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홍식의 대승보살의 길을 밝히다 4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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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홍식의 대승보살의 길을 밝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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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일자 2016. 06. 11. 土.
게시일자 2016. 08. 28.
동영상 길이 49:13
강의 중 인용 도서 화엄경
유튜브 주소 https://youtu.be/CNbicKyZr0E


00:00
아무튼 존잽니다. 그냥. 순수 존재. 까 생각 안 하고 있을 때 순수 존재상태를 견성, 그 본성이라고 하는 거예요. 지금도 여러분 얘기, 강의 듣다가도 가끔씩 멍때릴 때 여러분 참나상태죠. 멍때릴 때 아무 걱정 없을 때. 의식은 생생한데 아무 걱정 없을 때. 그게 참나상태예요. 강도가 강하건 약하건 참나에 몰입이 된 상태죠. 다른 게 덜 느껴지고 그게 잘 느껴지면 몰입이 더 깊은 거고 다른 거 느끼는 중에 살짝 살짝 느낀다고 해도 아무튼 포커스가 맞춰지니까 거기에 그 느낌이 일어나죠. 몰입의 강도는 약하고 강할 수 있지만 내 안에서 그런 느낌이 있다는 걸 계속 느껴보는 게 중요합니다. 그러다가 강하게 느낀 날도 오고 약하게 느낀 날도 오고 하다가 아무튼 내 안에 그게 있구나 하는 거에 대해서 의심이 사라질 때쯤에 확철대오를 얻는 거예요. 그런 분들은 이제 내 마음에 대해서 남보다 더 자세히 알았기 때문에 세상 풍파 속에 뛰어들어도 마음의 중심을 항상 무, 중심으로 돌아가는 거죠. 습관처럼.

그러니까 남들이 볼 때 이 양반은 道 이런 거 아무것도 모른다고 해도 그 사람이 도인이지 그 옆에서 같이 흔들리고 있는 사람이 도인이 아니라. 명상 배웠다고 막 각 잡고 막 옷부터 장만하고 막 매트 사고 다 해서 이러는 분이 도인이 아니라, 이런 분들이 도인이 아니고 그냥 뭔 일 있을 때 몰라 하고 가는 분. 존재하고 가버리고 존재하고 가버. 이런 분들이 더 도인이. 테레사 수녀 그 분도 신부님한테 쓴 그 편지에 보면 하느님이 안 느껴진다고 막 쓴 게 있어요. 그러면 그런 건 뭐냐면 정확한 象이, 하느님을 정확히 붙잡지 못한 케이스죠. 그러면 자기 심신이 뭔가 맞을 때는 느껴지는데 안 맞으면 안 느껴진다면 확철대오까지 못 가서 일어나는 일이에요. 확철대오 하신 분들은 그 말을 할 수가 없는데. 아니면 그냥 엄살 부리셨을 수도 있는데요 ㅎㅎ 아 나 요즘 힘들다 막 그런 얘길 수도 있고. 근데 아무튼 그 말 그대로라면 그런 상황이겠죠.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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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튼 뭐 아시겠죠? 그, 그 느낌 속에 우리가 산다는 게 더 중요하다. 까 예전에는 살기가 더 좋아요. 다 숲이니까. 주변이. 데 지금은 인공물이 들어서잖아요. 그런데 인공물에는요 인간의 에고가 엄청 들어가 있습니다. 모든 물건에. 이거 하나만 해도 정말 팔릴려고 몸부림 치고 있는 펜 아닌가요? 지금. 이거 만든 사람이 이거 팔라고 그냥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 해서 만든 거예요. 금 이걸 보고 있으면 여러분 욕망이, 견물생심이 자극받겠죠. 까 그런 환경에 둘러싸여 산다는 게 훨씬 힘든 거죠. 그냥 존재하기가.

예전 같으면요, 아- 독일 선교산가 누가 쓴 글이 있어요. 우리나라, 조선에 대해서. 그 때. 고요한 나라 뭐 해 가지고. 거기 보면요 그, 놀라운 얘기들이 있습니다. 한국인들 특이하다. 대단하다. 그냥 막 진달래꽃 거기 옆에 앉아서 몇 시간씩 그 꽃만 보고 있다는 거예요. ㅎㅎ 그니까 요즘 우리나라 이거 못하죠. 그땐 했다는 거예요. 그때 조선 말이겠죠. 꽃밭에서 그 먼 산 보면서 또 몇 시간씩 있고. 까 산과 꽃에 빠져서 그렇게, 그렇게 그 고요함을 누릴 수 있는 이런 민족이 있다니 대단하다. 지금 우리랑 완전히 다르죠. 딴 나라 사람들 같애요. 그 여유가 있었던 거죠. 그냥 흙 파면서 몇 시간씩 이케 ㅎ 어렸을 때 그러고 계셨던 기억 있잖아요. 그래서 그니까 그런 이 자연 속에서 우리가 느낄 때, 왜 꼭 자연으로 가야 되는 건 아닌데, 더 쉽게 순수 존재상태로 들어간다는. 그니까 지금도 도 닦을려면 왠지 산으로 가야 될 거 같은 게, 거기 가서 앉아 있으면 더 쉽게 생각 감정 오감이 진정되니까. 그니까 당연한 얘기예요. 그런데 이제 우리가, 제 얘기는 “근데 거기 간다고 된다는 보장이 있는 건 아니니까 지금 여기서 복잡한 중에도 내 순수 존재를 자각하는 법을 배우면 산에 가면 또 얼마나 잘 되겠는가.” 이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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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못 배운 분이 산에 가 있으면, 요즘 분이 이제 산에 가 있으면 복잡하단 말이에요. 속이. 산에 가 있어도. 예. 그래서 그, 그거는 사실은 때와 장소를 떠나서 가능한 거니까 그걸 먼저 아셨으면 좋겠다는 거죠. 그런 거고. 데 거기에 재밌는 것도 있어요. 그, 그 양반이 쓴 글에 한국인들은 특이하다 하면서, 저녁이 되면 보신각 종이 치거든요 그럼 아침에 서른세 번 저녁에 스물여덟 번 그럴 거예요. 33천하고 28수나 28천을 상징하는 건데, 온 우주에다가요 아침 됐다고 치고 저녁 됐다고 치고 하는. 마인드가 우주적이죠. 그런데 저녁 딱 치고 나면 남자들이 다 거리에서 사라진대요. 그럼 여자들이 나온대요. 마음껏 돌아다니. 지금 우리 나라랑 너무 다르죠. 딴 나라같죠. 남자들이 다 거리에서 사라진대요. 거리를 비켜준다고. 그 외국인이 볼 땐 그렇게 썼대요. 그럼 여자들이 이제 나와서 마음껏 돌아다니. 가 뭐 지금 한 번 해 보자고 하시 ㅎㅎ 또 남자 없음 재미 없죠.

이게 ㅎ 아무튼 같이 잘 어우러진다는 게, 그런데 예전의 마음하고 지금 마음이 너무 다르니까 그 때의 그런 그 마음들도 우리가 배울 게 있으면 좀 배우면 좋겠어요. 저는 다른 거 보다 그 때 그런 마음도 결국 남을 좀 배려한다거나 자연 속에서 동화돼 있을 수 있는 그 마음은 좀 어떤 여유에서 나올 텐데, 그게 지금 우리는 너무 그 내몰려 있어요. 스트레스 받고 있어요. 집에 앉아 계셔도 똑같애요. TV만 켜면 광고들이 다, 홈쇼핑이 다 뭐예요? 이 사람을 빨리 다그쳐서 어떻게든 지르게 해야겠다는 그, 그 다 그건데요. 광고나 우리가 재밌게 보는 거, 자극적인 것들일수록 다 그 안엔 엄청난 그 욕망이 들어있는 거죠. 거기에 끝없이 우린 노출돼 있어요. 에.
06:00
긍까 이 마음을 편하게 쉬고 있으, 있는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지금 시대는. 그래서 그 과거에 우리가 가졌던 여유도 다 이제 잃어버린 거 같은데 회복가능하다는 겁니다. 저는. 도심 속에 있더라도 생각 감정 오감만 내려놓으면 되는 거니까. 그쵸. 가능하죠. 원리를 알면 얼마든지 그런, 예전 어른들보다 더 우린, 이, 이런 물질문명 속에서도 여유를 가지고 물질문명을 올바른 방향으로, 인간을 이롭게 하는 방향으로 쓸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해 봅니다. 래서 자, 여기까지 하나 일단락 짓구요. 보살정도. 요거 한 번 얘기해 볼게요. 보살의 올바른 길. 요, 요거 하나 그려놓고 할게요. 익, 이 그림 한 번 예전에 설명드렸는데 다시 한 번 그려볼테니 참고해 보십시오. 자, 이 강의 들을 때는 마음을 항상 비우세요. 조급해지지 마시고. 예. 몇 급인가? 몇 급인가? 혹시 몇 단인가? 막 이렇게 왔다갔다 하지 마시고. 그건 우주가 다 알아서 해 줘요. 그래서 저도 예전에 한참 공부할 때 보면 성적표도 보여주고 합니다. 눈 앞에 탁. 몇 점. 막.

여러분도 공부하시다 보면 저 내면에서요 뭔가 그런, 그런 계시같은 게 나올 수도 있어요. 그럼 뭐 다 믿을 수는 없지만 아무튼 자기가 요즘 하는 거랑 보면 알죠. 성적이랑. 음 잘 하고 있구나. 뭐가 부족하구나. 이렇, 이런 게 있다는 게 느껴져요. 공부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객관적으로 내가 평가받고 있구나. 우주적으로. 이런 느낌이 들어요. 신기하죠. 자기 양심한테 평가받는 거죠. 그거를 이제 성적표나 이렇게 본다는 거는 이제 내 에고를 통해서 한 번 돌려서 보는 거라 뭐 거기에 집착할 건 아닌데. 제 내, 저의 내면에서는 그 느낌이 있는 거죠. 공부 잘 하고 있다 못 하고 있다. 를 에고는 합리화 하고 변명해두요 저 내면은 못 속입니다. 여러분 안의 신성이 다 알고 있어요. 까 그냥 이케 받아들이면서 그냥 공부하시면 돼요.
08:01
그서 이 공부 단계를 연구하실 때, 어, 대승불교의 입장에서는 처음, 처음 믿은 걸 뭐라고 그랬죠? 10신. 열 가지 믿음의 단계. 그니까 결국 여기서는 믿음의 열 단계란 의미가 아니구요, 다른 뒤에 있는 것들은 다 단계죠. 그런데 이 10信이라는 거는요 그냥 짐 믿고 있는 단계란 뜻이에요. 열 가지 마음가짐을 가지고 믿고 있는 상태. 그니까 10신이라고 하는 건 단계로 구분 안 합니다. 그래서 그냥 믿음의 단계. 처음 이제 이 진리를 믿기 시작해서 이 진행되는 단계죠. 그런데 10신 초에 해오를 얻는다고 돼 있단 말이에요. 에. 이게 항상 왜 헷갈려요. 에. 解悟. 예. 이해한 깨달음. 그래서 요건 요즘 그 한국 불교 하는 분들은 해오 그러면 무조건 “머리로 깨달은 거.” 이렇게 얘기하시는데 거, 그 엉터리구요. 해오가 뭔지 모르시는 거고, 예, 해오는, 어, 체험보다, 예, 개념이, 어, 많은 상태를 말하고 이 분명히, 어, 견성체험은 한 상탭니다. 해오는. 참나는 분명히 봤어요. 다시는 이제 의심할 수 없어요. 그래서 믿음이 한 단계 점프한단 말이에요.

해오 단계에 오면요 믿음이 이제 확신이 돼요. 아주 확고하진 않지만 이제 참나가 있다는 건 의심할 수가 없어요. 참난 봐 버렸단 말이에요. 믿음이 한 번 변합니다. 예. 그래서 이, 이, 이제 미드, 믿음이 이제 특별해져요. 근데 이 단계는 지금 쉽게 얘기할 수 있는 게 아니에요. 보통 사실은 많은 분들이 착각하시는 게 “해오는 머리로 깨닫는 거다.” 하고 “우리는 화두 한다.” 해서 화두 열심히 하다가 참나 봤다고 흥분했을 때가 해옵니다. 왜냐, 그 뒤로 그게 안, 잘 안 나타나니까, 내 것이 완전히 안 되니까 보림 공부에 들어가잖아요. 保任 들어갈 정도면 처음 깨달았던 게 해오란 얘기예요.
10:00
이해되시죠. 이게 그러니까 이게 지금 돈오예요. 우리가 흔히 말할 때, 돈오하고 보림한다 할 때 지금 이게 해오가 돈오에 해당되고요 그 이후 과정이 보림과정입니다. 일반적으로. 보림도 여러 의미가 있어요. 1지보살 된 뒤에 또 그걸 닦아가는 것도 보림이라고 말 할 수 있고; 1주보살이 된 뒤에 또 닦는 것도 보림이지만; 1차적으로 해오 이후 닦는 보림이, 실제로 여러분들 견, 참선하실 때 중요한 보림은 이 때예요. 처음 참나 체험하고 이 참나가 안착되게 하기 위해서 닦아가는 이 보림공부가 처음에, 제일 처음에 만나는 보림공부예요. 이게 10우도 중에서 이게 견우예요. 이게 해오가 見牛. 소를 봤다. 보림공부가 이제 보림공불 통해서 뭘 해요? 득우. 소를 내 것으로 한다. 다릅니다. 소를 본 거랑 소가 내것 된 건 달라요. 그래서 기, 10우도 중에 견우 그림 보면 소 이케 뒷 부분만 보죠. 부분을 봐요. 그런데 그 다음에 득우에서 보며는 이제 소를 이케 코를 꿰서 내 거로 할라고 막 땡기고 하는. 내가 이제 그래서 결국 내가 코를 꿰면 이제 내 게 되는 거죠. 그 소가.

그 다음부터는 그 소가 시컴하니까 또 다른 보림공부, 소를 하얗게 만드는, 업장을 지워가는 보림공부. 6바라밀을 닦아가는 보림공부가 또 있어요. 그래서 고건 차치하고 짐 見牛 得牛만 가지고 얘기하면 득우라는 거는 뭐냐. 보림을 통해서 뭘 얻어요? 증오를 얻어요. 證悟. 오. 오늘 모처럼 글을 차분하게 써 보네요. 제 마음이 항상. ㅎ 급했는데. 증오. 참, 이거는 체험, 체험하고 개념이 같아져서 참나 안주가 일어나는 상탭니다. 그래서 증득했다. 증옵니다. 證得했다. 이해되시죠? 이게, 이게 소 얻은 상태예요. 득우. 그 다음부터는 이제 소를 이제 또 기르는 거죠. 목우를 하는 거죠. 소를 이제 기르는 단계. 본격적으로 기르는 단계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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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이해 되시죠? 걍 공부는 이렇게 진행됩니다. 그 다음에 이제 목우. 소를 또 기르는 단계. 예. 근데 이제 재밌는 게 짐 기존 이론에 보며는 꼭 이거는 뭐, 이걸 계산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그냥 경전에 처음 믿고 만 겁 정도, 만 겁 정도에. 어, 만 겁 정도 공부하다 보며는 證悟를 얻는다. 이렇게 돼 있어요. 만 겁. 데 이 겁이라는 것도요 그, 말 하는 사람 따라 다 다르고, 기준이. 정확히 알 순 없습니다. 다만 이 만 겁 정도 일정한 시간이 됐을 때 증오를 얻고. 이 만 겁에 증오를 얻어도 이 전체가, 이 전체 과정이 무량겁이 진행됐을 때 1地, 1段으로 들어간다. 이렇게 돼 있습니다. 지금 이, 이해되시죠. 대충 느낌은 오시죠. 그래서, 그러면 이렇게 설정해 놓은 게 뭘까요. 증득한 뒤에도 엄청난 세월을 또 닦아야 우리가 1단이 된다는 게.

그래서 지금 학당에서는 해오를 몇 급이라고 합니까? 7급 정도. 에. 8급에서 7급인데 이제 7급 돼야 解悟가 확실히 됩니다. 8급은 준비 단계. 예비. 예. 예비 단계고 7급이 이제 확고하게 해오가 되고. 증오도요 2급이 이제 예비단계면 1급 정도 됐을 때 확고한 이제 그 證悟를 얻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제 학당에선 여기(1지) 1단으로 보고. 그 엄청난 세월(무량겁 빼기 만 겁) 닦는데 1급 1단 요 보면 되게 가까운 단계(1급→1단) 같지 않으세요? 그래서, 여기(1단)가 고속도로 통과한, 톨게이트 통과한 거면 여기(1급)는 이제 그 하이패스 써 지고 하는 데 거기 진입한 거다. 거의 이제 통과 직, 직전이다. 이렇게도 제가 얘기하는데 기간으로 보면 넉넉히 잡아놓은 게, 6바라밀을 받아들이고 이제 한다는 게 견성한 뒤에도 엄청난 닦음이 필요하다는 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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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실제로 현재 전 세계적으로, 전 세계적으로요 수많은 그 영성지도자들이 있는데 이 증오 정도 얻은 양반들이 그나마 높은 분들이에요. 나머지는요 요 정도, 해오 하고 떠드는 분이 많아요. 더 많고, 요 정도 하고. 즉 참나 체험 해 본 걸로 떠드는 분이 많아요. 실제로 인제 학당에도 오십니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자기 좀 얻었네 하지만 “지금 참나 있으세요?” 그러면 당황하세요. “아, 제가요 몇 년 전에” 이렇게 시작합니다. 이야기가. 그러면 아니에요. 건 지금 몇 년 전에 찐했던 체험 그거 얘기하실려는 거잖아요. 그럼 이건 지금 해오지 증오가 아니잖아요. 證悟는 참나랑 떨어질 수 없다는 걸 아는 정도까진 가야 돼요. 이게 불교로 말하면, 불교에서 말하면요, 초기불교에서 말하면 요 해오가 수다원과예요. 수다원. 아, 이게 8급은 수다원向 7급은 수다원果. 향이라는 건요 지금 향해 가고 있다는 거고 과는 열매과자. 결과가 딱 확정됐다는 거예요.

증오는요, 2급이 아라한向 1급이 아라한果. 실력이 똑같습니다. 다만 공부하는 지혜, 교재가 달라요. 초기불교는 아공만 공부해요. 짐 조금 있다 아공 공부하는 법 다 말씀드릴 겁니다. 그 다음에 보살은 법공까지 공부해요. 아공은 에고가 무상 苦 무아니까 열반으로 들어가자는 정도 배우고. 보살은 1급 정도 됐을 때 명상 실력은 비슷한데 뭐죠? 지혜가 다르죠. 지혜가, 이 에고 전체가 참나의 작용이란 것까지 공부해요. 법공사상까지. 만법이 본래 空性의 작용이다. 여기까지 공부하고. 까 고 차이지 명상 실력은 같습니다. 그럼 초기, 아라한은 참나 대신 열반이라고만 써 주면 돼요. 열반 안주. 자나 깨나 열반에서 벗어날 수 없다. 까지 알게 돼야 아라한이 돼요. 안 그러면 말이 안 돼요. 아라한이 못 됩니다. 왜냐면 오온의 세계, 에고의 세계는, 생각 감정 오감의 세계는 계속 무상 苦 무아로 돌아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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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열, 내가 그 안에서 열반을 맛봤다고 해도요. 아라한 되는 원리 간단해요. 여러분 안에 열반, 참나. 이게 이제 참난데 이렇게 얘기하시면 막 흥분하시는 분들 많은데, 탐진치 상탭니다. 그거는. 그래서 탐진치만 없으면 열반이에요. 초기불교의 조건은 딱 하나예요. 탐진치 없으면 열반이에요. 실제로 체험해 보세요. 에고, 5온의 세계에서 벗어나서 청정함에 이르면 특징이 탐진치가 없어야 돼요. 탐욕도 분노도 어리석다 안 어리석다도 없는 상태로 들어가시면 거기가 열반이거든요. 그래서 정확히 여러분이 에고의 이 거대한 오온의 그 흐름 속에 인과 속에 돌아가시다가, 돌고 돌고 또 돌다가 한 걸음 벗어나서 탐진치가 없는 세계를 맛보시면, 시공도 없죠. 거기는. 맛보시면 여러분 열반을 체험했다 그럽니다. 그러면 이 해오예요. 열반을 체험했다. 그런데 열반에 들어앉진 못했기 때문에 열반은 이해는 했지만 열반에 안주는 못 했다고 해서 해오예요. 이해는 했지만 완전히 자기 것으론 못 만들었다. 열반을.

그러니까 수다원과는요 명상 하다가 언제 수다원과가 되느냐. 제대로 열반 체험을 하고 열반에 대해서 설명할 수 있어야 돼요. 초기불교에서. 정확한 열반 체험과 열반에 대한 지혜를 내놔야 돼요. 그러면 석가모니 초기 제자들이 석가모니가 직접 설법할 때 앉혀놓고 다섯 명 막 떠들 때 콘단야가 듣다가 “아!” 해 버린 겁, 체험합니다. 열반을. 사성제 이제 이런 얘기 듣다가 “아” 하고 딱 체험하니까 “법안이 열렸다.” 꼰단, 콘단야가 진리를 보는 눈이 열렸다면서 기뻐하면서 그 때 구족계를 해 줘요. 具足戒를 처음 구족계 내릴 때 지금 비구 될 때 내리는 곈데 구족계를 어떻게 하냐면 초, 처음에는 복잡하지 않아요. 너, 너는 진리의 눈이 열렸다. 진리가 잘, 잘 설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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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너 이해할 수 있다. 진리 이해할 수 있다. 이제. 그대로 뿌리를 뽑아라. 숲에 가서 뿌리 뽑아라. 마지막 뿌리까지 뽑아라. 이게 구족계예요. 그 다음에, 그래서 숲에 가서 앉았더니 나중에 아라한이 되었다. 스토리가 다 이래요. 모든 아라한 되는 스토리가, 처음 와서 석가모니 얘기 듣다가 “아” 해요. 열반을 체험하고 해오를 얻고 그 다음 구족계를 받고, 이 때. 그 다음 숲에 가서 혼자 정진하다가 뿌리를 뽑고 끝나요 “아라한이 되었다.”로 딱 끝나요. 모든 그 성자들 스토리가. 긍까 지금 이게 더 어려운 게 아니에요. 그 성자들 뭐 반나절에도 하고 길면 몇 년, 뭐 짧으면 보름, 몇 달에 다 했던 얘기예요. 지금, 지금이라고 못 할 일이 아니고. 그래서 이렇게 이해하시면 그 이 수다원과 아라한도 이해됩니다. 짐 수다원은요 에고 소, 오온 속에 돌아가는 중에, 무상 苦 무아의 세계에 사는데 열반을 맛 본 거죠. 그러니까 아직 이해밖에 안 돼요. 체험은 해 봤지만 달나라 갔다 바, 금방 다시 지구로 왔단 말이에요. 여전히 지구 소속인데. 달나라에 아예 딱 집 지어버리면 어떻게 될까요. 달나라에 들어 앉으면 그 때 아라한입니다.

그 때 이 보세요. 오온은 윤회의 세곈데 윤회의 세계에서 벗어났죠. 그니까 이제 윤회 안 한다는 말이 나와요. 아라한은 윤회 안 한다는 말이, 실제로 안 한다고 전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그런 말이 나온 이유를 제가 추적해 보면 “윤회의 세계에 벗어나서 나는 열반에 들어 앉았다.” 하는 얘기죠. 열반에 들어 앉아. 그럴려면요 만약에 열반의, 열반의 느낌이 24시간 중에 1분만 끊겨도 여러분 윤회 끝난 겁니까? 안 끝난 겁니까? 안 끝난 거잖아요. 이해하세요? 즉 아라한이, 지금 왜 아라한 못 되는지 아세요? 아라한들이 왜 지금 안 나오는지 아세요? 진짜 생으로 들어가서 24시간 버틸라니까 안 나오는. 24시간 어떻게 버텨요. 그 분들 머리에다 한 번 뇌파 막 측정 해 놓고 하면, 검사해 보면 다 나올 걸요. 24시간 어떻게 계속 열반 상태에 들어 있어요. 말이 안 되는 소리, 석가모니도 다 돌아다니고 남하고 떠들고 웃고 떠들고 다 하고 다니셨는데.
20:18
금 석가모니는 계속 열반 상태에 있었다는 게 말이 되나요? 열반이 뭔지를 알아야 우리가 이걸 얘기할 수가 있죠. 아니 지금 오온의 세계 속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계시는 석가모니가 왜 열, 이 열반에 들어갔다는 거냐. 열반에 안주했다는 거냐. 오, 고게 뭘까요. 열반은 원래 있는 거예요. 여러분이 노력해서 만드는 게 아닙니다. 노력하면 열반하고 접속이 이루어지는 거 뿐이에요. 근데 24시간 이제 내 안에서 열반이 늘 존재한다는 것에 대해서 확고한 지혜와 그런 실천능력을 얻었을 때 아라한 그러는 거기 땜에, 그 전까지요 “나는 명상할 때만 열반에 들어가고 명상이 나오면 열반에서 나온다.”는 생각이 있는 한 여러분은 아라한이 못 돼요. 그거 가지고 윤회를 떠났다는 말을 아예 할 수도 없는 거죠.

예. 요거 잘 이해하시면 해오와 증오 차이가 나옵니다. 해오는 참나를 에고의 세계에서 참나를 체험해 본 거고, 예, 증오는 지금 이제 열반이 내 안의 열반이 항상 있다는 거에 대해서 더 이상 의심할 수 없는 지혜와 명상 능력을 확보한 거예요. 그래서 이, 재밌는 건 이거예요. 이제 명상을 안 해도, 명상을 안 해도 지혜를 얻어버렸잖아요. 자, 보세요. 선정과 지혜를, 이게 함께 가는데 이게 정혜쌍순데. 선정과 지혜가, 에고가 선정과 지혜를 닦아서 선정을 통해 열반을 처음에 만났죠. 열반이 어떤 물건인지 이해했죠. 이런 과정이 이제 수다원이 되는 과정이었죠. 그러고 쭉 공불 더 해 나가다 보면 어떻게 될까요. 한 시간 동안 만나봐요. 이제 원하면 항상 만나봐요. 나중에 그게 수다원 사다함 아나함이 되는 과정이었습니다. 마지막, 2급 1급 때 어떻게 돼요?
22:04
열반이 뭔지 그냥 알아버렸어요(지혜). 금 열반은요 내 안에서 항상 선정 상태에 있다는 걸 알아버렸어요. 즉 내 안에서 열반은 내가 뭔 짓거리를 하건 열반은 항상 고요하고 초연하며 내 안에 있는 열반, 열반은, 열반 자리는. 그리고 그 열반 자리가 어떤 건지 저는 너무 알아버렸어요. 그냥. 알아버렸다는 건, 제가 늘 말씀드립니다 “중력의 법칙을 안다.” 할 때 그런 안답니다. 여러분. 짐 중력의 법칙을 늘 되새기지 않죠. 근데 여러분 계단만 내려가실 때도 벌써 조심하십니다. 알고 있어요. 잘못하면 떨어진다는 걸. 이 정도로 아는 거예요. 즉 열반이라는 걸 이렇게 알아버리면요, 여러분이 열반에 대해서 뭐라고 말을 안 하고 열반이란 생각도 안 떠올려도 알고 있어요. 내 마음 안의 그 상태에 대해 알고 있어요. 그러면 그 상, 그 어떤 거 까지 알게 될까요. 열반이 항상 있다는 것도 알게 되겠죠. 열반이 항상 있다는 걸 알고 있고 그 열반이 어떤 느낌인지도 지금 느껴지겠죠. 강하지 않을 뿐이지 늘 느끼겠죠. 열반의 자리가 내 안에 있, 있으니까.

즉 항상 알고 항상 느끼고 있는 상태에 들어가기 전에는 절대로, 1초라도 끊긴다는 생각이 있어서는 윤회에서 벗어났다는 말을 못 붙입니다. 거기는. 아라한이라고 못 해요. 래서 확철대오가 뭔지 아시겠죠. 선불교식 확철대오도 똑같애요. 아라한하고 같은 경지예요. 지혜가 다르지 그 체험은 같아요. 그래서 섬, 선불교 확철대오도 지혜로 얻는 겁니다. 결론은. 선정을, 수많은 선정을 통해서 지혜를 얻어서 확실히 알았을 때 끝나요. 체험과 개념이 딱 맞아서 자명해질 때 끝나요. 지금 여러분 확철대오 얻으신 분은, 지금 여러분 참나에 대해서 정확히 알고 계셔야 돼요. 말로 안 하더라도 참나를 알고 계셔야 돼요. 그냥. 알고 있고 참나가 어떤 존잰지 정확히 느끼고 계셔야 돼요. 금 명상을 따로 하지 않느냐. 그 사람도. 거는 그냥 그 참나를 더 고, 다른 잡음 없이 만나고 싶어서 하는 거지 참나가 늘 있다는 거를 못 느끼고 못 한, 모른다면 앚 확철대오 아직 아닙니다.

24:07
더 해보세요. 더 해서, 더 이상 의심할 수 없을 지경까지 가서 그냥 정확히 알면 끝나요. 여러분 “김치찌개 만들 줄 알아.” 그 말에는 다 들어있죠. 할 줄 안다는 것까지. 실천 능력까지 들어있죠. 그런 안다로 가야 돼요. 그래서 여러분 자다가도 눈 비비고 일어나서 그냥 김치찌개 만들어 내야 돼요. 근데 “안다.” 그 안다가 아니고 해오로 안다는 건요 레시피 놔야만 만들어요. 레시피 봐야만 만든단 말이에요. 금 그러면 그나마 더 낫지만, 레시피 봐도 못 만드는 수가 있죠. 까 이게 벌써 이게 레벨이 다르죠. 그런데 “나는 이제 알았다.” 한다는 건요 나는 그냥, 그냥 감으로도 다 만들 수 있다. 요 정도까지 알아야 돼요. 그러면 이게 참나를 안다 하는 게 짐 그 정도까지 되셔야 돼요.

근데 여러분 “나는 확철대오 얻은 거 같다.” 해서 또 딱 앉았더니 “잠깐 있어봐. 오늘 참나가 안 느껴지네.” 벌써 긴장하고 이러면 좀 확철, 덜 확철대오죠. 그래서 자, 그런 생각이 올라올 때 어떻게 대처하시는 게 옳아요? 내려놔요. 예. 몰라요. 그 말에 끌려가지만 않으시면 돼요. 에고는 그런 생각 할 수도 있어요. 그러니까 상관 없어요. 그런 말 했다고 자책하지 마시고 고런 말에 끌려가느냐 안 끌려가느냐를 보세요. 에고는 망상 부리는 자리기 때문에 망상을 또 부립니다 “어이쿠 큰일났네. 참나가 안 느껴지네.” 그 말 하는 것도 참나야. 하고 탁 내려놓을 수 있으면 이제 확철대오. 여, 여유로워야 돼요. 확철대오 한 사람은. 그게 어디 갈 수 있는 물건이 아니라는 거를 너무 체험을 통해서, 선정 체험을 통해 알아버렸기 때문에 그냥 투명해진 상태일 뿐이에요. 그래서 확철대오에서 지혜가 그렇게 중요한 겁니다. 초기불교 보세요. 아라한, 아라한이요 열반에 들 때요 뭘 제일 강조하냐면 지혜요. 결택력이라고 그래요. 이게 열반이야. 라고 선언 못 하는 아라한은 없습니다. 그렇게 선언 못 하면요 열반을 얻었다고 할 수가 없어요.
26:02
결택, 정확히 지혜로 판단할 수 있는 힘이 있어야 돼요. 선정을 통해 너무나 만나고. 참나를, 열반을 너무나. 또 만나고 또 만나고 틈 나는 대로 만나요. 그런데 문제는, 이 만남은 끊어질 때가 와요. 만나고 헤어져야 된단 말이에요. 그러다가 지혜가 “이 물건은 어디 갈, 헤어질 수 있는 물건이 아니네.”까지 알아냈을 때 끝나요. 그럼 이제 정확히 아니까 지혜만으로, 그 지혜만으로 그 느낌이 나타나 버려요. 지혜만으로 열반이 느껴지고 그 느낌을 느끼다 보며는 지혜가 더 자명해져요. 이렇게, 이게 정혜쌍수라는 겁니다. 정혜쌍수에 도달했는지 아실려면 그 개념만으로 열반이 느껴져야 돼요. 열반이란 생각 하신 것 만으로 열반이란 느낌이 강화돼야 돼요. 그리고 그 느낌을 느끼는 게 이미 선정이니까 느낌에 몰입하시는 순간 그 개념이 더 자명해져요. 이해되시죠. 이 얘, 이 얘기가 제가 드릴 수 있는 어떤 최고의 팁입니다. 여러분 빨리 證悟를 어시, 얻으실려면. 안 그러면요 해오에서 증오도 못 가요.

왜냐? 이상하게 명상 하면 있고 명상 나오면 사라지고, 하면 있고 나오면 사라. 이 짓을 계속 해요. 이 때 누가 지혜로운 팁을 안 주면 계속 헤맬 수도 있는 거죠. 영성이 좀 높으면 빨리 알아차리겠지만 더딜 수도 있잖아요. 그런데 그런 경우를 대비해서 이제 이런 가르침을 이제 드리는 거죠. 그래서 여러분, 하시다가 눈치가 빨라야 돼요. 영성은 눈칩니다. 눈치 없는 도인, 눈치 없는 도인은요 정말 쓸 데가 없어요. 눈치가 없으니까. 눈치가 빨라야 돼요. 그래서 딱, 몇 번 명상 들어보고 딱 알아아죠. 까 이런 분들은 반나절에도 견, 아라한 되는 거예요. 보세요. 석가모니 말 듣다가 벌써 체험 오죠. 왜냐, 아주 쌩 초보들은 아니거든요. 반나절에 든 사람들은요 다 다른 학원에서 열심히 道 닦던 사람들이에요. 그러면 거기서도 견성 체험 했을 거예요. 아마. 그래서 왔는데 석가모니의 말을 딱 들으니까 “그래 이 자리잖아.” 하고 느끼다가 “이 자리가 어디 가는 게 아니네.” 해서 확고해져 버리면 “일체는 무상 苦 무아요 이 자리는 열반적정이라 무상 苦 무아의 오아, 오온의 세계가 아닌 청정한 세계구나.” 하고 개념적으로 확고해져 버리면요, 늘 체험했던 그게 정리가 돼 버릴 때가 오죠. 그러면 반나절에도 확철대오가 와요.
28:23
이 분이 무슨 업을 닦아서, 반나절에 뭔 선행을 해요. 부처님 얘기 듣고 있다가. 까 엄청난 업이 다 지워져서 아라한 되는 게 아니라구요. 무슨 業만 지우면 돼요? 참나와 열반에 대해서 무지하신 그 업만 지우면 돼요. 그러면 바로 끝나요. 그걸 가지고 돈오, 頓悟니 보림이니 하는 겁니다. 그래서 그 하, 단박에 증오까지 간 사람은 돈오돈수. 돈오한 뒤에 좀 닦아서, 시간이 좀 걸려서 證悟까지 가신 분은 돈오점수 하는 거지, 1지 이후의 돈오점수 이런 걸 얘기하는 게 아니, 1지 이후의 돈오점수에선 돈오돈수라는 건 불가능합니다. 그건 말도 안 되는 소리예요.

근데 “과거에 돈오돈수 한 사람들이 있다.” 이런 얘기는요 한 방에 “아!” 했는데 바로 참나 증득까지 가 버린 경우를 말해요. 돈오 했는데 바로 들어앉아 버린 경우. 이해되시죠. 견우, 소를 봤는데 바로 소를 얻어버린 경우만 돈오돈수지 그 외에는 그, 頓悟頓修가 가능한 영역은 여기까지밖에 안 돼요. 그 이후는 불가능해요. 돈오했다고 돈수가 안 돼요. 왜냐, 6바라밀을 닦아야만 얻는 거거든요. 이 이후는. 근데 여기는 한 생각 돌리면 얻을 수도 있는 자리예요. 그래서 돈오돈수가 가능해요. 여기(證悟)까지는. 실제로 그 인도 성자 마하리쉬 같은 성자는 명상도 안 했는데 어느 날 “아무것도 안 해보자.” 했어요. “나는 죽었다.” 죽었으니까 숨도 안 쉬어야죠. 죽었으니까 숨도 필요 없고 이름도 필요 없고 뭐도 필요 없고 육신도 필요 없고. 그랬더니 진짜 몸이 죽어가더래요. 진짜 죽은 것처럼 되더래요. 그랬더니 가만 있었더니 참나가 튀어나와버린 거예요. 나만 있구나. 하고 있다가 나왔단 말이에요. 다시 돌아왔는데 나가 안 사라져요.
30:01
다시는. 죽을 때 까지 안 사라졌어요. 금 돈오돈수예요. 돈오한 순간 납득도 돼 버리고, 그 자리가 뭔지. 사라지지도 않았어요. 그냥 이렇게 끝난 거예요. 이게 진짜 나구나. 하고 그게 안 사라진 경우도 있어요. 까 이런 경우 돈오돈수 그러는 겁니다. 조사 스님들 중에도 있단 말이에요. 그런 분들을 보고 돈오돈수가 가능하다고 하는 거지, “1지가 됐는데 바로 12지가 된다.” 이런 의미에서 돈오돈수는 불가능합니다. 말이 안 되는 얘깁니다. 요런 것도 너무 안 가리고 막 쓰시니까 제가 구분해 드립니다. 자, 여기까지 일단 구분되시죠. 예. 여기까지.

그래서 하나만 더 설명 드리고 좀 쉬었다 할게요. 여기에, 지난 시간에 이미 설명 드렸던 건데 보세요. 여기(解悟) 지금 믿음이 확신으로 변하긴 했죠. 체험은 했으니까. 데 완전히 이제 더 이상 그 이제 확신, 의심할 수 없는 지경까지 가는 건 어디죠? 여기(證悟)죠. 자명해질 때는 증오죠. 금 증오를 무슨 자리라고 했죠? 예. 믿을신자 써서 신성취, 믿음이 성취됐다 해서 이 때의 발심을 신성취발심 그럽니다. 1주보살이 하는 발심이죠. 信成就發心. 예. 그 다음에 해행발심, 신성취발심 이후, 1주 이후 1지까지 가는 과정에서 필요한 발심은, 예, 보세요. 에. 믿었으면, 불교의 이론은 뭐죠? 신 해 행 증이죠. 자, 이걸 써 놓은 거예요. 그냥. 예. 이제 참나에 대해서, 자, 증오까지 가 봤자 결국 믿음 밖에 안 돼요. 더 큰 그림에선 이제 이, 10신이 이제 완성된 거 뿐이에요. 여기(證悟)서부턴 이제 10신이 아닙니다. 여기는 이제 10신 끝났어요. 믿음은 성취돼 버렸기 때문에. 이제 1주보살 이후의 경지잖아요. 住. 예. 10신이 아니고 이제 뭐죠? 10신의 경지라고 하죠. 10신의 경지로, 10주의 경지로 들어섰어요.

32:01
10신 다음에 10주의 단계로 들어갔단 말이에요. 즉 참나에 안주함이 깊어지는 단계로 들어갔단 말이에요. 그러다가, 자, 여기서 10주만이 아니죠. 10주 + 뭐죠? 경전상에는 10행, 열 가지 6바라밀의 실천이 나오고. 그 다음에 10회향, 열 가지 예, 그 회향이라는 거는 내려놓고 돌리는 거죠. 자기가 닦은 이 머무름과 행, 행을 닦아서 얻은 공덕을 내 거다고 안 하구요 불성 공덕으로 돌리거나 중생 공덕으로 돌려서, 예, 결국 궁극적으론 자기 깨달음을 위해서 다 내려놓는 겁니다. 자기가 닦은 것도 내가 잘 해서 한 게 아니라 누가 한 거예요? 내 안에 있는 불성이 한 거다. 하고 돌려버리는 겁니다. 공덕을. 내려놓으란 얘기죠.

보세요. 그러면 이게 뭔 얘기냐면 이 10주를 보통 10해라고도 불러요. 불교에서. 왜냐, 신해행증에 맞출려다 보니까. 10신에서 믿음 나왔죠. 그럼 그 다음에 해가 나와야 되잖아요. 그래서 참나에 안주할수록 이해가 깊어진다고 해서 10주도 이제 이해의 단계로 봐요. 그 다음에 10행을 닦아서 10주와 10행이 해행의 단계에 해당되고 마지막 회향, 이거를 내려놓고 나서 1지에 들어가죠. 1지가 또 이렇게 이런 흐름에선 1지가 증득이 돼요. 자, 헷갈리십니까? 해오에서 증오 가는 과정에서도 신, 믿고. 信 解 行 證의 그 과정이 있고. 이젠 더 큰 그림이에요. 10신 자체가 믿음이고 住가 이해고 10행이라는 게 실천이고 회향을 통해서 모든 걸 내려놓으니까 진정한 증득인 1지 단계로 들어간다. 이렇게도 설명한다구요. 이런, 어디든 신해행증으로 공부가 이루어진다고 보는 겁니다. 믿고 이해하고 실천해 보다가 완전히 내 것이 된다. 자, 믿음, 개념이 훨씬 강하죠. 체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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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이해. 여전히 개념이 강하고 실천을 통해서도 개념이 강하다가, 마지막에 개념과 실천이 하나가 될 때 증득이 일어난다. 이런 느낌으로 보시면 되겠구요. 그래서 지금 여기 크게 봤을 때 믿음의 단곈데 믿음의 단계에서도 사실은 체험이 없는 게 아니에요. 들어가 보면. 벌써 이 해오를 얻었었잖아요. 체험도 있었잖아요. 체험이 아주 없는 게 아닙니다. 믿음의 단계에서도. 근데 이제 실제로 참나 안에 들어앉는 단계까지 가니까 이해력이 높아지고 실천력이 뛰어나지다가 그걸 내려놓, 내려, 그걸 이제 붙잡고 있는 게 아니라 “참나 공덕이다.” 하고 돌려 버리고 “내가 닦은, 세운 공덕이지만 중생과 항상 나누겠다.” 하는 고 마음을, 내려놓음의 마음을 갖고 있으면 깨끗하게 6바라밀이 뭔지 이해하게 돼서 1지보살에 들어간다.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통과하게 된다. 그 때 증득이 온다. 이런 스토리도 있어요. 두 가지 다 알아두십시오.

지금 대승기신론에 나온 이 스토리가 이거예요. 지금 10신의 성취를 신성취발심 그러고 10주 10행의, 10회향의 닦음을 해행발심이라고 합니다. 실천하고, 이해하고 실천하는 발심. 여기에는 10주 10행 10회향을 다 넣은 거예요. 마지막 1地부터는 證發心. 증득하는 발심. 제, 발심이라는 말은 중요한 게 아니고, 저 앞의 단계를 이렇게 구분하고 있다는 걸 좀 보세요. 그래서 지금 여러분이 1주보살이 되며는 믿음이 성취되고. 1주 이후에 1지까지 가는 과정이 10행 10회향에 해당됩니다. 그래서, 그리고 10행, 아, 10주 10행 10회향에 해당돼서 어, 지금 참나에 안주해서 있는데 참나를 이해하고 참나 안에 있는 6바라밀을 이해하구요, 실제로는,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참나 안에 있는 6바라밀을 이해하고 참나 안에 있는 6바라밀을 실제로 실천해 보면서 참나 안에 6바라밀이 갖춰져 있다는 거를 조금씩 이해해 가는 단계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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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증득, 뭘 증득할까요? 신성취 때는 참나가 선정과 지혜, 저 선정과 지혜의 부분 있죠. 참나가 공적영지로만 보여요. 선정, 늘 고요하고. 영지, 늘 예, 지혜죠. 알아차리고 있구나. 이렇게만 참나가 보이다가 이해를 해요. 참나와 함께 지내다 보니까 공적영지, 즉 선정과 지혜만 있는 게 아니라, 공적영지가 아니라는 건 아닌데 그 안에 내포돼 있는 의미가 이제 이해가 돼요. 아, 단순히 공적한 부분, 선정. 그리고 지혜, 알아차림만 있는 게 아니라. 여길 보니까 보시, 남과 나를 하나로 본, 보고 배려하는 마음도 있고; 지계, 남한테 피해를 안 주고 절제하는 마음도 있고; 인욕, 진실과 진리를 그대로 수용해 버리는, 맞는 것이고 당, 이, 이, 일어난 일일 때 그대로 수용해 버리는 마음도 있고; 정진, 나태함 없이 진리는요 끝없이 자신을 구현할려는 정진력까지 있더라. 여섯 개가 다 있더라는 거를 실제로 이해(解)해 보고 실천(行)해 보면서 6바라밀 분석이 끝내주게, 여기서 이루어져야겠죠.

그랬을 때 어느날 이제 또 뭐가 자명해지겠어요. 지금 이 1주보살 될 때는 뭐가 자명했어요? 에. 참나의, 참나가 고요하고 늘 알아차린다는 게, 이 선정과 지혜로 이루어졌다는 거를 그대로 체득합니다. 정혜쌍수를 통해. 근데 이제 뭘 체득해요? 참나 안에 6바라밀이 있다는 걸요, 자, 어디까지 알면 일, 1지보살이겠어요? 참나 안에 6바라밀이 있다는 걸 증득한다는 건요 아까 말씀드린 거랑 똑같애요. 중력의 법칙 알듯이 이제 말로 안 해도 너무 지당하게 내가 뼈 속까지 알고 있어야 돼요. 그래서 뭔 일을 벌일 때 6바라밀을 무조건 다 검토해서 처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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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이제 이지, 그런데 이 1지가 별 게 아니라 이후 10지 과정에서 보면 이제 공부 할 좀 싹스, 싹수를 갖췄네. 싹이 좀 이제 났네. 하는 거죠. 십, 1지에서 10지로 보면. 또 어떻게 보면요 엄청난 거예요. 1지는. 자기 안의 불성을 워, 전체를 다 이미 통달했죠. 그래서 1지보살을 유식학에선 통달위라고 그래요. 通達位. 이미 통달했다. 잘 하지는 못하지만 진리를 다 봐 버렸다는. 내 안에 뭐 들어있는. 왜냐, 10지 간다고 해서 여기 더 뭐 들어있는 게 아니에요. 이 여섯 개가 제일 중요한 골자입니다. 참나의 아주 핵심 종자들이에요. 저걸 알아내 버리면 우주 설계도를 안 거예요. 요즘 인간 유전자 게놈지도 뭐 한다고 막 연구, 말 많죠. 영적 유전자의 실체가 나와요. 저 여섯 개로 우리가 굴러가고 있다는 게 나와요. 저거 어기면 선, 아, 惡. 저거 따르면 善. 요거 알아 버린 분은 이제 네비게이션이 갖춰진 거죠. 뭔 일 할 때 딱 맞춰 보면 6바라밀 어겼냐 안 어겼냐만 보면 선악이 바로 판단됩니다. 보살은 선만 하면 돼요.

여러분이 혹시 큰 성공을 기대하신 분이라면 자기 이, 뜻한 거 이룰려는 데에 모든 그 기준이 있겠죠. 그럼 어떻게 돼요? 자기가 뜻하는 바를 이루는 데 도움이 되면 선, 해가 되면 악이라고 판단하시겠지만 보살은 어떻게 보겠어요? 다른 관점에서 봐요. 우주가 원하는 6바라밀에 맞으면 선, 아니면 악. 그럼 1지보살부터는요 “여래의 집에 태어났다.” 라고 그래요. ㄴ데. 이제 사는 게 달라집니다. 사는 목표가 뭐예요? 6바라밀 할라고 살아요. 물론 욕심도 성취하죠. 근데 6바라밀에 어긋난 짓은 안 해요. 욕심 성취를 위해서 6바라밀 어긋나는 짓은 안 해요. 이제 그 하는 거에 대해 부담을 느낍니다. 이제 1지 이상은. 까 삶의 지침이, 고속도로 통과했다는 이유가 뭐냐면요, 이제 엄한 걸 안 따라간다구요. 6바라밀 잘하냐 못하냐가 제일 큰 문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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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런 분들도 실족을 합니다. 자꾸 고속도로 벗어나 볼려고 노력은 하는데 돌아와요. 빨리 빨리 돌아오. 이제 그 자기가 뭘 해야 된다는 거에 대해선 확고하게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그래도 업 때문에 끌려가요. 그래도 또 돌아옵니다. 다시. 누가 돌아가라고 안 해도 또 돌아오고. 갔다가 또 돌아오고. 이 짓을 해요. 그래서 사실은 보살이 높아져도요 늘 짐 싸서 또 어디 나가볼려고 하고. “이 고속도로 벗어나면 더 좋은 데가 있지 않을까.” 잘 가다가 또 이쁜 여자만 봐도 또 짐 싸요. 무서, 무섭죠. 실존입니다. 뭐 5지보살 다 소용 없어요. 5지보살도 이쁜이 보, 이쁜이 보면 또 짐 싸요. 내가 이럴려고 공부했나보다. 하고 또 잠깐 잠깐씩 망상에 빠집니다. 그랬다가 돌아오니까 5지보살이에요 “그 이게 그래도 이건 아니지.” 하고. 못 돌아옵니다. 일반인은. 가서. 근데 돌아와요. 또 내려놔요. 제가 봐선 그래요. 인간의 실존이 그렇게 6바라밀 잘 한다는 게 녹록, 왜 7지 이상 가야 그래도 뻘짓 안 한다고 할까요?

봉우 선생님한테 예전에 그 그런, 그런 얘길 들었다고 저희 그, 그 선배들이 해 준 얘기가 있는데. 공자가 9지보살 그러거든요. “공자님은 어떻습니까.” “좀 사람이지.” ㅎ 까 9지 가야 사람이 좀 사람이. 뭔 얘기(듣기실패)? “인간미가 있지.” 인간이 어떤 존잰지 알려면 9지까지 가 봐야 안다는. 지금 우리는요 인간이 어떤 존잰지 잘 몰라요. 재밌죠. 제가 준우, 우리 아이를 보면요, 준우 얘기 많이 한다고 뭐라고 하신 분도 있. “난 장가도 못 갔는데 자꾸 아들 얘기 하냐.” 이런 분도 있는데 미안합니다만 이해를 돕기 위해서. 지금 제가 준우를 보면 딱 금수 단계예요. 사람이, 사람 말을 못 한다구요. 사람 생각을 못 해요. 까 이 그냥 그 제가 예전에 고양이 키워봤더니 딱 그 고양이 같으, 고양이보다 어떨 때 보면 덜, 이케 영리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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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지금 사람이, 우리 자랄 때 처음에 금수의 로고스를 표현합니다. 지금. 사람의 로고스 아직 못 표현하고 있어요. 이 이성이, 지금 이성이 작동해야지 사람 모양이 나와요. 까 이게 뭐냐면 우리가 사람이 나와서 하나 자라는 데도 금수 단계를 거치고 다 거치고. 처음엔 식물 단계도 있죠. 그냥 양분 주면 먹고 그냥 자라고만 있는 단계. 이제 움직이죠. 그럼 이제 동물 단계예요. 그러다 사람 단계는 일어서야죠. 일어서서 사람 생각을 해야 돼요. 금 그 때 쯤에, 예전에 봉우 선생님이 “인간한테는 3혼이 있다.” 이 얘기 할 때 봉우 선생님이 그 여러분 영혼은 하나 같지만 실제론 셋, 하나는 항상 셋으로 나뉜다.

근데 이 영혼이 처음에 언제 들어오냐? 1혼이. 임신했을 때 1혼이 들어와서 생명의 작용이 시작되고. 태어날 때 2혼이, 이제 울고 나올 때 2혼이, 이제 초점(눈) 맞추고 하는 혼이 작동하고. 이 뇌에서 魂이 작동되는 거죠. 뱃속에서는 이제 생명 작용이고 나와서는, 그러니까 생명체니까 탯줄 쪽이 중요하죠. 배꼽 쪽이 중요해요. 엄마랑 연결돼서 영양분 받아서 몸 키우는 게. 낳으니까 이제 이리(머리) 초점이 와서 여기서 이제 보고 울고 웃고 합니다. 데 열심히 보고 있는데 사람처럼 보고 있진 않단 말이에요. 뭔 얘긴지 아시겠죠. 저를 몰라봐서 제가 이게 서운해서 한 얘기가 아니라. ㅎㅎ 아무리 아빠를 해도 지금 몰라봐서 답답해서 하는 말이 아니고. 근데 3혼이 뭐냐면 이제 이성이 작동될 때 3혼 들어왔다 그래요. 그래서 봉우 선생님이 “3혼이 영 안 들어오는 경우도 있어.” 금 이제 평생 사람과 금, 이게 좀 덜 사람으로 살아가는. 3혼이 안 들어오니까 이성을 못 쓰니까. 이해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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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까. 이걸 이제 뇌의 문제로 풀겠지만 예전 어른들은 3혼의 문제로 풀었어요. 그래서 실제로 그 이제 그렇게 인간의 뇌를 제대로 활용할려면 혼 하나가 더 들어와야 된다고 옛날 어른들은 생각했어요. 그 혼이 도와줘야 이제 사고를 하는 거죠. 이성적 사고가. 까 인간 하나가, 그럼 이제 이성 갖췄다고 사람일까요? 이거죠. 저는. 여기 3혼 갖췄다고 이제 사람이냐. 거기서 이성을 잘 쓴다는 건 또 어디까진지 알 수가 없단. 양심을 잘 써야 사람이죠. 양심을 잘 쓴 게 뭔지 본 적이 없기 땜에 우리가 진짜 사람 구경을 잘 못 하는. 이해되세요? 9단 정도 되신 분을 얘기할 때 봉우 선생님이 “음 이제 이 좀 사람이지.” 9단 정도 가면 좀 사람. 아, 사람이 저렇구나. 하는 거 아실려면 물건(사람) 잘 쓴 사람 만나서 봐야 돼요. 스마트폰이 뭔지 모르실 걸요. 여러분들끼리 다 지금 “이 동네는 어른들도 다 스마트폰이야.” 하고 봤더니 스마트폰으로 전화만 하고 계세요. 그러면 스마트폰이 뭔지 짐 모르시는 거예요. 쓰고 계시는데. 그러다 어떤 사람이 와서 스마트폰으로 막 별 거 별 거 다 하는 거 보면 “어 이게 그거까지 할 수 있다고.” 놀래시겠죠.

그게 지금 우리가 화엄경 같은 거 보면 놀래는 거예요. 어 이게 된다고? 실제 써서 여러분도 그렇게 쓰고 다니시게 돼야 이제 “아, 이게 사람이구나.” 그래서 짐 인류는요 갈 길이 멉니다. 우주의 홍익인간 사업은요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어요. ㅎ 그래서 빨리 다 파트너가 돼서 같이 가길 바라고 뭘 원하느냐. 온 인류가 사람이 뭔지 우주에 보여주는 그 날을 위해 계속 닦아가는 겁니다. 이해되세요? 지금 뭐, 멀었어요. 사람이 뭔지 아직 지금 지구에서도 사람이 뭔지 끝없이 실험은 해 보고 있지만 지금 소시오패스들이 더 창궐하는 거 보면 사람이기를 포기하는 사람들도 많이 나오고 있단 얘기죠. 진화만 일어나는 게 아니라는. 퇴보가 일어나. 여기서 보살들이 각성해서 “지구가 망하고 안 망하고 떠나서 내 욕망을 충족하고 안 충족하골 떠나서 사람이 뭔지 보여주겠다.” 하고 덤빈 분들이, 짐 정확히는 1지보살 이상부터는 그 길만 추구해요.
46:15
그 이하는 안 한다는 게 아니라 그 이하는 했, 이것도 했다가 이제 좀 이것도 했다 하신다면, “이게 제일 중요하네.”가 탁 그 뼛속까지 박혔을 때가 1지보살 그럽니다. 1지보살들은 삶에, 그래서 삶이 지금 더 조촐해지죠. 목표가 분명해지니까. 그래서 그 1지보살부터는 여래의 집에 태어났다는 게, 중생 집에서 이제 안 살고 여래 집에 산다. 까 집을 나가서 출가가 아니라 여래 집에 태어났다는 의미로 출가를 하신 거예요. 그래서 대승경에 나온 출가의 의미는 이제 얼마나 그 세속적인 마인드를 벗어났느냘 가지고 얘기합니다. 그러니까 “나는 죽는 날까지 인의예지만 닦을 거야.” 그럼 이 분은 우주적인 분이에요. 이 지구에 속한 분도 아니라구요. 우주인이지.

그런 의미에서 출가라구요. 자기 가문을 벗어났단 말이고, 지구도 벗어났단 말이에요. 우주인으로 살아가세요. 예전에 뭐 코스모폴리탄, 한 나라에 구속되지 않고 세계시민사상이 있었죠. 난 세계인이다. 그니가 전 세계 어디 아픔이 있으면 내가, 내 나라 아픈 거랑 똑같이 느끼자. 그게 있지, 있죠. 우주인으로 사셔야 돼요. 우주인. 온 우주 중생과, 중생을 위해서 사는 거죠. 내가 이. 금, 그럼 그래서 뭐 하느냐. 결국은 뭐 하는 일이라곤 집에서 애 보고 뭐 이렇게. 별 거 아닌 거 같죠. 거기에 담긴 의미가 우주적이면 우주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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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인이라고 별거 있습니까? 공자님 부처님 소크라테스라고 해서, 그 분들이 다 우주인들인데 그 분들이라고 해서 무슨 UFO를 타고 다녀서 우주인이 아니고, 소크라테스 뭐 했는데요. 밥 먹고 나가서 아고라 광장 앉아서 누구 좀 오늘 내 말 들을 사람 없나 해서 붙잡고 계속 ㅎㅎ “너 진짜 니가 아는 거 같지? 너 사실,” “사실 몰라.”란 말 나올 때까지 설득하고. 그러니까 그 사람 생각을 좀 더 자명해지게 하는, 자명해지게 하는데 노력했을 뿐인데 그 분들은 우주인이에, 자기들이. 온 우주, 우주적 진리를 위해 살고 있기 때문에. 이해되시죠. 그래서 여러분들도 1지보살 이후에 그 우주인들이 되시기 위해서 지금 훈련 받고. 우주 함부로 나가는 거 아니죠. 이제 연구 해서 1단계부터. 1급 2급 이렇게 한, 아, 9급부터 올라가야죠. 9급 8급 7급 해서 닦다가 1급 1단이 되면 여러분 이제 진짜 우주인 자격이 되는 겁니다. 여러분, 그래서 여러분 마음의 변화를 보고 여러분이 아셔야 돼요. 여러분 공부 진도를. 어디까지 가고 있는지. 그 꼭 무슨 그 밖에서 측정해 줄 게 아니고 여러분 양심에선 이미 측정이 다 되고 있어요. 돼 있어요. 그거를 선명하게 느끼시면 돼요. 내가 어디쯤 가고 있는지. 예, 5분 쉬고 다시 하겠습, 이 이야기 재밌죠? 우주인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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