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홍식의 주역 강의: 팔괘편 6강, 리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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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어는 '이괘'인데 유튜브 제목을 따라 문서 제목을 이렇게 달았습니다.


윤홍식의 주역 강의: 팔괘편


강의일자 2021. 04. 17. 土.
게시일자 2021. 06. 17.
동영상 길이 40:08
강의 중 인용 도서 주역
유튜브 주소 https://youtu.be/UQSbdfJDrT0


오늘 주역, 이제 여섯번째까지 왔어요. 오늘 것 포함해서 세개 남았네요. 8괘 빨리 끝내죠. 오늘은 이괘 하겠습니다. 한자로 이렇게 쓰죠. 왜 이 한자가 붙게 됐냐? 잘 아시겠지만 이게 태양을 의미하거든요. 화려한 어떤 무늬를 상징합니다. 양이 밖으로 발산되어 있죠? 가운데 음이 잡아주고, 이건 수렴이죠, 이게 잡아주는데 그 이상의 힘이, 양이 발산하고 있죠. 음이 가운데서 적절하게 잡아주고 밖으로 빛이 뻗쳐나가니까 이게 이제 태양이죠. 빛이 광명하게 뻗어나가는, 건만 있으면 태양처럼 불타지는 않죠. 가운데 음이 하나 있으니까 맛이 나는 겁니다. 가운데 음기가 있으니까, 태양도 뭐 탈게 있어야 빛나죠? 허공에서 탈 수는 없잖아요. 뭔가 음물이 있으니까 밖으로 양이, 위아래로 뻗쳐나가는 모습이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태양과 같은 화려한 무늬를 상징 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한자가 이 리자가 붙었는데 이게 전서로 이렇게 생겨먹은 글자예요. 새예요 새, 머리에 뿔달린 새, 가슴에 이렇게 화려한 무늬가 있는, 원래 이게 흉할 흉자, 가슴에 이렇게 상처 입으면 흉하다인데 여기서는 흉하다는 의미보다 무늬가 있다는 겁니다. 다양한 무늬가, 가슴에 무늬가 있다. 그리고 발톱이 이렇게 달렸다. 이게 발이라는 걸 의미하게 또 하나 그려줘요. 이게 한자마다 주로 쓰입니다. 하나의 정형화된 짐승의 발을 의미하는 모양인데 이런 발톱이다. 이게 발이다, 이런 의미 입니다. 그런데 뭐냐? 뿔 달리고 가슴이 화려한데 이게, 자 보세요, 새다. 날개 달린 새다. 이게 지금 새 추자죠. 새 추자 써서 화려한 무늬있는 새에서 가져온 겁니다. 리자, 이게 이별하다라고도 쓰죠. 이별, 화려한 무늬의 느낌으로도 쓰지만 이별로도 쓴다. 왜 이별로 쓰는지 조금 있다가 설명드릴게요. 다 주역을 알아야 됩니다. 주역을 알면 알 수 있습니다. 왜 이게 이별을 의미하게 됐는지,


《설괘전》


자 먼저 설괘전부터 나가죠. 설괘전, 설괘전에서 이 이괘는 어떤 뜻으로 쓰느냐?


[걸림麗]

걸렸다고 습니다. 걸림, 태양이나 화려한 무늬 이건 기본으로 깔고요, 설괘전에서 처음 설명한 건 걸리다, 이게 고려할 때 려麗자 아닌가요. 그렇죠? 빛날 려자, 아름다울 려자 또 이게 짝을 의미하기도 해요. 짝을 의미하기도 하고 곱다, 고움, 뭐가 걸렸다도 의미합니다. 려 그래서 설괘전에서는 이걸 려라고 봤어요. 그런데 이 려가 전서로 보면 이렇게, 사슴의 두 뿔을 강조해 놓은 겁니다. 두 뿔, 이 밑에 이게 이제 사슴 록鹿자죠. 사슴 록자는 사슴의 형상에서 온 겁니다. 옛날 사람들이 사슴을 이렇게 그렸어요. 이렇게 뿔 달렸죠. 뿔이 낫다는 것을 의미하고요. 이렇게 얼굴에 눈이 있는걸 이렇게 표현했어요. 좀 위아래로 걸쳐서, 그다음 여기서 다리가 이렇게 앞다리 뒷다리, 이런 느낌, 이게 사슴인데 전서를 보면 이런 모습도 쓰고, 여기를 터서 이렇게 하나를 이렇게 흘려보내고, 이정도, 그럼 이게 지금 우리가 아는 록자가 되거든요, 위가 이렇게 뭉치면서 하나가 되고, 밑에 눈에 이렇게, 지금 얼굴하고는 눈 표현한게 저렇게 됐구요. 지금 이 부분이 하나로 이어지면서 이렇게 내려갔고, 앞다리 뒷다리, 원래 이런 모양, 사슴을 생각하시면 돼요.


그래서 예전에 제가 갑골문 공부할 때 이게 딱 봐도 사슴이잖아요. 그런데 어디더라, 운보 김기창 화백, 그 전시관 갔더니 이 한자를 이용해서 이렇게 사슴 록자 가지고 그려놓은 그림이 있었던 것 같아요. 제 기억에, 그래서 화가에게 상상력을 줄 수도 있습니다. 사슴 록자, 사슴인데 이 뿔을 강조했어요. 그럼 뿔이 짝이죠. 두 개가 한 세트니까. 짝도 의미하고, 또 이 뿔이 어딘가에 걸려 있는 것도 의미합니다. 뿔이 걸려있다. 자 그러면 한자 강의가 됐는데, 사슴, 다시 그려볼께요. 사슴, 이렇게, 옛날 사람들이 이렇게 그렸어요. 이렇게 이렇게 뿔 달렸고, 앞다리 뒷다리 이 느낌, 사슴이 이 느낌입니다.


그래서 지금 보세요. 이 두개가 뿔같죠? 이게 또 뿔만 되는게 아니라, 여기 뒤에 나올 건데 미리 하지 않으면 설명이 안 되겠는데요. 잠시만요, 이괘는 기본적으로 순구가, 순상 이하 아홉 대가들은, 옛날 주역 대가들은 이걸 그물로도 봤습니다. 그물, 왜 그러냐?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이 음들은 이쪽을 이어주는 거라고 보면 그물 모습이죠. 이렇게 해석해서 그물망, 그래서 보세요. 그럼 그물이라는 것까지 알고 보면 더 재미있죠. 그물에 사슴의 두 뿔이 걸려있다. 그물 플러스 여기 음이 걸려 있다. 걸림, 그러면 사슴이 그물에 걸려있는 모습을 의미한다고 볼 수도 있겠죠. 그물에 걸려있다.


[불火]

또 이거는 안에 음기가 있고 음기가 안에서 잡아주고 밖으로 큰 발산력이 빛나고 있다. 아까 태양 얘기했지만 그럼 불도 마찬가지죠 불화,


[말림炮]

불이니까 불로 만물을 말린다. 그래서 말린다는 뜻도 갖습니다. 말림, 건조시킴, 이괘는 건조시킨다.


[서로 만남相見]

또 상견, 또 이게 한낮에, 여러분 사람 만나려면 예전 같으면 어두운데 만나면 서로 알아보기 힘들겠죠. 낮에 서로, 이게 낮도 되는데 낮 플러스, 이괘가 여기가 흰자위, 흰자위, 검은 눈동자해서 눈도 돼요. 낮과 눈, 그러니까 뭐죠? 상견, 서로 정확하게 볼 수 있죠. 서로 선명하게 볼 수 있는 상황, 서로 가림없이 훤히 보고 만난다, 그래서 만남도 의미합니다.태양이 뜬 대낮에 눈으로 서로 환하게 본다. 상견, 이게 눈도 의미하고 태양도 의미하니까 태양 아래서 서로 마주본다. 서로 만난다. 이 뜻도 의미 할 수 있겠죠.


[밝음明]

그 다음에 밝을 명자, 광명하다, 태양처럼 광명한 빛, 광명함도 의미 하구요. 보세요, 해도 광명한데 해 빛 받아서 빛나는 달까지 그러놨으니까 제일 빛나는 거 다 그려놨죠. 밝음,


[꿩雉]

그 다음은 꿩입니다. 꿩이 이 모습 그대로죠. 뭔가 화려한 이런 뿔 같은 것도 있으면서 가슴에 화려한 무늬있고 발톱이 있는 그런 새, 꿩이나 주작, 봉황 같은 새도 의미합니다. 화려한 무늬의 새, 꿩, 주역에서 꿩 나오면 반드시 이괘 있어요. 꿩이라는 문구가 주역의 효사에 설명이 있다면 괘에 이괘가 그려져 있을 겁니다. 이 물상에서 뽑아낸 거죠.


[눈目]

눈을 의미한다. 눈, 아까 했죠. 흰자위, 흰자위, 검은 눈동자,


[중녀中女]

그리고 가족관계 중에는 중녀죠. 하나 있는게 성별을 결정하니까 중간에 있으니까 중녀,


[태양日]

하늘이 음기로 인해 쪼개져서 광명하게 빛난다. 보세요, 하늘에 동그란 태양이 있다면, 자 하늘은 원래 끊어져 있지 않아야 되는데 태양이 하늘에 떠 있다는 거 자체가 하늘에서 뭔가 끊어져 있는 거 아니에요? 음물이죠. 음물이 있어서 위아래로 빛나는 거죠. 빛이 뻗치는 거죠. 그래서 이 자체가, 음 하나 있는게 태양이라고 볼 수도 있어요. 하늘에 있는 빛나는 음물, 그리고 음이 있으니까 밝게 빛난다. 이 전체를 태양으로 볼 수도 있구요. 지난번에도 한번 설명 드렸었죠. 하늘에 태양 떠있는 모습이기도 하고, 보세요, 하늘에 쪼개진 게 없는데 혼자 동그랗게 쪼개져 있는게 하나 있잖아요. 그렇죠? 무슨 입자 하나가 쪼개져서 하늘에 있는 거 아니에요? 그럼 쪼개졌으니까 음이에요. 쪼개지지 않은 게 양이면, 그러면 이게 하늘에 태양 떠있는 모습이기도 하구요. 또 이 전체가 태양을 의미 하기도 하구요. 가운데 음기가 잡아 주니까, 밖으로 발산하는, 그거 믿고 더 발산하는 태양을 의미하기도 하구요.


[번개電]

번개를 의미하게 됩니다. 불이 번쩍 하죠. 번개, 음기랑 이 양기가 충돌해서 번쩍, 밖으로 빛을 발산하니까 번개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번개 전, 우리 전기할 때 전, 전 해놨어요. 번개, 그런데 벼락, 벼락을 의미할 때는, 진괘를 쓰죠. 이게 뭐냐? 이괘가 번쩍 한다면, 번쩍하는 불빛을 의미한다면 이게 터진 거예요. 위가 터져서 더 쫙 뻗어나가는 번개의 힘을 의미할 때는, 뻗어나가는 번개의 양기를 의미할 때는 양기가 막힘없이 뚫고나가잖아요. 진괘 쓰고 불이 번쩍하는 모습에서는 음기랑 양기가 충돌해서 불이 번쩍 할 때는 번개 전 의미로는 이괘 쓰고,


[자라鱉,꽃게蟹,소라蠃,조개蚌,거북이龜]

자 이 다음부터는 이제 쉬워요. 이제 무더기로 다 이해가 쉬운 것들이예요. 물상으로 보면 음기 양기로 지금 설명한 것을 약간 관점을 다르게, 양이 딱딱하고 음이 부드럽다는 관점에서 보면 겉이 되게 딱딱 한 거죠. 속은 부드럽고, 속은 살이죠. 겉은 뼈처럼 딱딱하고 속은 부드러운 거 뭐있겠어요? 자라, 꽃게, 소라, 조개, 거북이, 한몫에 다 설명했네요. 겉은 딱딱하고 속이 부드러운 그런 동물들 다 해당되고


[갑옷과 투구甲胃]

인간이 쓰는 것 중에는 속에 살이 들어가고 겉이 딱딱한 게 뭘까요? 뼈보다 딱딱한 것을 겉에 걸치는 것? 갑옷이요. 갑옷이나 투구, 안은 부드러운데 겉은 딱딱하게 무장하는 거, 투구나 갑옷,


[창과 병기戈兵]

다음에 겉은 딱딱한데 구멍을 뚫어서, 음은 여기가 쪼개져 있다는 거잖아요. 구멍 뚫어서 여기다 끼어서 쓸 수 있는 창이나 각종 병기들, 도끼 같은거, 보세요, 도끼 날이 있습니다. 구멍 뚫어야 쓰죠, 딱딱한데 안에 구멍 하나 뚫어야 뭐 나무를 꽂아서 쓸 거 아니에요, 그 모습도 하고 있죠. 창이나 병기, 각종 도구들이요, 농기구도 마찬가지, 이렇게 쇠를 나무에 꽂아서 쓰는 것들은 다 해당됩니다. 단단한 쇳덩이인데 구멍 뚫어서 쓰는 것,


[(사람에 있어서) 큰배大腹]

사람한테 있어서는 이게 또 보세요, 이게 살이라고 쳤을 때 딱딱함으로 보지 말고, 살이 이렇게 부풀고 있다고 보면 어떻게 될까요? 살은 원래 음물인데 가만히 있어야 되는데, 그렇죠 갑각류, 말씀 잘 하셨어요. 살은 원래 이렇게 고정된 물건인데 이 놈이 위아래로 자라요. 안 그랬으면 좋겠는데, 자 이게 큰 배를 의미합니다. 제 배 같은 배, 살이 점점 발산해 가는, 부풀어지는, 그러면 제 배 같은 배인데 여성인 경우에 만약에 저보다 더 부풀면 어떻게 되죠? 임신, 임신 배 입니다. 이게 임신을 상징합니다. 임신, 임신이나 큰 배, 됐죠.


[(나무에 있어서는) 구덩이가 생기고 위가 마름科上稿]

나무에 있어서는, 나무에 이 이괘를 응용해서 썼네요. 설괘전 보니까, 지금 설괘전 하고 있는데, 설괘전 보니까 뭐에도 썼냐면, 구덩이가 생기고 위가 마른 나무, 구덩이 파이고 위가 마른 나무를 이괘를 썼네요. 이거 보시면 아시겠죠, 아까 이게 구덩이 였죠. 그리고 이 전체가 불이니까 마르고, 건조 할 거구요, 마르고 건조, 플러스, 이렇게 구덩이가 있는, 속이 비었잖아요. 속이 텅 비었죠. 겉은 딱딱한데 속이 비었으니까 구덩이, 감괘도 구덩이인데 좀 느낌이 달라요. 구덩이에 뭔가 양기가 음의 구덩이, 흙구덩이 속에 빠진 느낌이면 이건 겉은 딱딱한데 속이 비어 있다는 느낌의 구덩이에요. 그래서 그렇게, 구덩이 패이고 마른 나무에도 씁니다.


離爲火 爲日 爲電 爲中女 爲甲胃 爲戈兵 其於人也 爲大腹 爲乾圭 爲鱉 爲蟹 爲蠃 爲蚌 爲龜 其於木也 爲科上稿


설괘전은 이게 다네요. 설괘전에서 나온건 다 했어요.


《서괘전》


[걸림]

그 다음에 서괘전, 서괘전에서는 이거 걸림, 걸림의 의미만 갔다씁니다. 사슴 뿔이 그물에 걸려있다. 이거 생각하시면 돼요. 걸림,


《잡괘전》


[상승한다]

그 다음에 잡괘전, 잡괘전에서는 감괘는 내려간다고 했죠. 하, 아래 하, 그럼 이괘는 올라간다, 상승한다, 불은 위로 상승하고 물은 아래로 내려가고 해서 내려간다 의미 그때 감괘때 설명드린 것 같은데, 이괘는 상승한다. 윗 상자, 상승한다, 올라가는게 본성이다. 불은 하늘하고 친해서 하늘로 올라가려고 합니다. 물은 땅이랑 친해서 자꾸 땅속으로 들어가려고 그래요.


《순구가》


[암소]

그 다음 옛날 주역 대가들은 이 이괘를 어떻게 봤냐? 이 곤괘를 소로 봤었죠? 옛날 주역 대가들은 머리좋죠? 보세요. 곤괘를 소로 봤으니까, 이거 살 아니에요? 어떻게 보면 살덩어리인데 지금 이 살, 곤괘가 가운데 있잖아요, 곤 하나만 해도 소로 본 거에요. 유순하고 일 잘하는 소를, 물건도 잘 싣고 곤괘 하나만 봐도 소로 보고, 뱃속에 뭔가 살덩이가 배에서 자란다, 핏덩이가 자란다. 그러면 임신인데 소가 자란다라고 보고 암소로도 봤습니다. 암소, 이건 곤괘가 소라는 걸 한번 응용한 거에요. 암소로도 봤구요.


[화살]

또 옛날 주역 대가들은 화살로도 봤네요. 하늘에 음물이 하나 날아다니는 거에요. 물질인데 원래 날아다니면 안돼죠. 그렇죠? 막대기랑 쇠가 하늘을 날아가고 있어요. 화살로 본 겁니다. 음이 하늘 사이에 걸려있다. 음이 양 사이에 걸려있는 모습이잖아요?


[도끼]

도끼, 아까 도끼, 도끼로도 봤구요


[그물]

그물로도 봤습니다. 옛날 주역 대가들이 그물, 이 그물 모양이 이괘 모양이라고도, 진괘는 그릇이었잖아요, 그러니까 이 점들을 이어서도 봐서 형상으로 본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여기도 이어졌다고 보면 그물이죠.


그런데 보세요. 이게 그물만 될까요? 조금 있다가 얘기 할게요. 다산 선생이 또 이거를 이렇게 '그래? 이런거는 또 담벼락 아냐? 감옥 아냐?' 감옥으로도 봤습니다. 다산 선생이 얘기할 때 다시 하구요.


[여름]

일단 옛날 대가들이 설괘전, 잡괘전에 없는거 더 보탠 게 이괘는 낮이고 하루중에 낮이면 일 년 중에 뭘까요? 제일 더울때, 여름으로 봤습니다. 그리고 하루 중에 낮으로 봤구요.


《다산》


[담, 감옥, 둑]

다산 선생은 이를 담, 담벼락 같죠? 담, 감옥, 사람을 가두는 감옥, 뭔가를 방어하는 둑이라든가 이렇게 방어하려고 세워 놓은 것들 다 이괘로 봤습니다. 이걸 또 이렇게 해석할 수 있어요. 양은 군자죠, 음은 소인이죠. 군자가 소인을 빠져나가지 못하게 앞뒤로 막고 있는 형상이죠. 이런 의미에서도 담이나 감옥, 방어가 가능해요. 또 실제로 그런 형상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만 가둬두는 형상,


[다스려졌다]

군자가, 양은 군자입니다. 음은 소인배, 양심이 쭉 이어져 있는 사람들을 의미해요, 여긴 양심이 뚝 끊어졌죠. 소시오패스, 소인배, 군자가 소인배를 핍박해서 오도가도 못하게 가둬둔 이 상황은 다스릴 치자, 다스려졌다. 이렇게 봅니다. 그럼 어지러워졌다, 어지러워졌다는 감괘죠. 군자가 이 소인배들에게 둘러싸인 형상이죠. 이때 만약 양이 강하다면 중심에서 사방의 소인배를 상하, 사방에 소인배를 다스린다도 가능합니다. 바로잡을 정자를 써서 바로잡다도 가능하지만 양이 약하면 어지럽다죠. 치가 아니라 란이죠. 이괘는 양이 두 개나 있으니까 치의 의미를 더 중점적으로 봅니다. 감괘는 양이 강하냐? 약하냐?에 따라 상황이 달라져요.


[예절]

또 밖으로 표현하는 게 뭐죠 ? 속으로 품은 걸 밖으로 표현하는 게 뭐죠? 인의예지 중에서 예절, 지혜는요? 밖으로는 드러내지 않고 고요하고 안으로 판단만 하고 있는게 지혜죠. 밖으로 표현하고 안으로는 고요한 게 예절입니다. 고요하다는 건 밖으로 표현할 때, 보세요, 표현에 너무 열심히면 예절도 문제가 생겨요. 밖으로 표현하는 데만 집중하면 안돼요. 예절은 절제죠, 절제와 조화잖아요. 음이 가운데서 잡아주면서 적절하게 너무 과하게 뻗어나가지 않게 오버하지 않게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예절이고, 이거는 너무 과하게 음이 잡아주고 있죠? 밖으로 표현되는 건 하나도 없어요. 하지만 똑같아요, 너무 고요하기만 하고 아무것도 모르면 진짜 모른다 상태죠. 멍때리는 상태죠. 가운데 밝은 양기가 있어서 옳고 그름을 다 알아차리고 있어요. 그래서 이건 지혜입니다. 인의예지 중에서 예절이다.


[믿음, 정성, 성실]

그다음 다산 선생이 적시를 해서 그렇지 이건 뭐 주역 풀이에서 기본인데 이괘 나오면 믿음, 정성, 성실 이렇게 그냥 기본으로 보세요. 가운데 텅 비었잖아요, 그러니까 밖으로 이렇게 열심인데 속마음에 딴 마음이 없고 텅 비어있다는 건 속에 의심이 없다는 거, 사심이 없다는 거, 반대로 감괘는 속에 뭔가 딱딱한 게 있다고 그랬죠. 속에 뭔가 사심이 있다. 이건 반대로 사심이 없다. 그래서 믿음이나 정성, 성실로 봅니다. 즉 밖으로 표현되는 게 그대로인 거예요. 속에 딴 마음이 없다. 이런 물상으로도 쓰고


[기쁨]

두 양이 한 음을 핍박해서, 근심, 감괘는 근심을 의미 했었죠? 근심, 양기가 음기에 눌려서 속으로 그냥 답답한 상태, 기가 뻗어나가지 못하고 양기가 맺혀있는 근심 상태라면 이건 양기가 밖으로 발산했죠. 음기를 오히려 핍박하고 그러니까 이거는 기쁨, 근심 반대니까 기쁨을 의미합니다. 기쁨이나 경사, 이괘 나오면 경사에요. 밝음, 경사, 기쁨


[아름다움]

또 아름다움, 아름다움은 아까 태양의 화려한 빛과 같이 화려하게 무늬, 화려하게 빛나는 무늬를 의미해요. 화려한 새도 의미하구요. 아름다움,


[지혜]

또 태양 아래서 아까 상견, 서로 만난다고만 했는데 만나는 것만이 문제가 아니라 태양 안에서 사물이 선명하게 분별되죠? 지혜로운 겁니다. 이괘도 지혜를 의미해요. 분별, 이괘는 밖으로 뻗어나가는 지혜라면 감괘는 속으로 품고있는, 옳고 그름을 선명히 판단해서 품고 있는 지혜라면, 이괘도 역시 지혜예요. 지혜인데 뭐든지 밝게 비춰보면서 올바르게 판단하는, 태양빛으로 사물을 바라보면서, 비춰보면서 판단하는 그런 분별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이괘가 나오면 밝게 잘 살핀다. 지혜롭게 판단한다. 이런 효사들이, 괘사들이 붙어요.


[심장과 마음]

그 다음에 이괘는 또 불이니까 인체에서 불을 맡은 곳이 어디죠? 심장이요. 심장, 이괘하면 심장이니까 마음도 의미합니다. 심장과 마음, 실제로 보세요. 심장이 이렇게 생겼거든요. 가운데 피, 이래서 피나 우리 영혼이죠. 피나 영혼, 물질적으로는 피, 우리의 영혼을 점찍어 놓고, 지금 이게 이렇게 됐고 이게 이렇게 됐고 이게 이렇게, 가운데 점이 이렇게 해서 심자죠. 이괘도 닮았어요. 보세요, 이 점을 하늘이라고 보고, 자 보세요. 우리 영혼은 하늘, 이 물질의 심장, 땅, 가운데 중간에 두 점이 있죠. 이괘 닮았죠. 옛날 입학도설에 보면 권근 선생이 이렇게도 봤어요. 이괘, 심장 닮았는데 이 심장을, 입학도설에 보면 재미있죠, 이거는 우리의 본성, 이거는 보세요, 끝이 타오르는 게 이렇게 그려놨잖아요. 이거는 불을 맡은 우리의 심장, 육체적인 기능을 하는 심장, 육체적 심장 우리 본성, 그럼 이 중간에서 이 육체를 따르는 마음, 욕심, 이건 참나에서 바로 나온, 본성에서 바로 나온 마음, 양심, 이것은 우리의 본성, 그렇죠? 이쪽은 우리의 기질, 에너지와 어떤 진료가 있는 것, 물질, 에너지와 물질의 심장이라면 이건 원리로서 본성의 심장, 원리에서 바로 나온 양심, 기질에 의해서 왜곡된 욕심, 이렇게 마음 심자 하나 가지고 공부할 수 있게 해놨어요. 입학도설에, 입학도설 강의 보시면 제가 해놓은거 있어요. 유튜브에 다 있습니다. 심장 하나 가지고 이렇게 볼 수 있는데 이괘에서 심장도 한번 보시면 재미있겠죠? 저만 재미있을 수도 있습니다.


《기타》


설괘전, 서괘전, 잡괘전, 주역 대가들, 다산 선생이 해놓은거 다 봤구요, 마지막 기타, 꼭 제 의견만은 아니에요. 정리해놓은 거예요. 다산 선생이나 옛날 대가들이 얘기를 했더라도 딱 정리가 안 된 것들이 있으면 제가 모아서 주역 공부할 때 이건 꼭 알아야 주역 괘를 풀 수 있다, 효를 풀 수 있다 싶은 것 정리해 놓은 건데요,


[항아리]

항아리, 이괘는 항아리로 봐야 됩니다. 항아리, 겉은 딱딱하고 속이 비어있다는 측면에서 항아리의 물상을 하고 있고


[수레바퀴]

또 수레바퀴, 동그란데 가운데 구멍 뚫린 걸 이렇게도 표현할 수 있겠죠. 위에도 양, 아래에도 양, 가운데는 끊어져있다. 수레바퀴,


[새]

또 아까 화살만 그렇게 날아가는 게 아니에요. 하늘의 물질이, 하늘에 떠있는 애들이 있죠? 이상한 애들, 비행기도 마찬가지 입니다만 새, 새도 양 사이에 음이 하늘에 떠 있는 거예요. 새, 그렇죠?


[형통함]

그 다음에 이괘는 형통함도 의미합니다. 실제로 주역 풀 때 형통으로도 보실 수 있어야 돼요. 뭐냐? 양기가, 밑도 양기고 위도 양기잖아요, 가운데 음인데 적절한 음기의 도움을 받아서 양이 아래서부터 위로 뻗쳐서 전체가 잘 익은 거에요. 잘 익음, 형통하다, 잘 익었다. 이런 뜻입니다. 여름에 해당되는 게 뭐냐면요 여름은 솥으로 삶는 것 같지 않으세요? 옛날 어른들은 그렇게 봤어요. 더위가 솥으로 삶는 것 같다. 천지를 삶아요, 잘 익겠죠? 잘 익은 상태를 형통했다고 합니다. 속까지 잘 익은 상태, 양기가 익을 대로 익어서 위아래가, 양기가 꽉 차있는 상태가 양기가 잘 익었다라고 보는 거예요. 형통한다. 고루 잘 익었다. 형통했다. 그래서 원형리정, 형통하다, 원형리정에서 이 형이, 이게 솥이에요. 솥에 이렇게 삶는 거에요. 솥에 잘 익게 만드는 걸 말합니다. 열기가 고루 퍼지게 한 거, 그러니까,


[배양했다]

이 이괘는 임신이라고도 했죠. 임신이니까 이 살덩어리를 위아래로 잘 자라게, 부풀어지게 하는 건데 그러면 잘 배양했다는 뜻도 있습니다. 배양했다, 태아를 잘 배양했다. 임신만 한게 아니라 태아를 뱃속에서 잘 배양하고 있다. 잘 익힌다, 잘 배양한다, 형통시킨다. 좀 비슷하죠.


[문자]

그 다음에 이괘는 화려한 무늬만 의미하는게 아니라 문자도 의미한다고 볼 수 있겠죠. 무늬만이 아니라 문자, 그래서 여러분 이괘는 문자를 상징한다고 보시면 돼요. 이 글자도 다 무늬 거든요. 왜? 이건 원래 무늬란 뜻입니다. 그래서 인문 그러면 사람의 무늬란 뜻이에요. 사람이 보이는 어떤 결, 사람의 무늬들, 여러 무늬들 중에 우리가 이제는 글자를 주로 문이라고 하죠. 글월 문 해서, 그러면 마찬가지로 이괘도 문자를 의미해야 맞겠죠. 화려한 무늬나 글자, 글자,


[이별하다]

마지막 이거 하나만 할게요. 오늘 이괘는 좀 빨리 끝났는데요. 또 후천 8괘 한번 그려 볼까요. 이괘, 감괘 감은 지혜죠, 이괘는 예절이죠. 예절은 불이죠. 감괘는 물이죠. 오행을 그려 볼까요. 가운데 토가 있고, 토억 해당 되는게 간토와, 양쪽에서 작용해 줍니다. 곤토가 있습니다. 진목이 목자리에 있고요, 손목이 목자리에 있고, 금은 태금이 금자리에 있고 건금, 딱딱한 것들이죠. 그러면 이거 두개는 목기운, 이거 두개는 금기운, 이렇게 두개가 토기운, 토가 가운데서 주재자 작용을 해주고, 불기운, 물기운, 이렇게 있습니다. 자 그런데 재밌는 게, 여기서 하루의 사이클로 보면 새벽부터 아침, 낮이겠죠. 목이 봄이잖아요. 봄, 여름, 여기는 가을이고 저녁이고 여긴 밤이겠죠. 낮, 저녁, 밤, 그럼 정오가 뭘 가르죠? 이 한낮이 아침과 저녁을 가르는 기준이고 동서남북으로 치며 뭐죠? 이쪽이 동쪽이고, 이쪽에 서쪽이면 동서를 나누는 기준입니다. 이쪽이 남쪽이거든요. 그래서 나침반이 남쪽만 가리키고 있죠? 남쪽만 가리키면 동서가 쫙 찢어지죠. 그래서 이괘는 이별한다는 뜻이 있습니다. 이별한다는 뜻이 있어요, 이별, 여기서 헤어지는 거예요. 동서가 여기서 헤어져요. 이해되세요? 여기를 기준으로 동서가 쫙 찢어진다. 그래서 보면, 자축인묘진사 오하면 낮 오자가 이렇게 쓰죠? 낮 오자 왜 이렇게 쓰는지 아세요? 이게 나침반 이예요. 이거에요. 정남방만 가르치는 거예요. 지남거 그러죠. 옛날 전쟁 때 방향 헷갈리면 안되니까, 남쪽을 가리키는 그런 수레를 하나 놔두고 싸웠다고요, 오미신, 그렇죠? 유술혜, 그럼 이 오가, 정 오가 동서를 쫙 찢는 거죠. 여기를 기준으로 동서, 봄, 가을이 갈리죠.


이제 이거랑은 상관 없는 얘긴데 그냥 제가 시간이 좀 남아서 드릴께요. 주역 풀이에는 이 내용은 안들어가도 됩니다만, 지금 소강절 선생이 우주의 1년이 이렇게 돌아간데요. 그럼 얼마냐 12만 9천,6백년 계산했습니다. 얼마나 정확한지 몰라요. 하지만 자축인 할 때 10,800년씩 먹어요. 10,800년씩, 그렇죠? 그런데 자시에 하늘이 열리고 축시에 땅이 열리고 인시되야 생명체가 등장한다. 인시되야 사람이나 생명체가 등장한다. 이게 예전 어른들 이론이에요. 그러면 인, 그럼 쭉 만물이 성장 하다가, 똑같아요, 유시에 생명체가 못살게 되고 술시에 땅이 사라지고, 술, 혜, 혜시에 하늘이 또 사라진다. 혼몽해진다. 그럼 이렇게 해서 제가 수학에 약한 데 4만 3천 2백년 정도 되죠. 이것도 43,200년, 이것도 4만 3천 2백년 정도 되죠. 그러면 예전 어른들 볼 때 이때는 사람들이 제대로 못 산다고 봤어요. 실제로도 이 때쯤 무슨 빙하기가 오거나 했을 거에요. 그래서 이정도 그러면 43,200년 이니까 한 5만년 된다구요. 이거도 한 5만년, 선천 5만년, 후천 5만년 얘기가 여기서 나온 겁니다. 그 기준점이 주역 8괘로는 이괘죠. 그래서 여기서 이별한다, 여기서 헤어진다, 찢어진다.


그래서 이번에 김용옥 선생님 보니까 동경대전 책 내셨던데 제가 좀 보니까, 최수훈 선생은 선후천 개벽을 얘기한 적이 없다. 선천 개벽, 후천 개벽 얘기한 적이 없다. 그건 증산도나, 나중에 천도교에서도 나중에 받아들인 이론이다. 수훈 선생 가고 한 20년 뒤에, 그 말도 자료로는 맞는데, 왜? 수훈 선생이 선후천 개벽을 주장하신 분으로 이쪽 도인들은 생각할까요? 최수훈 선생이 이걸 질렀어요. 조선 선비들도 이 개벽론은 다 알고 있었어요. 이렇게 돌아가는 건 조선 선비들이 원래 알던 거예요. 최수훈 선생은 전형적인 조선 선비입니다. 조선 선비고 성리학 공부 열심히 하시던 분이 새로운 도를 또 깨달으신 거에요. 이렇게 하면 백성들도 더 쉽게 유학자들이 가르치는 것보다 내가 가르치면 훨씬 쉽게 성인 될 것 같다. 해서 수심정기, 마음 닦아서 기운 바르게 해서 공부하면 될 것 같다. 주문, '시천주 주문 외우면서 공부하면 훨씬 빨리 성인 될 것 같다' 라고 주장하시는 게 또 먹혔죠. 동학이 융성하게 됐는데 그 분이 대단한 게 예전 선비들 하고 달랐던 게, 이런 이론을 알고 있었지만 이분이 깨달으신 게 이걸 깨달으신 거에요. 지금 우리가 처한 시기가 이 오, 자축인묘진사오미 중에 '오' 때라는 걸 아신 거에요. 그래서 그분 주장이 '5만년 만에 내가 진짜 도를 터득했다' 라고 주장하신 거예요. 하느님이 5만년 동안 공 치다가 이제 나를 통해 도를 폈다. 그리고 이 도는 앞으로 5만년 갈 도다. 그럼 이분 머리속에서 선후천 개념이 이미 있었죠. 그래서 그 뒤에 나오는 증산도나 원불교나 다, 각종 도인들은 다, 그 김일구쪽 나막파나 다 선후천론을 기본으로 깔고 가는 겁니다. 선천후천이란 말은 안 쓰셨는지 몰라도, 최수훈 선생이 머리속에, 앞에 오만년과 뒤에 오만년 얘기가 선후천 이예요. 선후천이 별개 아니에요. 이거 기준으로 이 앞에 5만년을 선천, 앞으로 올 5 만년을 후천 이렇게 나누는 것 뿐입니다.


이 얘기 한번 드리고 싶었구요. 문헌 자료만 가지고 막 지르시면서 최수훈 선생은 선후천 개념 없었다. 막 큰 소리 치시는 거 보면 정말 안타깝긴해요. 자료만 가지고 할 얘기가 아닌데, 이런 발상이 최수훈 선생이 했다는 게 신기한 건데 이 얘긴 안 하시더라구요. 앞에 5만년, 뒤에 5만년이란 구조를 머리속에 갖고 계셨다는 건데, 최수훈 선생 글에는 분명히 나오는데, '때로다 때로다 5만년 갈 때로다' 그러니까 뒤에 오만년을 검결에서 얘기하셨죠. 그 다음에 동경대전 시작할 때 하느님 한테 도 받을 때 '헉' 하고 받은게 5만년 동안 내가, 하느님이 그래요, 내가 공쳤는데 니가 처음이다. 니가 제대로 한번 해서 나도 너도 한번 성공해보자. 최수훈 선생 만나서 '우리 성공시대 한번 열어보자' 하고 하신 게 하느님 만난, 상제 만난 얘기 거든요. 최수훈 선생이, 이런 구조가 있었다. 다른게 아니고 이게 선후천이다.


요즘 증산도나 이런데 보면 되게 웃겨요. 증산도도 최수훈 선생의 이 개벽론을 그대로 갖다 주장하면서, 선천 5만년 후천 5만년을 그대로 주장하면서 꼭 뭐라 그래요? 지금은 가을 개벽 그럽니다. 뭐가 말이 안 맞죠. 지금 여름이거든요. 여름을 기점으로 한 낮을 기점으로 이제 가을쪽으로 꺾어진다는 건 말이 맞는데 갑자기 추수하는 가을 개벽이라고 주장하시는 건 안 맞아요. 이 말을 하지 마시든가, 선천 5만년 후천 5만년 얘기 했다는 건 지금 기준이 딱 정오라는 거죠. 여름 개벽입니다. 현실적으로, 그러니까 뭔가를 추수하고 결실을 맺는다는 점에서는 가을의 기운이 있지만 중요한 것은 지금 선후천 딱 5만년 그 사이에 있다는 거거든요. 우리가 어디 시점에 있는지는 정확히 알아야죠. 지금 한 낮이다. 인류가 한 낮에 처해있다. 이런것도 한번 생각해 보시고,


이거는 주역 8괘랑은 별개로 제가 그냥, 이별하다는 뜻 풀이 해드릴 겸해서 최근에 김용옥 선생 동경대전 나온거 본 소감까지해서, 그 소감이 '아 문헌으로만 연구한 분들은 이렇게 결론 내릴 수 밖에 없구나' 엄청 큰 소리를 치시는 데, 다 글로 공부하신 거예요. 난감하더라구요. 안타까웠습니다. 예 오늘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