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보살 봉우 선생님의 진면목과 홍익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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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급형 (토론 | 기여)님의 2024년 3월 18일 (월) 15:05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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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우 선생님의 가르침
홍익학당의 공부와 봉우 선생님 진면목
가르침들 연정 16법 원상문과 원상법
원상법 12관절 원상혹문장 호흡법 소서
구계법론 삼극주 오수주 대학 3강령
세상 속으로 뛰어든 신선 양심으로 극락세계
도와 덕을 온전히 통합적으로 성인들의 심법
봉우 선생님의 견성론 양심 개벽 개벽팀


강의일자 2014. 12. 04. 木.
게시일자 2014. 12. 10.
동영상 길이 56:59
강의 중 인용 도서 민족비전 정신수련법, 봉우수단기, 백두산족에게 고함
유튜브 주소 https://youtu.be/NYrhHcEh4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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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에 꿈에 봉우 선생(鳳宇 先生)님을 만났는데 얼굴이 많이 상하셨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이렇게 좀, 얼굴이 좀 찢어진 데가 있으시고, 여기가(입술), 이렇게 해서. (듣기 실패) 이렇게 붙잡아 드리다 깼는데, 느낌에 뭔가 이게 좀, 선생님을 위한 뭔가를 해 볼까 해서요. 선생님을 위한 강의가 없을까 해서. 예(회원 출석으로 인사하신 듯). 제가 예전에, 보니까 2005년 12월에 해 놓은 건데 鳳宇 先生님이 그, 鳳宇 先生님은 工夫하신 게 호흡법(呼吸法)하고 원상법(原象法)이란 걸 하셨는데, 이게 이제 사물의 原象을 캔다는 법인데 만물의 진정한 原象은 우리가 말하는 로고스죠. 西洋哲學에서 이데아라고 하는 거. 이게 주역(周易)에 있는 괘상(卦象)보다 더 근원적(根源的)이라고 해서 원상 그럽니다마는, 모든 象 中에 우주의 根源的인 象. 예. 그래서 이 ‘象’字나 그 ‘모양상’자나 같이 씁니다. 그래서 대승기신론(大乘起信論)에도 “참나 안에 상(相)이 있다.” 그러잖아요. 체상용(體相用). 참나 안에 相이 있고 그놈이 作用해서 우주 만법(宇宙 萬法)을 굴린다. 하는데 요 萬法이기도 하고. 그래서 原象이라는 거는 萬物의 어떤 根源的인 本來 모습을 꿰뚫어 보는 건데 고건 시공을 초월한 얘기고, 이 原象法은 어떻게 시작하냐면요, 시공을 바로 초월하는 게 아니라 시공 안에서 과거 미래를 왔다 갔다 하면서 상들을 추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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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사건의 더 근원은 뭐였을까. 그런 의미에서의 원상도 있어요. 두 가지 의미를 다 이해하시는, 시공 안에서 과거 현재 미래가 나뉘어, 과거가 있고 만약에, 현재가 있고, 미래라면 그것들 간의 관계 속에서 상을, 이것의 근원적인 상을 추구하는 방식이 있다면. 근데 근원적인 상을 추구하다 보면 또 逆으로, 이 과거를 꿰뚫어 볼 힘이 있으면 이제 미래를 꿰뚫어 보기도 하는데요. 아무튼, 왜냐, 과거 데이터를 알면 이제 또 미래를 꿰뚫어 보는 힘이 생기기도 하고. 그런데 시공을 딱 끊어서 만물의 시공을 초월한 원형의 상을 추적하는 방식은 제가 말씀드리는 참나 각성 상태에서, 여러분 안에서 자명하게 그게 진리로 받아들여지는, 내면의 각성법, 참나의 자명한 인가를 통해서 우리가 사물의 원형을 알기도 하고. 이런 건(원상법. 바로 앞의 문장과는 구별되는 말씀.) 시각화 훈련이죠. 명상을 이용해 가지고 내 눈앞에 어떤 화면이, 스크린이 뜨게 만듭니다. 그 스크린에 이제 자기의 과거상, 또 미래상을 추적해 가는 방식. 이것도 이제 원상이라고 하고. 이제 原象法 안에서, 시작은 시공간 안에서 돌아다니는 걸로 시작해서 정보를 구하는 걸, 결국은 시공을 초월한 정보를 알려는 거죠. 그래서 궁극적으로 이제 원상, ‘상의 근원’을 추구하니까. 아무튼 시공 안의 상이건 시공을 초월한 상이건 상의 근원을 추구한다고 해서 ‘원상’ 그럽니다. 그래서 이걸 익히신 분이에요. 그래서 어려서부터 이걸 잘 닦으셔서 사물의 근원을 추구하니까, 이게 불교로 치면 天眼通이나 宿命通에 해당합니다. 지금, 이 순간 또 精神界의 모습을 보기도 하고 과거의 모습을 보기도 하고. 이런 식으로 연구하는 건데, 요 原象法을 닦으셔서 透視 같은 거를 아주 하셨단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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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산에서 공부하시면 이런 原象法을 하셔서 호흡이 또 법대로 되면, 이게 예전에는 인터넷이 없잖아요. 뭐 하나 우리가 지금 정확히 연구하려면, 사물의 원형적인 로고스를 알고 싶어도 데이터가 부족하면 그게 정밀하지 못한 게 있어요. 확언할 수 없는 게 있어요. 지금 여러분이 “인간은 이렇게 살아야 옳은 거 같다.”라고 확신이 들더라도, 내면에. 여러분이 명상하시다 몰입 4단계에 도달하면 참나가 각성되기 때문에 이 사물의 근원적인 로고스를 바로 만날 수도 있어요. 그래서 여러분이 자각할 수도 있는데 그게 진짠지는 확인해 보려면 시공 속에서 다시 확인해 봐야 하거든요, 진짜로 그런가. 그래서 우리가 양심노트를 통해 분석하는 방식은 결국 이거의 응용이에요. 여러분, 매일 벌어지는 일, 일에서 양심이 뭐라고 하는지를 계속 추적해 가지고 데이터가 쌓이다 보면 여러분이 더 확신이 들겠죠. 더 자명해지겠죠. “역시 선은 하고 악은 안 해야 되는구나.” 결국 이 로고스를 알려는 건데, 결국 여러분 삶 속에서 최대한 데이터를 활용해서 여러분도 연구하시는데 데이터양이 많으면, 예전에, (듣기 실패) 예전에 인터넷도 없고. 이 부족한 데이터양을 확보하려면요 과거의 정보를 캐는 겁니다. 그래서 이 原象法을 예전에 많이 익히신 이유가, 이 道 공부하신 분들이 천안통이나 숙명통을 많이 익히신 이유가, 거기까지 데이터를 확인해야 善한 카르마가 좋은 과보를 받고 惡한 카르마가 나쁜 과보를 받는다는 걸 더 명확히 알 수 있잖아요. 지금 살아생전 것만 갖고는 뭔가 부족하면 來生 것까지, 前生 것까지 추적해 들어가는 과정에서 그 데이터를 통해서 확고한, 결국 결론을 내리면 뭐가 나오겠습니까? 결국 “선은 하고 악은 하지 마라.”예요. 그 대표적인 예가 부처님입니다. 부처님이 숙명통·천안통을 가지고, 견성하시기 전에 두 개를 꼭 얻으셨죠. 그 이유가 뭐냐면 그 당시 데이터가 부족하단 말이에요. 그걸 쭉 추적해서 들어가서 수많은 생을 쭉 보고 나니까 결국 뭐라고 했습니까? “우주 돌아가는 건 十二緣起로 돌아가고 있고 거기서 탈출 하려면 八正道를 해야 된다.” 요걸 알아내기 위해서 데이터를 활용하신, 그러니까 단순히 전생 보고 싶어서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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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참나 각성을 더 확고히 하려는 거죠. 그래서 우주의 로고스를 더 정확히 읽어내려는 거예요. 현상계를 지배하는 로고스, 시공을 초월한 로고스, 이 두 개의 로고스를, 시공을 초월한 로고스(그림에서 시간선에 수직으로 그은 선), 우리가 사는 시공 세계에 관여하는 이 펼쳐진 로고스들을 정확히 읽어내야 우리가 현실에서 매 순간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결국은 원상에는요 크게 보면 세 가지가 있어요. 제가 이걸 예전에 좀 연구해 보고 내린 결론은. 이데아로서의 원상. 그리고 과거상, 과거의 원래 모습 있죠. 원래 모습이라는 의미에서의 원상. 그리고 보세요. 이 지금 시공을 초월한 자리에서 “이렇게 살아야 옳다.”라고 로고스가 가르치고, 과거 현재를 쭉 꿰뚫어 보니까 과거에 어떤 모습이었기 때문에 지금 내가 이렇게 됐다는 걸 알았고. 자, 보세요. 시공을 초월한 로고스를 알고, 시공 안에서 펼쳐지는 인과관계를 쭉 보는 거예요. 이게 原象法의 원래 효용입니다. 맞겠죠, 이치가. 그렇게 명상 해서 생긴 그 신통력을 여기다 쓴 거예요. 그래서 단순히 투시하려고 하는 건 아닙니다. 근데 여기서 하다 보면 투시가 나타나죠. 투시를 해야, 스크린을 띄워야 이런 작업을 하니까 예전에 어떤 욕심을 가진 사람들도 이걸 많이 했어요. 자기 욕심나는 걸 끌어다 보려고. 요즘 같으면 주식이나 이런 거 있죠. 예전 같아도 시세 같은 걸 꿰뚫어 보면 사재기하고. 거 許生이 사재기해서 막 경제를 장악하듯이 뭔가 특이한 짓을 할 수 있단 말이에요. 그래서 그런 사람들도 많이 했지만 원래 의도가, 이름이 原象法이라고 거창한 거 보면, 원래 의도가, 透視法이라고 안 하죠. 原象法. 이럼 그 뭔 뜻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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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로고스를, 眞理를 알아야 된다. 요 소린데. 자, 세 번째 의미의 원상이 있습니다. 그게 뭐냐면요, 이거 두 개가 딱 만나서(시공을 초월한 × 시공 속에서의) “지금 어떻게 하는 게 제일 올바른 상이다.” 하는 원상이 있겠죠. 이해되십니까? “과거가 어떻다. 근원적으로 양심의 소리는 뭐다. 이게 만나서 나는 지금 어떻게 해야겠다.” 하는, 현실에서 가장 올바른 그 상이 있겠죠. 그래서 이걸 찾아내려면, 지금, 이 순간 내가 선택하는 그거 있죠. 그게 어떻게 보면 원상이고, 가장. 그래서 이게 이 원상들이 만나서, 시공을 초월한 원상과 시공 안의 원상을 잘 아는 분들은 매 순간순간 올바른 상을 잡아 가겠죠. 아주 가장 오염되지 않은 원초적인 상들을 잘 잡아서, 이 참나 그대로의 상을 원상이라고 했을 때 가장 근원적인 상을 잘 잡아서 나가겠죠. 그게 『老子』에 보면 “大象을 잡고 가라.” 이 말이 있어요. “큰 象을 잡고 가라.” 천하를 가되 큰 상을 잡고 가라는 게요 결국 이겁니다. 이 우주에 양심을 잡고 가라는 얘기죠, 근원적으론. 그런데 이제 좀 더 들어가 보면 그 근원적인 양심의 소리와, 지금 내가 겪고 있는 인과관계 속에서 올바른 결과, 고 두 개가 만났을 때 구체적이면서도 양심에 위배되지 않은 구체적인 어떤 상이 잡히겠죠. 그걸 여러분이 매 순간 실천할 때 여러분이 올바른 삶을 살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걸 도와주려고 나온 겁니다. 그래서 선생님은 이걸로 지혜를 닦고, 호흡으로 에너지와, 또 명상을 하시고. 요걸로 또 명상을 활용해서 지혜를 계발하고. 이런 식으로 수련을 하셨어요. 저는 이렇게 안 했어요. 호흡 위주로 하고 여기에 이 호흡과 깨어 있음. 선생님도 이거 호흡과 깨어 있음은 당연히 들어갑니다. 예. 그렇죠? 깨어 있음은 조선 선비들 아주 뭐 제일 강조하던 거라. 자, 호흡과 깨어 있음, 원상 이렇게 만났다면, 호흡과 몰입(깨어 있음)이라고 할 수 있겠죠. 호흡과 몰입 저는 이제, 이 원상을 제 나름대로 양심 분석을 하는 방식으로 공부했단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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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런 이 透視法을 제가 전공한 게 아닙니다. 하지만 선생님도 늘 얘기하셨는데 호흡을 하다 보면, 호흡 하고 깨어 있기만 해도 참나가 활성화되죠. 이 원상의 현상들이 일어나요. 그래서 우리가 양심 분석을 통해서 사물의 로고스를 읽어내고 여러분의 과거 모습을 직관하는 것도, 다 일종의 原象法이 여러분 안에서 펼쳐집니다, 자연히. 그건 참나의 작용이에요. 지혜를 줘야 되기 때문에. 그래서 제가 택한 방식은, 일부러 이 방법으로서의 原象法을 안 취하고, 호흡과 깨어 있음을 가지고 지혜를 계속 추구했더니, 그 자체가 原象法이기 때문에, 로고스를 알고 싶어서 자명한 걸 추구했더니 이런 내용들도 필요한 것들이 알아지더라는 거죠, 자연히. 그런 방식을 취했는데. 이건(원상법) 이것대로 하나 알아 두시면 좋겠어요. 왜냐? 선생님이 고심하셔서 12등급으로 법을 만들어 놓으셨어요. 나중에 뒷사람들 중에 혹시 原象法을 이렇게 투시 방식으로 제대로 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공부하라고 열두 등급을 만들어 놨는데, 왜 이걸 제가 굳이 따로 하냐면요, 지금 선생님 가르침을 따르는 분들도 많은데 제가 왜 굳이 이 얘기를 하냐면, 이 얘길 못 들어봤어요. 선생님이 12級을 나눴다고 그랬는데 12급을, 딱 級數가 적혀진 글이 없어요. 할아버지 그 글에는 “내가 제자를 키웠는데 한 6·7급 되더니 날씨를 꿰뚫어 보고 오고 가는 사람들을 꿰뚫어 보고, 돌아가신 분들을 생생히 만나고 이런 짓을 한다.” 이게 딱 쓰여 있는데, 어디에도 몇 급에 뭐 되고 몇 급에 뭐 되고 글이 없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이게 궁금해서 “선생님이 자료를 안 남기시고 이렇게 얘기할 리가 없는데.” 하고. 그런데 선생님이 「原象法要」[1]라고 原象法의 제일 要領이라고 써 놓으신 글이 있단 말이에요. 그럼 요 글에 분명히 12급이 쓰여 있어야 되는데 급이라고 쓰여 있진 않은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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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제가 가만히 결을 보다 보니까 문장 안에 등급이 있는 거예요. 그걸 나눠 봤더니 12등급이 나오고 거기에서 6·7급이 거기, 선생님이 다른 데서 몇 급에 뭐 된다고 한 얘기랑 맞췄더니 딱 맞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아, 이 급수구나.” 하고 맞춰,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겁니다. 그래서 혹시 이런 걸 연구하고 싶은 분들한테, 선생님이 나름 만드신 작품인데 이게 왜곡되지 않고 제대로 좀 이해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마침 꿈에 또 선생님이 나오셔서 뭔가 제가 도움이 되어 드릴 게 없나 해서. 선생님이 하신 게 어떤 공분지를 좀 얘기해 드리고 싶어서, 이거 좀 잠깐 설명을 해 드릴게요. 이대로 하시라는 거 아닙니다. 저도 제가 안 한 거를 뭐 남한테 권할 순 없고, 저도 그런데 호흡하다 보니까 여기서 말한 증상들이 일어난 게 있어서, 전공은 안 했지만 하다 보면 또 다 나타납니다. 선생님도 말씀하신, 호흡만 해도 이런 현상들이 나타난다고 했기 때문에, 실제로 그렇다는 걸 확인했는데. 다만, 전공을 하는 거랑, 명상하시다 어떤 현상이 나타나는 거랑, 그걸 가지고 전공해서 들어가는 거랑은 다릅니다, 결론이. 그래서 제가 이제 말씀드리는 건, 저는 전공을 하진 않았다는 겁니다. 다만 호흡과 양심을 전공했는데 그러다 보니까 부수적으로 계속해서 이런 原象法으로 하는 원상에서 나타나는 현상들도 나타나더라는 겁니다. 다 참나작용이라. 그래서 그거 좀 곁들여서 설명을 드려 볼게요. 이 첫 번째 보며는 「原象法要」에 이렇게 돼 있습니다. “道에 있어서 다시 광명한 그 본성을, 밝음을 다시 밝히려는 사람은 먼저 고요한 방에 앉아서 호흡을 하되. 고요히 숨 들이쉬고 내쉬고를 하되. 默坐息想, 가만히 앉아서 잡념을 다 내려놔라. 고 상태에서 천지만물에 흩어져 있는 마음을 모아서, 모으게 되면.” 그러니까 몰입을 하라는, 호흡에 몰입하라는. 다른 거 없고 들어가고 나가는 고것만 탁 몰입하고 있으면, “漸至 天君泰亨 百體從令.”이라는 건요 천군이 마음입니다. 하늘의 임금이 마음인데 마음이 태평해지고, 백체가 명령, 온 몸뚱이가 마음의 명령을 듣는 상태. 이게 황홀해진 상태죠. 이게 이제 몰입 4단계에 들어가서 몸에, 심신에 희열이 일어난 거예요. 몸과 마음에 희열이 일어나면서 가벼워진 상태. 호흡하시다가 뿅 갈 때 있죠. 아 황홀하다. 할 때. 몰입 4단계에 제대로 들어가라. 여기서 문장 하나가 끝나요. 그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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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여기서 등급을 제가 나눠 보는 겁니다. 제가 나눈 게 100% 맞다고 말씀을 못 드리는데, 분명히 선생님은 12급이 있다고 얘기했고, 그 급수를 따로 얘기하신 데가 없고, 본인이 原象法 요령이라고 써 놓은 글에 그게 안 쓰여 있을 리도 없고, 그래서 찾아본 겁니다. 그래서 두 번째, 2급으로 들어가면, 그러니까 먼저 모든 시작은 뭡니까. 호흡을 통한 몰입 4단계에서 시작해요. 그런데 재밌는 게 부처님 천안통·숙명통 들어갈 때도 다 어떻게 한 줄 아십니까? 出入息念, 호흡 觀 하다가 4선정, 선정에 들어가서 시작해요. 같은 원리입니다. 몰입 4단계만 돼도 사실은 시작이 되구요, 제대로 깨끗하게 시작 되려면 4선정까지 들어가는 것도 좋구요, 당연히 그거는 선정의 깊이의 차이니까. 몰입 4단계 이상은 돼야 된단 말, 즉 심신의 희열이 날 정도 이상은 돼야 돼요. 그다음 몰입 4단계가 1선, 찰나 삼매라고 一禪近分定이기 때문에, 4선정까지는요 결국 큰 차인 없어요. 참나가 등장했다는 건 다 똑같아요. 에고의 소리가 얼마나 많냐 적냐의 차이일 뿐이죠. 근데 참나가 등장해야 변화가 시작한다는 건 똑같죠. 그러고 나면, 이제 참나가 등장하면 호흡하다가 황홀하시겠죠. 편안하고. 그때 호흡만 하셔도 돼요. 그러다 보면 자연히 스크린이 뜨는 일도 있고 뭔가 신통한 게 보일 때도 있고. 그런데 우리가 깨어 있음을 주로 하다 보면 이제 고것도, 깨어 있으려고 할 때 고건 또 잡념이 되니까, 魔障이 되니까 내려놓으시는 게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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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게 요 차이입니다. 여러분 어떤 생각 하나가 잡념이냐 아니냐는 타이밍으로 결정되는 거예요. 여러분이 좋은 생각 하려고 할 때 나오는 좋은 생각은 아주 아이디언데, 영감인데, 명상 하려고 하는데 나오는 생각은 이게 잡념이 돼요. 나는 생각을 안 하려고 하는데 나오면 잡념이 돼요. 마찬가지로 투시라는 것, 현상이라는 건, 마음에 스크린 비추는 것도요, 그걸 전공해 가지고 중생을 위한 보살도에 쓰려고 하는 사람한텐 귀한 게 되고. 명상에 들어서 순수해지려고 하는데 자꾸 현상이 뜨면 이게 하나의 잡념이 될 수도 있어요. 그런 때는 이게 마장이 돼요. 거기에 현혹돼서 내가 정신을 잃으면 또 마장이 되고. 내가 깨어서 그 정보들을 바라밀로, 6바라밀로 잘 활용하면 그건 또 道의 재료가 되고. 그래서 고 차이가 있으니까 무조건 “마장이다.” 이렇게 접근하지 마시고. 지금 原象法이라는 거는 이 법을 통해서 여러분 1지 보살 되는 경지에, 1지 보살에 들어가는 방법이에요. 그래서 하나의 방법으로 알아 두세요. 지혜를 계발해서 로고스를 이해하고 1지 보살에 들어가는 방법입니다. 그러려면 궁극적으로 어디까지 가자고 하냐면요, 1지의 경지가 되려면, 이 原象法에서, 이 生을 통과해야 돼요. 전생까지 가야 됩니다. 전생까지 꿰뚫어 볼 수 있을 때 생을 관통하면서 삶의 로고스를 이해해요. 우리가 이제 말씀드리면 결국 仁義禮智나 6바라밀을 이해하는 건데, 실제로 그런 게 선생님이 결국 본인이 이런 경지로 공부를 깊이 닦으시고 내린 결론이 仁義禮智 해야 된다는 거였거든요. 똑같죠. 그러니까 많은 데이터를 보고 내린 결론이랑 우리가 우리 삶을 데이터, 그 최소한의 데이터 가지고 분석해서 원상, 로고스를 추적해 내나 결론은 똑같습니다. 다만 이 방법들은 더 많은 데이터를 활용함으로써 좀 더 이게 확실하게, 더 정밀하게 분석하는 차이는 있어요. 자, 그래서 이런 자료들도 그래서 우리가 좀 참고하는 게 좋습니다. 原象法 한 2급으로 들어가면요, 여기서 문장이 하나 바뀝니다.

18:00

에, 뭐라고 하냐면 “정신을 더 밝힐 것만 생각하고 無他念 無他想.” 다른 일체 다른 잡념은 안 하고, 몰라 해 버리라는. 무타념 무타상이 재밌는데, 무념무상이랑 다르죠. 다른 생각, 다른 염은 안 하겠다는 겁니다. 그럼 그거 하나만 생각해야죠. 대상에 대한 몰입 지금 하자는 겁니다. 몰입 4단계에 먼저, 호흡에 대한 몰입 4단계에 들어갔는데, 1급에서 이미. 2급에서는 지금 뭐 하자는 겁니까? “다른 생각 다 버리고, 그럼 호흡만 하자는 거냐?” 아니고요. “눈을 가볍게 감고 원상 문자에만 집중하라. 빛을 돌리자.” 그러면 그게 뭐냐면 선생님이 주로 쓰던 공부법은 原象呪라는 게 있어요. 首乾腹坤. 머리는 하늘이요 배는 땅이요 이렇게 주역 문구를 활용해서 만든 주문이 하나 있는데, 보통 그걸 주문으로 외는데 선생님은 이거를 눈으로, 그 한 글자 한 글자를 눈앞에 쓰면서 原象法을 닦는 재료로 썼어요. 그런데 그 원리가 동서양 공통입니다. 뭐냐면 여러분이 눈 감고 선명하게 눈앞에 글자를 썼는데 이 글자가 안 사라지고 또렷이 있을 수 있으면 여러분은 이제 그 靈界의 정보를 받아 볼 수 있는, 그 프로그램이 깔린 거예요. 여러분 마음의 이 컴퓨터에 그 프로그램 까는 방법이에요. 뭐 어떻게 까느냐? 간단해요. 여러분의, 이게 서양 신비학으로 말하면 별 게 아닙니다. 아스트랄체·멘탈체를 활용해서 눈앞에 글자를 쓸 수 있으면 그 아스트랄계나 멘탈계의 정보를 받아 볼 수가 있어요. 여러분 눈 뜨면 오감의 세계만 보이니까 우리가 오감 것만, 물질의 세계만 보고 사는데, 물질적 오감의. 영적인 오감의 세계를 여러분이 활용하시려면 여러분 마음에 그걸 心像化 할 수 있으면 돼요. 그게 그 쉽게 써지지를 않아요. 그래서 눈 감고 몰입 4단계 명상이 잘 돼서 한 획 한 획 하다 보면 마음에 뭔가 이제 내 의지를 떠난 듯이 이게 나타납니다. 그 현상이 일어날, 이게 이제 합, 기다리면서 쓰는 거예요.

20:00

점 하나만 찍어도 돼요. 그러니까 ‘머리수(首)’자 이런 거 다 방편입니다. 머리수자를 꼭 써야 된다는 게 아니라 점 하나만 탁 찍어도, 여러분 눈앞에 점 하나 찍어서 가만히 있게 하는 거. 티베트는 이런 식으로 해요. 티베트는 어떤 방식으로 시각화 수련 하냐면, 그러니까 그리는 대상은 다른데 원리가 다 똑같다고요. 서양 신비학도 다 눈앞에 뭘 그려요. 귤이라던가 과일부터 시작해서, 서양도요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걸 동원해서 눈앞에 그 과일이 생생하게 나타나게 연습합니다. 티베트 불교 같으면 눈앞에 佛像이나 만다라가 생생하게 나타나게, 부처님 땀구멍까지 보일 정도로 나타나게 시각화를 연습해요. 예전 어른들은 한자를 쓴 겁니다. 머리수자를 주로 쓴다던가. 점을 하나 찍는다던가. 우리 같으면 이제 알(⊙)이 있죠. 알을 그려 보세요. 점을 자꾸 해서 이놈이 또렷해질 때가 있으면, 이게 참나가 각성되지 않고는 그게 또렷이 안 나타나요. 그러니까 조급해서는 안 돼요. 느긋하게 깨어서 몰입하면서 계속하다 보면 참나 각성 상태에서 뭔가 신비한 게 나타날 때가 있습니다. 내 뜻을 떠나서 그놈이 온전하게 뭔가 자립할 때가 있어요. 그런 현상이 나타나면, 원상 문자에 자꾸 빛을 이렇게 돌이키다 보면 “캄캄한 기운(?) 가운데 미미한 빛이 앞을 인도하게 된다. 이때쯤 되면 뭔가 빛이 나오는데, 거기서 무수한 현상들이 나타나는데 홀연히 생기고 사라져서 황홀해서 어떻게 헤아릴 수가 없다.” 뭔가 이제 막 잡동사니 영상들이 막 지나가는 겁니다. 여기에 흔들리시면 안 되고. 그래서 여기 이 상태에서 뭘 이렇게 보려고 하면 사라져요. 그러니까 마음 비우고 모른다고 하고 꾸준, 아무튼 기본기에만 충실하셔야 돼요. 뭔가를 보겠다는 그 마음은 필요한데요, 너무 조급하게 구시면 이게 그냥 깨져 버립니다. 왜냐? 몰입상태가 깨져 버리거든요. 간단한 게, 몰입상태는 조급해지면 깨져 버려요. 신바람이 나야 되는데, 아까 지금 호흡에 신바람 나서 그 신바람 난 기분으로 원상 문자를 쓰는 건데. 신바람이 깨져 버리면 다시 참나가 작동을 안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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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다시 그럴 때는 또 호흡에 몰입을 하신 다음에 신바람이 날 때 다시 써 보고, 이런 식으로 접근하시면 뭔가 이렇게 영상들이 나타나는데, 그때 집착하지 마시고 흘러가게 그냥 두시고 가만히 무심하게 있다 보면요, 뭔가 상들이 또렷하게 눈앞에 뜰 겁니다. 이제 그게 세 번짼데, 3급에 가면요 “寂然久坐.” 이제 문장이 또 바뀝니다. “적연히 오래 앉아있다 보면 무수한 현상이 잡다한데 정확한 건 적고 모두 잡동사니다.” 한자로 ‘雜同散異’ 그래요. 잡다하게 막 섞여 있는 상태. 이 ‘같고 다른 것들’이 막 섞여 있는데. 4급으로 가면, 그러면 여기서 이제 문장이 또 한 번 “그러나 인내하고 수고로움을 잘 참고 그 몰입도를 유지하면서 버티면.” 그 뜻이 더욱 견고해지게 되면요 “현상이 잡다하나 점차 단순해지면서” 이제 어떻게 됩니까? 그때 뭔가 이제 눈앞에 탁 상들이 뜨기도 하는데 여기서 집착하시면 안 됩니다. 마음이 흔들려선 안 되구요, 예, 여기서 선명하게 뭔가 이 화면이 이제 나타나게 됩니다. 점점 단순한 상이 나타나는데, 5급 가면요 이게 어떻게 이제 또 한 등급 나갔단 걸 어떻게 아냐면, 여기서부터는 이제 분명히 구절을 확실히 나눠서 표현해 주시는데 “再進一步.” 그래요. “여기서 다시 한 걸음 더 나가면, 재진일보 하면 혹 뜻하는 것이 나타나기도 하고 나타나지 않기도 한다.” 아까 4급까지는 그냥 떠오르는 걸 이렇게 탁, 뭔가 하나 떠오르는 걸 보는 거지 내가 의도하는 걸 볼 수는 아직 없는데, 5급 정도 되면 이제 뭔가 화면이 하나 뜨잖아요. 그럼 여러분 뭡니까? 여러분 마음의 TV가 지금 개설된 거예요. 채널이 잡힌단 얘기죠. 채널이 잡혔을 때는, 아직은 그 보여지는 채널만 보지 원하는 채널은 못 돌리는 단계가 4급이면, 5급은 이제 돌려 보다 보면 혹시 본인이 원하는 화면이 나타나기도 한다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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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5급에서는 뜻한 것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러지만 항상 그런 건 아니다. 그래서 뭔가 마음이 선명하게 고정, 이 화면이 선명하지 않으면 이런 짓을 못 합니다. 마음에 화면이 선명할 때 “내가 원하는 걸 보자.” 하고 한 번 마음을 냈을 때 그게 나타나기도 한다. 여기서도 이 모든 과정에 마음이 챙겨져 있지 않으면 안 돼요. 몰입 4단계가 아니면 안 돼요. 그래서 뭔가 이 화면에 동요되면 이게 깨져 버립니다. 몰입상태가 깨지니까. 그래서 原象法 6급 정도 되면요, 여기서 한 번 더 “銳, 그 아주 그냥 각오를 세우고 더 나아가면 혹 날씨의 흐리고 맑음이나” 뭐 이거 알아서 뭐 하겠습니까. “내일 우산을 준비해” 말어?” 이런 거지만, 연습이에요. 사실은 로고스를 추적하려고 지금 연습하는 거니까요. 그런데 이 과정에, 여기서 나오는 이거에 관심이 있어서 수련하는 분도 있겠지만, 나타난 현상이, 인간 영성이 이런 짓도 한다는 겁니다. 날씨의 흐리고 맑음도 보고요 “사람 오고가는 것도, 누가 오겠네 하는 것도 보고. 벽을 투시해서 보기도 하고 물건을 뚫고 들어가서 투시하기도 하고, 하지만 역시 되기도 하고 안 되기도 하고, 자유롭진 못하다.” 예전에 滿空 스님이 절에서 수련하시다가 이 현상이 일어난 거예요. 벽이 열리면서 벽 밖이 환히 보이는 현상을. 요걸 이제 鏡虛 스님한테 얘기했다가 바로 깨지셨죠. “그런 짓 하지 말고 화두 잡아라.” 해 가지고. 그러니까 이게 見性을 목표로 하는 분들한텐 또 마장입니다. 이거는 지금 투시를 목표로 하니까 이게 하나의 공부 단계고, 순수하게 “나는 참나를 알고 싶다.” 하는 분들한텐 이게 마장일 수 있어요. 이거 보느라고 참나를 덜 찾으니까. 이해되시죠? 이건 하나의 별도의 法입니다. 다 올라가면 만나게 돼 있는데 이건 좀 별도의 법으로 보세요. 이렇게 들어가나 참나로 바로 들어가나 결국은 로고스 알고 끝나니까, 크게 보면 다 原象法인데 방법이 조금 달라요. 투시를 이용한 원상과, 참나로 곧장 들어가서 거기서 시작해서 자명한 참나의 뜻을 읽어나가는 원상과, 사물의 많은 데이터를 모아서 참나의 뜻을 읽어가는 방식이 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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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증언이 있으니까 알아 두면 좋잖아요, 우리가 하진 않더라도. “어, 이런 게 가능하구나.” 그래서 원상 7급 되면 여기서 또 “更進一步,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면”이라고 딱 이제 여기서부턴 급수 표시가 확실해요. 나가고, 나가고, 나가고. 앞에는 문장이 바뀌는 정도였다면 여기서는 갱진일보,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면요 “무심중에 미래 사물이 눈앞에 훤히 나타나니, 하지만 역시 무심중 현상으로, 의식적으로는 잘되지 않는다.” 즉 마음 비우고 호흡만 하고 계시다 보면, 아니면 몰라만 하고 계시다 보면, 텅 비우고 있다 보면 무심중에 미래에 올 것들이 확확 보인다는 겁니다. 8급이 되면 “여기서 다시 또 한 번 공을 들여서 나아가면, 정신의 왕래가 혹은 뜻대로 나타나기도 하고 무심중에 나오기도 하며, 甲에 전념하였으나 乙이 나오는 경우도 간간이 있다.” 지금 원하는 게 꼭 나오진 않는데 여기서 이 말이 중요합니다. 정신이 왕래하는 걸 본다는 거죠. 心神이 왕래한다는 거예요. 이게 뭐냐면요, 여기 괄호 열고 선생님이 ‘透視方式’이라고 했어요. 이게 뭐냐면 어, 이거 좀 이상한 건데요, 여기 8급이, 7급까지는 뭐 흔히 들으실 수 있는 얘기고, 예전에 王陽明이 道觀에서, 대선비 대철학잔데도 예전에 한때 젊어서는 佛·道에 빠져 계셨거든요. 결혼을 했는데, 결혼해서 이제 신방을 차려야 되는데 신랑이 사라진 거예요. 그래서 찾다 찾다 그 백운관[2]이라는 도관을 갔더니 왕양명이 거기 도사랑 얘기하고 놀다가 결혼했다는 걸 잊어버린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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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이제 그렇게 도에 심취했던 사람이라 거기서 한때 도 닦을 때는요, 친구들이 오면 멀리서 다 보이니까 “내일 누구 온다. 어디서 온다.” 마중 나가는 짓도 하고 하다가 “이게 뭔 짓이냐.” 하고 내려놓고 仁義禮智, 더 근원적인 상을 찾아 들어가신 거죠, 이분도. 결국 仁義禮智가 제일 귀하다는 걸 알고 끝내요. 그래서 致良知, 그런 투시니 뭐니 다 필요 없고 “마음속에 있는 仁義禮智만 바로 보면 끝이다.”라고 주장하시는데, 이게 다 한 번씩은 거치시고 하시는 방식들이에요, 이 수행이. 그런데 이제 이 원상 8급은 딴 나라를 다녀오는 거예요. 이렇게 명상하다가 미국을 갔다 오기도 하고 중국을 갔다 오기도 하는데, 이게 유체이탈 해서 가는 방식이 아니라 투시 방식이라고 딱 괄호 열고 설명해 놓으신 것은 念體로 갔다 오는 거예요. 정신이 갔다 오는 건데, 유체이탈하곤 다릅니다. 몸에서 魂이 빠져나와서 가는 게 아니라. 저도 이건 경험해 본 적이 있는데, 이렇게 많이 명상하다가, 정신이 맑았고, 근데 이 모든 과정에서 호흡이, 선생님은 항상 호흡이 1분 이상 될 때 이걸 하라고 많이 권하시는 게, 에너지가 필요해요. 에너지가 충만할 때 이런 현상이 쉽게 일어나요. 에너지가 약하면 아무리 몰입해도 이런 현상이 잘 안 일어나요. 어렵게 하시는 거예요. 호흡 안 하고 투시만 하시는 건 어렵게 하시는 거고. 호흡이 넉넉한데 투시하는 거는 쉽게 해요. 힘이 받쳐 주니까. 그래서 그것도 하나 참고하시고, 이 투시 방식이라는 건 예전에 제가 이렇게 가만히 눈 감고 명상하는 중에 눈앞에 이제 화면이 탁 나타나는데, 화면이 나타날 때는 잘 나타나는데요, 제가 이런 걸 안 해도 나타날 때는 잘 나타나요. 그럼 인제 그걸 지켜보고 있는데, 제 여기서 쭉- 염체가 빠져나가는 겁니다. 그런다고 여기가 없어지는 게 아니고 죽- 뭐가 나가는 게 보여요. 그러더니 그 화면 안으로 들어가니까 화면이 입체로 변해버려요. 홀로그램으로. 그러니까 인제 이런 식으로 다른 나라에 갔다 오는 거예요. 그 나라 가서 구경하고. 눈앞에 이제 화면이 펼쳐지는 겁니다, 선명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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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명한데 미국이면 미국 구경 한참 하고 오는 거고, 선명한데 중국이면 중국 구경 한참 하고 오는. 근데 이게 유체이탈은 아니고 염체만, 정신만 가서 보고 오는, 그래서 이건 투시 방식, 근데 이것도 뜻대로 되진 않는다. 뜻대로 되는 게 지금 없어요. 9급에 와서 돼요. 9급의 특징이 뭐냐면 “百無一失, 원하면 다 본다.” 이건 왜(?), 이 경지에 이르면. 이 또 한 단계 구별해 줍니다. “이 경지에 오면(際此時) 專心專力하면” 또 조건이 있죠. 전심전력했을 때, 몰입 잘 됐을 때 “투시를 하고자 하면 百無一失, 보고자 하는 건 다 본다.” 이게 9급이에요. 예전에 선생님은 이 방식으로 鷄龍山에서 제자들 모아놓고 한 번씩 훈련시키고 하셔서 이게, 정신력을 이렇게 훈련시켰습니다. 그때 인터넷도 없고 뭐가 없죠. 그러니까 세상에서 뭔가 정보를 다루려면, 이게 정신계 인터넷이에요. 정신계 인터넷을 여러분 마음에 까는 법이고, 그 채널 수신해서 보는 법이고 하는, 그런 거예요. 요즘은 인터넷이나 뭐나 너무 많아서 저는, 특히 더더구나, 이런 방식을 별로 안 권합니다. 왜냐면 요즘은 정보의 홍수 시대거든요. 이 인의예지를 잘 써서 빨리빨리 그 근원적인 원상의 입장에서 파악하시는 게 저는 더 급하다고 보는데, 또 시대가 다르고. 이때는 이렇게 안 하면 세계정세를 어떻게 봅니까? 선생님은 계룡산에 있으면서도 세계정세를 다 이런 식으로 보고 계시는 거예요. 그 당시 거의 『뉴욕타임스』 받아 보시고 뭐 받아 보신 격이죠. 그래서 세계정세 돌아가는 걸 아시니까 예언 같은 걸 하시는데 그 예언이 예전에 막 맞고 했던 게, 다 맞는 건 아니셨지만 84년에 소설 『丹』 나올 때 “소련이 분열될 거다.” 그 얘길 하셨는데 실제로 소련 분열돼 가지고 그 당시에, 그때 소설 『丹』 읽었던 분들은 한 번 더, 또 소설 『단』에 더 관심 갖고 했던 기억이 나요. 그래서 여러 가지 국제 정세에 대한 파악 같은 게, 계룡산에서, 산에 계시면서 어떻게 압니까? 이런 영적인 세계 정보들을 자꾸 이렇게 접하신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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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 세계에서 도는 세계의 정보들을. 10급은요 “한 걸음 더, 다시, 更進一步, 한 걸음 더 나아가면 과거의 모습을” 이제, 여기서부턴, 이 정도 실력이 되면 화면 띄워 놓고 나의 과거를 추적해 보라는 겁니다. 남의 과거는 봐 봤자 그게 맞는지 안 맞는지 모르잖아요. 내 과거를 봐야 여기 현상에 나온 게, 내가 실제 경험한 거랑 맞춰 볼 수가 있죠. 그래서 죽- 이제 화면 틀어놓고 과거로 돌려놓고 나온 현상을 가지고 이제 보는 겁니다. 그러면 “나타나기도 하고 안 나타나기도 하다가 점차 단순해진다.” 점차 또렷해진다는 얘깁니다. 11급이 되면 이제 “玄路를 出入한다.” 현로라고 하는 건요 ‘賢明한’ 뭐 이런 뜻이 아니고. 그 ‘검을현(玄)’자죠. ‘검은 길’이라는 것은 정신계에 출입하는 길이에요. 영적인 세계에 출입하는 거. 영적인 세계에 출입하는 그 길을 통해 출입하면서 “글로 기록할 수 없는, 말로 못 하는 것들이 계속 나온다.” 현로에 출입하게 된다. 이러면 이제 정신계에 여기저기 다니고, 정신계에 가서 천국이나 지옥도 다 가서 구경한답니다. 이 정도 되면. 그러니까 선생님은 이런데 가셔서 뭐 여기 저기 정신계 정보들을 많이 캐시기도 하고 뭐 이렇게 하신다고. 자, 12급 되면, 여기서 이제 또 한 번 문장이 바뀝니다. 점차 어디에 이르게 되냐면: 入胎出胎에 이르게 된다.” 엄마 뱃속에 들어가고 나가는 경지. 엄마 뱃속 때는 알죠. 근데 어떻게 들어갔는지까지 보면 이제 전생으로 파고들어, 타고 들어갑니다. 입태출태 하는 그 경지까지 가게 되는데: 이 관절은 쉽게 보긴 어렵다. 사람에 따라서 혹 이 관절을 지나지 않고 그냥 階際[3]를 넘어가기도 한다. 1단을 따기도 한다. 혹은 과거 三生까지 훤히 깨닫는 사람도 있다.” 그러니까 더 멀리 보는 사람도 있고, 한 생만 아니라, 숙명통이죠. 더, 삼생까지 보는 경우도 있고 못 보고 지나가는 경우도 있지만 그게 중요한 건 아니고 아무튼 요 관절 지나면 보편적으로 한 정신계 1단 정도의, 여기(머리), 1단만 되어도 머리에 후광이 뜨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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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투시하는 사람들 눈에는 보이는 거예요. 이 빛으로 이 사람이 공부 얼마나 했나 보는데, 이 정도 되면 “정신계 1단 정도 빛이 뜬다.” 하는 건데, 여기가, 보세요. 이 말이 무섭죠. “여기가 1단인데 이제 겨우 들어가는 문 찾은 것뿐이다. 이것을 얻은 이후에 비로소 硏精院友를 허락하겠다.” 그러니까 硏精院 정회원 되려면 이 정도 해야 된다는, 硏精院에서 정회원 되려면. 요즘 그렇게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선생님이 원래 뜻하신 바는 이 정도. 이런 정도의 인재를 많이 키워 내서 우리나라가 남북한 통일도 하고 과학 강국도 되고 “전 세계에서 앞으로 한글 쓰게 될 거다.”라고 아주 공공연하게, 앞으로, 지금 下元甲子[4]니까 앞으로 30년 더 남았네요. “30년 안에 우리나라에서 종교 통일시키고 세계에서 한글 다 쓰게 만들겠다.” 이제 그런 얘기를 “내가 죽은 뒤에라도 꼭 봐라.” 하셨는데 그 인재들 키울 방법을 연구하시다 보니까 당시 우리나라가, 생각해 보세요. 이거 쓰실 때가 일제 때예요. 그럼 일제 때 어떻게 우리가 해서 극복할 거냐? 이 과학력으로는 안 되는 거예요. 우리나라가 당시 너무 척박하니까, 물질의 힘이 딸리니까 정신력으로 극복할 방법을 찾으신 거예요, 나름. 그래서 이거, 되게 民族主義者이시기 때문에, 본인은 뭐 타고난 민족주의자라고 늘 하시니까, 나름 연구하신 거예요. 그래서 그냥 이게 순수하게 道를 연구하신 게 아니라, 이분은, 道를 어떻게 보살도를, 홍익인간 하는 데 쓸 거냐를 연구하셨기 때문에, 이런 것도 정밀하게 연구하신 거예요. “앞으로 과학자들이 이런 걸 쓰면 노벨상 다 끌어올 거 아니냐?” 하면서 이런 얘길 평소에 많이 하셨기 때문에. 그래서 어떤, 실제 활용해서 뭔가 이 현상계에서 더 변화를 많이 일으킬 수 있는 방법을 많이 연구하신 분이에요.

36:05

단순하게 명상만 하신 분이 아니라. 그러다 보니 이런 原象法을 이렇게 체계적으로 연구하신 거 같아요. 이 자료는 앞으로 혹시라도 이런 연구를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널리 쓰이기를 바라면서. 이 原典은 『鳳宇修丹記』라던가 『民族秘傳 정신수련법』 같은 책에 다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級만 나눠서 설명했으니까 그 자료들은 그런 책에서 찾아서 보시고요, 저는 이렇게 級만 나누어 드린 거예요. 제가 보니까 한문이, 제가 한문을 볼 줄 아니까, 보면 문장이 한 번씩 툭 툭 끊겨요. 그 끊긴 데를 위주로 나눴더니 정확하게 12등급이 나눠집니다. 평소에 12급이라고 얘기를 하셨는데, 그 얘기를 제가 어디서 다른 분들이 하는 것도 못 들어봤기 때문에, 혹시 봉우 선생님 제자들이나 이런 데 뜻이 있는 분들이 연구하실 때 답답하실까 봐 좀 도움 되시라고 제가 말씀드렸고. 어젯밤 꿈에 아무튼 뭔가 좀, 뵀는데 그렇게 좋은 상황이 아니었어요. 선생님이 뭔가 얼굴이 상해 계시길래 “뭔가 일조할 게, 제가 뭐 좀 도와드릴 거 없나?” 해서 한 겁니다. 선생님이 이걸 가지고 공부하셔서 어디까지 공부하셨는지 우리는 모르죠. 그런데 본인이 쓰신 글에 뭐라고 나오냐면 4段·5段 정도의 얘기를 하세요. “내가” 그러니까 그것도 처음 하시는 게 아니라 뭔가 더 하셨었는데 “내가 5段은 회복해야 이 硏精院을 다시” 이 저 본인의 그 정신수련 단체, ‘정신연구원’이라고 해서 硏精院입니다. ‘硏精’ 하는 게 정신연구원이라는 뜻이에요. 오늘 뭐 이왕 선생님 얘기 해 드리는 시간이니까. 이런 도인이 우리나라에 또 다녀가셨기 때문에 저도 이런 연구 한 거거든요. 그래서 선생님 아니었으면 이런 연구를 제가 어떻게 합니까? 그래서, 정신연구원이라고 해서 ‘硏精院’, 이렇게 해서 선생님이 그 이걸 “更生하려면 5段 以上者가 나와야 되는데.” 하면서, 그 얘길 하고 싶으셨는지는 모르겠는데, 그 「백두산족에게 告함」이라는 그 글에 보면[5] “5단은 빨리 회복, 다시 회복해야” 그러니까 예전에 다 하셨다는 얘기죠. 그걸 다시 회복해야 “내가 뭔가 할 텐데. 내가 문제다. 남들 탓하기 전에 내가 문제다.” 하면서 써 놓으신 글이 있는데, 아마, 뒷사람들 들으라고 하신 얘길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아무튼 그런 경지를 본인이 직접 걸으셨다고 써 놓으신 게 있으니까 참고하시고요.

38:39

그래서 아무튼, 그런데 결국 이분이 내린 결론도 뭐냐? 仁義禮智예요. 仁義禮智 잘 해야 된다. 우리 옛날 桓雄, 檀君이래 내려온 천부경이란 가르침의 핵심도 “만물이 生長收藏하듯이 인간도 仁義禮智 잘하자는 거다. 그게 자연의 도리다.” 결국 결론이 같아요, 석가모니가 수많은 생을 다 꿰뚫어 봤다고 했는데 내린 결론이 十二緣起 八正道듯이. 팔정도가 결국 줄이면 戒定慧고. 그게 뭡니까? 깨어서 늘 선정에 들어서, 올바르게 선을 택해서 선을 실천하자는 것밖에 아닙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이런 자료를 여러분이 참고하시면 여러분이 직접 이런 透視法을 연구 안 하시더라도 더 확신이 나서 하실 수 있잖아요. 여러분 이게, 따로 이런 거 안 하셔도 지금 눈앞에 펼쳐진 게 다 데이터예요. 그렇죠? 전생 연구 안 하셔도 이번 생 것만 해도 데이터가 넘친다고요. 그걸 제가 말씀드린 양심노트, 양심 분석법을 가지고 연구해 보시면 보여요, 그 로고스가. 결이 보여요. 꼭 과거에 무슨 일 있었는지 다는 모르더라도 결이 보인다고요. 로고스를 아시면 됩니다. 그것도 原象法이에요.

39:50 (처음부터 여기까지가 봉우 선생님의 가르침 - 3. 원상법 12관절 해설 강의)

그래서 옛날 어른들은, 스님들 같은 경우 바로, 話頭나 參禪 해서 바로 見性으로 들어가서 거기서 6바라밀의 로고스를 바로 꿰뚫어 보고, 1段 따고 1地 보살 돼서 보살도 펴시는 분도 계시고. 방금처럼 천안통·숙명통으로 접근해서 결국에 또 뭡니까? 1단 따고. 결국 인간이, 우주가 돌아가려면 仁義禮智 해야 되는구나. 6바라밀 잘해야 되는구나. 하는 걸 더 많은 데이터, 生을 넘어서는 데이터를 가지고 보고 또 결정을 내리시기도 하고, 결론은 다 같죠.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많은 도인들이 배출되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선생님 뜻이 여기에 있는 거 같아서 제가 한 번 설명을 드려 봤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예.

40:42

제자 잘 만나야 되는 거 같습니다. ㅎ 아무리 스승이 뛰어나셔도 제자들이 못나면 스승이 무슨 말 했는지도 몰라요. 왜 이 세상에 오셔서 이렇게 활동하셨는지도 모르고, 거기서 자기 욕심나는 거 하나 취하려고 달려들다 보면 결국 스승님 그 가르침마저 땅에 떨어지게 하겠더라고요. 제가 그래서 뭐라도 좀 도움 드릴 게 없나 하면서 생각이 나서. 저희라도 그 선생님이 뜻하셨던 것 중에 제가 제일 감동했던 게, 제가 선생님 뵙고 배운 게 뭐 말할 수 없지만 크게 생각나는 게 “儒·佛·仙·기독교가 본래 하나니까 조금도 구별 두지 말고 공부하라.” 하는 게 제 평생 공부의 큰 그게 됐고요. 그러니까 저는 어려서 이렇게 이제 공부 시작할 때부터, 한 그게 몇 살 땔까요? 아무튼 한 20년 훨씬 전인데, 시작할 때부터 너무 책꽂이를 큰 걸 산 거 같아요. 그러니까 평생에 읽은 책을 다 꽂아도 넘치지 않는. 이번에 싸이는 유튜브가 조회수 최대치로, 이 조회수는 안 나올 거라고 한 조회수를 넘어가 버렸다잖아요,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그렇게 짜 놓은 판이 작으면 깨져 버리잖아요. 크게 잡았다고 해도 언젠간 깨질 때가 나오는데, 제가 지금까지 공부해 보고 그 판이 깨지질 않았어요. 책꽂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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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제가 공부한 정보도 그 안에서 다 소화돼서, 공부할 때 그렇게 크게 판을 짠 거는 선생님을 잘 만난 덕이고. 두 번째로 기억나는 게, 홍익인간을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라.” 이 정도로만 알지 그렇게 풀어주는 분을 못 봤는데, 그분만이 뭐라고 했냐면 “홍익인간은 공식과 같은 거다.” 하면서 “남을 나처럼 여겨서 내가 남에게 받아서 좋았던 거는 해 주고, 받아서 싫었던 건 안 해 주는 게 홍익인간이다.” 하고 딱 하니까 그 안에 성경과 논어가 다 녹아 있었던 거예요. 황금률과 불가의 자비와 공자의 仁이 다 녹아져 있는데 그게 홍익인간이다. 하니까 홍익인간이 제대로 와 닿더라고요. 안 그랬으면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해라.” 그냥 “이롭게 해야겠구나.” 딱 여기서 멈췄을 수도 있는데 “양심 아니고는 이롭게 할 수가 없구나.” 하는 것까지 제가 이해하게 됐고. 거기서부터 또 종교를 제가 통으로 하나로 이해하게 된 계기가 됐고. 아무튼 거기에 또 그 분한테 제가 배운 丹學法이, 아무튼 단전에 항상 에너지 채워놓은 게, 제가 끝없이 이런 고차원적인 思索을 할 땐 에너지가 딸려서 못해요. 실제로 여러분 해 보시면. 이 철학적인 사유를요, 추상적인 사유를 계속 끌고 가려면요 어마어마한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만약에 그냥 덤비면 바로 허기가 질 정도예요. 이 腦가 금방 에너질 다 써요. 아무튼 이런 조건들을 다 맞춰놓고 제가 연구를 했는데, 그게 선생님이 아니었으면 단전호흡을 일찍이 그렇게 못 배웠거든요. 그래서 이 정확한 단전호흡법대로 해 놓으니까, 그게 나중에 고 기운으로 명상을 하건 뭘 하건 그래도 그 정신, 기운이 안 딸리고 계속 연구해 나갔던 거는 그 단전호흡 덕인 거 같고. 그래서 실제로 저도 이제, 저는 실감나게 느꼈던 게, 유불선에 대한 정보를 제가 다 쥐고 있어도 이게 안 꿰지는데, 계속해서 안 맞고 틀어지던 거를 나중에 그걸 내려놓고 다시 제가 “龍虎秘訣 하나라도 제대로 마스터 하자.” 그래서 용호비결 가지고 “용호비결에 나온 건 내가 다 했다.” 할 정도로 호흡에 한 번 전념해 봤어요. 한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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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딱 풀리고 나니까, 다 해결이 되고 나니까 유불선을 맞췄더니 다 꿰지더라고요. 그게 에너지, 힘이 딸려서 못 봤던 거죠. (회원 발언) 그러니, 그렇죠. 그러니까 統一場 만드는 거 만큼 유불선 기독교 합친다는 건 어려운 거죠. 예. 현실에 어려운 건데 그걸 합치려면 에너지가 많이 필요하다는 걸 제가 온 몸으로 느꼈던 게, 제가 다른 거 안 하고, 그 이미 아는 정보는 아는 정보고, 이제 그게 소화되기를 기다리면서 했던 일이 뭐냐면 “이거 하나라도 더 자명하게 하자.” 호흡이 제일 모, 이게 다른, 종교는 지금 논리로라도 설명하는데 호흡은 안 해보면 말도 못 하잖아요. 호흡에서 未盡한 걸 마지막 마무리 하려고 제가 그때 한참 단전호흡에 집중했을 때, 그 때가 한 2002년·2003년인데 뭔 짓이 나냐면, 몸 밖으로 나왔다 들어갔다 이 짓을 계속 한 반 년 이상 했어요. 그 경전에 나온 대로 다 되더라고요. 좀 하고 있으면 나와 있어요. 그게 에너지체로 나와 있어요. 그럼 또 다시 들어가요. 나와 있어요. 들어가요. 이 짓을 하다 보니까 이게, 그게 일상이 될 정도로 했더니, 그러고 나니까 이해가 되는. 경전이 풀리고 이해가. 그때 제가 그 2002년·2003년을 그렇게 안 보냈으면 아마 못 풀었을 거 같은데, 그때 마침 시간이 난 게 考試生 신분이었기 때문에 고시 책은 놓고 그 위에다 용호비결 딱 얹어 놓고, 부모님한테는 참 못 할 짓이지만 이걸 못 풀면 못 견디겠어서 계속 그걸 했더니. 시간을 좀 여유를 벌어놓고 하니까 이 시험이 다가오면 우울해지긴 하지만 또 지나고 나면 내년을 기다리면서 또 공부에, 또 수련에 매진하고 “내년이지.” 하고. 이 짓을 하면서 신나게 공부한 게 고시생 때예요. 제일 좋았어요. 적절한 긴장감도 있고, 날이 서게 하는 뭔가가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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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내년까지는 시간이 있고. 그러면 그 안에 계속해서 이런 연구를 하다 보니까 궁금한 건 그때 다 풀었죠. 그래서 2003년 이제 고시 공부 청산한 게, 이제는 뭔가 궁금한 거 다 푼 거 같고, 개인적으로, 그래서 또 고시생을, 그 시험을, 계속 고시 봐야 할, 꼭 시험을 봐야 할 이유도 없고 해서. 몰입도 안 되구요. 사실. 그 시험에. 그래서 ㅎ 그냥 신분 유지 해 놓고 아무튼 공부 실컷 하고 이제 저는 안 한다고 하니까 부모님이 얼마나 속상하셨겠습니까. 그래서, 예, 이제 죄송했는데 바로 학당을 열었죠. 출판사 차리겠다고 이제, 뭐라도 해야 되니까 출판사 차리겠다고 말씀드리고 바로 학당을 열어서, 그게 2004년에 학당 바로 열어서 시작했던 게, 제 나름의, 그 전에 이미 자신이 났거든요. 그래서 2003년 초반부터는 이제 궁금한 거는 거의 풀려서 정리를 시작했습니다. “남들이 물어보면 어떻게 설명해 줄까.” 해서 2003년부터 한 1년간은 계속 도서관 다니면서요 그 때, 저기 서초도서관이나 은평구립도서관 다니면서 계속 정보만 더 모았습니다. 정밀하게 정밀하게. 설명하려고 하면 또, 또 더 정밀해야겠더라고요. 제가 확신할 때 필요한 정보랑, 남을 확신시켜주려면 정보가 더 필요해서 도서관, 거기 아예 살면서, 다니면서 계속 정보를 모아서 정리 끝내고 나니까. 2004년이 되니까 신기하게, 그 甲字 들어가는 해에 뭔가 이렇게 들썩하는 힘이 있었는지, 그때 甲申年인데, 2004년이, 그때 학당을 열게 됐어요. 계기가. 그래서 아무튼 그 선생님 아니었으면 제가 이걸 못 했고. 선생님 예언이 아직 남았습니다. 그래서 60년, 그 甲午年이 84년인데: 甲午年부터 60년간 종교통일 되고 전 세계에서 한글 쓰게 될 것이다.” 근데 한글을 강요해서 쓰는 게 아니고요, 한국에서 선진문명이 계속 나와버리니까 “외국인들이 안 배울 도리가 없어지게 될 거다.” 이렇게 예언하신 거라. 그, 좋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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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싸이 하나로 인해서 뭐 한글을 배우게 되고, 한류 드라마 때문에 한글을 또 배우게 되고. 근데 그거 말고 이제는 고급문화가 좀 나가서 “아 한국 철학 깊다. 문화 깊다.” 이러면서 한글 깨끗하게 배우게 만들, 깨끗하게 배우게 하는 거죠. 강요가 아니라. 그거 좀 해 보고 싶은 게 제 소원이고, 특히 도덕 강국이 되고 영적인 강국이 되는 게 중요한데, 문화 선진국이 되는 게 중요한데, 경제력이나 이런 건 많이 우리가 따라왔잖아요. 그런데 그게 부족하다고 봅니다.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그거를 획기적으로 앞당기는 데 제가 일조할 수 있다면 봉우 선생님 제자로서, 봉우 선생님의, 저는 그 뜻을요 죽을 때까지 계승할 거고요. 다른 분들은 제가 뭐 봉우 선생님을 뭐 이렇게, 봉우 선생님 말씀 그대로 안 한다고 싫어하는 분도 계시는데. 어, 저는 그렇게 생각, 저는 아무튼 죽을 때까지 봉우 선생님 遺志를 계승해서 우리나라에 개벽이 이루어지게, 우리나라가 개벽을 주도하는 그런 국가가 되게, 우리나라를 그렇게 되게 만들고자 하는 게 선생님 유지였다고 보고, 큰 걸 지키려고 합니다. 작은 데에 얽매이지 말고. 작은 데에 얽매이려니까 안 되겠다는 걸 제가 언제 알았냐면요, 저도 선생님 빠였는데, 선생님이 말한 거 글로 쓰신 거 다 외우고 다녔어요. 그래서 남들하고 얘기하면요 오히려 제가 충격 받았어요. 봉우 선생님 제자라고 하는데, 저는 어디에 있는 글 어디에 있는 말 인용해서 얘기하는데 안 믿는 거예요. “선생님이 그런 말 했을 리가 없다.” 어 뭐지? 해서 “나만, 나만 너무 광빠였나보다.”라고 생각할 정도로. 그랬는데 아무튼 그 유지라는 게 큰 건데, 제가 뭘 느꼈냐면 선생님이 지금 뭐, 여러 가지 예언 해 놓으신 게 있는데 들어보면, 저는 딱 그게 자명하게 왔어요. 그 느낌이. 뭐냐면 그분은 일제시대나 옛날 선생님이 살던 시대에서 이런 영적 정보를 가지고 본인이 판단하신 거기 때문에 그 시대의 제약이 있다는 거예요. 그 시대에 상상할 수 있는 게 있단 말, 왜냐면 제가 저를 돌아봐도, 제가 지금 명상을 통해서 뭘 봐도 “아 앞으로 이런 게 펼쳐지겠구나.” 제가 얘기한다고 해도, 지금 이 시대에 제가 보는 그거지, 진짜 10년 뒤는 상상도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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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대에 보는 그게 더 정확하지, 앞 시대에 미래 걸 본다는 건 아무래도 그건 부정확합니다. 스마트폰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우리가. 10년 전에. 그 스마트폰 쓰는 시대의 삶에서 바라보는 이 지금 현재랑, 스마트폰을 상상도 못 하던 시대에 투시를 해서 우리가 뭘 본다고 해도 그 시대 기준으로 생각한다고요. “아 나중에는 뭐 이렇게 전화기를 손에 그냥 들고 다니나보다.” 그냥 이 정도지 더 생각 못 한다고요. 그 시대에 없는 문명을 어떻게. 그래서 그런 게 있겠다는 거를 알고 난 뒤로는 제가, 선생님 예언의 핵심을 이루는 게 중요하지 그 선생님 말씀하신 그 말 하나 하나에 게 집착하면 안 되겠더라고요. 그건 그 시대, 선생님이 살았던 시대의 결과물이지, 그 시대의 최선이지 지금의 최선은 아니고, 또 미래는 미래의 최선이 있고. 그래서 우리도 미래에 대해서 “이래라.” “저래야 된다.” 이런 얘길 할 필요가 없고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모습만 취하면 된다고 보고 다시 이걸 봤어요. 그러니까 제가, 중요한 게 仁義禮智, 양심이 제일 중요하다는 게 보이더라고요. 지금 내 안에서 양심이 시키는 게 우주가 시키는 거고 그게 최선이지, 선생님 말에 집착하다가는 오히려 선생님 뜻을 이룰 수가 없다는 걸 봤어요. 그래서 저는 선생님 뜻을 진정으로 계승하겠다고 이렇게 다짐했고 저를 돕는, 같이 공부했던 道伴들도 다 거기에 확신해서, 弘益學堂 처음 열었을 때 이름이 봉우학당인 거, 이렇게 잘 모르실 수 있어요. 鳳宇學堂으로 한 500명 까지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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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제 다른, 봉우 선생님 제자들이 불편해 하셔서 내렸습니다. 그리고 저도 생각해보니까 ‘봉우 선생님 빠가 아니라 우린, 단순히’ 봉우 선생님의 이념인 홍익인간을 이루고 싶었던 거거든요. 그게 제일 보편적이라 그래서 “어 맞다.” 근데 그분들이 뭔가 얘기도 하셨지만, 저도 맞는 거 같다고 생각해서. 더 많은 분들한테 우리가 같이 가려면. 선생님의 이념을 계승하는 게 중요하지, 그 어떤 한 개인의 빠가 되는 건 아니라고 봐요. 그래서 그건 선생님도 원하시지 않을 거라고 보고, 저도 마찬가집니다. 저의 개인의 빠가 돼서, 그러면 저의 에고의 못된 부분까지 괜히 배우려고 하실 수도 있잖아요. 그러지 마시고 저를 통해 드러나는 양심만 배우셔야 돼요. 그놈은, 결국 그게 홍익인간이고 그건 우주의 소리 맞는데, 저를 통해서 뭔가 왜곡된 것들을 자꾸, 그게 道인 줄 아시면 안 된다는 거죠. 그래서 그런 방식으로 저희가 弘益學堂으로 이름을 바꾸고 걸어왔습니다. 그래서 한 10년 이렇게 오니까 또 많은 분들이 이해해 주시고 같이 가니까 일이 잘될 거 같아서 선생님 예언도 핵심은 이루지 않을까. 이래서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꼭 선생님 예언을 이루는 게 중요한 게 아닌데 저 어렸을 때 그 예언을 듣고 너무 가슴이 뛰었거든요. “우리나라라고 왜 그렇게 못 돼.” 이런 생각도 들었고. 제가 그걸 이루려고 20년간 달려왔더니, 저한테 하신 얘기도 아니었는데 “2014년까지 전 세계를 가르칠 도덕이 우리나라에 나온다.” 그랬는데, 저한테 한 얘기도 아니었는데 괜히 저 혼자 흥분해서 “아- 전 세계를 가르치려면 힌두교도 공부해야 되고 유교도 공부해야 되고 불교도 공부해야, 기독교도 공부해야 되겠네. 티벳 불교도 해야 되겠네.” 혼자 생각에 “서양 철학도 잘해야겠네.” 해서 혼자 괜히 과목을 넓혀놓고 혼자 20년간 헤매다가 공부해 왔기 때문에, 그 말 때문에 인생이 아주 많이 꼬였죠. 저도. 그래서 아무튼 결론은 2014년 전에 제가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 “이게 양심입니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어서, 완벽하진 않겠지만 선생님 거짓말쟁이 안 되게는 제가 해 드린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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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ㅎ 그래서 이런 기세로 계속 갈 겁니다. 예전에 한 번 선생님, 선명히(? 잘 안 들림) 꿈에 한 번 나와서 얘기하신 게 이런 게 있어요. 가끔 중요할 때 나와서 얘기해 주시는데 “지난 10년을 이렇게 했거든 앞으로 오는 10년도 또 그렇게 해서” 뭐 계속해 나가라. 이런 얘긴데 얼핏 들으면 “뭐야 계속하라는. ㅎ 계속 가라는 얘기잖아.” 인제 이렇게 들었는데 그 느낌이 뭔가 좋더라고요. 그래서 지난 10년 한, 그 내공에 바탕을 두고 그 힘으로 또 우리는 앞으로 오는 10년도 더 부지런히 해서 또 한 번 가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지난 10년은 弘益學堂이 자립하는 데 썼어요. 이 사회 속에서요 어떻게든 그 뭐죠, 버티는 데에. 안 넘어지고 버티는 데에 10년의 공을 썼다면, 그러면서 내실을 기했다면, 오는 10년은 전 세계인들한테 알리는 데에 10년을 쓰고 싶어요. 그래서 2004년 2월 1일에 학당을 열었는데 이제 2014년이 갔으니까 이제 10년 더 지났죠. 그래서 앞으로 2014년부터 아무튼 오는 10년은 전 세계에 알리는 데에 한 10년을 또 써 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 이런 영상도 분명히 다 남아있으니까 또 나중에 10년 뒤에 보면 재밌겠죠. 어디까지 갔나. 지금 상상을 못 해요. 저도 상상을 안 합니다. 어디에 가 있을지. 우리 이런 물질문명이 어떻게 발전돼 있을지 어떻게 압니까.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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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투시 좀 했다고, 제가, 미래에 대한 어떤 단편적인 像 좀 봤다고, 말할 수가 없어요. 전혀 다른, 상상도 못 할 또 다른 文明일 수도 있어요. 文化일 수도 있어요. 그래서 그건 어느 정도 오차가 많다. 라고 생각하시고, 우리 양심만 믿으면 된다고 전 생각합니다. 양심, 그 때도 양심. 부처님이 느끼셨던 그 佛性이나 예수님이 느꼈던 그 聖靈이나 우리가 지금 느끼는 良心이나 거기는 시공을 초월한 차원이기 때문에 조금도 다를 게 없습니다. 그거. 그 불덩이 같은 양심의 그 빛과 그 열과 그 에너지를 지금 느끼시면 그대로, 느끼셨던 그거고, 부처님이 느끼셨던 그거기 때문에, 지금, 이 순간 그걸 느끼면서 우리도 같이 이런 진리를 밝히는 데, 홍익인간 이념을 구현하는 데에 동참하면 그게 다 이렇게 서로, 시공을 초월한 차원에서 보내오는 신호대로만 하면 딱 딱 아귀가 맞을 거 아닙니까. 시공을 초월한 차원에서 “너의 時間帶에는 이게 제일 중요하다.”고 얘기해 준 그것만 하면 되지 미리 앞을 꼭 내다봐야 할 필요도 없다는 겁니다. 저는. 어설프게 내다본다고 해도 오류가 많고요. 봉우 선생님도 이렇게 투시하시고 하셔도 豫言 틀리시잖아요. ㅎㅎ 그래서 ㅎ 그래서 그런 거는 오차가 늘 있다. 라고 생각하시고. 근데 양심의 소리 들은 건 절대 후회 없으실 겁니다. 예. 예, 여기까지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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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民族秘傳 정신수련법』 pp. 67-69 『鳳宇修丹記』 pp. 15-16
  2. 철주궁(鐵柱宮)에 들렸다는 말도 있다. ‘왕양명 철주궁’으로 검색하면 나온다.
  3. 봉우사상연구소의 표기를 참고함. 계단을 뜻하는 階除나 절차를 뜻하는 階梯와는 다른 한자를 사용했다.
  4. 1984年 ~ 2043年
  5. 『백두산족에게 告함』 pp. 175-176 「연정원 갱생의 첫째 필요조건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