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학당의 공부와 봉우 선생님
| 봉우 선생님의 가르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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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의일자 | 2014. 09. 04. 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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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일자 | 2014. 09. 19. |
| 동영상 길이 | 19:07 |
| 강의 중 인용 도서 | 봉우수단기 |
| 유튜브 주소 | https://youtu.be/pRAYrfEP7Y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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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저는 좀 거기에 반대라, 저는 이게 좀 답변드리기 그러네요. 봉우(鳳宇) 선생님이 너무 그런 6신통 쪽으로 설명하신 덕분에 지금 막 계룡산(鷄龍山)까지 해서 수많은 분들이 신통을 찾아서 많이 노력하신 걸 봐 가지고 제가, 옆에서 보니까, 또 원하는 결과물을 다 얻으신 것도 아니고 그래서, 저는 그런 거기보다는 “양심을 계발하는 데에 더 연구를 해야 맞겠다.”라고 이렇게 반성을 하고 공부를 하다 보니까 그런 쪽을 좀 멀리했는데, 원리야 우리가 공부하다 보면, 이제 상단전이 열리고 하면 빛도 나오그 현상이 나오는데, 天眼通이라고 하면 별 게 아니라, 근데 저도 열심히 전공을 안 했으니까 이런 말하는 게 건방지지만,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現象이 나오니까요. 그래서 그걸 더 계발하자는 건데, 그걸 계발하는 것보다는 이제 저는 개인적으로는 “양심 계발하는 게 훨씬 남는 장사다.”라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어떤 단편적인 현상을 봐 가지고 우리가 그, 지금 눈에 보이는 현상도 事理, 그 내면의 질서를 다 분석을 못하는데, 현상을 더 많이 보면, 데이터가 많아지면 더 정밀한 것도 있겠지만, 어차피 그 분석 능력 자체가 향상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에 그 분석 능력은 결국은 우리 안에 있는 仁義禮智의 감각을 가지고 양심을 계발하는 게 옛날 聖人들이 걸었던 길이라고 보니까, 성인들의 길을 걷고 싶더라고요. 가다가. 그래서 봉우 선생님 의견이지만 저는 이제 그 부분은 좀 받아들이기 싫었습니다. 그래서 좀 거부하는 부분이구요. 예. 그런데 원리는, 선생님이 어떻게 공부하셨고 무슨 원리로 했는지는 알지만, 제가 전공을 안 해서 ㅎ 『봉우수단기(鳳宇修丹記)』란 글에 보면 6신통을 한 신통씩 써 놓으신 게 있는데, 예 그리고 특히 天眼通이죠. ‘천안통’ 해서 자기 전생 보는 법을 소상히 써 놓으신 게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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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내용이 다른 게 아니라, 호흡을 하건, “호흡 안 해도 되는데, 이게 호흡 하면 더 잘 보인다.” 하는 거고. 어떤 정신을 집중해 가지고 자꾸 눈앞에 이제 그 빛이, 빛이 고정되게, 안 흔들리게 할 정도 되면, 자꾸 현상이 나오잖습니까. 자연스럽게 그 정도에서 이제 뭔가 좀 보려는 마음을 먹고 있으면, 뭔가 상이 빨리 지나가기도 하고 어렴풋하기도 한데 그걸 지긋이 깨어서, 휘둘리지 말고 늘 이제 전체적으로 깨어 있는 게 관건이죠. 깨어서 이걸 지긋이 보고 있으면, 좀 초연하게, 그래도 보려는 마음을 없애 버리고 “몰라!” 해 버리면 이게 사라져 버리니까 보려는 마음은 갖고. 이렇게. 근데 휘둘리진 않는 정도로 계시다 보면 상 하나가 또렷하게 뜨죠. 선명하게. 내가 노력하지 않아도 이 눈앞에 생생하게. 만약에 사람이 뜬다면 진짜 땀구멍 하나가 다 선명할 정도로. 畫素가 아주 이 세상 것보다 더 정밀할 정도로 그런 선명한 화면이 뜨면 그때에 봉우 선생님은, 그렇게 뜨게 될 때 그걸 이제 내가 원하는 걸로, 여기서 한참 연습을 또 해서 밤낮으로 해서 내가 원하는 영상, 이거는 그냥 아무거나 뜨는 거니까. 내가 확인해 볼 수 있는 영상으로 뜰 수 있게 바꿔 본 다음에, 내가 마음에 드는 영상이 인제 눈앞에 뜰 정도 되면, 보고자 하는 게. 그다음에 중국이나 미국이나, 외국도 한 번 念해서 외국 그 영상이 뜨는지. 그럼 이게 정신으로 거기 가는 거죠. 몸으로, 幽體離脫 해서 가는 건 아닌데 거기 상을 띄워놓고 내가 그 안에 홀로그램으로 들어가니까. 실제 이렇게 상이 뜨면, 평면인데, 가만히 보고 있으면 내 정신이 거기 들어갑니다. 念體가. 요렇게 들어가면, 이 魂이 빠져서 들어가는 게 아니라 염체가 묘하게 들어가요. 들어가면 이게 홀로그램으로 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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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체로도 보고. 그렇게 해서 외국 여행을, 예전에 이걸 배워 가지고 어떤 분이 신나게 외국 여행을 다니시다가. 精氣神이 원래 맞아야 되는데 氣運이, 精氣가 다 고갈돼 가지고 나중에 봉우 선생님 원망하는 경우도 봤. 나를 그때 안 말렸다고. 밤마다, 어디 중국이나 미국 돌아다니는데 그걸 막았어야 되는데. 나중에 그래 가지고 다른 길로 가신 분이 그 얘기하신 것도 있더라고요. 아무튼 그런 현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고 이 級數로 계속 늘리다가 내가 원하는 거를 족족 볼 수 있게 될 때, 내 어렸을 때로 파고 들어가는 거죠. 어제, 그 전 이렇게 해서 그 전날, 그 전날 해서. 이게 내가 노력하지 않아도 상이 탁 탁 떠야 됩니다. 그러니까 억지로 내가 그려야 되는 정도에선 이걸 하셔 봤자 의미가 없고, 상이 뜰 정도 된 뒤에 그 상을 화면만 바꾸는 거죠. 화면을 어제 거로 그제 거로 이렇게 타고 들어가서, 透視, 이게 천안통인데, 투시하는 건데. 이걸로 해서 1段 따시려면요, 여기서 태어나기 전까지 뚫고 들어가서 전생을 찍으면 이게 1단 쳐줍니다. 그걸로 천안통에서, 쉽게 말하면 한 1단 쳐주는. 그래서 이게 그 석가모니도 하셨다고 하는 게, 초기 불경 보면 견성하실 때 천안통 하시죠. 宿命通도 하시고 자기 과거, 전생 들어가면 숙명통의 경지로 되죠. 보통 이게 하나인데, 천안통은 지금 이 시점(時點)에서 여기 저기 보고 다니면 천안통이고, 전생으로 파고 들어가면 숙명통으로. 천안통에서 숙명통으로 가면 그게 사실 하나기 때문에, 뭘 보느냐의 차이지, 그걸 가지고 보는 거죠. 그래서 예전에 그런 식으로 見性을 확인했다. 해서 이제 그런 법들을 쓰시는 분들이 있는 거죠. 실제 인도에서도 부처님이 그걸로 견성을 확인했다고 하고. 자이나교죠. 마하비라도 그런 식으로, 자기 전생을 확인하는 식으로 해서 견성을 얘기하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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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법도 법인데, 저도 그런 것을 연구해 보다가, 그럴 게 아니라 결국 견성은, 그렇게 하면 見前生이지, 견성은 내 불변의 本性을 보는 건데, 전생을 보냐 안 보냐에 또 집착을 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말 하지 말고, 이렇게 보나 저렇게 보나 결국 전생 볼 정도 된 실력이 되면 뭘 보냐면요, 고 정도 하며는요 “내가 영원히 죽지 않는 나구나.” 하는 거를 더 체험적으로 확인할 뿐이지 결국 아는 거는 자기 본성 아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 본성 아는 것, 바로 들어가는 거는, 話頭나 그 最上乘禪에서 하는, 곧장 몰라 하고 끊어버리면 바로 들어갑니다. 그래서 저는 바로 들어가서, 투시는 뭐 누구나 다 할 필요도 없고, 근데 이거 또 저, 진짜 그 자질 있는 분은 선생님처럼 말려도 해요. 선생님 부모님들이 (선생님) 머리가 너무 좋아지니까 머리 나빠지는 약을 먹였대요. 달여서. 그래도 머리가 안 나빠지더래요. 계속 ㅎ 수련을 하시. 머리 좋아지라고 수련을 가르쳐 줬는데 너무 좋아지니까 겁나서. 왜냐면 옛날 조선시대에는요 머리 너무 좋아지면 역적으로 몰려서 滅門의 禍를 겪기 때문에 부모님들이 긴장할 만하죠. 너무 神童 소리 나면 안 좋아요. 그래서 빨리 머리 나빠지는 약까지 먹였는데 그래도 이게 안 바뀌더라는. 그래서 그런 것도 가능한데 그거는 그 쪽 재능이 있으신 분이에요. 제가 그래서 봉우 선생님 의견을 무비판적으로 그대로 듣고 하시는 분들의 폐해(弊害)를 봤거든요. 일생을 바쳐서 했는데 지금 뭐도 못 얻고 방황하시는 분들을 봤기 때문에 제가 “저 법은 문제가 있다.” 그러니까 뭐냐면 “대중이 다 같이 할 법은 아니다.”라는 확신이 들었고 그래서 연구해 보니까 선생님은 그걸 특히 중시하셨구나. 근데 그것도 하나의 의견이지만 고거는 특수한 분들이나 할 일이지 대다수가 할 일이 아니고, 그 봐야 할 이유도 없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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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본성은 못 보면 큰일 난다. 그래서 정신수련의 핵심을 제가 나름대로 재정립을 했죠, 그때. 저도 선생님 의견을 쭉 따라서 그냥 가다가. 그래서 뭐 보이는 거 중시하다가 좀 방향을 틀었습니다. 그래서 보는 법은 아, 방금 제가 말씀드린 그 원리로 해서 보는데, 호흡 수련만 하시고, 명상만 하시고 화두만 하시고 참선만 하셔도 이 현상이 나타납니다. 나타나는데 대부분은 그걸 더 따라가질 않아요. 절에서 그러다 “이거 봤다.” 그러면 魔障이라고 스님들이 혼냅니다. 그러니까 더 못 따라가죠. 이거를 쭉 따라가면 무슨 일이 일어나느냐. 그럼 그쪽에서 또 레벨을 얻는 겁니다. 그럼 천안통이니 뭐니 하는 걸 얻는 건데, 요즘만 해도 절에서 이런 거 봤다 그러면 안 좋아하시죠. 왜냐면 스님들이 하도, 신통 따라가지 말라고 경고를 많이 해 놔 가지고, 예전 분들이. 鏡虛 스님 때 그 제자 滿空이 수련하는 데 벽이 열리면서 밖이 훤히 보이는데, 이거 얘기했다가 호되게 지적받고 고 뒤로 그 끊고 다시 화두만 잡아서 견성하셨거든요. 그러니까 이제 이런 일이 있다 보니까 “신통보다는 본성 爲主다.”라는 그런 경고를 옛날 도인들이 많이 하시는데, 저는 또 그런 부분이 맞는 부분이 있는 거 같아서. 다만 신통은 신통대로 혹시 뜻있는 분이 하셔서 보살도에 맞게 쓰시면 그건 또 그것대로 좋은 일이니까 선생님 취지가 그랬으리라고 보고, 다만 저는 이제 本末을 좀 정확히 하고 하자. 하는 그런 主義죠. 대충 뭐 그런. 신통력이니 그. 자세한 거는 봉우 선생님이 써 놓은 봉우수단기란 글에 있으니까요. 예, 예. (회원 한 분이 “감사합니다.”라고 하신 듯.) 예. 예 ㅎ. 그것도 또 잘 쓰는 분들 좀 나오면 나라에도 도움 되겠는데 또 그거 해서 私利私慾으로, 보통 이거 보겠단 분들은 결국 로또니 주식이니 자꾸 이 쪽으로 흐르니까. 公明正大한 분들이 봐서 正大한 일에 쓰는 거는 저도 언제든지 환영이죠. 그런 분들이 나오면 나라에도 ㅎ 得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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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그 CIA인지 어딘지 그런 데서 초능력자들 모아 가지고 막 팀 꾸리고 하는 영화도 나오고 하잖아요. 각 나라마다 소련도 그렇고 관심이 많을 겁니다. 근데 그게 공명정대하게 양심에 맞게 쓰이지 않으면 그건 또 폐해도 클 거 같아서 저는 그런 식으로 해결하는 것보다는 보살들이, 보살들이 믿을 수 있거든요. 양심으로 무장된 보살들이 그런 능력 얻는 거를 하늘도 원하지 않겠습니까? 그게. 그래서 그 전에 제가 양심을 많이 얘기하는 이유가 혹시 투시나 이쪽 신통력 쪽은요, 혹시 그런 재능이 오시고 그런 재능이 잘 계발되면 계발하시되 本은 항상 양심이라는 것만 알고 가시면 잘못되지 않으리라 봅니다. 저희 선생님도 그러신 분인데 본인은 양심이, 어려서부터 선비 문화 속에서 무장이 돼 있고 그러고 신통을 배운 건데 제자들한텐 신통 얘기를 해야 잘 들으니까 그렇게 얘기하시니까 이제 제자들 代에 와서는 양심은 어디 가고 없고 신통만 남은 거죠. 그러니까 무섭더라고요. 폐해가. 그래서 공부를 10년을 해도 결국 뭐냐면. 그분들의 마음입니다. 10년을 해도 신통이 나왔냐 안 나왔냐로 밖에 평가를 못 해요, 자기 공부를. 우리 같으면 10년 동안 얼마든지, “깨어 있었고 양심적으로 살았느냐?” 그걸로 자신을 평가해야 되는데. 10년을 해도 위축되어 있는 겁니다, 신통이 안 나오면. 친한 분들이 그런 거에 빠져 있는 걸 많이 보고는 제가 좀 반성했죠. 그래서 이 “본말을 잘 정하지 않으면 위험하구나.” 하는 걸 느꼈습니다. 대신에 저는 그 신통 버리는 게 아니라, 혹시 오시면 잘 쓰십사. 그리고 저만 해도 제가 신통을 안 따라가도 깨어 있기만 해도요, 깨어 있기만 해도 최고의 신통입니다. 모든 신통이 참나에서 나오거든요. 그러니까 참나랑 지금 같이 계시면, 모든 신통이 기독교로 말 하면 아버지한테 나오지 딴 데서 나오는 게 아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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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아버지한테 나오니까 아버지와 늘 함께 있는 상태로 살아가세요. 밤이나 낮이나. 예. 가능한 한. 또 이게 늘 밤낮 그러면 너무 여기에 집착하시니까. 그냥 시간여건 되는 대로 늘 함께 계시면요, 고민할 때도 깨어서 고민해야 답이 나오기 때문에. 그러시면 필요한 정보가 있으면 다 가르쳐 줍니다. 뭐 보여 줍. 근데 재밌는 건 제가 진짜 원하는 건 또 안 보여주고요. 별로 알고 싶지도 않은 거는 또 보여주고. 확실하게. 해서, 그 왜 그런진 모르겠고. 이사, 예전에 늘 말씀드렸지만, 학당을 옮겨야 되는데, 예전 얘깁니다. 10년 전. 학당을 옮겨야 되는데 이게 자리가 안 보여지는데, 신기하게 그 근처쯤에 꿈을 꾸는데 딱 한강 가에 한강이 보이는 아파튼데 작아요. 규모가. 그래서 또 다음에 꿈을 꿨는데 또 비슷하게 한강 가인데 콘테이너 박스 하나에 있더라고요. 딱 콘테이너 박스 하나만 한가보다, 방이. 그래서, 작은가보다. 그런데 우리 여건에는 그것도 감지덕지니까. 그런데 결국 그런 아파트를 찾은 거죠. 오피스텔이었는데. 한강 가에 있는. 마포에. 찾았는데 이제 갈라고 보니까 날짜가 잘 안 맞아 가지고 고민하는데 그때 어느 날, 고 근처죠. 그게 12월, 아침에 딱 일어났는데 눈앞에 글자가 탁, 生時죠. 그냥. 눈 뜨고 있는데 생시에 글자가 써집니다. “12월은 넘겨야 된다.” 그러니까 굳이 그거 그렇게 중요한 것도 아닌데 ㅎㅎ 거기에 그게 그 뭐이 넘기고 안 넘기고 알아서 될 일인데 그게 굳이 여기 딱. 근데 정말 신기했던 거는 아침에 딱 일어났는데 字劃이 이렇게 보여요. 얼핏. 글자가 이미 쓰여 있어요. 그런데 거기에 이제 빛이 채워지는 거죠. 쉽게 말하면 글자가 여기까지 쓰여 있다는 건 이미 보여요. 느껴져요. 흐릿하게 보여요. 그런데 거기에 빛이 채워지면서 글자가 선명해지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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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열심히 읽었는데 뭐 “언제 결혼할 거다.”도 아니고 뭐 이게 그냥 집 이사하는 거. 이거는 좀 뭔가, 되게 귀한 아이템을 허무하게 써먹은 거 같은 그런 느낌이었는데요. 근데 다만 그런 걸 보면서 뭘 알 수 있냐면, 이런 게 다 가능하다는 거예요. 깨어 있기만 해도, 추구하지 않아도 기적들은 계속 일어나게 돼 있다는. 그러니까 아버지 하나 붙잡는 게 최고죠. 깨어 있는 게 최곱니다. 왜냐면 이 뭔가 하나 계발하려고 하면 이제 욕망이 생기고 두려움이 생기고 불안함이 생기고 조급함이 생깁니다. 이 속에서 또 닦는 건데요. 이것도 하나의 방법인데 그게 그렇게까지 얻어야 되는 그런 가치가 아니라면, 참나 잡고 가면 필요한 것들은 다 따라온다는 거. 제가 그렇게 수련법을 전환하면서 저도 불안했는데요. 이렇게 해도 될까. 진짜. 선생님 말이 그 때는 머리 속에서 크게 울릴 땐데. 투시 안 하면 견성 안 한 것처럼 선생님이 얘기하시거든요. 근데 뭔가 그게 찜찜한 거예요. 왜냐면 스님들 봐도 누가 투시 얘기를 해요? 전생 얘기도 안 하고 참나를 깨졌다고 하는데. 선생님은 “전생을 봐서, 본 게 견성이다.”라고 자꾸 주장하시는데 그러면서도 스님들은 누구는 1지니 2지니 다 인정해 주시거든요. 그런데 정작 그 당사자들은 전생 얘기를 안 한단 말이죠. 뭔가 이게 바라보는 게 다르다는 걸 느꼈어요. 그걸 감지하고 나니까 더 캐 봤죠. 원인이 어떻게 된 거냐? 자명할 때까지 캐 봐야 된다. 아무리 선생님이지만 이 다 믿을 수가 없으니까. 캐 보니까 선생님이, 스님들하고도 친해요. 당대 우리가 아는 고승들하고도 아는 사이였단 말이죠. 그런데 그 말을 하시는 거죠. “어떤 스님은 어디까지 갔습니까?” “한 1지나 2지 다 갔다.” “그런데 어떻게 공부했습니까?” “아 그 1지 될 때, 견성할 때 결국 뭐냐면 전생을 본 거다.” 데 이분은 딱, 선생님은 “견성 무조건 전생.”으로 딱 도식화돼 있는 거죠, 머리에. 전 이게 고정관념일 거라고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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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스님들 얘기를 있는 그대로 보면 스님들은 전생 얘기를 안 해요. 참나 만난 얘기만 하지. 그런데 선생님이 왜 그렇게 생각했느냐? 거기서 우린 또, 이게 단순히 비판하는 게 아니라 정보를 얻을 수가 있어요. 뭐냐면 자명한 걸 찾아가면 그게 의심이건 뭐건, 귀한 정보를 만나게 됩니다. 그러니까 교회에서 “의심하지 말라”는 것은 제일 어리석어지는 비결이에요. 의심하고 또 해야 돼요. 그럼 자명한 게 나와요. 뭐가 나오냐면, 투시로 1단을 가신 분도 이쪽 스님을 인정해 주는 거잖아요. 선생님은 뭐 보고 인정하냐면요, 三火 보고 인정해요. 선생님은 빛을 봐요. 그냥. 투시를 하기 때문에. 투시 보고 이 사람 레벨을 그냥 읽어요. 저는 그렇게 못 합니다. 선생님은 투시 전공이시기 때문에 보면 그 정신 불로 그냥 봐요, 몇 레벨인지를. 그러니까 스님들 보면 1레벨인 걸 알고 “저 사람도 나랑 똑같은 공부인 전생 보기를 했구나.”라고 생각하신단 말이죠. 근데 정작 스님들은 전생을 안 봤거든요. 참나를 봤지. 그걸 분석해 보니까 뭡니까? 결국은 이리 가나 저리 가나 똑같은 실력에 도달한다는 걸 오히려 입증해 주신 거죠. 왜냐? 선생님이 스님들은 아니라고 했으면 입증이 안 되는데, 선생님이 인정한 분들 공부법을 찾아보니까 선생님이랑 다르니까. 그걸 가지고 분석하, 선생님은 빛으로 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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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봉우 선생님은 뭐 “예수님 몇 地, 부처님 몇 地.” 이렇게 얘기하는데 다른 게 아니라 부처님을 念하면 부처님이 나타나요. 그 빛이 확 비치는데 선생님보다 고수면 선생님을 덮어 버리고, 하수면 못 덮는대요. 그거 가지고 레벨을 보시는 겁니다. 그러니까 꼭 정확한 건 아닙니다. ㅎ 왜냐면 나타나신 분이 그 빛을 다 온전히 드러냈는지 아닌지도 모르겠고, 제 생각에는. 선생님은 확신하시지만. 아무튼 저는 끝까지 파요. 이게 애매하게 믿을 수가 없거든요. 선생님은 무슨 방식으로 이걸 알아냈을까? 저는 다른 방식으로 연구합니다. 그 양심이 그 地라면 보여줘야 할 특성들이 있거든요. 저는 그걸 가지고 분석한다면, 선생님은 그냥 빛으로 바로 보시는데, 아무튼 이런저런 방법을 통해서 분석을 해도 다 맞아야죠. 진실이면 이리 보나 저리 보나 다 맞아야 되니까 재밌게 연구하시면 돼요. 어느 방식으로 하든 우리는 공통의 길을 가고 있고, 같은 길 가는데 좀 더 화려한 길도 있고 좀 재미없는 길도 있고 한데요, 가면 다 같은 길을 가고 있다는 것을 아시면. 저도 선생님을, 저랑 너무 다른 방식으로 했죠. 저 선생님 공부대로 했는데도 하다 보니 제 식대로 하게 되더라고요. 결국 다, 결국 자기 생겨 먹은 대로 수행을 하게 되는데 그 과정을 가지고 다시 충돌해서 제가 연구를 해 보니까 또 그런 정보들을 더 얻게 됐습니다. 그래서 그런 걸 또 참고하셔서 공부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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