윤홍식의 도마복음 강의 30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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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홍식의 도마복음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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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우리는 빛으로부터 왔다
강의일자 2020. 08. 22. 土.
게시일자 2021. 03. 24.
동영상 길이 29:25
강의 중 인용 도서 도마복음
유튜브 주소 https://youtu.be/byfOF815h94


도마복음 시작하겠습니다. 나중에 또 인사하시죠. 도마복음 바로 갈께요. 도마복음 오늘 50절 맞죠? 벌써 50절까지 왔네요. 도마복음도 올해 안에 끝나지 않을까 합니다만, 자, 50절 읽어보겠습니다. 50절 맞나요? 맞나요 여러분? 맞죠?

《우리는 빛으로부터 왔다》


제목 멋있죠? '우리는 빛으로부터 왔다' 본경 읽어볼게요?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길 "만약 그들이 그대들에게 '그대들은 어디서 왔는가?' 이렇게 묻는다면》


다른 사람들이 제자들에게 '그대들은 어디서 왔는가?' 라고 묻는다면, '이렇게 대답해라' 라고 가르쳐 주신 거예요. 아주 흥미롭습니다.


《우리는 빛으로부터 왔다. 빛이 저절로 생겨나는 자리, 빛이 확고한 자리, 빛이 그들의 형상들을 나타낸 자리에서 왔다! 라고 대답하라》


엄청 형이상학적이죠? 기존 복음에는 이렇게 형이상학적인 얘기들이 드물었던 것 같아요. 이 구절 한번 주목해 보십시요. 우리는 빛으로부터 왔다.

학당로고죠, 여기가 우리의 혼과 육의 에고의 자리라면 여기는 우리 참나, 성령의 자리 아닙니까? 그러면 성령으로부터 우리가 나왔다. 하나님의 영에서 나왔다. 그러면 여기를 빛이라고 하면, 그런데 단순한 빛이 아니라 빛으로부터 왔다. 빛이 저절로 생겨난 자리, 빛은 누가 생겨나게 한게 아니예요. 본래 존재하죠. 빛이 확고한 자리, 빛이 그들의 형상을 나타낸 자리, 그럼 그 안에 빛의 형상이 있다는 얘기죠. 그걸 제가 십자가로 상징해 볼께요. 십자가의 진리, 성령의 진리가 확고하게 나타난 자리, 이게 성령의 법이죠. 하나님의 진리이자 성령의 법인 이 진리가 어디에서 확고하겠어요? 성령 안에서, 성령이 그대로 뭐예요? 빛이요. 그 빛이 우리의 혼과 육의 세계,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에 빛출때 우리가 존재하고 살아갈 수 있죠? 자, 우리는 빛으로부터 왔다. 자, 그러면 이 빛이 우리의 근원이고 뿌리면 이 에고는 뭘까요? 빛의 자녀, 그래서 여러분은 빛의 자녀라는 것을 확고히 해야합니다. 우리는 빛으로부터 왔다, 이 소리는 우리는 빛의 자녀다. 이 소리죠.


《만약 그들이 그대들에게 그 빛이 바로 그대들인가?》


이 성령의 빛이 그대들인가


《묻는다면, 우리는 아니다. 우리는 그 빛의 자녀들이다.》


이렇게 말하자 이거죠.


《그리고 우리는 살아계신 아버지의 선택을 받은 자이다.》


아버지의 선택을 받았다는 건, 이 빛을 누구로부터 받았어요? 아버지로부터요. 아버지로부터 빛을 받은 빛의 자녀라는 것은 아버지에게 선택된 존재들 입니다. 사실 우리 모두는 선택된 존재예요. 왜? 우리 모두의 존재의 근원에는 빛이 있으니까요. 그걸 의식적으로까지 각성한 존재라면 확실한 빛의 자녀죠.


《만약 그들이 그대들에게 그대들 속에 그대들의 아버지가 계시다는 증거가 무엇이냐? 라고 묻는다면,》


그대들 안에 성령이 임해있다고? 아버지가 계시다고? 성령은 아버지의 영이니까, 아버지가 계시다고? 성령이 계시다고? 증거를 대라. 그러면 뭐라고 해야 돼요? 여러분이 빛을 받아서 뭘하죠? 움직이고 쉬죠.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고, 생각, 감정, 오감을 느끼죠. 그걸 한마디로


《'움직이고 쉬는 것' 그것이다. 이렇게 답하라》


내가 움직이고 쉬는 것, 다 하나님의 은총으로 이루어진 일이다. 하나님이 역사하셔서 일어난 일이다. 빛이 존재한다는 증거다. 이렇게 얘기하랍니다.


조선선비 중에 화서 이항로 선생이 이런 말을 해요. 우리나라 태극기에서 태극이 하나님 이거든요. 유교에서 말하는 하나님이예요. 우주의 근원, 빛, 그런데 우리가 에고의 세계는 알기 쉬운데, 하나님은 무형의 세계니까 태극은 선비들에게 모르는 세계 잖아요. 태극 알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니까 뭐라고 그래요? 아니 태극처럼 알기 쉬운게 어디 있냐? 태극 안에 있는 이 오행의 진리, 이 오행의 진리를 한번 굴리면 팔괘죠. 이 오행 사이사이에 선하나 더 그으면 여덟개죠. 팔괘가 되죠. 자, 하나님 안에 음양오행팔괘의 진리가 있다면 밖으로 반드시 드러나게 되어있다. 그래서 팔괘가 밖으로 드러나면 뭐죠? 하늘, 땅, 산, 연못, 벼락, 그렇죠? 물, 불, 해와 달, 이게 태극이다. 이게 하나님이다. 하나님 알기가 제일 쉽다. 이렇게 얘기하신 적이 있는데 비슷해요.

빛이 눈에 보이는 빛이 아니거든요. 무형의 빛인데 우리는 빛의 자녀다. 그래? 하나님, 빛이 존재한다는 근거가 뭐냐? 내가 움직이고 쉬지 않냐? 움직였다, 멈췄다 하지 않냐? 이게 하나님이 존재한다는 증거다. 이렇게 얘기하라고 지금 예수님이 가르쳐주고 있죠.

혹자가 이렇게 묻거든 이런 식으로 답을 하라. 재미있죠? 동양에서 이렇게 혹자가 묻고 답하는 식의 책들 많죠. 수심결도 그렇죠. 제가 쓴 수심결, 보조 스님이 지으신 책이죠. 제가 풀이한 책 수심결도 본인이 가설해서, 혹자가 이렇게 질문하면 이렇게 답하겠다고 쓰신 책이잖아요. 마찬가지로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가르쳐줄 때도 똑같습니다. '혹자가 이렇게 묻거든 이렇게 답해라' 하면서 진리를 가르쳐주고 계신 거예요.

자, '우리는 빛으로부터 왔다' 각주 1번 보실래요. 이게 다른 복음하고 어떻게 통하나 한번 봐야되잖아요. 도마복음에서 표현이 제일 세긴 해요. 다른 복음도 한번 봐야죠. 요한복음에 이런 말이 나옵니다.


[“그대들에게 아직 ‘빛’이 있을 동안에 ‘빛’을 믿어라!]


'빛이 있을 동안' 이란 건, 빛의 온전한 자녀이신 예수님이 있을 동안, 즉, 보세요, 안에 아무리 이 진리의 빛이 있더라도 '진리의 빛이 우리 안에 있더라도' 그리고 '그 진리의 빛 안에' 이게 빛이라고 하면 그 빛은 성령이었죠. 성령이 빛인데 성령은 진리를 품고 있죠, 왜? 성령이 진리의 영이잖아요. 이 십자가의 진리를 품고 있다고 했을때 이 십자가의 진리가 빛 자체고, 그 빛이 온전히 사람을 통해, 혼과 육을 통해 온전히 드러나면 어떤 존재죠? 성자가 되잖아요. 이 성령의 세계, 영이 혼과 육으로 온전히 드러나면 천지가 빛이죠? 그래서 이 양반을 통해서 인류 역사상 빛이 뭔지 알려지는 거죠. 하나님이 어떤 존재인지 알려져요. 하나님을 알려주려면 빛의 자녀가 있어야 돼요. 빛의 자녀가 없으면 인류는 하나님을 알 수 없습니다. 존재한다는 것은 알 수 있겠죠. 영성이 어느정도 있으면 아까 '움직이는 것, 쉬는 것 빛에서 시작되는 것 아닌가?' 여기까지는 갈 수 있을지 몰라도, 칭의, 성화를 해서 빛을 조금 느낄 수는 있어도 온전하게 그 빛이 어떻게 드러나는 것이 올바른 것인가 하는 것은 성자가 있어야 알 수 있습니다. 그 온전한 드러남은 성자가 있어야 알아요. 그래서 예수님이 자신을 빛이라고 하는 거예요. '온전한 빛의 자녀가 있는 동안에 빛을 믿어라' 나를 통해서, 성자를 통해서 성부, 성령을 믿어라.


[그리하면 ‘빛의 자녀’(하나님의 자녀, 성령으로 거듭 난 성도聖徒)가 될 것이다.”]


칭의, 성화를 이루고 빛의 자녀가 될 것이다. 즉, 하나님의 자녀고요, 성령으로 거듭 난 성도를 빛의 자녀라고 요한복음에서 하시는 거죠. 그것도 한번 생각해 보시고,

자, 아까 본문에도 나왔죠. 빛이 그대들인가? 그럼 뭐라고 하라고 했죠. 우리는 자녀들이다. 빛의 자녀라는 말 요한복음에도 나왔었죠? 그 연관된 말씀을 각주 2번으로 살펴볼게요. 사도바울의 에버소서 5장 8절에서 10절에도 이런 말씀이 있어요.


[“여러분은 한때 ‘어둠’이었지만, 지금은 주님 안에 있는 ‘빛’입니다.]


'여러분이 빛입니다' 이렇게 세게 표현할 수도 있단 말이예요. 그런데 그게 뭘 의미해요? 예수님이 본인을 빛이라고 할때도 그게 뭘 의미했어요? '빛의 온전한 자녀' '여러분도 빛 입니다.' 라고 할 수 있단 말이예요. 그런데 엄밀히 말하면 뭐라고요? 빛 덩어리이긴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빛의 자녀입니다' 그래서 여기도 보면 바울이 '여러분은 지금 주님안에 있는 빛입니다.' 하지만 정확히 말하면 '빛의 자녀'죠,


[‘빛의 자녀’답게 살아가십시오. ‘빛의 열매’는]


성령의 열매랑 똑같죠. 성령의 열매가 뭐예요?


[일체의 선함과 정의로움, 진실함입니다.]


사기치지 않는 진실함, 올바른, 모두에게 이로운 선함, 그게 정의로움이죠. 선함, 정의로움, 진실함, 이것이 빛의 열매다. 성령의 열매라 이거죠. 성령의 열매가 어디서 맺힐까요? 우리의 혼에서, 우리의 육에서죠. 혼과 육을 통해서 열매맺죠. 그래서 우리가 칭의, 성화를 해야 열매가 맺어지는 겁니다. 궂이 나누자면 칭의의 열매, 성화의 열매가 있겠죠. 칭의, 성화 결국 다 해서 그게 빛의 열매들 입니다. 여러분 삶 속에서 빛의 열매를 맺으셔야 빛의 자녀가 될 수 있고, 온전한 빛의 자녀인 예수님을 닮아갈 수 있죠. 완덕의 경지까지 나아가야 됩니다.


[하나님의 아들인 ‘성자 그리스도’(사랑의 진리이자,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오신 진리의 구현자)를 믿으며,]


이 얘기는 성자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진리를 볼 수 있어요. 자, 보세요. 여러분이 이 사랑의 진리를 어디서 볼거예요? 사랑의 진리를 온전히 구현해주는, 혼과 육을 지닌 성자가 있어야 밖으로 보여주니까 여러분이 진리가 어떻게 생겼는지 안다니까요. 그래서 예수님을 아주 높이쳐서 사도들은 뭘로도 봤죠? 진리의 화신이니까 그냥 진리로도 본거예요. 이건 확실합니다. 저도 동의합니다. 진리의 화신이에요. 다만 진리가 인격화 됐다. 이런 의미로 접근하면 사도들의 접근이죠. 하나님의 진리가, 성부, 성자, 성령이 그냥 한덩어리로 하나님이시고 하나님 안에 있는 진리가 성자고 그 성자가 인격의 모습을 갖춘게 우리 예수님이다. 이렇게 예수님을 신격화해서 보는 입장도 있지만 저는 예수님의 본연의 입장은 그렇지 않았다고 봐요. 예수님의 본연의 입장은 내가 진리의 화신은 맞다. 그런데 화신이라는 말은 혼과 육을 지닌 인간이라는 소리죠. 인간이 진리를 온전히 구현하고 있다. 그래서 성자 그리스도를 사랑의 진리라고 보는 것은 사도들의 입장이고, 예수님 본연의 입장은 진리의 구현자로 보시는게 예수님의 입장 같아요. 그래서 도마복음의 입장과도 통하고요, 그래서 두 입장을 다 써놨습니다. 이렇게도 볼 수 있다. '하나님의 아들인 성자 그리스도를 우리가 믿으며' 할때 예수님을 사랑의 진리로 믿는 분도 계셔서 제가 그 입장도 써놓은 거예요. '하나님의 아들인 성자 그리스도를 믿으며'


[하나님의 영인 ‘성령’]


성령이 어디예요?


[본질로서의 천국에 안주하고]


여러분 이미 천국에 들어가신 거예요. 성령 자리가 본질의 천국이예요. 거기는 하나님의 진리가 이미 선포되고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진리가, 하나님의 주권이 선포된 곳이 천국이죠? 성령이 본질의 천국, 본연의 천국 입니다. 현상의 천국은 우리 에고가 살아가는 세계에서 구현될때죠. 우리 혼과 육을 통해 이 세계에서, 이 땅에서 구현될 때 현상의 천국이 됩니다만 일단 본질의 천국에 안주하고


[하나님의 형상인 그리스도의 진리]


아까 그리스도의 진리는 뭐라고 그랬죠? 십자가, 십자가의 진리는 뭐라고 제가 예전에 소개했죠? 하나님의 형상, 진리의 형상이라고 소개한게 사랑과 정의와 겸손과 지혜, 이렇게 말씀 드렸죠. 사랑, 정의, 겸손, 지혜, 성실, 이런 십자가의 진리를 따라야죠, 순종해야죠. 그래서 우리가 그리스도의 진리


[에 순종하여, 하나의 성령 안에서 성부, 성자와 하나로 연합하고,]


성령에 우리가 안주하게 되면 성부, 성자와도 하나가 됩니다. 그래서 결국 현상의 천국인, 어디요?


[‘하나님의 성전’에]


살가아야


[거하는 하나님의 자녀인 ‘거룩한 성도’가 되는 겁니다.]


말은 어려운데 제가 다 맞춰봤어요. 하나님의 아들인 성자 그리스도, 하나님의 영인 성령, 하나님의 형상인 사랑의 진리, 그리스도의 진리, 하나님의 성전인 현상의 천국,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인 성도, 이렇게 해서 하나님을 중심으로 해서 개념정리를 해드렸습니다. 이것만 숙지하셔도 기독교의 정수를 아신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그런 존재가 빛의 자녀다. 이렇게 빛의 자녀가 되어야 되는데 각주 3번 보시죠?


[‘빛’은 ‘하나님’(I Am)이며,]


성령 자리, 영원한 나의 현존이 빛이라면


[‘빛의 자녀’는 ‘하나님을 본질로 삼는 혼과 육을 지닌 에고’이다.]


그래서 사실은 우리 모두가 하나님에게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에 알건 모르건 우린 빛의 자녀 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모두 하나님을 뿌리로 하여 존재하니, 존재하는 모든 이들은 본래부터 모두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자들이다.]


이미 여러분은 선택 받았어요. 왜? 여러분 안에서 성령이 계시고, 빛이 계셔서 여러분이 움직이고 쉴 수 있으니까, 지금 움직이고 쉴 수 있는 모든 존재들은 빛의 자녀들이죠. 그 얘기까지도 우리가 알 수 있어야죠.

자, 각주 4번 보세요.

[움직이고 쉴 수 있는 것은 모두 하나님의 권능이다.]


하나님이 안계시면 어떻게 움직이고 어떻게 쉰다는 겁니까?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 존재의 본질이다.]


비슷한 얘기가, 좀 맛은 다르지만, 사도행전에 사도바울 이야기로 나옵니다.

사도행전 17장 28절에 보면

[“우리는 모두 ‘하나님’ 안에서 숨 쉬고 움직이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쉬는 건 아닌데 숨을 쉰다고 그랬죠. 하나님 안에서 숨 쉬고, 즉, 살아가고 활동하고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것은 어떤 사람들의 말과 같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자녀니까,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숨쉬고 움직이는거 아니냐? 그런데 하나님 안에서 숨 안쉬고, 안움직이는 존재가 있을까요? 말이 안되죠. 그러니까 우리는 본래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모두 선택 받았어요. 예수님은 오셔서 우리 모두가 선택 받은 존재라는 것을 가르쳐주신 거고, 그걸 거부한 사람은 현실적으로 선택을 못받은 존재로 살아가고, 그걸 수용하고 믿고 따른 사람은 제대로 선택을 받아서 거듭난 빛의 자녀가 되는 거죠. 우리는 본래 '빛의 자녀다' 다만 의식적으로 믿음을 통해서 하나님과 소통을 이룰때 진정으로 선택 받은 자, 거듭난 영혼, 하나님의 진정한 빛의 자녀가 될 수 있다. 이렇게 정리하시면 좋겠습니다.


51절 보실래요?


《하나님의 왕국은 이미 왔다》


오늘 좋은 내용들 많네요.


《그분의 제자들이 그분에게 묻기를 “언제쯤이나 죽은 사람들을 위한 안식이 이루어지겠습니까?》


유대인들은 그날을 기다리거든요. 심판의 날, 심판의 날에 메시야가 내려오고 하나님의 심판이 이루어지면서 인류가 천국에 들어가서 안식하리라, 그때까지는 빡세게 구르리라, 이렇게 믿고 있단 말이예요. 그리고 하나님 나라가 오기 직전에는 요한계시록에 나온 하나님의 엄정한 심판들, 무서운 심판들이 이어질 거라고 믿고 있단 말이예요. 환란이 올거다. 그러면, 요한계시록 내용은, 빼대는 기존 구약에 다 있는 내용입니다. 그래서 그런 날이 오고 지나간 뒤에 인류가 안식을 찾을텐데, 언제 그 종말의 날, 심판의 날이 오겠습니까? 하고 질문자들은 묻는 거예요. '언제쯤 죽은 사람들을 위한 안식' 죽은 사람들이 부활해서 천국에 들어가서 안식하는 날이 오겠습니까?


《언제쯤이나 새로운 세상이》


새하늘, 새땅이


《오겠습니까?”라고 하였다.》


물어보니까, 예수님 좀 답이 독특하게 하세요. 그들이 원하는 말세에 대한 얘기를 해주는게 아니라


《그분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길 “그대들이 기다리고 있는 것은 이미 왔다!》


거의 선문답이죠? 이미 너희 안에 왔는데, 안식을 원한다고? 새로운 세상을 원한다고? 천국을 원한다고? 하나님 왕국을 원하고, 하나님 왕국에서 안식을 취하고 싶다고? 이미 그대들이 기다리고 있는 것은 이미 왔는데,


《그러나 그대들은 모르고 있다.”라고 하셨다.》


그 얘기는, 각주 5번 보시면


[제자들은 ‘현상의 하나님의 왕국’을 찾고 있으나, 예수님은 ‘본질의 하나님의 왕국’을 곧장 가르치신다.]


지금


[천지만유의 본질인 ‘하나님의 왕국’은 이미 우리 곁에 와있다.]


우리의 뿌리인데,


[그대들의 ‘혼과 육’ 안에 이미 내려와 있다. 우리 내면의 분별을 초월한 ‘영원한 나의 현존’(I Am, 영)이야말로 우리 모든 존재 (생각,감정, 오감)의 뿌리인 하나님의 왕국이다. 태초 이래 늘 고요한 ‘영원한 나의 현존’ 이야말로 ‘영원한 안식처’이다!]


하나님 왕국 안에서 안식해, 이미 와있어, 왜? 그걸 밖에서 찾아, 왜? 현상의 천국을 찾고 있어? 본질의 천국을 찾아야 현상의 천국도 알아지지, 닥치고 빨리 몰라하고 그대 안에서 성령과 하나가 되라. 이 소리 해주신 거죠. 선문답하고 비슷해서, 유명한 선어록집이죠? 종용록에 있는 선문답 하나 소개해 드릴게요.


[“남전南泉이]


스님이


[이 소식을 듣고 말하였다. “내가 늘 그에게,]


자기 친구 얘기죠, 그에게


[‘천지가 생겨나기 이전인 공겁空劫 이전에 깨달아야 한다.’]


'깨달으려면 태초 이전에 깨달아야지' 이 소리입니다. 공겁은 우주만물이 창조되기 이전인데, 그 공겁 더 이전에 깨달아야지


[고도 말하였고, ‘부처가 세상에 나오기 전에 알아야 한다.’고도 말했었다.]


무슨 소리일까요? 그러니까 이 현상계를 그냥 초월해 버리라는 거예요. 현상계 안에서 태초니, 천지창조니, 만물이 생겨나기 전이니, 후니, 따지지 말고, 우리는 본래 깨달아 있으니까, '천지만물이 생겨나기 전부터 우리는 본래 깨달아 있다는 것을 그걸 알아야지' 이 소리 입니다. 지금 내가 갑자기 태초로 돌아가라는 소리냐? 지금 이 선문답만 해도 살벌하죠? '천지창조 되기 이전에 깨달았어야지?' 뭔 말일까요? 천지창조 되기 이전에 깨달음의 자리, 성령 자리가, 기독교식으로 말하면 우리의 본질이라는 거예요. 우리 안에 지금 이순간 성성하다는 거예요. 그 자리는 영원한 나의 현존이니까 우리 안에서 영원히 알아차리고 있습니다. 지금 알아차리고 있는 그 자리인데 천지가 생겼니 마니, 이미 너는 깨았다는 것을 알아야지,


[그런데 그걸 못알아차리면 당나귀 해가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다.]

간지 중에 당나귀 간지는 없죠. 말 띠는 있어도 당나귀 띠는 없죠. '영원히 못 깨달을 거야.' 이 소리 입니다. '따지고 있으면 영원히 못 깨달을 거야' '천지창조 이전으로 바로 들어가' 이 소리 입니다. 지금 예수님 말씀도 이 거예요. '언제 지상천국 이루어지고, 우리는 안식을 찾고, 우린 부활을 하게 될까요?' '이미 와있어, 이미 하나님이 그대 안에 와있어, 그대들이 모를 뿐이야' 바로 가르쳐 주신 겁니다.

이런식 대화가 많았을 거라고 보는 거에요. 도마복음에는 많이 남아 있거든요. 도마복음이 다른 복음보다 좋은게 이런 선문답 같은 곧장 성령 각성을 유도하는 가르침들이 많다는 겁니다. 그러면 예수님 당시에 이런 식으로 가르쳤을 거라고 알 수 있죠. 선문답 식으로 가르쳤을 거란 걸 알수 있다니까요. 선문답이 어려운 문답, 동문서답의 문답을 말하는게 아니라, 곧장 참나자리 곧장 성령자리로 돌아가게 도와주는 식의 아주 직접적인 문답이 있었을 거라는 거예요. 근데 지금 그걸 모르니까 막연히 방언해야 성령 부흥한 줄 알고 막연한 착각 속에 빠져있는 거죠. 지금 예수님 말씀 이해못하면 성령 각성 못한 사람입니다. 그렇죠?


52절도 선문답 이랑 되게 비슷해요. 보세요.


《52절 지금 여기 현존하는 이와 함께하라


그분의 제자들이》


예수님의 제자들이


《예수님한테 물어요. 이스라엘에는 24명의》


예언자,


《선지자들이 있었다는데 그들이 모두 당신에 대해서 얘기했습니다》


당신 메시아 맞는거 같아요. 그러면 예수님이 사짜면 '그러니라' 하고 나가야죠. '그러니라, 그러니까 나한테 졸라 잘해라' 뭐 이런식, '내 말 좀 들어라' 이렇게 나갔을텐데 선문답식은 그렇게 얘기 안해요. 자, 보세요. 구약에 나온 24명의 선지자를 지금 찾고 있으면 돼요? 안돼요? 예수님, 빛의 자녀, 그것도 빛의 가장 온전한 자녀가 여기 왔는데 '선지자들이 당신을 얘기했습니다' 하면 예수님 귀한 줄 아는 사람들인데 귀한 줄 아는 사람들도 함정에 빠지는 게 경전에서 찾고 있는 거예요. '구약 읽어보니까 당신 대단한 사람 같아요, 당신에 대해서 예언 되있어요.' 그때 예수님이 살아 있는 분이라면, 진짜 빛의 자녀라면 뭐라고 하겠어요? '아닥하고 내 빛이나 느껴봐' 라고 하겠죠. '내 빛을 느껴라' 그건 결국 뭐예요? 내 빛이라는 건 성령의 빛이잖아요. '그대 안에 있는 성령의 빛을 지금 나를 통해서 느껴라' 이거죠. 그러니까 뭐라고 하겠어요?


《그대들은 그대와 같이 현존하는》


지금 나 여기 와있잖아, 빛이 지상에 임해 있잖아, 이 빛은


《무시하고 죽은 사람들에 대해 떠들고 있다》


그러면 선사면 아까같이 뭐라고 했겠어요? '그러면 너희 당나귀 해에나 성령 안에서 안식하게 될 거다. 성령 부흥하게 될거다.' 이러지 않겠어요? 자, 그래서 조주 스님도 비슷한 얘기가 있어요. 어디나 중생들은 비슷하고, 어디나 도인들은 비슷합니다. 조주 스님이 유명한 도인인데, 그 조주 스님한테


[어떤 스님이 와서 물어봐요. 스님 듣자하니]


아까 남전 스님 나왔죠? 조주 스님 스승이신


[남전 스님을 직접 뵈셨다면서요?]


조주 스님 선생님이신 그 유명한 남전 스님 뵈셨다면서요? 조주가 빡치겠죠? 뭐랄까요? 여러분이 유명한 배우인데 여러분에게 찾아와서 싸인 받을 생각 안하고, '장동건 아신다면서요' 이러면 빡치겠죠? 그럼 예수님 같은면 뭐라고 하겠어요? '지금 너랑 같이 현존하는 이 사람은 무시하면서 지금 있지도 않은 사람 얘기하는구나,' 이랬겠지만, 조주 스님은 선문답을 잘 던지잖아요.


[진주에서 는 큰 무가 나지]


뭔 소릴까요? 여기 진주에서는 큰 무가 잘나지, 지금 여기 집중하라는 얘기에요. 지금 여기 현존하는 이 자리에 집중해라. 누가 와서 저한테 이렇게 '봉우 선생님 뵈셨다면서요' 이러면 제가 '여기는 삼각산이죠' 이런식으로 '정신차려 지금 네가 있는 자리에 집중해' 이렇게 주의를 환기시켜서 깨어나게 해주는 겁니다. 지금 딱 여기에 정신을 모으게 해주는 거에요. 정신이 모이면 보세요, 아니 혼과 육의 뿌리가 빛이고 성령인데 혼이 자기 정신 찾으면, 자기 뿌리랑 접속하면, 이 접속하는 게 믿음이라는 거고, 기도와 믿음으로 접속하면 성령과 한 덩어리가 되는 거예요. 전체가 성령 덩어리가 되는 거예요. 성령 모르고 살면 혈육의 자녀인데 내 안에 있는 성령을 정신차려서,


왜 정신만 차리면 된다고 합니까? 이 빛이 원래 I AM 이거든요, 에고 에이미 하나님 자리거든요. '나는 현존한다'가 하나님 자리니까 이 혼이 온갖 생각, 감정 일으키지 말고 생각, 감정, 오감이 혼이잖아요. 정신만 차리면, '나는 현존한다' 이 자리, 딱 정신만 차리면 바로 성령각성 하는 거예요.


여러분 존재하시죠? 이름 모르시죠? 여기 어딘지 모르시겠죠? 존재 하시죠? 거기가 하나님 자리예요. 정신 차리면 하나님과 접속되는 겁니다. 이게 무지의 기도에요. 몰라 해버리면 그냥 하나님과 만나는, 서양 중세 수도사들이 공부하던 무지의 기도입니다. 그 무지의 기도 변형한게 향심기도에요. 무지의 기도가 향심기도의 원형입니다. 그래서 향심기도가 뭐예요? 존재의 중심으로 향하는 기도, 그 마음 심 자가 마음이 아닙니다, 중심이지, 센터로 향하는 기도, 주변에서 생각, 감정, 오감에 헤매다가 곧장 센터로 향하면 거기 뭐가 있어요? I AM이 기다리고 있잖아요, 내가 현존한다는 거, 슬펐어요, 기뻤어요, 우울해요, 뭐 괴로워하다가 존재의 중심으로 가면 뭐예요? '나는 존재한다' 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성령과 접속이죠. 그래서 주변에서 헤매고 있는 제자들 한테 선사들이나 예수님은 자꾸 존재의 중심으로 돌아가라고 도와주는 거예요.

53절 볼게요.


《영혼의 할례가 유익하다


그분의 제자들이 묻기를 할례는 유익합니까?》


할례 때문에 지금 심각해요. 할례가 남자아이 낳으면 생식기 껍데기 벗기는 건데, '그게 유익합니까?' 요즘도 고민이시죠. 남자아이 태어나면 '이거 수술을 해야돼 말아야돼' 그런 마음으로 읽어보세요. 할례 유익합니까?


《그렇지 않습니까? 》


예수님이 뭐라고 할까요? 왜냐하면 유대인들은 할례를 해야만 진짜 유대인 이거든요. 그래서 이방인들과 구분하는 게 '할례 했냐, 안했냐' 예요. 포경 했냐, 안했냐, 그렇죠 포경수술 할거냐, 말거냐,


《만약 할례가 유익하다면》


예수님 말씀 들어보세요. 만약 할례가 유익하다면


《아버지께서 그들의 어머니로부터 태어날때 이미 포경해서 나왔겠지》


할례해서 나왔겠지, 그딴거 신경쓰지 말고


《오히려 영혼의 진정한 할례, 영혼의 껍데기를 벗고 거듭나는 것, 그게 모든 면에서 유익하니라, 라고 하셨다》


'영혼의 할례를 해라' 이게 그대로 사도바울한테 이어져서 보세요, 이방인 선교할 때 할례가 엄청 걸리니까 사도 바울이 이 주제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었어요. 갈라디아서 5장 6절 보실래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할례를 받았느냐, 받지 않았냐는]


즉 이방인이냐, 유대인 전통을 따르는 존재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사랑으로 실천하는 믿음만이 중요합니다]


사랑으로 구현되는 그 믿음, 하나님과 진짜 하나가 되서 하나님의 진리인 사랑을 실천하는 것 그게 중요합니다. 사랑으로 실천이 안되는 믿음은 엉터리 믿음이죠. 예수 믿는다면서 코로나나 뿌리고 다니고, 이런 짓하면 예수님 제자 아니에요, 착각 마세요, 천국 못 가니까,

로마서 2장 28절에서 29절에 뭐라고 하죠?


[겉만 갖추었다고 참된 유대인 아닙니다. 육체에 겉으로 드러나는 것이 참된 할례가 아닙니다]


그거 깟다고 할례아냐,


[속으로 유대인이 진짜 유대인이야]


참된 유대인이야, 속으로 유대인, 겉유대인 말고, 속유대인이 참된 유대인야


[문자가 아니라 성령에 의해 이루어진]


성령으로 이 마음이 거듭나는 것, 그게


[마음의 할례, 영혼의 할례입니다]


마음의 껍데기를 벗겨내는 마음의 할례가 참된 할례입니다.


[그는 사람들 즉 유대인들한테 칭찬 받는 게 아니고 하나님께 칭찬 받습니다]


'하나님께 칭찬받는 마음의 할례를 한 이방인들을 육체적으로 할례 안했다고 만약 멸시하고 무시한다면 그건 진짜 너희 지옥 갈 소리야' 라고 사도바울이 유대인들한테 경고를 준 겁니다.

오늘 재밌고 중요한 구절 3개 봤습니다. 재미있으시죠? 4개 봤네요. 알차게 했는데 시간이 빨리 끝났네요. 좋네요. 도가리 좀 많이 깔 수 있어서 좋겠습니다. 잠깐 쉬고 화장실 다녀 오시고 그대로 얘기는 이어가죠.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