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부경 4강

홍익학당 아카이브
윤홍식의 천부경 강의
1강 2강 3강 4강 5강
6강 7강 8강 9강 10강
11강 12강 13강 14강 15강


강의일자 2015. 10. 10. 土.
게시일자 2015. 12. 30.
동영상 길이 47:30
강의 중 인용 도서 천부경
유튜브 주소 https://youtu.be/ksviad_TFHE



00:02

천부경이 또 생소하신 분도 있으실 텐데, 제가 뭐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린다고 하겠는 데요, 애초에 좀 어려운 經이란 건 좀 아시고요. 예. 그래서 혹시 좀 잘 이해 안 되시는 건요 일단 메모만 해 놓으시고 유튜브 또 올라갈 테니까 계속 또 복습하시면서 지금 이 강의에서 취할 수 있는 부분만 여러분 역량껏 취하시면 되겠습니다. 첫 구절 하다가 지난 시간에 끝난 것 같은데요. 一始無 始一 析三極 (無盡本) 예. 우리 국민들은 이거 다 알아야 되지 않을까요? 천부경 삼일신고가 우리 국민들은요 이렇게 짧게 요약된 거 좋아하시잖아요. 중국에 사고전서가 있다면 어마어마하게 부풀어진 것들은 중국이 잘 해요. 예. 딱 핵심만 추리는 건 우리 민족이 훨씬 잘 한다고 봅니다. 천부경 삼일신고 A4 한두 장밖에 안 돼요. 다 해서. 엄청 짧은 經들이에요. 요 안에 이 정신문화의 정수만 들어있으면 돼요. 논문 길다고 좋은 게 아니에요. 유명한 논문들은요 이 A4 한 장의 논문들이 더 유명해요. 정약용선생의 논문들, 湯論 이런 거 A4 한 장 밖에 안 됩니다. 지금 박사 학위 석사 학위 모아놓은 논문들 막 100페이지 200페이지 가죠. 자 이거 불타도 우리 인류 운명에 큰 피해 있을까요? 예전 어른들이 해 놓은 거 불타버리면 큰일 나요. 살 길, 갈 길을 잃어버려요. 그런 논문이 되려면요 꼭 길 필요가 없어요. 그 안에 자명한 논리만 들어있으면 돼요. 진리, 그 안에 얼마나 진리가 들어 있냐가 문제거든요. 천부경 이게 81자 밖에 안 되지만 중국 문명을 다 모아가지고 중국 문명의 진리를 다 모아서 짜고 또 짜서 엑기스만 추리면 천부경이 된다고 저는 장담합니다.

02:02

예. 제가 중국 문명 몰라서 이런 말 하는 게 아니라는 거 아시겠죠? 제가 사서삼경 다 공부했고 주역도 강의해서 다 지금 DVD도 나와 있는데 제가 왜 이런 얘길 감히 하느냐. 그런 강의를 들으셔도 이게 방만하고 크면 클수록요 여러분 요약이 잘 안 돼요. 그래서 어쩌자는 거지. 부분 부분의 진리들을 자명한 진리들을 많이 주는데 그런 경전들은, 딱 통합해서 한 그림을 그리는 데 또 이 더 빠지는 부분이 있어요. 그런데 천부경은요 주변적인 거 다 짤라버리고 숫자를 가지고 설명해서 아주 추상적으로 뼈대만 딱 세워줍니다. 우주 시나리오는 이겁니다. 제가 우주 시나리오는 이겁니다. 라고 말 할 수 있는 經은 천부경밖에 없어요. 제가 딱 단언컨대. 천부경 이렇게(?). 비슷한 게 저기 유대교 신비주의라고 하는 세피로트에 들어있는 내용. 세피로트에 있는 것도 너무 신비화 되면서 부풀어져서요 그림은 간략한데 설명이 부풀어져서 맛이 떨어져요. 천부경은 딱 설명이, 세피로트 그림 놓고 천부경 설명 붙이면요 우주에 대해 제일 간명한 시나리오예요. 1부터 10이라는 숫자만 써가지고 설명해 내서. 요거 재밌습니다. 세피로트도 별게 아니고 이 음양이에요. 음양. 하늘의 음양. 그럼 음양이 있으면 中이 있고. 하나가 꼭 셋으로 쪼개지기 때문에 하나가 셋으로 쪼개진다는 이 이론 안에 이미 그 서양에서 이렇게 유행했죠. 그런 세피로트의 원리들도 이 안에 다 들어있으니까 천부경이 저는 말로 이렇게 풀어진 것 중에 제일 우주의 시나리오에 대해서 어떻게 살아야 되는지에 대해서 간명하게 써 놓은 글이라고 확신합니다. 예. 민족주의로 이렇게 얘기하는 게 아니고 더 자명한 글을 제가 발견하면 또 소개해 드릴게요. 아무튼 지금 현재 제가 읽어본 것 중에는 이게 제일 압권이었어요. 그래서 지난 시간에 대충 풀어드렸죠. 하나가 無에서 나오고. 하나를 그림으로 그리면 이렇게 됩니다.() 無는 원불교 요거() 원불교는 일원상 중시하죠. 텅 빈 거. 요건 무극을 상징합니다. 아무것도 없어요. 텅 비어있는데 존재해요. 사실 이건 존재예요. 존재. 시공간 안의 존재가 아니라 시공을 초월한 존재 그 자체. 존재만 하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설명할 수가 없어요.

04:25

그런데 요거는요(⨀). 지금 이, 이 그림은 두 가지로 설명이 가능합니다. 첫 번째 설명 방식은 존재가 한 점으로 집중돼 있다는 거예요. 존재가 초점이 모아져있다는 겁니다. 텅 빈 존재가 하나로 모아졌기 때문에 이거는 존재는 존잰데, 존재는 존잰데 I am 상태 있죠. 제 강의 중에 많이 얘기하는, 그냥 존재가 아니라 내가 있다 하는 상태에 가깝습니다. 초점이 모아져 있고 이 초점, 텅 빈 데서 초점이 모아지면요 고 놈은요 여기에서 결국 이, 이제 이건(원주) 텅 빔이 아니라, 이건 첫 번째 설명방식이고. 두 번째 설명방식은 요게(원주) 이제 우주 만물을 의미하고, (중심점이) 만물의 중심이란 뜻입니다. 두 가지 설명이 다 가능해요. 무극이 하나로 초점이 모아졌다. 라고 말 할 수도 있고. 그 초점에서 우주가 나온다고 말 할 수도 있어요. 그런 초점이에요. 그래서 존재를 ‘있다’라고 밖에 말 할 수 없다면. 여기는(⨀ 중심점) 내가 있다 하는 자리입니다. 우주적 大我가 등장해요. 나라고 하는. 이 때 나는요 우주를 다 나로 여기는 나예요. 우주의 중심이니까. 여러분이 명상하시다가 에고만 잊어버리시면, 생각 감정 오감을 잊어버리고 존재하시면요 이 상태에 들어갑니다. I am 상태. 그 때는요 내가 존재한다는 느낌도 생생한데 그 내가 이미 에고가 아니에요. 우주 전체가 나고 내가 우주의 중심. 중심 주변도 없죠. 사실. 굳이 나누더라도 아무튼 내가 그대로 우주고 내가 우주의 중심이다 이런 느낌이 들어요.

06:02

이 상태에 존재하시면 이 때 에고가 작동하지 않아요. 체험해 보시면. 개체적 자아감이 없어요. 요 간단합니다. 들어가는 방법은. ‘모른다.’만요, 한 시간이고 두 시간이고 계속 하고 계시면 돼요. 모른다 모른다 하다가요 처음에 실랑이를 벌이시겠지만, 내가 누군지 모른다 하고 계셔버리면요 그대로 통으로 여러분이 우주가 돼요. 어쩔 수 없어요. 여러분이 누군지를 인식하고 계시지 않기 때문에 존재는 하는데 내가 누군지 알 수가 없어요. 이 때 여기가 안이니 밖이니 여기까지가 내 살이니 하는 경계가 있을 수가 없습니다. 존재만 있지. 그런데 그 때도 뭐냐면 내가 존재한다는 또렷한 초점이 있는 상태를, 에너지가 좀 더 뭉쳐져 있기 때문에 이때는 이 태극이라고 봐요. 무극은 뭐냐. 이 태극에서요. 이 태극에서 더 이 한 단계 들어간 단곈데, 아니면 이렇게 설명해드릴게요(?). 수련으로 설명하면 한 단계 더 들어가야 돼요. 즉 이 태극상태는요, 여기는 생각 감정 오감이 바로 일어날 수 있는 상태예요. 우주의 중심자리고 우주를 낳는 자리다 보니까 생각 감정 오감이 바로 발생할 수 있는 에너지 상태겠죠. 그런데 여기에서 에너지를 더 비활성화 시키면 더 모른다 하고 버티면요 이제 접속이 끊어져요. 이 상태에 들어갑니다. 즉 생각 감정 오감도 일으킬 수 없는 상태로 들어가요. 그냥 존재는 하는데. 이럴 때는 에너지의 느낌이 다릅니다. 존재는 하는데 태극이 좀 더 비활성화 된 상태에 가면, 자 이 말 잘 오해하지 말고 들으세요. 태극이 좀 더 비활성화 되면 무극상태에 들어간다. 라고 말하기도 하는 데요 무극에 가까워지는 겁니다. 실제 완벽한 무극은 아니에요. 무극에 가까워져요. 여러분 여기까지 수행하실 수 있어요. 실제 무극은 여러분 안에 있는 그냥 텅 빈 그 존재 자체예요. 그런데 왜 이렇게밖에 말 할 수 없느냐? 태극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말 할 수가 없기 때문에. 그럼 태극의 이 에너지가 남아있는 한 여러분은 뭐냐면, 자 텅 빈 존재를 텅 빈 존재를 미묘한 에너지가 계속해서 느끼고 있어요.

08:10

여러분이 텅 빈 존재란 사실을 미묘하게 알고 있습니다.

요게 태극 상태예요. 사실. 그러니까 이 태극상태를 더 몰고 가면 비활성화 되겠지만 순수한 무극으로 존재한다. 라고 말 할 수는 없어요. 사실. 이해되시죠. 태극상태에서 세상에 대한 접속을 완전히 끊어버린 채로 있다 보면 무극이 더 강하게 드러나는 거죠. 즉 이 태극의 힘이 더 약, 아 태극의 힘이라고 하면 좀 그렇고 아무튼. 이 무극을 태극으로 만드는 요 에너지의 힘이 더 약해지겠죠. 그러면 더 무극에 가까워져서 계시는 거죠. 이게 멸진정 상태예요. 선정 중에. 그러다가 이 에너지가 활성화되면 어떻게 될까요. 그럼 태극상태가 되면요 여러분 또렷해지면서 초점이, 생각 감정 오감을 바로 일으킬 수 있는, 일으키진 않더라도 고 정도 강력한 힘이 있는 상태로 변합니다. 요게 무극이 초점이 잡혔다는 거예요. 요게 ‘있다’에서 ‘내가 있다’로 됐다는 건요 에고의 내가 아니라 자기가 이 존재 자체인 거를 느끼는 힘이 더 강해지면서, 스스로가 스스로를 느끼면서 강하게 존재하는데 에고는 아직 발생하지 않아요. 그러니까 이미 이원적이죠. 이미 이원성이 있죠. 그런데 이 둘은요 통합돼 있어요. 하나로. 에고가 아직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가 아는 현상계의 이원성은 아니에요. 절대계의 이원성이에요. 요게 오묘한 영역입니다. 그래서 태극을 그릴 때 음양으로 그려놓는 거예요. 이원성은 있는데 통합돼 있다는 거예요. 무극을 그릴 땐 절대 음양을 안 그립니다. 여기는 이원성 너머의 세계예요. 진짜로. 궁극의. 그런데 우리가 바로 무극이 될 수 있냐. 무극이 돼서 존재하면 태극이 다시 안 일어나야 되잖아요. 그렇게 있을 수가 없어요. 실제로 실험해 보시면. 그래서 여러분은 태극으로 돌아가서 I am 상태로, 기독교에서 하느님이라고 말 하는, 하느님이 그랬죠. I am that I am. 그 상태로 들어가시더라도 무극으로 완전히 흡수되진 않습니다.

10:07

여기서 최대한 여러분이 멸진정을 통해 우주의 접속을 끊으시면 무극을 가장 가까이에서 느끼는 상태는 되지만 여전히 사실은 어떤 의미에서는 태극이 좀 비활성화 된 모습이라는 거죠. 그러다가 다시 활성화되기 시작하면 어떻게 될까요? 요 에너지가 다시 I am이라는 초점이 잡히면서 여러분이 생각 감정 오감을 얼마든지 일으킬 수 있는 상태가 되면서 창조가 일어나 버려요. 생각이 생겨나고 감정이 생겨나고 오감이 생겨납니다. 여기서 이제 창조까지 되면 어떻게 될까요? 이 태극 상태에서 창조까지 일어나면 그 때의 태극을 황극이라고 부르는 겁니다. 작용하는 태극을 황극이라고 불러요. 우주를 실제로 창조하는 행위는 이미 다 경영이죠. 경영 할 때는 황제 역할을 하고 있으니까 황극이라고 불러주는 겁니다. 근데 이 씨알 자체를 태극이라고 불러주고. 태극과 황극은 그러니까 둘이 아니겠죠. 이해되세요? 에너지 상태가 둘이 아니겠죠. 우주를 실제 창조하고 있냐 아니면 창조하는 거 말고 그 본체를 말하느냐에 따라서 태극 황극 이름이 갈리는 거지 그래서 황극이라는 말은 사실 안 써도 돼요. 다 태극이에요. 이해되세요? 근데 경영자로서의 그 특징을 강조해 주려고 황극 그러는 겁니다. 근데 무극은 좀 달라요. 무극은 태극 안에 있는 더 근원적인 영역이에요. 이해되세요? 어떤 이원성도 정말 붙을 수 없는 영역. 태극은 태극이란 말 자체가 음양으로 그려놓죠. 이원성이 있는데 통합돼 있는 상태란 거예요. 이게 현상계랑 달라요. 현상계는 이원성이 분열돼 있어요. 그래서 음이 성하면 양이 죽고 양이 성하면 음이 죽는데 태극 안에서는 그게 음양이 會通돼있어요. 그 이 절대계는 아니죠. 남녀가 회통돼있다 그러면 이미 이 아… 현상계는 아닌 거죠. 절대계의 영역인 거죠. 이해되시죠. 갑자기 시작부터 이렇게 시작하면 어떡하지. 하시지 마시고. 제일 어려운 얘긴 게요. 무극 태극 황극 얘기가 해도 해도 어려운 얘긴데 시작부터 이렇게 하니까, 무에서 하나가 시작됐다(一始無) 그러면 자 오해하지 마시라는 게 이 하나는 사실 없어진 적이 없어요. 한 번도. 그러니까 0과 1이 항상 공존합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말 할 수밖에 없느냐. 無가 더 본원이기 때문에. 무의 작용이 1이기 때문에 1은 무에서 시작된단 얘기는 1은 무의 작용입니다. 하는 얘기지 1이 원래 없어졌다 새로 생겨났다고 생각 하시면 안 된다는 거예요.

12:25

그런, 그렇게 명상해서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왜냐. 자기가 아무리 무극으로 들어갔다는 사람도 여전히 떠들고 있고 말하고 있고 밥 먹고 있죠. 태극 황극에서 한 번도 떠난 적이 없어요. 그 사람은. 사실은 태극이 있는 한 황극에서도 우린 떠난 적이 없습니다. 작용을, 지금 작용 하고 있는, 그 작용을 하냐 안 하냐의 문제지. 이해되시죠. 태극이 사실 황극이 사실 태극이기 때문에 결국 우리는 태극으로부터 떠날 수 없다는 게 대개 뭘 말하냐면요 우린 항상 텅 비어 있으면서도 동시에 우린 항상 뭔가 창조하고 있다는 겁니다. 만들고 있고 창조하고. 神을 이렇게 이해하면요 완전히 철학이 달라집니다. 소승 철학이 이제 붕괴돼요. 소승 철학은 불가능한 철학이 돼요. 이해되세요? 소승철학은 뭔지 아세요? 힌두교나 저기 인도나 그 인도의 힌두교나 소승불교에서 추구하는 게 뭐냐면요 요 태극을 없애자는 거예요. 그래서 힌두교에서 아주 경멸합니다. 이 ‘내가 있다.’ 라는 걸. 요 놈이 만악의 근원이라고 봐요. 여기서 우주가 나왔으니까. 그래서 어떤 성자들 책 쓴 거 보면 뭐 ‘내가 있다.’ 하는 걸 아주 저주합니다. 마야니 여길 마야니 뭐니 계속 공격해요. 여기서 우주가 나왔다고. 원래 나 편하게 되게 잘 있었는데 요놈(존재)이 갑자기 발생하면서 내가 튕겨져 나왔다는 거죠. 현상계로. 그래서 이걸 없애자는 게 인도 문화예요. 그래서 인도문화를 여러분 참고만 하셔야지, ‘원리는 하나다.’는 건 아실 수 있어요. 그런데 그 원리를 가지고 활용하는 방법이 인도랑 우리랑 정말 다르고 그러다 보니까 원리에 대한 파악도 조금씩 달라지는 부분이 있어요. 즉 거기는 태극을 없앨 수 있는 물건으로 봐요. 그러니까 없애버리자는 거. 태극만 없애버리면 우리는 다시 空으로 돌아가서 편하게 살 수 있다. 다신 안 기어 나와도 된다는.

14:19

이해되세요? 그런 거. 그러면요 근데 그 말은 모순이 있습니다. 왜냐. 태극이 원래 없었는데 여러분, 무극만 있었는데 태극이 갑자기 생겨서 기어 나왔다고 그랬죠. 그럼 태극 없애고 무극으로 들어가면요. 언젠가 다시 태극이 생겨서 또 기어 나오게 되겠죠. 누가 이 얘길 안 해요. 제가 딱 보면 답이 없는 소린데. 이게 요가수트라 논립니다. 제가 요가수트라 강의 한 거 보시면 요 얘기에 대해서 신랄하게 비판해 논 게 있어요. 논리상 말이 안 되는 논리라고. 뭔 얘긴지 아시겠죠. 원래 텅 빔에서 튀어 나와서 중생이 됐는데 들어갔다고 한들 왜 그게 갑자기 다신 안 튀어 나온단 보장이 어딨죠? 첫째. 그리고 그게 말이 안 되고. 두 번째. 일단 태극을 없앨 수가 없어요. 살아있는 인간 중에 태극을 없앤 사람이 없습니다. 태극, 태극으로 살아가, 이 참나가 태극으로 작용하는 거를 멈출 수 있는 사람이 없어요. 아무리 명상의 대가도 끝없이 떠들고 있어요. 명상 하라고. 그러니까 그 사람들, 인도인들 논리가, 언제 이 태극을 없앨 수 있냐. 살아서는 못 없애니까 죽을 때 없어진다. 라고 믿고 있습니다. 죽을 때 없어지는 지는 사후 세계까지 쫓아가서 추적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아무도 알 수 없는 소리예요. 그러니까 책임을 뒤에다 미뤄버리는 거죠. 죽을 때 없어진다. 라고만 믿고 있어요. 인도 문화는. 우리 민족 철학은요. 하나가 무에서 나왔다(一始無). 하니까 비슷해 보일 수 있단 말이에요. 그게 아니란 얘기를 드리는 겁니다. 하나가 무에서 나왔지만 이 하나는 항상 무와 함께 하는 하납니다. 고 하나가 그렇게 해서 그 시작된 하나가 셋으로 쪼개진다(析三極). 는 거는 텅 빈 무극에서 하나가 나오면 그 하나는요. 예. 반드시 하늘 땅 사람의 모습을 하고, 항상 요 하나 안에는 세 가지 에너지가 또 들어있다. 양과 음의 에너지, 그리고 음과 양을 같이 갖추고 있는 중간 에너지가 항상 같이 있다. 이 중에 사람 빼면 우리가 아는 태극이 되죠. 우리가 아는 태극은 이렇게 그릴 수 있겠죠. +와 -. 근데 요 중간 에너지가 있기 때문에 삼태극으로 그리면 이렇게 됩니다. 반드시 이런 모습으로 펼쳐진다. 자. 그래서 지금 이 시작부터 이런 이 힌두교의, 힌두교 철학의 제일 어려운 거를 벌써 천부경은 깔고 시작합니다. 무극에서, 힌두교로 치면 이 無를 지금 브라만이라고 그래요. 브라만. 브라만 상태인데 브라만 상태에서 이슈와라. 이게(一) 마하트라고 하는 태극 상태가 나왔다. 우주를 창조하는 실체가 그 텅 빔에서 나왔다.

16:53

근데 이 브라만도 이제 거기, 이건 이제 지나가면서 들으세요. 인도꺼 아시는 분은. 이 존재가 브라만인데 지금 이 태극상태, 즉 이런 어둠(존재를 둘러싼 기운)의 안에, 마야의 안에 싸여 있는 브라만은 그냥 브라만. 요걸 다 벗겨낸 브라만은 이제 빠라브라만이라고 그래서 브라만에서 이제 진짜 완벽히 해탈한 브라만을 또 상정합니다. 그래야만 우리가 자유가 온다는 사상이 있는 거예요. 무극으로 가야 된다. 혹시 아시는 분은 여길 투리아라고 그러죠. 뚜리아. 참나를 뚜리아라고 그래요. 뚜리아 띠따라는 게 있습니다. 그건 뭐냐면 요거(존재를 둘러싼…) 다 벗어진 참나. 그러니까 무극과 태극을 자. 이렇게 달리 봐요. 동양에서 무극과 태극 할 때는요. 보세요. 여기까지(무극과 그것을 둘러싼 음양통합체) 포함해서 태극이죠. 무극이 이 에너지를 통해서 작용하는 이 모습까지 태극. 그런다면. 인도식으로 설명하면 그렇게 안 해요. 인도는요 빠라브라만이 에너지 때문에 에너지의 제약을 입고 브라만이 된 거예요. 그러니까 지금 계속 이 자리만 얘기하고 있는 거. 이 에너지에는 관심이 없어요. 인도는. 이 태극을 접근할 때 인도랑 우리나라가 다른 부분을 얘기해 드리는 거예요. 동양 철학에.

18:02

이 에너지까지 신성의 작용으로 봐주는 게 맛인데, 지금 인도식 접근은 이 에너지는 다 죽일 놈이에요. 요놈만(위 그림에서 중심부분) 의미가 있어요. 무극이건 태극이건 계속 이 자리만 얘기한다구요. 이 자리 외에는, 그래서 태극 그러면 태극도 브라만 무극도 브라만이라 그러면 무극은 브라만만, 브라만이 완전히 이 에너지의 제약을 입지 않을 때를 말하고 태극은 이 브라만이 에너지의 제약 속에 있을 때를이 태극이라고 하는 거죠. 우리식 용어로 말 하면. 요 이해 좀 되십니까? 아무튼 인도 문화는 무극한테 밖에 관심이 없다구요. 무극을 둘러싼 모든 것들은 다 무극을 가로막는 것들이에요. 동양은 태극은 태극대로 이 에너지 자체가 신성한 겁니다. 동양에선. 무극이 태극으로 이렇게 작용할 때 무극의 작용이 태극이 되는 거죠. 이게 신성한 거예요. 이놈이 우주를 만들면 황극이 돼요. 그 작용이 신성한, 전체가 다 신성한 거예요. 그래서 우주 전체가 신성해지는데 인도식은 요 자리 외에는 하나도 신성한 게 없기 때문에 태극이 됐다는 건, 태극으로 작용한다는 것도 이미 지금 무극이 뭔가 큰일 났다는 거예요. 마야에 그냥 베일에 덮였다. 지금. 이미 잘못됐다. 이 잘못된 뒤에 세계가 나오고 에고가 나오기 때문에 근원은 여기서 잘못된 거예요. 그래서 이 인도철학은 요것만 기억하시면 돼요. 요게 지금 브라만 자리고 아트만 자리죠. 요게 이 에너지에 덮이죠. 덮여서 아. 여기다 그려야겠네요. 인도는 삼분법이거든요. 이 브라만이 사트바 에너지. 라자스 에너지, 중간 기. 어두운 타마스 에너지. 똑같에요. 맑은 기 탁한 기 중간 기. 브라만이 요 기운에 둘러싸여버리면 이때 이미 무명에 덮인 거죠. 그래가지고 사트바를 통해서 신이 나오고 라자스를 통해서 에고가 나오고 타마스를 통해서 이 세계가 나옵니다. 인도 철학은 이거만 아시면 끝나요. 그래서 결국 이거 다 없애고 브라만으로 돌아가자는 게 인도 철학에서는(?). 이런 소승철학이 원래 있었기 때문에 소승불교라고 지금 불리는 초기불교도 똑같은 이론을 전개합니다.

20:14

오온을 다 없애고 열반에 들어가야 끝난다는, 전형적인 힌두교 철학이에요. 소승 철학이. 소승 불교가. 요걸 모르시고 자꾸 지금, 힌두교 안에서의 조금 그 조그만 차이를 가지고 다른 이 그 완전히 다른 종교처럼 얘기하시는데 들어가면 똑같에요. 한 번 이것도 생각해 보시고. 근데 우리 건 다릅니다. 대승불교랑 우리 건 달라요. 대승불교랑 천부경은 이 전체(무에서 신, 에고, 세계까지)를 다 이 신과 세계와 에고까지 전체를 포괄하는 철학이에요. 자 그래서 뭐라고 얘기합니까? 텅 빈 이 無가, 이 무에서 하나가 나왔는데 하나 안에 꼭 하나는 세 개로 쪼개져 있더라. 그런데 그렇다 하더라도 無가 모든 것의 근본이다(無盡本). 무가 모두 근본이다. 제일 근본은 무다. 지금 힌두교랑 되게 비슷한 얘길 하고 있기 땜에 제가 힌두교와 비교해서 설명 드립니다. 그런데 차이가 나기 때문에. 결론이. 힌두교는 無로 들어가고 끝나는 거고 이 철학은 무에서 나와서 이 천지인을 잘 경영하는 걸 말하는 거고. 요게 대승 철학의 핵심 사상과 통하기 때문에 저는 천부경 철학은 대승철학의 아주 정수다. 라고 보고 그러니까 이 소승 철학과는 공존할 수 없는 철학이에요. 하나가 맞으면 하나가 틀리는 철학입니다. 그래서 제가 늘 강력하게 구분해서 말씀드립니다. 요게 지금 신이 뭘까요. 힌두교식으로 말하면 신이 동양에서 지금 天이라고 하는 겁니다. 이 에고는, 이게 인간을 대표하는 거죠. 에고. 울고 웃고 생각 감정 오감을 갖고 있는 에고. 이 세계는 그 에고를 둘러싸고 있는 물질들을 대표합니다. 이게 땅이죠. 이렇게 연결돼 있어요. 그래서 신기하죠. 예전 어른들이 본 관점이 똑같에요. 우주를 분석한 방식이. 그런데 이제 접근방법이 이제 문화권 따라 또 다릅니다.

22:11

아무튼 태어나서 너무 괴롭다. 하는 입장에서 보는 거랑, 내가 태어났으니 정말 잘 살아야겠다. 라는 입장에서 이 우주의 원리를 활용하는 이 입장이 서로 달라요. 이런 것도 보시고. 혹시 인도 거 궁금하시면 요가수트라 강의 보시면 제가…. 그래서 지금 이거 보세요. 무극은 그냥 있다(Am). 라는 것만 있구요. 태극은 I am 이라면 황극은 뭘까요? I am 뒤에 뭐가 붙는 거죠. I am 생각이 붙을 수도 있고 거기에 감정이 붙을 수도 있고 오감이 붙을 수도 있죠. 자. 이런 식으로 한 번 또 우주를 한 번 전개해 볼게요. 이런 걸 자유자재로 하셔야 돼요. 간단하지만 이게 간단하면서 우주를 다 설명하는 게 재밌는 겁니다. 지금 이렇게 삼분법이요 인도 의학의 토댑니다. 인도 의학도 항상 모든 걸 삼분법으로 봐요. 맑은 기운 탁한 기운 중간 기운 해가지고 문화 제도 뭐 카스트제도까지 다 이걸로 설명합니다. 맑은 기운이 브라만 해 먹는 거구요, 라자스 움직이는 기운이 중간에서 요동하는 기운이 맑았다 탁했다 요동하죠 중간 기운이 왕족 해 먹는 거고, 타마스 기운이 밑에 평민들 하는 거예요. 그래서 이렇게 계급도 구성하고 모든 거를. 이게 상중하단전이랑 통합니다. 또 도교의. 맑은 기운(상단전) 중간 기운(중단전) 탁한 기운(하단전). 이게 저 뒤에 보세요. 전 세계를 관통하는 얘기들이니까 미리 말씀 드리면. 16페이지 보세요.

23:55

거기에 세피로트가요 요게 무극이거든요. 아인 소프라고 써있죠. 요게요 지금 그 무슨 소리냐면 아인이 無라는 거고 소프가 어떤 정해진 겁니다. 제약. 어떤 제약도 없는 존재라고 우주의 근원을 설정해요. 무극이죠. 거기서 이게 태극이에요. 그 다음 게. 요게 태극을 상징해요. 하나의 씨알이 나오는데 요 씨알을 가지고 이제 풀어내 봅니다. 그래서 요 놈이 결국은 태극인데 태극 안에 또 세 개가 쪼개져 있더라. 세 개가 들어 있더라는 겁니다. 삼태극이 됐죠(위에 있는 위로 솟은 삼각형). 자 요게 하늘을 먹습니다. 하늘. 왜 그럴까요? 아까 제가 지워버렸는데 아까 어떻게 됐었죠? 간단하게만 그려보면 여긴 사람이고 하늘이고 땅이었으면(無를 天地人이 둘러싼 그림) 자, 이 전체가 태극이죠. 이게(가운데) 무극이라면 요 전체가(天地人까지) 태극이죠. 이건 절대계의 에너집니다. 그러면 이 태극 자체가 태극 안에 또 천지인의 씨알이 있었죠. 그런데 태극 자체가 사실은 하느님 아닌가요? 여기서 아직 지금 인간도 안 나왔고 땅도 안 나온 상태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이 세피로트는 이겁니다. 이 자체가 사실은 하늘을 대표해요. 하늘 안에 이미 또 세 개의 음과 양과 중간이 찢어져 있다. 그런데 하늘이니까 위로 삼각형을 뽑습니다. 그러면 당연히 밑에는 아래로 삼각형을 뽑겠죠. 여기에도 또. 그러면 이거는 중간이니까 사람에 해당됩니다. 두 개의 음양과 가운데 中. 이쪽이(보는 사람 입장에서 오른쪽) 양입니다. 양과 음과 가운데 중. 이건 땅이겠죠. 이것의 완성(땅의 삼각형 밑의 원) 해서 세피로트는요 이렇게 연결해 놓고 지금 이렇게 하고 이렇게 뽑고 그쵸 이렇게 연결하고 이러면 세피로트가 되죠. 아 여기까지 연결 짓고. 이 핵심이 아래로 향하는 삼각형 두 개와 위로 향하는 삼각형 하난데 이게 천인진데 사람으로 치면요 머리와, 머리 가슴 밴데 이게 사람 상징하고 이게 땅을 상징하고 머리가 하늘 상징하니까 머리는 위로, 몸뚱이는 이미 다 땅이거든요. 사람이건 땅이건 다 땅입니다.

26:17

머리 아랜 땅이죠. 머리를 하늘로 보고 배를 땅으로 본다면. 세피로트는 정확하게 이 철학을 갖고 있어요.

26:25

하늘과 땅과 사람을 나누고 사람이 중간에 있고 예 무극에서 태극이 나왔는데 그 태극이 작용해서 태극 안에 이 열 가지 시나리오가 들어 있다가 이게 구현되며는 천지만물이 다 만들어 진다. 똑같죠. 이게 동양 사상하고 똑같에요. 그래서 마지막 하나를 빼며는 9인데 완성으로서의 10의 의미를 이제 또 부여해 놓구요. 자 요거는 요것 대로 하나 놔두구요. 자 그래서. 그래 사실은 요 태극 자체가 하느님이기 때문에 요거는 다 하늘 얘기예요. 그래서 이제 이게 구체화되면 여기서 뭐가 나오겠습니까? 아까 보세요. 하늘에서 뭐가 나온다그랬죠? 신이, 하느님이. 인간에서는요. 인간의 어떤 에고가요. 그리고 땅에서는 이 세계가 나온다고 그랬죠. 어떤 물질이 나옵니다. 물질이 나오고 인간의 영역에서는 마음이 나오고요 喜怒哀樂과 생각 감정 오감을 갖고 있는 이 마음이 나오고. 하늘의 영역에선 이 신은 전지전능한 하느님이 돼요. 그러니까 자. 태극이 태극이 사실은 태극이 우주를 경영하는 황극으로 존재한다고 할 때 황극작용을 사실 하느님이라고 보고. 예. 거기서 이 물질이 나오고 거기서 물질과 이 내면의 이런 신성한 영역을 갖춘 인간. 인간으로 대표되는 존재들이 가운데서 태어난다. 이렇게 보셔도 되겠죠.

27:59

그래서 태극에서 장차 땅이 나오고 물질이 나오고, 사람이 나오고 생명체가 나오고. 사람 요 뒤에 이제 뭐죠? 동물과 식물이 줄 섭니다. 물질하곤 다르거든요. 그런데 제대로 기능을 못하니까 이걸 또 구분해서 그리면 사람은 머리 쳐든 존재고 동물은 머릴 옆으로 한 존재고 식물은 머리가 땅으로 쳐박힌 존재다 해서 또 구분을 합니다만 삼분법으로, 계속 삼분법이에요. 이걸로 우주를 다 설명해요. 이렇게. 이것도 좀 어렵지만 알아두시면 또 그동안 다른데서 공부한 철학 얘기들이 하나로 잘 꿰질 겁니다. 그래서 텅 빈 無가. 무에서, 신성한 에너지가 작동하면 그 안에는 반드시 천지인의 세 기운이 들어 있고 고거는 결국은 無가 근본이다. 라는 것 까지가 이제 천부경 첫 번째 구절의 내용이구요(一始無 始一 析三極 無盡本). 고 안에서 우리가 읽어내야 될 거는 그 텅 빈 기운 안에서 이 세 기운이 들어있고 이 세 기운 간엔 순서가요 맑은 하늘이 첫 번째, 유형의 존재를 이루는 그 에너지인 땅이 두 번째, 이게 왜냐면 인간은 이 두 개가 합쳐져야 완성되니까 세 번째 위치한다. 요 위상 차이만 알아두세요. 사실은 동일한 존재예요. 동급의 존잰데 그 안에서 넘버를 부여하자면 이렇게 서로 또 순서를 갖고 있다. 그래서 한문에서 숫자를 쓸 때 한일 하면 하늘을 상징합니다. 두이 그러면 천지를 상징해요. 아빠 엄마만 있고 자식은 없어요. 중간에 자식이 끼면 이제 인간이 끼면 석 삼자가 돼요. 요거랑 똑같이 돼있죠. 천부경 구성이. 그래서 그 다음 내용이 뭡니까. 다음 내용을 미리 보며는 천일 지이 인삼. 요 내용이 어떻게 나옵니까? 天一一 地一二 人一三 이게 뭔 내용이겠습니까. 미리 보면. 자. 이게 그냥 하늘을 얘기하는 게 아니라는 거는요 天一이라는 데서 힌트가 있습니다. 하늘의 씨알이라는 뜻이에요. 하늘의 그 하나 됨.

30:00

하나가 우주의 태극인데 삼태극을 말하는 거예요. 삼태극 중에 하늘의 하나는 첫 번째요 땅의 하나는 두 번째요 사람의 하나는 세 번째라는 건요 삼태극 안에 이미 있는 똑같은 하난데 그 하나가 셋으로 쪼개졌을 뿐이지 똑같은 하나죠. 근데 굳이 넘버를 매기면 하늘이 1이요 땅이 2요 사람이 세 번째다. 왜냐면 사람이라는 존재를 설명하려면 하늘과 땅이 전제돼야 되니까요. 무형이 유형보다 앞서니까 하늘이 먼저고요. 자 이렇게 이런 순서를 갖고 있다 뿐이지 이 셋간은요 사실 위상은 동일하죠. 굳이 이제 서열을 정해 볼 뿐이지 이 자체는 다 태극 안에 있는 세 가지 에너지를 말합니다. 그래서 이 에너지가 그대로 사실은 하느님이 돼요. 태극이 그대로 하느님이 돼요. 그리고 보세요. 태극의 이 신성한 영역이 주가 돼서 하느님이 나타나고 태극의 에너지 중에 이제 사람을 이룰 씨앗이 장차 커져서 인간을 만들고 동물을 만들고 식물을 만들고. 땅을 이루는 태극의 요소가 이건(태극) 어차피 절대계니까 현상계에 펼쳐지면 물질이 만들어 진다. 현상계에서는 물질이 되고 자 근데 재밌는 게 현상계는 물질이 되고 인간이 되는데 요거(天)는 그냥 신이니까 이 현상계 안에서 하늘 역할을 하는 게 뭐가 되죠? 공기요. 공기의 하늘이 또 나옵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가 흔히 하늘, 무형의 하늘 유형의 땅 중간의 사람 그러는데 그렇게 분석하면요 이렇게 돼요. 요 이거 이 요소(몸)는 땅이고 내 안에 호흡이 들어와 있는 게 하늘이 되고, 지금 영혼의 문제가 설명이 안 되죠. 예. 그래서 인간은 그 중간에 희노애락을 느끼는 존재가 인간인데 하늘엔 없던 그냥 그런 인간의 그 감정이 이제 중간에 인간에서 설명되고 말 뿐인데 이렇게만 설명하면 하늘이 뭔가 빈약해져요. 하늘에 대한 설명이.

31:56

인간이 천지, 천지의 이 신묘한 결합체다. 할 때는 영혼의 문제도 설명이 돼야 되는데 갑자기 나타난 이 희노애락의 문제가 설명이 안 돼요. 희노애락은 대개(?) 땅적인 요소고. 희노애락 이전에 신성한 인간의 마음이 하늘이다 이렇게 하면은 뭐냐면은 이 하늘한테 신성한 의미까지 부여하면요 하늘과 땅의 결합이라고 할 때 영혼과 물질의 결합으로 인간을 설명할 수도 있잖아요. 그러니까 요 하늘에서 영혼적인 신적인 요소를 빼고 우리가 그냥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대기의 하늘을 가지고 하늘, 땅, 인간은 천지의 결합 그래버리면 그냥 물질에 공기 들어있다는 거 밖에 설명이 안 되잖아요. 갑자기 나타난 희노애락은 뭐냐는 거죠. 근데 희노애락도 가만히 들여다 보면 요놈도 무형이니까 꼭 하늘같지만 물질처럼 작용하는 희노애락의 요소들은 결국 땅의 요소니까 결국 이렇게 보면은 하늘을 이 우리의 신성한 그 靈의 세계로 보고 물질을 육체로 보면 이 두 개가 만나서 중간에서 땅을 닮아서 희노애락이 일어나고 하늘을 닮아서 우리 안에 있는 신성한 어떤 영을 갖고 있다. 이 삼태극 하나를 놓고도요 많은 얘기를 할 수 있는데 간명하게 이렇게만 볼게요. 무에서 하나가 시작됐는데 이게 우리의 본질이다. 라고만 생각을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요게 여러분의, 천부경식 표현으로 여러분의 본심입니다.

본심. 예. 여러분의 본 마음이고 그래서 우리는 이 텅 비었으면서도 텅 비었으면서도 분명히 하나로서 작용하면서 온 우주를 낳는 근원의 어떤 마음을 갖고 있다. 요런 얘기를 지금 천부경에서 먼저 한 거구요. 자 그 다음은 요 읽으면서 제가 또 설명 드릴게요.

34:00

자. 여기까지는 좀 저기 전체 그림을 한 번 좀 설명해 드리는 거고 읽으면서 하나씩 또 풀어 보겠습니다. 위에 4페이지 맨 위에부터 볼게요. 창조는 텅 빔의 본성이라 창조가 멈추는 법은 없다. 오직 낳고 또 낳는 것이 하나님의 본성이다. 자. 뭔 얘기냐면요 텅 빈 이 존재는요 텅 빈 이 존재는 우주의 근원인 이 텅 빈 존재는 이 텅 빔이 존재한다는 것 자체로 이미 만족스러운 자린데 이 자리가 하나로(0→1) 작동하게 되면요 반드시 창조가 일어난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럼 결국은 無에선 항상 1이 나온다는 걸로 보면 텅 빈 이 허공은 무는 반드시 천지인의 세 요소를 우주에 창조하려고 한다는 거죠. 그래서 창조는 텅 빔의 본성이라 창조가 멈추는 법은 없다. 오직 낳고 또 낳는 것이 하나님의 본성이다. 그래서 텅 빔은 시공을 초월한 있음 그 자체. I am 중에 I 빼버리고 그냥 am 이라고만 설명했습니다. 그래서 이 그 자체가 텅 빔인데요 그 자체가 결국 0에서 1이 나오듯이 1의 뿌리가 되고 1의 텅 빈 모습이 또 0이 됩니다. 자. 0에서 1이 새로 생겨났다고 보지 않고 이게(위의 그림) 항상 함께 한다고 보면요 0의 작용이 1이고 1의 본체가 0이다.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죠. 이걸 한 덩어리로 여러분의 본 마음이라고 이해하시면 좋겠다는 겁니다. 이거는 에고가 붙은 세계가 아니기 때문에요 저건 절대적인 세계예요. 즉 태극도 절대적인 세계란 말이죠. 그래서 인도는 자꾸 이 태극의 세계를 파괴하고 무극으로 들어가서 다시는 이 우주에 안 나오고 싶다. 라는 걸 자꾸 얘기하는데 그건 불가능한 얘기라는 걸 지금 얘기하고 있는 겁니다. 텅 빈 본성은 반드시 이 창조로 연결된다.

36:01

그래서 텅 빔은 한 생명. 예. 우주의 그 뿌리인 하나를 말합니다. 한 생명이며 이 한 생명은 온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들, 시공간 안에 있는 각각의 있음들이죠. 그 있음들의 공통된 뿌리가 된다. 시공간 안에 표현된 모든 생명은 한 생명의 다양한 변주에 불과하다. 여기까지 좀 따라오시겠습니까? 요 구절을 하나 하나씩 좀 제대로 따라와 주셔야 돼요. 지금 미리 질러서 설명하는 건 다 이해 안 하셔도 되는데 지금 요 구절은 아까 말씀드렸지만 요 우주의 씨알이 되는 자리가 텅 빈 존재가 이 하나로 작용하고 있는 이걸 지금 말하고 있는데 이 두 개가 이건 둘 다 절대계 자리기 때문에 무극이건, 무극이건 태극이건 여러분의, 합쳐져서 여러분의 大我, 큰 자아가 되고 고게 여러분의 본래 마음입니다. 본래 마음의 이 반대가 뭘까요. 그럼 이제 에고죠. 시공간 안에 제약이 된 마음. 시공간 안에서 제약이 된 마음이고 본심에는 시공이 안 붙는 마음이에요. 그런데 시공이 안 붙는 마음도 들어가 보면 뭔가 이원성이 있다는 거예요. 텅 빈 무극 자체와 그거에 대한 또 미묘한 그걸, 그걸 감지하는 미묘한 에너지작용을 또 일으키는 영역까지 포괄한 이 우리의 신성이 있더라는 거죠. 그래서 이거를 무극 태극 나눠봤습니다. 그래서 이 무극과 태극이 무극은 있다. 태극은 내가 있다. 그러면 황극은 여기서 이제 근원이 돼서 예. 보세요. 또 이렇게 나눌 수 있습니다. 삼분법이 하늘은 하늘적인 요소가 뭘까요. 생각 감정 오감 중에. 생각이 더 하늘적입니다. 상단전, 뇌의 작용이에요. 감정은 중단전에서 부풀어집니다. 여러분 희노애락 격하게 느끼시면 이 심장에서 뭔가 벌렁거리시는 게 느낄 거예요. 땅은 오감의 작용입니다. 즉 보세요. 창조를 이렇게 설명하면 되게 간단해요. 텅 빈 여러분의 존재가, 여러분 존재하시죠. 지금도. 존재하는데 존재한다는 걸 또 느끼고 있어요. 자 여러분 마음에는요 이렇게 삼중 작업이 일어나고 있는 겁니다. 여러분은 사실 그냥 존재해요. 존재한다는 걸 느끼는 마음이 있고 거기에 근원을 두고 생각이니 감정이니 오감이니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요 지금 여러분 이 여러분의 소우주에 지금 그 안에 담겨있는 이 내용물들인데 여러분 소우주를 정확히 이해하면 대우주도 알 수 있겠죠. 소우주가 이 원리로 돌아간다는 건 대우주도 이런 식으로 창조가 될거라. 텅 빈 자리에서 이 텅 빈 자리를 미묘하게 느끼고 있고 그 느낌에서 거친 생각 감정 오감들이 표현돼요. 그래서 이 미묘한 이 마음까지를 태극 그럽니다. 요 미묘한 마음까지를 태극. 이 태극의 더 근원적이 되는 부분을 무극. 근데 어떻게 보면요 보세요.

39:02

無가 근본이라는 건 다 무극이, 사실은 그 인도에서도 무극을 중심으로 접근하지만 사실 그렇게 보면 다 무극이에요. 보세요. 무가 일정 에너지를 가지고 태극으로 작용하는 거고 무가 그런 일정한 에너지를 가지고 이건 절대계의 에너지죠. 요 에너지를 가지고 현상계를 창조하고. 다 무극이 하는 일이죠. 그 인도철학도 말이 돼요. 다만 무극을 중심으로 보는 건 좋은데 그러니까 무극만이 의미 있다. 라는 결론을 내려버려요. 인도 철학은. 그러진 말자는 겁니다. 무극이 왜 태극을 만들었겠습니까. 창조하려는 본성을 갖고 있으니까. 애초에 무극에 이미 창조성이 있으니까 태극을 만들었죠. 그리고 태극을 통해서 창조를 본격적으로 진행하는 겁니다. 그러면서 우주를 섬세하게 경영해 가요. 인과법대로. 이 모든 거를 지금 누가 하느냐. 다 무극이 하기 때문에 무가 근본이다. 라는 걸 확고히 합니다. 그러니까 空을 강조하는 불교나 저기 브라만이나 아트만을 강조하는 힌두교 철학이나 결국은 이 우주를 보는 입장에서 대동소이한데 조금씩 차이가 나는 거는 지금 이 인간들의 어떤 문화적인 선입견이에요. 아무튼 나는 이 세계가 싫다. 이 세계를 만든 하느님이 저주스럽다. 그러니까 하느님마저도 없애는 어떤 그런 철학을 찾는 거랑 아 이 우주가 난 너무 감사하다. 이 우주에서 더 잘 살고 싶다. 해서 철학에 들어가는 거랑 이 차이입니다. 대승과 소승은. 그래 직. 사실 파악되는 근본 원리는요 이 무극 태극 황극의 구조로 설명되는 건 다 똑같애요. 힌두교 철학에도 가면 다 동양의 무극 태극 황극이 끝없이 정밀하게 설명됩니다. 힌두교 성자들 뭐라고 설명하는지 아세요? 브라만, 브라만이 부풀어진 모습. 이렇게 설명합니다.

40:47

신이에요. 여기까지가. 이 지금 브라만이 부풀어진 모습을 셋으로 나누죠. 거기는 이 우리가 동양에서 지금 析三極이라고 하는 걸 뭐라고 설명하는지 아세요? 브라마 비슈누 시바 그럽니다. 그게 부풀어진 신의 세 모습이에요. 고 그 순수 브라만이 브라만은 이 성(성별)이 없는 설명이고 브라마 그러면 남성형이에요. 브라만이 브라마 비슈누 시바의 어떤 세 가지 모습으로 우주에 작용할 때 삼위일체가 되죠. 요게 삼태극이에요. 여기까지는 신의 모습이에요. 여기에서 뭐가 나와요? 신, 이제 현상계 안에서 작용하는 이제 이제부터 말하는 신은 황극의 신이에요. 현상계 안에서 작용하는 신과 에고와 세계가 나옵니다. 자 인도식으로 말하면요 생각 감정 오감을, 이 얘기 저 얘기 하는데 제가 얘기하는 뭐가 좀 맛을 좀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예. 더는 없어요. 뭐가. 자 보세요. 이게 인도식으로 말하면 만약에 브라만이죠. 브라만이요 사트바 에너지 라자스 에너지 타마스 에너지를 가지고 있단 말이에요. 그럼 이게 지금 부풀어진 브라만이에요. 이거를 이제 신이라 그래요. 이슈와라라고 하는데 이슈와라 안에 세 요소가 이제 브라마 비슈누 시바를 갖고 있단 말이에요. 그런데 여기서 이 신이 이게 지금 신인데 이 신이 실제로 이제 여기서 이제 현상계를 만들어 내잖아요. 그럼 현상계에 제일 중요한 건 뭐죠? 인도철학에서. 에고와, 인간의 제일 핵심을 에고로 보는 거죠. 에고와 에고를 둘러싼 에고의, (에고가)주체면 객체로서의 세계예요. 그럼 이건 현상계 만들었다고 하면 되죠. 이 태극의 신이 현상계를 만들었다. 그러면 황극 설명이 빠져 있잖아요. 그럼 황극이 어떻게 들어 가냐면 이제 전지전능의 신이라고 해서 이 세 신이 작용하는 측면을 여기다 넣어버려요. 그럼 왜 이렇게 왜, 이 철학에서 배울 게 있어서 제가 설명을 이렇게 드린 거예요. 왜 현상계를 인도는 신까지 현상계에다 넣어 버린 거냐는 거죠. 신은 현상계 안에 작용하는 존재, 아니, 현상계 안에서 발견되는 존재가 아닌데 왜 신을 여기다 넣었을까요. 에고와 세계만 현상계로 본 게 아니라 인도인들은, 에고와 세계가 계속 존재하려면 인과법이 적용돼야 되잖아요. 끝없이 신이 같이 작용하고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신의 작용 측면을 여기다 또 그려놓는 거예요. 지금 이 현상계에 신이 없이는 어떻게 에고와 세계가 계속 돌아갈 수 있냐는 거죠. 그러면 이게 동양의 천지인하고 똑같죠. 자 그럼 여기까지 따라오실 수 있겠어요? 단순히 인도철학만 배우는 게 아니라 천부경의 핵심도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제가 이렇게 설명 드리는 거예요. 텅 빈 무에서 하나가 나왔는데 그 안에 천지인 세 요소가 나눠지더니 요놈이 작용해서 실제로 전지전능한 하나님이 이 현상계에 나타나고 그 하나님이 인간을 만들고 땅을 만들었다. 그러니까 이 하늘이 반드시 대기로서의 하늘만이 아니라 그것도 여기에 들어가지만 또 진짜 여기서 말하는 하늘은 하나님이란 존재가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죠. 하늘에. 그러니까 인간은 하느님적인 요소, 보세요 인간의 에고만 하나 분석해도 하느님적인 요소인 영을 가지고 있고 땅적인 요소인 혼을 가지고 있어요. 혼은 찢어져 있죠. 생각 감정 의지로 찢어져 있고 영은요 통합돼있죠. 그래서 더 하늘적인 요소와 땅적인 요소가 갈라지니까. 여기까지 가면 또 힘드실 수 있지만 중용에서는 이 영을 붙잡는 거를 中. 혼을 잘 경영하는 걸 和. 그래서 중화만 잘 하면 하늘과 땅이 내 안에서 제자리 찾는다. 이렇게 얘길 합니다. 다 연결돼 있죠. 요 감각을 좀 아셨으면 해서 좀 복잡하지만 제가 이런 저런 얘기를 해 드린 게 이게 인도나 동양이나 미묘하게 똑같은 감각을 가지고 우주를 분석하고 있어요. 그래서 요런 느낌까지 아시면 천부경 이해하실 때 좀 좋을 거 같에서 어려워도 제가 해봤는데요. 또 5분 쉴 텐데 그 전에 아무튼 요 좀 이해 안 되시는 거 혹시 있으십니까? 여기까지. 아무튼 텅 빈 데서 하나가 나와서 고 한 놈이 셋으로 쪼개져서.

여기까진 아직 하늘나라 얘깁니다. 절대계 얘기예요. 그래서 현상계에도 하늘 생기고 이런 공기의 하늘 땅 그리고 중간에 사람 생겼다고 말 할 수도 있고, 공기의 하늘도 땅적인 거니까 사실 공기도 분석하면 다 어떤 입자가 나오잖아요. 고거 말고 땅 사람 그리고 하느님. 이 우주를 경영하는 하느님이, 천지인의 요소의 천은 하느님이다. 라고 말 할 수도 있다는 거. 우리가 너무 천지인 할 때 천을 무형의 우주로만 자꾸 생각하시는데 예전 어른들은 그 감각에 하느님도 들어있단 말이에요. 하느님 혹은 무형의 우주. 이렇게 해서 天의 요소를 잡았고 땅의 요소는 덩어리 있는 물질. 사람의 요소는 이 뭐죠 몸뚱이랑 영혼을 다 갖고 있는 존재. 이렇게 해서 우주의 세 존재를 구성.

46:02

나눠봤는데 고게 각각 다 결국은 무에서 나온 거다. 그러니까 이거는 여기서 하늘은요 동양 철학에서 천지인 할 때 천은 항상 두 개로 나눠서 보시는 게 좋아요. 신을 의미하는 거랑 실제로 자연 天, 우주를 의미하는 거랑. 그러니까 하늘의 도는 춘하추동이다. 그러며는 이게 그냥 자연의 하늘을 말 하는 거죠. 그런데 어떨때는 이 하느님 자리를 말 하고 있을 수도 있어요. 이 하늘이. 그러니까 요거는 좀 구분해서 보시면 자연천을 말하는 건지 우주의 그런 주재자로서 주재천이라고 합니다. 요거를 동양에서 구분할 때요 주재천 그러고 요거는 자연천 그래요. 자연천을 말 하는 건지 주재천을 말 하는 건지 우주를 경영하는 하느님을 말 하는 건지. 요게 인도에도 그대로 녹아있고 우리나라 철학에도 그대로 들어있기 때문에 말씀 드립니다.

46:54

여기까지는 좀 곁가지예요. 제가 써 놓은 걸 읽으면서 또 앞으로 진도 나가겠습니다. 여기까지는 대강 요런 감각으로 좀 봐주시라 하고 미리 좀 많이 말씀을 드렸습니다. 예. 5분 쉬고 다시 하겠습니다.

4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