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여와 열반 특집 - 육도를 돌고 도는 사바세계, 답은 '청정광명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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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여와 열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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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
강의일자 2023. 09. 09. 土.
게시일자 2023. 11. 25.
동영상 길이 1:05:29
강의 중 인용 도서 -
유튜브 주소 https://youtu.be/LhDyiAyCmKE




청정광명심을 모르면 해탈도 없다

00:08

진여와 열반 강의 잘 풀어나가면 불교 전체를 한번 새롭게 정리하는 겁니다. 그래서 예전에 성철 스님이 백일법문으로 되게 시작했거든요. 백일법문이 석가모니부터 뭐 제가 기억하기로 선불교까지 다 반야 유식 중관에 초기 불교를 포함해서 소승불교 반야 유식 다 훑었던 것 같아요. 저희가 이번에 더 치밀하게 다 살펴볼 겁니다. 석가모니부터 경허 스님까지 나아가 후반부 마지막 마무리는 원불교까지 살펴볼 거예요. 불교를 계승하고 있는. 그래서 석가모니의 논리 하나가 역사 속에서 어떤 꽃을 피웠는지를 두루 다 살펴보면서 그 본질을,


01:00

본질을 예전에 성철 스님이 백일법문 할 때는 처음부터 끝까지 밀고 나간 핵심 키워드를 중도로 잡았어요. 그런데 중도로 봐서는 정확하게 실상이 안 보여요. 중도란 말은 너무 애매모호하게 많이 쓰이거든요. 저는 딱 한마디로 뭐죠? 지금 두 마디네요. 진여와 열반. 한마디로 뭐죠? 예 진여와 열반 다 좋은데 청정광명심 하나로 끌고 오겠습니다. 청정광명심이 전면에 등장하지 않으면요 여러분 중생이 절대 견성 못하고 해탈 못합니다. 중도는 개뿔 뭐 아무것도 못해요. 청정광명심 모르면 요거 얘기 안 하고 중도를 논하고 뭘 논하고 아무리 한들 답이 없습니다. 진여를 논한들 다 달라요. 다른 진여를 생각한다고요. 다른 중도, 다른 진여, 다른 열반, 그게


02:00

무슨 도움이 돼요? 이 자리에서 모여서 나갈 때 물어보면 다른 소리를 하게 되는 그런 가르침은 허망하죠. 방편이 다르면 모르겠는데 본질을 다르게 이해해버린다면 심각한 겁니다. 지금 불교가 이러고 있어요. 본질을 다르게 얘기하고 있어요. “불교의 본질이 뭐냐?” 했을 때 다 딴소리한다고요. 공, 텅 빈 공 어따 쓰게요? 텅 빈 공은 채우는 게 맛이죠. 여러분 텅 비어 있어서 부지런히 채우고 다니시는 거예요. 사바세계를 우리가 채우고 있는 겁니다. 공하다는 얘기하면 해결이 될까요? 공하다. 공한데 텅 비어 있다. 여러분 도움 되세요, 그걸 알았을 때? 중관 사상은요 텅 빈 걸 알면 도움이 될 거라고 믿고 수행하는 학파입니다. 도움 됐다는 분들 잘 못 봤어요. 텅 비어 있다는 것을 곱씹을수록


03:00

에고는요 허무주의에 빠지거나 도덕관을 놓게 됩니다, 오히려. 텅 비어 있는데 살아서 뭣하리오. 일해서 뭣하리오. 저래서 뭣하리오. 왜 그런지 아세요? 그 자체에 함정이 있어요. 부분적 자명이기 때문에. 청정광명심이 없잖아요. 청정광명심이 텅 비어 있다고 해서 불교에서 공이 나온 겁니다, 애초에. 그런데 청정광명심이 없는 공이라는 건 그냥 허무예요. 허무. 허무를 누가 좋아해요? 누가 받아들여요? 허무하지 않다는 게 아니에요. 허무해서 우린 더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고 있단 말이에요. 허무를 몰라서가 아니라 허무하니까 열심히 살고 있는 사람들한테 “허무를 받아들이면 도를 얻을 것이다.” 단순히 이런 식 논리가 돼요. 이게 안 된다. 제가 거칠게 얘기했습니다. 논리로 따지면 치밀하게 따질 수 있지만 일단 제가 거칠게 텅 빈 허무가 도움이 되는 게 아니라고요, 우리한테. 그래서 그런 말뿐인 해탈 ,말뿐인 진여, 말뿐인 공성이 중생을 구제 못했으니까


04:00

지금까지 중생들이 허덕이고 있는 거예요. “이렇게 하면 구제된대.” 하고 싸우는 사람들이 많지 구제됐다는 사람들이 없어요. “우리 식으로 해야 구제된대.” 이러고 싸워요. 웃기죠. 여러분들은 싸움을 해본 적이 없는데 “우리 동네 형이 제일 잘 싸워.” 이러면서 옆에 애랑 싸워요. “아니야. 우리 동네 형이 더 잘 싸워.” 둘이는 싸워본 적이 없죠. 알 수가 없어요. 알 수 없는 세계 얘기에 에고가 하는 짓거리가 이겁니다. 거기 가탁(假託: 어떤 사물을 빌려 감정이나 사상 따위를 표현함)해서 자기를 동일시하면서 자기의 우월감을 드러냅니다. 그러니까 이런 논리 하나가 영성계를 망쳐버리는 게 잘못된 논리 하나가 딱 퍼지면요 그 원리를 받아서 그걸 가지고 나를 돋보이게 하는 데 써요, 에고는. 탐진치가 기본 속성이다 보니까. 그 어리석음이 진리인지 아닌지 모르고 덥석 물어서 나한테 유리하면, 탐이 나면 갖다가 씁니다. 그리고 그걸 부정하는 논리들하고


05:00

분노하면서 싸우면서 일생을 소모해요. 이러고 계시면 여러분 진짜 허망한 인생이 되는 겁니다. 탐진치, 불교적으로 육도를 돌고 도는 인생밖에 안 됩니다.


육도의 세계: 천상계, 수라계, 인간계

05:12

육도를 돌고 돈다는 게 그러다가 좋은 일도 하고, 그런 논리 속에 살다가요 좋은 일도 하고서 하다 보면, 견성은 못 했지만, 해탈은 못 얻었지만 복을 좀 지어서 복 받을 때를 천상계라고 하고요. 지금 사회에서도 복 받는 사람들 있죠. 천상계 사람들 있죠. 천상계 사람들은 사는 집도 달라요. 금수저라고 하잖아요, 소위. 다른 곳에서 다른 바리케이트 치고 삽니다. 그게 천상계예요. 수라계가 있어요. 수라계. 천상계가 가진 거 늘 뺏고 싶은 사람들. 원래 수라(修羅)가 천신(天神)하고 싸움 붙었다 쫓겨난 사람들이에요. 아수라가 원하는 게, 항상 한을 품고 있는 게 저걸 뺏어야 돼요. 천신들이 갖고 있는 그걸 뺏어야 돼요. 인도 신화에 보면, 원래 대등했다고 그래요. 둘 다 천신들이었어요.


06:01

대등했는데 뭔가 서로 싸움이 붙어서 천신들이 이긴 거예요. 그래서 수라가 늘 이를 갈고 있는 천신계예요. 그래서 천상계 사람들, 늘 이를 가는 사람들, “저거 내 건데 내가 뺏어야 되는데.” 거칠게 얘기한 겁니다. 인간계에서 살펴보세요. 수라의 마인드는요 내가 번 건 아니지만 뺏고 싶다 예요. 갖고 싶다. 그래서 싸움을 붙는 거예요. 싸움. 그러니까 질투가 나서 싸우는 겁니다. 질투가 나는 거예요. 저 사람들이 누리는 거 나도 누리고 싶다. 그래서 천상계 수라계가 있고 인간계가 있어요. 인간계는 “노력해서 가져야지” 하고 “노력하면 가질 수 있겠지” 하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얻진 못했죠. 수라계는 “조금만 하면 내가 하면 가질 수 있을 것 같은데” 예요. 천신계는 “지금 행복하다”예요. “딱 좋다. 견성은 못했지만 이 사바세계에서


07:00

이 정도면 딱 좋다.” 왜냐하면, 밑에 세계들 보면 내가 살 만 하거든요. 견성은 못 했지만, 해탈은 못했지만, 밑의 애들 사는 거 보니 “어휴 내가 행복한 줄 알아야겠구나” 하는 세계입니다. “나도 고민 있어.” 이런 고민은 밑의 사람들한테 관심 없습니다. 그런 고민해보고 싶은 게 소원이거든요. 천상계 사람들의 고민 해보고 싶은 게 소원이에요. “우리도 고민이 있어요.” 이런 얘기. “어떤 비행기를 살까 고민 중이에요.” 밑에 지옥에 있는 사람들은 지금 비행기가 문제가 아니잖아요. 요 정도가요 지금 이 사바세계에 그대로 펼쳐져 있습니다. “갖고 싶다. 뺏고 싶다.” “갖고 있다. 하지만 언젠가 잃을 것 같다.” 그럼 또 불안이 있죠. “지금 뺏고 싶다.” “노력해서 열심히 노력해서 나도 그걸 얻어야지.” 요게 그게 또 삼선도(三善道)입니다. 살만한 세계예요. 수라계도 나름 가진 게 있거든요. 더 위를 욕심내는 거지 가진 게 있단 말이에요. 수라계도


08:00

천신들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천상계 존재들이에요. 이 아래가 이제 문제입니다. 삼악도(三惡道). 육도를 구른다는 이런 거예요. 탐진치를 여러분이 딱 품는 순간 안타깝게도 탐진치를 품는 순간 여러분 육도 어느 카테고리 중의 하나에 속해 계십니다. 지금. 그 사안에 있어서라도. 내가 전반적으로는 천상계인데 어느 사안에 있어서는 수라계야.


육도의 세계: 아귀계, 지옥계, 축생계

08:23

어느 사안에 있어서는 아귀계. 탐욕이 지금 너무 타올라서 미치겠는 게 아귀계입니다. 갖고 싶어 죽겠는 게. 아까 이게 약한 질투 정도라면 여기는 이제 강한 탐욕이에요. 탐(貪) 진(嗔) 엄청난 분노의 세계가 지옥입니다. 그러니까 순간순간이 괴로운 거예요. 한 생각 한 생각이 괴로우시면 여러분 지옥계에 계신 겁니다. 지금 뭔가 갖고 싶어 죽겠는 거 하나 있죠? 지금 인터넷에 저장은 해놓고, 날마다 보면서 못 사고 있는 거. 지르려고 보니 세요, 이게. 그런데 너무 갖고 싶어요. 다른 사람들도


09:00

가졌대요. 리뷰 보면서 침만 질질 흘리고 있는 게 아귀계입니다. “노력해서 가지면 되지.” 인간계예요. 가졌더니, 더 나은 걸 갖고 있는 천상계가 옆에 있네요. “아 저거 뺏고 싶다.” 수라계입니다. 이렇게 펼쳐져요. 한 생각에 쫙 펼쳐져요. 육도가 멀리 있는 게 아니에요. 육도는 여러분 일상을 6개의 카테고리로 해 놓은 거예요. 한 생각이 괴로우면 이제 지옥고(地獄苦)로 가요. 지옥이 펼쳐집니다. 그러다가 또 한 번 움직이면 이제 축생계도 가요. 지옥계가 제일 힘들죠. 축생계는요 동물들 보시면 알죠. 삶의 목표를 이룬 상태입니다. 그러니까 순간순간에 그냥 먹고 싸고 하면서 지내시게 돼요. “아 힘들다. 다 못하겠다.” 해서 방구석에 늘어져 있으면 축생계입니다. 의혹을 잃으면 축생계. 삶의 목표가 사라져 버리면 축생계. 한 생각이 괴로우면 지옥계. 그렇죠.


10:00

갖고 싶어 죽겠으면 아귀계. 그리고 “열심히 한번 해 보자. OK 오늘부터 반전은 시작됐다.” 인간계. 그런데 이런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 내가 합격할 수 없는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는 거에 분노하면 수라계. 수라계는 분노입니다. 질투와 분노. “아 이건 아니지. 뺏고 싶다.” 거기서 나오는 거예요. 약간 달라요. 아귀계는 그냥 갖고 싶은 거예요. “그것만 있으면 살겠다.” 이거는 분노입니다. 질투를 통한 분노입니다. 그래서 뺏어야겠다는 거예요, 수라계는. 천상계, 원하는 거 얻으면 찰나 여러분은 천상계입니다. 여러분이 왜 택배를 시키시는지 알겠죠. 천상계를 맛보려고요. 그때 잠시 천상계를 맛봐요. “아 나 부족한 거 없다.” 상태가 찰나 흐르죠, 딱 받았으니까. 부족한 게 없다. 지를 때도 “난 이런 걸 지를 수 있는 사람이야.” 지를 때 천상계 맛보고


11:01

그런데 또 돌아서면 지를 때 천상계를 딱 맛봤는데요 봤더니 비싸게 샀네요. 어떡해요? 또 수라의 마음이 일어나죠. 이건 아니지. “이건 아니지. 나만, 내가 지금 부당하게 당할 수는 없지 호구가 될 수는 없지.” 또 뭐 막. 아시겠죠. 찰나찰나 여러분 육도를 돌고 계시는 겁니다. 그러니까 이런 관점에서 여러분 마음을 들여다보세요.


탐진치 세계에서의 실존적 해탈

11:32

육도를 돌고 있는 탐진치의 세계에서 진여와 열반을 얻어서 해탈하자는 것은 실존적인 거여야 돼요. 이론적인 거로는 안 됩니다. 단순히 실존적이어야 돼요. 여러분 진짜 탐진치에서 벗어나실 수 있어요? 아까 그런 고뇌에서 어떻게 벗어나실 거예요? 이 세상이 허무하다는 걸 받아들이시면 좀 나을까요? “아니야. 다 공한 거야.” 그러고 계시면 축생계로, 잘못하면 축생계로 들어가요. 즉 육도에서 도는 사람한테 공하다는 얘기를 자꾸 하면


12:00

축생계로 빠집니다. 아니면 오히려 더 일탈해가지고 또 다른 데로 튀어요. 어차피 모든 게 공한데 뺏어보자. 일체가 공하다는데. 단순히 공하다는 논리로는 도움이 안 된다는 얘기를 들으려니까. 그럼 뭘 알아야 됩니까? 이렇게 돌고 있는 육도의 세계는요 탐진치 세계고 육근의 세계거든요. 육근의 근원이 청정광명심입니다. 석가모니께서 얘기하신 볼 수 없고 무한하며 모든 곳에서 빛나고 있는 의식, 순수의식 이게 힌두교 이거 불교분들이 오히려 청정광명심을 몰라요. 왜? 공병에 빠진 논리들에 엄청나게 여러분이 테러당해서요 불교 믿습니다. 그러면요 제가 오히려 “아 이분들은 오래 걸리겠다.”이렇게 생각해요. 불교를 믿는 분이 오히려. 이거 충격적인 겁니다. “저 교회 다녀요.” “아이구 천국 가기 제일 힘들겠다.” 이러면


13:00

이상하죠? “제발 교회 다니는 분들은 예수 믿었으면 좋겠다.” 뭐 이런 마음이잖아요. “절에 계신 분들은 제발 부처님 좀 믿었으면 좋겠다.” 부처님이 그렇게 청정광명심, 여기가 열반이라고 얘기했는데 부처님도 얘기하지 않은 온갖 공의 논리에 빠져가지고. 불경 뒤져보세요. 공의 논리가 몇 번 나오나? 모든 게 공하다. 어쩌다 한 번씩 나오는 말이에요. 여기에 빠져서 공병에 빠져가지고. 공공 그러고 있어요. 부처도 들으면 황당할 거예요. 누가 지껄였는지? 왜? 여기 다시 2500년 만에 왔더니 다 공공하고, 없다, 비어 있다, 무, 이러고. 화두하는 사람들 일본에서 소리까지 지릅니다. 일본 화두선은 기합을 중시해요. “무(無)!” 하면서 폭포에서 소리 지르고 이럽니다. 본질이 좀 바뀌었죠.뭔가 수행이 좀 이상해요. 거기서는 또 기합 잘 지르는 사람이 또 고수가 돼요. 이렇게 탐진치는요 항상 거기서 또 육도를 만듭니다. 여기서 또 가진 놈,


14:00

못 가진 놈, 부러워하는 놈, 못 가져 쓰러져 있는 놈, 못 가져서 의식 잃은 놈, 못 가져서 괴로워 죽겠는 놈, 가지려고 노력하는 놈이 딱 펼쳐진다니까요. 이해되세요? 육도는 이거예요. 별거 아니에요. 내 한 생각 일어나면 딱 6개 중에 하나로 딱 여러분이 가 있어요.


청정광명심 51%면 정토다

14:19

그래서 에고는 그럴지언정 탐진치는 그럴지언정 한 생각 딱 정신 차리시면 제가 늘 얘기하는 참나 51% 청정광명심 51%면 여러분은, 여러분의 생각 감정 오감은 육도 중에 어디 계시더라도 여러분은 딱 정토 진입해 버립니다. 여러분이 있는 곳을 정토화해 버리는 거예요,그게. 이 비방 하나가 들어가야 중생이 살아요. 청정광명심 못 만나게 해 주고 아무리 공을 논한들 그건 정말 부질없는 소리입니다. 허망한 소리고요. 도움이 하나도 안 될 소리예요. 에고들한테 오히려 망상을 일으켜요, 그 말이. 그 말에 빠져가지고


15:00

여러분 청정광명심 놓칩니다. 그러면 탐진치는 더 심화되게 돼 있어요. 탐진치를 끝장내려면 치를 벗어야 되는데 치가 근원인데. 모르니까 탐내고 분노하는 거거든요. 그게 좌절돼서 분노하고, 어리석으니까 탐내고 탐낸 걸 지 거 아닌 걸 탐내고 그래서 또 분노하고 하는데 어리석음을 날려버리려면, 그게 지금 중관 사상 같은 데서는 “어리석음을 날리려면 공을 몰라서 어리석은 거니까 공하다는 것만 가르쳐주면 탐진(貪嗔)이 안 일어난다.” 그런데 제가 그게 아니라는 거예요. 청정광명심을 아는 게 탐진치의 치를 박살내는 겁니다. “그 청정광명심이 텅 비어 있더라.” 아는 게 진짜 공을 아는 거지 청정광명심을 모르고 공을 논하는 건 다 허망한 소리다. 공이라는 개념상을 하나 또 더하는 거다, 탐진치를. 아시겠죠? 그쪽은 그러겠죠. “참나니 청정광명심이라는 상을 또 더하고 있구나.” 서로 그러겠죠. 저도 “너네도 공이라는 상을 더하고 있구나.”


16:00

뭐 싸움 구경하면 끝이 안 나요. 그러니까 여러분 그냥 맛보시면 돼요. 그래서 구경하시다가 이쪽 거 먹어보고 이쪽 거 먹어보고 더 맛있는 쪽 가시면 돼요. “아! 이게 낫네.” 하면 끝이에요. 그러니까 그걸 이론적으로 여러분도 같이 거기에 논쟁에 참여하실 필요가 없다. 먹어보셔야 된다. 체험과 개념이 딱 떨어지면 끝난다. 그래서 육도에 계시는 여러분의 탐진치의 마음을 관찰해보다가 탐진치가 좀 약하면 삼선도 강하면 삼악도인데 지금 이 순간에 삼악도에 빠지는 거예요. 죽은 뒤에 가는 게 아니에요. 여기서 지은 인연으로 죽은 뒤에도 그쪽으로 가는 거지 지금 여기서 이미 인연이 잔뜩 지어져요. 어느 세계에 주로 살고 계시나요? 그쪽과 계속 인연 짓고 계시죠. 돌리세요. 자꾸 푸세요. 지금 지옥고에 사는 분이 죽어도 지옥 간다 이런 건 아니에요. 지금 인연을 잘 지어놔야 죽은 뒤에도 더 좋은,


17:00

육도 중에 좋은 데 간다는 얘기죠. 지금 지옥고를 겪었는데 죽어서 또 겪으라고요. 그게 아니고 지금 지옥 갈 업을 많이 지어 놓으면 지옥 간다는 얘기를 드리는 거예요. 단순한 건 아니니까. 다만 지금 내가 현재 지난 세월 지은 업으로 내가 현재, 지금 한 생각 잘못한 업으로 내가 현재 어디 있는가를 보라는 거죠, 내가.


살아서 지상 정토에 입성하라

17:25

그렇게 업 지은 대로 펼쳐지니까, 지금 지은 대로 우리가 죽은 데 갈 테니까 지금 살아서 육도 체험을 실감나게 해 보시면서 살아서 답을 찾으세요. 살아서 정토 입성, 살아서 정토 입성을 해야 됩니다. 지상정토 들어가야 돼요. 지상정토가 별 게 아니라, 지금 우리는 육도 중에 인간계로 왔죠. 인간계 안에서도 육도를 체험하고 계시지만 인간계에서 바로 정토 접속하실 수 있으면 육도 어디에 있더라도 정토 접속할 수 있다는 얘기죠, 이치적으로. 접속하세요. 청정광명심만 만나면 됩니다. 청정광명심 알고 싶으시면요


18:00

“드디어 저놈이 본색을 밝힌다” 할지 모르지만 힌두교 경전을 보세요. 힌두교 마하르쉬 같은 인도 도인 책을 한 권이라도, 많이 보실 필요는 없고 한 권이라도 보세요. 그런 책 제가 보는 책이 여러 권이 있는데, 탐구사에서 나온 책들이 많은데요. 또 다른 데도 나오는 게 있어요. “불멸의 의식” 같은 책이 있어요. 불멸의 의식. 불멸의 의식. 그냥 엑기스만 보시려면 마하리쉬의 “불멸의 의식”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그런 거 한번 보시면, 몇 줄만 보셔도 지금 제 강의 보시면서 같이 보시면요 불교랑 힌두교가 둘이 아니라는 걸 아실 거예요. 석가모니께서 얘기하신 보이지 않으면서 무한하고 모든 곳에서 빛나는 그 의식을 순수자각이라고 그래서 그것만 주구장창 책 한 권 통 틀어서


19:00

그것만 노래하는 책이에요. 그래서 제가 단언컨대 불교에서 견성했다는 분들 있죠. 공부 좀 했다는 분들, 그 마하리시의 불멸의 의식 같은 책을 한번 보시고 그게 실감나게 안 와 닿으시면 공부 잘못하신 거예요. 공이니 뭐니 다 무아니 다 개소리예요. 그건 지 탐진치도 건지지 못할 소리예요. 왜? 이미 망상에 빠져 있어서 치가 그득한데 누구를 건져줘요? 탐진치에서 나왔다는 소식은요 청정광명심을 만나야만 나올 수 있습니다. 기독교에서 성령 안 받고 지가 구원했다는 거랑 똑같은 소리예요. “내가 성경을 열심히 보니까 성령은 안 받았지만 구원받은 것 같아. 예수보다 낫다, 내가.” 그렇죠. 예수도 성령 받고 알았는데 예수보다 낫죠. 이런 사람들이 지금 불교 공부하면서 다 망쳐버리는 겁니다. 그런 분들 말 듣지도 마세요. 왜냐하면, 그런 분들 말은 제가 다 듣고 있어요. 악플 더럽게 많이 달려요.


20:00

악플 저는 다 봅니다. 모니터링 하거든요. 어디서 중생들이 잘못되고 있는지? 어디서 빡쳤는지? 뭐 이런 거 다 봐요. “더 빡치게 해주지” 이러면서. 재미있어요. 지금 다들 보면 육도에 어딘가 계세요. 화가 나 계신 분, 뭐 논리도 없어요. “개새끼야” 막 이러면서. 이번에 정치적인 것 좀 올렸더니, “이 간첩 새끼야 뭐 북으로 가라.” 막 이러고. “이분을 또 화나게 했구나.” 재미있죠. 이분이 분노 때문에 잠을 못 이루시면 이제 지옥고가 갑자기 열리겠죠. 가벼운 분노면 이제 수라계일 텐데. 육도에 또 제가 던져놓고 막 괴롭히는 것 같아서 저도 참 책임감 느낍니다만. 다 같이 정토로 갈려면 거쳐야 될 과정이요,


종교의 통합, 정치의 통합

20:53

제가 “예전에 정치 왜 정치 그런 걸 왜 기웃거렸냐?” 하실지 모르지만 두 가지가 통합돼야 돼요. 정치랑 종교. 인류가 정토로 가려면. 제가 보살이라고 선언하면서 이 땅에서 하고 싶은 건 두 개입니다. 첫째, 종교통합. 종교의 양극단을 넘어서야 돼요. 앞으로 인류는 종교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않아야 돼요. 그다음에 정치적 좌우 통합이요. 좌우에서 자유로워지셔야 돼요. 이런 식으로는 절대 자유로워지지 않습니다. 지금 이 세계 돌아가는 거 사바세계 돌아가는 것 보세요. 좌우가 서로서로 자기 팬들을 모아서 치고받으면서 수라의 정치를 하고 있죠. 아수라의 도를 걷고 있어요. 상대방이 가진 걸 뺏고 또 뺏고 조선시대도 그랬어요. 뺏고 또 뺏고 당파싸움이 그거였거든요. 수라의 도를 걷습니다. 그러니까 끝이 없어요. 여기를 정토로 만들겠다는 게


22:00

그냥 장난으로 하는 말이 아닙니다, 제가. 목숨 걸고 저도 하는 데까지 하고 갈 건데요. 제가 여기서 해 놓고 싶은 거는요 종교를 통합할 수 있는 안목과 정치를 좌우 통합적으로 볼 수 있는 안목 구축, 이게 구축이 돼야 지상정토가 가능해요. 안 그러면 또 육도가 계속 펼쳐집니다. 어리석음이 탐진을 낳기 때문에 탐진치는 안 끊어져요. 그래서 탐진 자체는 있겠지만, 수준을 끌어올려야 돼요, 탐진치 수준을. 탐욕을 여러분이 탐낼 때 우주 중생 구제를 탐내시면 수준이 높아진 거죠. 그렇죠? 분노도요 중생들이 어렵게 살아서 분노하시면 수준이 높아진 거죠. 독립운동가의 탐욕은 뭐죠? 독립 보는 거요. 분노는요? 일제에 대한 분노, 우리나라 국민들 짓밟는 일제에 대한 분노. 수준 높은 탐진치가 있어요, 같은 탐진치도. 그렇죠? 그래서 저급한 탐욕에서


23:00

수준 높은 탐욕으로 좀 끌어올려 보자. 이게 그러면 이 사바세계, 특히 이 인간계가 정토로 화할 수 있다. 이걸 위해서 수많은 불보살들이, 예수님도 위대한 보살이시죠. 수많은 불보살이 와서 “여기 정토 가능하다. 따져보면 여기가 고해인데 정토 가능하다.” 이 주장을 다들 하신 거예요. “여기 따져보면 여기 살만하게 좀 만들 수 있다. 육도를 초월해서 정토 만들 수 있다.” 저도 뭐 그 이치를 믿고 있고 따르다가 갈 겁니다. 그래서 여러분들한테도 제가 “이래서 이렇게 움직인다.” 요런 말씀도 드리고. 제가 또 왜냐면요 정치적인 얘기 하나 해 보세요. 좌우에다 먹잇감 하나 딱 던져주면 좌에서는 “역시 알고 보니 저거 빨갱이였다. 아니 친일파였다.” 이쪽에서는 “알고 보니 빨갱이 맞네.” 그런 데 휘둘리지 마시라고요. 그게 탐진치예요. 거기 휘둘리는 게.


24:00

그게 뭐라고요? 영양가도 없는데. 그 시간에 좀 주무세요. 제발 몰라 하시고 좀 주무시고 정신건강 좀 챙기시고 재미있는 거 하세요. 왜 거기서 그러고 계시죠, 아무것도 실익이 없는데? 그게 탐진치예요. 내가 어떤 정치에 편들면서 같이 분노합니다, 적의 편들한테. 그러면서 또 즐기는 거예요. 육도를 즐기고 계신 거예요, 사실은. 가만히 있으면 심심하거든요. 미치겠거든요. 뭐라도 해야겠거든요. 뭐라도 해요. 또 탐욕을 하든지 분노를 하든지 뭐라도 해야 돼요. 여러분 심심하실 때 뭐해요? 쇼핑을 하든지 누군가 씹든가. 그렇죠. 이만한 게 없거든요. 심심하시면 누구 만나서 누구 씹는 게 최고죠. “쟤 이상하지 않냐?” 이러면서. “어쩐지 나도.” 막 이러면 동지가 만들어져요. 삽시간에 동지 만들고 얼마나 좋아요. 이렇게 만들기 쉬워요. 탐진치 건드리는 게 제일 쉬워요. “저거 갖고 싶지 않냐?” 또 동지들 모으고. “쟤 짜증나지 않냐?” 전부 동지들 모으고. 그래가지고 인간들이


25:00

계속 서로 파벌싸움, 파벌 지어요. 왜냐하면 혼자면 외롭거든요. 혼자면 에고의 탐진치의 현실을 직시한다는 게 힘듭니다, 살기가 하루하루. 마취를 좀 시켜야 되거든요. 그럼 뭔가 몰입할 거리가 있어야 마취가 좀 돼요. 몰입할 거리가 있으면 사람이 힘들어요. 근데 이제 몰입할 거리가 없는 경우도 많거든요, 우리가 당장에. 그러면 일단 제일 에고가 몰입 잘 되는 게 아까같이 뭐 살 거 고르는 거, 아니면 누군가 씹는 게 제일 좋습니다. 빨리 빠져들어요. 여러분 낯선 사이에도요 딱 봐서 저 사람이 좌파다. 그러면 우파 욕하면 그렇게 평생의 동지 만났다고 합니다. 반대로 이 사람이 우파다. 그럼 좌파 욕해 보세요. 깨어있는 시민이라고. “너 같은 애국지사가 없다.” 그럼 빠른 시간에 우리가 친해질 수 있고요. 상대방이 뭘 탐내는지? 뭘 싫어하는지? 혐오하는지? 뭐에 분노하는지만 알면 에고는 파악 끝나요. 사기꾼들이 딱 요거 알면 끝나요. 그럼 그거 던져주면 그냥 집에 가서 자랑할 겁니다. “오늘 큰 인물을 만났다. 내가 오늘 뭐 더 바랄 게 없이 행복하다.” 수다만 좀 떨어도.


보살에게 돈이 갖는 의미

26:12

솔직히 여러분 원하시는 게요 왜 성공하고 싶죠? 저 같은 경우는 그래요. 성공하고 돈이 많으면 제일 좋죠. 저도 간절히 바랍니다. 돈! 왜 그런지 아세요. 이 탐진치를 진정시키는 데 돈만 한 게 없어요. 돈을 써서가 아니에요. 돈 있으면 근심이 줄어들어요. 돈이 없어질수록 여러분 없던 근심도 생깁니다. 만약에 여기서 내가 아프면 어떻게 되지? 그쵸. 돈이 있으면요? 병원 가면 되죠. 뭐 간병 쓰면 되죠. 없으면요? 그니까 돈 때문에 우리가 계속 불안을 겪는 거예요. 그래서 돈을 확보해 놔야 안심이 돼요. 그래서 우리는 에고는요 여러분 현상계에서 에고는 돈 없으면 불안해지게 돼있습니다. 그래서 맹자께서 돈 없는데


27:00

근심 없는 사람은 군자밖에 없다고 그랬어요. 근데 제가 볼 때는 군자도 근심됩니다. 식은땀 한 번씩 흐르죠. “이렇게 하면 이거 망하겠는데.” 그렇지 않겠어요? 육신의 의식주의 삶은 돈으로 해결해야 되는데 물질적인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는 만능키예요. 돈으로 우리 에고가 만들어놔서. 그러니까 만능키를 만들어 놓은 거예요. 이걸로 모든 게 교환되게, 돈만 있으면. 돈의 여러 형태가 있겠지만요, 비트코인이나 이런 것까지. 이 돈, 이 화폐만 있으면 우리는 근심에서 벗어날 수 있어요. 탐진치에서 벗어나서 뭐가 될 수 있어요? 천상계로 올라갈 수 있어요. 돈! 지금 아까 육도가 뭐로 펼쳐졌는데요? 돈이요. 돈 가진 자, 뺏고 싶은 자, 열심히 일해서 벌고 싶은 자, 갖고 싶어 죽겠는 자, 잠이 안 오는 자, 돈이 없어서 돈 갖고 싶어서


28:00

돈 벌 방법이 없어서 누워 있는 자, 전전긍긍만 하고 있죠. 주로 이제 집에서 화상(畵像: 어떤 사람을 마땅치 아니하게 여기어 낮잡아 이르는 말)이라고 불리는 분. “저거 좀 어떻게 뭐 했으면 좋겠다.” 그다음에 이제 진짜 몸이 아픈데 돈이 없거나 가족이 아픈데 돈이 없어서 순간순간 지옥이 펼쳐지는 자. 그러니까 가만히 있을 수 없어요. 지옥은 괴로움이 계속 밀려오는 상태가 지옥입니다. 지금 여러분 그런 게 없으면 지옥은 아니세요. 그렇죠. 지금 여기 못 있으세요. 지옥이 펼쳐지면 지금 순간순간 계속 고통이 오거든요. 이해되죠? 그렇지만 돈으로 사바세기에는 돈으로 돼요. 왜 탐진치를 돈으로 막을 수 있으니까, 꽤. 돈으로 다 되는 건 아니지만 돈으로 꽤 되니까. 그러니까 여러분 머리 달렸으면 일단 지금 뭘 확보해 놓는 게 제일 좋아요. 돈이요. 강남에서 재테크 강의를. 결론이 이상하게 났어요.


29:00

결론이 이상하게 났죠? 중요한 건 돈이다. 에고는 그렇다. 그런데 정토로 가려면, 그러니까 에고의 이 살림살이를 무시하지 마라는 거예요. 돈 확보해 놓으셔야 돼요. 안 그러면 에고가 노후까지 근심 어떻게, 그 근심 감당하실 수 있겠어요? 그러니까 돈 버는 게요 탐진치에는 어떤 사람은 그럴 거예요. 진짜 내가 갖고 싶은 거 내가 원하는 성취를 다 이루기 위해서. 그런데 도 닦는 사람은 그러면 그런 물욕은 없지 않아요? 도 닦는 사람은 물욕은 없지만 육신은 어떻게 챙길 건데요? 옛날 부처님은 탁발하러 갔어요. 지금 탁발하러 다닐 수 있어요? 그럼 내가 자급자족해야 돼요. 탁발도 남한테 폐 끼치는 거예요. 그럼 내가 자급자족하면서 돈에서 근심 없을 정도는 돈을 벌어야 되지 않겠어요? 그렇죠. 이 부분 이 부분은 있단 말이에요. 남는단 말이에요. 그래서 보살도 돈 벌어야 돼요. 그래서 제가 도돈쌍수를 주장하잖아요. 같이 봐요. 그러니까 돈으로 엄청난 뭐 “난 강남의 목표가 빌딩이다.” 이런 거는 이제


30:00

그건 그분의 어떤 사명이지 우리가 보편적으로 얘기할 수 있는 건 아니죠. 그걸 통해 더 큰 보살도를 하시기 위해서 그러는 분도 계실 테니까 제가 단순히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그건 그분의 좀 특수한 사명이고. 일반적으로 보편적으로 우리는 돈을 통해서 뭘 해결하려고 하느냐? 의식주다. 하지만 사실은요, 여러분 돈을 벌어야 되는 이유가 돈을 통해서 근심을 재우려는, 잠재우려는 거예요. 불안을 좀 줄이려는 거죠. 돈이 있으면 불안하지 않으세요. 덜 불안하세요. 그것 때문에 하자는 거예요. 어떠세요? 재테크 강의에 오신, 보살들의 재테크 이런 거예요, 오늘 주제가. 근심하지 않으려고 걱정 안 하려고 사실은 돈을 벌고 있는 겁니다. 뭔 일이 날지 모르니까. 지금 꼭 쓸라고 돈이 필요한 게 아니잖아요. 있으면 든든하잖아요. 있으면 든든하니까 필요하죠, 우리는. 중생한테는 꼭 필요하다는 얘기입니다, 그거는. 그게 돈이 자꾸 통장 잔액이 줄어가는데 그래서 웃을 보살 없습니다. 그렇죠? 안색이


31:00

좀 굳어져 갈 걸요. 조금씩 힘들어져가죠. 그것도 한번 생각해 보세요. 다만 그걸 통해서 뭔가를 이루겠다는 건 아니겠죠, 보살은? 왜냐하면, 돈은 최저선이라도, 그러니까 그 최저선이 얼마인지 몰라요. “내 근심이 좀 커.” 이러면 돈이 좀 많이 필요할 거고. “나 이상하게 좀 근심이 많은 편이야.” 그럼 돈을 좀 많이 확보해놔야 돼요. “내가 좀 근심이 덜 돼.” 사람마다 다를 테니까 모르겠지만, 도를 닦자는 것은, 돈만 닦지 말자는 것은 도를 닦아야 정토로 들어갈 수 있거든요. 돈만 취해서는 아무리 잘 가야 천상계라니까요. 그러니까 남들보다는 아주 호화판에, 저기 롯데월드 거기 어제 우연히 유튜브 뒤지다가 거기 월세 사는 분들 달에 월세가 2000몇 백만 원이던데요. 상상이나 되세요? 달에 2,500인가? 근데 그분들의 고민은 또 다르겠죠. 우리랑 저랑 고민이 다를 테니까 알 수는 없죠.


32:00

그래서 뭐 하루 정도 뭐 놀러 가보고 싶긴 하지만. 그런데 그분들은 또 그걸 굴리는 여력이 있잖아요. 다른 고민이 있겠죠. 그러니까 천상계 고민과 저 아래 고민하고 또 다릅니다, 질이. 하지만 탐진치로 돌아가는 거는 똑같고요. 결국 도 못 얻으면 정토에 못 들어가니까 물질적 근심은 해결됐다 쳐요. 그럼 인간이 그것만 해결돼서 될 문제는 아니잖아요? 그래서 그분들도 결국은 또 나중에 영성을 자꾸 찾습니다. 그러면 누가 기다리고 있어요? 사이비 교주가요. 자본주의에서 최강자가 사이비 교주입니다. 열심히 자본가들이 열심히 노력해서 돈 버세요. 이빨로 다 뜯어낼 수 있으니까. 정신 조종해 가지고 가스라이팅으로 탈탈 털 수 있습니다, 사이비 교주들은. 그렇죠. 무서운 존재들이죠. 보면 일반인이 좀 이해도 안 돼요. 왜 저기다 돈을 내는지?


33:00

내는 사람은 절박합니다. 왜냐하면, 뭐가 등장하냐면요 가짜 정토로 보내주겠다는 존재들이 등장해요. 육도가 뻔하거든요. 그러니까 아무리 내가 부자여도 해결되지 않는 부분이 있잖아요. 그걸 해결해 주겠다 하고 탁 나타난 존재들이 사이비 교주들이에요. 영성가들, 거짓 영성가들이 등장하게 돼 있습니다. 그걸 또 빨아먹겠다고 등장해요. 유사 정토로 보내주는 거죠, 정토가 아니라. 진짜 정토 가자는 거죠, 저는. 성인들은 진짜 정토 가자고 오신 거예요. 그래서 길이 있습니다. 무조건 참나 각성, 청정광명심 각성하시는 게 영적인 재테크다. 이거 파악해 두시고 우리가 살림살이, 중생계의 살림살이를 좀 계획하시면 좋겠습니다. 오늘 얘기는 전체적으로 육도를 돌고 도는 우리 사바세계의 살림살이 이야기와 답은


34:00

청정광명심에 있지 공 타령 이런 개념놀음에 있지 않다. 구제되지 않는다. 그런 타령하는 중에 여러분은 오히려 또 육도 놀음을 하고 있어요. “어 참나 없잖아.” 참나를 깨달았다는 자들도 질투해서 그 공을 빼앗고 싶어 합니다. 참나 없다는 걸 인정받아서 내가 승리하고 싶어 합니다, 그 논쟁가들은. 그게 수라의 마음이에요. 그리고 또 지면, 또 논쟁 지면 지옥고에 빠지고. 또 똑같은 짓을 하는 거예요. 탐진치로 도는 세상은 거기서 거기다. 그거 벗어나서 육바라밀, 육도에서 육바라밀 펼친다는 게 정말 고귀한 거다. 그렇다고 현실적 조건, 돈이라는 걸 무시할 수 없다. 여러분 이왕이면 공부를 천상계에서 하고 싶지 않으세요? 저는 그래요. 저는 그렇습니다. 그래서 에고가 원하는 게요 이왕이면 좀 편한 환경에서 하고 싶죠. 부득이해서 여기에서 버티고 있는 거죠. 그래서 그런 에고 또 무시하지 마시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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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에고한테 올바른 답을 줘야 된다. 단 실존적인 답이어야지 그런 개념적인, 이론적인 허상으로서의 답은 안 된다. 도움이 안 된다. 오히려 또 다른 탐진치로 인도한다. 그리고 유사 정토로 인도하겠다는 수많은 거짓 예언가, 선지자, 거짓 영성가들 조심하셔야 됩니다. 결국 그들도 육도 안의 존재일 뿐이다. 탐진치로 여러분의 재산을 빼앗고자 덤비는 수라일 뿐이다. 그걸 빼앗아서 자기들이 천상계에 노력하지 않고 들어가고 싶은 사람들일 뿐이다. 속지 마시라고요. 이 정도 말씀드리고 5분 쉬었다 본격적으로 진도 나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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