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신고 1강
| 윤홍식의 삼일신고 강의 | ||||
|---|---|---|---|---|
| 1강 | 2강 | 3강 | 4강 | 5강 |
| 6강 | 7강 | 8강 | 9강 | 10강 |
| 강의일자 | 2016. 03. 12. 土. |
| 게시일자 | 2016. 04. 03. |
| 동영상 길이 | 38:09 |
| 강의 중 인용 도서 | 삼일신고 |
| 유튜브 주소 | https://youtu.be/B487AA_ojL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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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신고 얘기좀 해 볼게요. 삼일신고는 셋이면서 하나인, 삼위일체를 닮았죠. 기독교의. 셋이면서 하나인. 아무튼 천부경도 그렇고 하나가 셋으로 나뉜다. 하는 게 천부경이죠. 그 셋이 본래 하나이다. 라고 하듯이 삼일신고도 연결돼 있어요. 천부경보다 좀 쉬운 버전입니다. 좀 더 신화적으로 얘길 하니까. 천부경은 너무 수리적으로 얘길 하잖아요. 요쪽은 좀 더 이야기, 스토리를 가지고 얘기하니까 더 재밌고. 셋이면서 하나인 신이라는 거는 즉 신의 세 모습을 얘기하겠다는 겁니다. 신의 세 모습을 가지고 예, 誥해주겠다. 誥한다는 건 이제 윗사람이 아랫사람들한테 가르쳐 주겠다는, 이걸 가르쳐 주겠다. 그래서 예전에 임금께서, 단군께서, 원래 더 근원에 가면 桓雄이어야 돼요. 단군 이전에 환웅의 가르침일 겁니다. 환웅이 처음 내려올 때 하늘에서 뭘 가지고 와요? 天符印. 우주를 닮은 도장 세 개를 갖고 오죠. 동그란 도장 네모난 도장 세모난 도장. 요게 하늘 요게 땅 요게 사람이죠. 요 세 개를 가지고 와서 천지만물을 다 설명해 줬을 거예요. 그 이야깁니다. 긍까 태초에는, 태초는 아니고 뭐죠 환웅이 내려왔을 때는 이렇게 이야기가 복잡하지 않았을 거예요. 그 당시 봄 다 원시인들인데 원시인들한테 동그라미 네모 세모 가르쳐 준 것만 해도 대단하죠. 요게 하늘이고 요게 땅이고. 하늘은 둥글둥글해서 어디가 시작이고 어디가 끝이 없고. 밤 하늘 보면서 얘기 해 줬겠죠. 하늘이. 땅은 동서남북이, 땅이 네모낳다는 게 아니라 동서남북 딱 덩어리 진 게 땅이고, 동서남북이 확실하게 있죠. 덩어리, 그 정육면체를 상징해요. 예. 꼭 아 正일 필욘 없죠. 데 육면체를 상징해, 덩어리 진 게 땅이다. 사람은 그 중간에 발은 땅처럼 두 개로 찢어져 있고 머리는 하늘을 향해 있는 게, 동그라미랑 네모 붙이면 삼각형이 나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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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게 사람이다. 중간에 껴 있는 게 사람이다. 그러면서 이제 배운 거죠. 근데 예전 원시인들도 이해했을 거예요. 발 밑에 땅이 있고 머리 위는, 지금 땅 아닌 건 다 하늘인 거죠. 여기도 하늘이에요. 덩어리 없는 건 하늘이에요. 지금. 예전 사람들 볼 땐. 그래서 하늘과 땅 사이에 내가 서 있어서 몸뚱이, 내 몸뚱이까지 땅이잖아요. 지금. 땅이 어디까집니까. 여기까지죠. 근데 땅 속에 땅이 아닌 형체 없는 영혼, 뭐 호흡도 해당됩니다만 또 하늘적인 요소가 있단 말이에요. 무형의 요소가. 그래서 무형의, 유, 무형의 요소와 유형의 요소, 두 개의 결합인 사람. 이케 거칠게 이렇게 얘기도 얘기 했을 거예요. 그런 얘기를 저, 짐 뒷 사람들이 정리해 놓은 겁니다. 예전에 이렇게 엄밀하게 했을 거 같진 않구요, 이런 어떤 핵심적인 가르침만 전해줬겠죠. 하느님은 어떤 분이고. 그런데, 그럼 이게 어디서 나와요. 하느님 자리에서. 그럼 요걸 낳은 그 알 자리. 아까 한 점이라고 한. 呑虛스님이. 요 알에서 이게 나왔다는 거죠. 고 알이 진짜 하늘이다. 요게 이제 진짜 하늘이죠. 온 우주를 다 포함한 하늘. 이 때 하늘처럼 이렇게 해석하시면 재밌습니다. 하늘, 땅, 사람(一 + 一 + 人 → 天). 하늘 안에 천지인이 다 있죠. 저 때의 天은 이제 온 우주예요. 온 우주. 그런데 온 우주를 말 할 수도 있고, 자, 여기(天地人)서 하늘은 무형의 요소, 이걸 다 포함한 하늘이 있고, 근데 이것도 역시 온 우주의 형상이잖아요. 그 우주를 낳은 진짜 하늘이 있는 거죠. 진짜 하느님. 시공을 초월한 하느님. 요게 이제 우리가 이제 하느님 하는 거. 하나님, 기독교 분, 개신교 분들은 하나님 해도 되고, 다 같아요. 같은 뜻이에요. 우리 말로 하면 이케 님이랄까요. 어떻게 보면. 이, 이게 포인트거든요. 한. 한에 하나단 의미도 있고 크다는 의미도 있고 뭐 하늘이란 의미도 있고 좋은 거 다 있어요. 가운데란 의미도 있고. 그쵸. 한이란 말 하나에 다 들어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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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그러니까 그 한님이에요. 한. 우주의, 우주의 근원인 그 하나의 자리. 그래서 기독교만 유일신 얘기한 게 아닙니다. 천지인이 어서 나왔는데요. 하나에서요. 천부경에서. 그냥 한, 하나, 하나님이죠. 한 님이죠. 그걸 한울이라고 하던 한얼이라고 하던 뒤에 이제 뭐 붙이느냐에 따라서 다양하게 풀이될 수 있지만. 한얼님, 하나의 위대한 얼 한얼님. 하나의 위대한 울타리, 우주란 울타리. 한울님. 그쵸. 그래서 또 한울에서 그 나중에 이제 또 리을이 빠지면서 그냥 하난, 하나님이나 하느님 이렇게 될 수도 있고. 하늘이란 의미에서 리을 빠지면서 하느님. 자, 이거는 다 중요한 게 아니구요. 그래서 여기서는 요즘 무난한 용어로 하느님 이렇게 부르겠습니다. 그래서 이 하느님 자리에서 온 우주가 나온 거를 大倧敎, 대종교가 지금 삼일신고를 받드는, 경전으로 삼아서 나, 연 종교는 대종교예요. 원래 그 전엔 檀君敎였어요. 단군굔데 대종교란 의미가 이겁니다. 큰 종교라고 하는 게 아니고 단군이라는 이름보다 더 큰 의미가 大倧이에요. 이게 상고신인종자예요. 사람(人) 중에 마루(宗). 마, 이게 종가집이거든요. 사람 중에 제일 마루가 되는 존재. 사람의 제일 그, 그 근원이 되는 존재예요. 그래서 상고신인종잡니다. 사전에 보시면. 상고의 하느님 같은 사람 종자예요. 요게 이제 우리 옛날 환웅을 말합니다. 환웅. 원래는. 환웅이 와서 이제 길을 열어준 거예요. 하늘에서 내려온 존재잖아요. 단군은 하늘에서 내려온 분 아니죠. 그래서 원래 환웅을 말해요. 환웅이, 하느님이 지구에 내려와서 道를 펴신 분이기 땜에. 상고신인종자로 받고, 그래서 대종교가 인제 단군교랑 대종교가 나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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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대종교가 이제 羅喆선생, 처음에 종교를 여신 나철선생은 이제 대종교란 이름으로 항일운동의 아주 제일 그 本山이었죠. 만주로 가서 만주에서 항일운돈에, 운동의 제일 뿌리였습니다. 그래서 센타 역할을 했는데 대종교 역할을 지금 이 친일파들이 안 좋아하고 하니까 많이 축소해서 지금 왜곡시켜서 봅니다만, 그 대종교가 한 역할에 대해서 예전에 다큐로 다루기도 했죠. 金佐鎭 장군이니 뭐 아무튼 다 北路軍政署 뭐 다 대종교인들이 주축이 돼서 했던 거예요. 그래서 대종교 교주가 총사령관 같은 걸 하시고. 다 이렇게 해서 독립운동 하다가 이제 다 거기서 이제 돌아가시고 했죠. 자, 그런데 지금 대종교 깃발을 보면 이렇게 돼 있어요. 원방각. 하늘 땅 사람. 근데 제 선생님이신 鳳宇 權泰勳 선생님이 대종교의 총전교라고 제일 어른, 예, 거기 수장 역할을 한 10년 하셨는데 그 때 그 분 주장이, 저렇게 표시하면, 예전 어른들이 하신 거라 따르는데, 본인도 따르시면서도 제대로 표시할라면 하늘과 땅, 알이, 알을 그려야 된다. 알이 이제 하느님 자리기 땜에. 여기엔 지금 알이 없잖아요. 진짜 하느님은 알인데. 하, 알에서 하늘이 나오고 땅이 나오고 땅에 사는 생명체들이 나왔다는 거죠. 요건 머리 쳐들고 있으니까 사람. 머리 쳐 박은 거는 식물. 머리 옆으로 한 거는 동물들. 동물이니 뭐 물고기니 고 곤충이니 하는 것들은 다 이 횡으로 한 것들이죠. 이렇, 이해되시죠. 이렇게 설명해야 제일 원만하다. 전 이 말씀이 맞는 거 같애서 제가 지금 요 말씀을 드립니다. 그래서 저희가 이렇게 그려놓으면 하느님이자 하느님이 온 우주를 창조한 그림까지 다 들어있는 거예요. 요 그림 하나에. 예. 이해되시죠. 이게 우리 민족의 어떤 철학의 핵심입니다. 그래서 예전에 환웅이 천부삼인을 갖고 왔다. 하는 고기가 요 그림 하나면 끝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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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부삼인이 요 안에 다 들어있어, 그게 어디서 나왔다? 알에서 나왔다. 한 점에서. 탄허스님이 말한 이 참나자리에서 천지인이 나왔다. 한 고 그림. 그리고 천지인이 나와도 근원은 참나다. 참나에서 천지인이 돌아간다. 자, 보세요. 하늘도, 하늘만 보실래요? 하늘도 자, 하늘 입장에서 보면 어때요. 이 알로 지금 하늘이 굴러가는 거예요. 알이 한 번 우주 창조해 놓으면 그게 끝인지 아세요? 알이 우주를 창조한 뒤엔 알이 경영해 줘야 돼요. 이거 없을 때도 알은 있었겠죠. 그럼 無極. 알이 하늘을 낳았죠. 그럼 太極이자 이제 皇極이에요. 자, 보세요. 왜 그러냐면 처, 하늘을 낳은 자리란 입장에선 태극인데, 자, 하늘을 낳을 때 이미 경영이 들어가는 거 아닙니까? 창조란 작업이 이미 경영 아니에요? 하늘을 열고 이케 만들어가는 과정이. 그래서 창조는 이미 경영이 들어가요. 동시에 황극이에요. 자, 이해되세요? 태극이라는 거는 이 우주의 근원이란 입장에선 태극인데 경영하고 있을 때는 황극이라고 해 주니까 게 사실 같은 얘기예요. 태극의 작용이 황극이에요. 무극의 작용이 태극이고. 자, 이건 천부경 때 다 했습니다. 자, 이해되시죠. 이거. 자, 하늘만 그럴까요. 땅은요. 땅만 가지고 얘기해도, 지금 하늘이 창조만 하고 끝입니까? 아니에요. 지금 이 순간 우주의 모든 땅들을 그 중심에서 경영하고 있어요. 땅이 生長收藏, 각 별이 태어나서 죽고 소멸돼서 블랙홀 되고 하는 이 모든 과정을 道가 경영하고 있어요. 그러면 뭐가 나옵니까. 아까는 천황이 나와요. 예전에 신화에서 天皇氏라고 하는 존재가 이겁니다. 아까 하늘을 경영하는 황극. 자, 分化가 됩니다. 하나의 태극, 우주의 하나의 황극인데 무형의 공간을 경영할 때는 천황씨라고 하고, 유형의 별들을 경영할 때는 뭐라고 불러요? 地皇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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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그 과학에서 가이아라고 지구의 조절능력을 가이아라고 지구의 여신이라고 부른 적이 있는데 고런 게 동양에서 지황씨라고 하는 옛, 옛날부터 이렇게 불렀어요. 자, 이제 그 안에 있는 생명체 그림. 자, 보세요. 사람. 사람 머리 안에 또 황극이 들어와 있죠. 그럼 여러분 안에서 황극이 경영하고 있는 겁니다. 지금. 울고 웃고 다 이게 하늘이 지금 이 순간 창조해 가면서 경영해 가면서 하는 거예요. 생각 이 순간 또 하나 일어나죠. 창조예요. 고정돼 있는 게 아니잖아요. 생각이. 또 일어나고 또 일어나고. 그럼 일어나는 거 계속 창조예요. 만물도 그래요. 자, 식물도 지금 이 순간 道를 표현하고 있어요. 우주가. 식물을 통해서. 식물을 통해서 식물의 로고스를 표현해요. 고정돼 있으면서 만물에 자극을 받으며 살아가는 생명현상 하나를 또 표현해요. 동물은요. 동물도 이 알이 지금 이 순간 경영해 가는. 그러니까 여러분 모기 못 잡아요. 쉽게. 인간보다 더 빠르게 인간의, 어떻게 신기하게 인간의 사각지대를 정확히 알면서 움직입. 사라져요. 못 잡으면 사라지죠. 모기가. 자, 그 정도로 스스로를 조절해 갑니다. 우주의 그 신성이 없이 어떻게 모기가 도망다닙. 까 그 우주의 신성을 딱 잡아 죽일라니까 살짝 찜찜하지만 나도 신성이기 때문에 하늘이 하늘을 잡는 거죠. 그래서 여러분 당당히 잡으시는 거예요. 이 같은 우주 돌아가는 원리기 땜에 그 안에서 또 먹고 먹히면서 또 결국 우주, 우주 돌아가는 원리거든요. 그 안에 하나의 원리가 돌아가요. 이게 자기가 자기를 잡는 거예요. 사실은. 신의 입장. 이러면서 우주를 굴립니다. 음양오행의 법칙으로. 이해되세요? 그럼 이걸 뭐라고 할까요. 이, 만물중에 제일 대표가 사람이니까 人皇氏라 그래요. 그럼 인황씨는 뭘까요. 사람 안에서 작용하고 있는 우주적 황극일 수가 있죠.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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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天皇 地皇 人皇. 아시겠어요? 예. 그래서 자, 보세요. 옆의 그림(교재 p.2) 봐 보세요. 무극인데. 옆의 그림 제가 설명한 거예요. 무극에서, 자, 무극을 그리면 어떻게 됩니까? 무극은 텅 빈 원으로 상징할 수 있습니다. 태극은요, 태극은 우주의 중심점(⨀). 이때의 원은 만물을 상징해요. 만물의 뿌리. 이거(◯)는 그냥 시공을 초월한 신성 자체를 말한다면 요거(⨀)는 우주와 그 우주의 중심. 중심과 주변이 나뉘죠. 자, 그 다음에 황극은요 중심이 주변을 경영해 가는 겁니다. 사방으로 권력을 통해 경영해 가는 거. 이해되시죠. 자, 무극 태극 황극. 그런데 그 황극작용에 세 가지가 있다구요. 무형의 우주를 경영하는 거. 유형의 별을 경영하는 거. 우주를 어떻게 경영합니까? 우주가 팽창하고 있잖아요. 지금. 팽창 수축 하는 방식으로 경영하고 있죠. 땅은요, 생성해서 또 블랙홀이 되고 소멸되고 또 태어나고. 자, 이런 식으로 경영하죠. 사람은요, 이, 또 인류가 퍼지고 하면서 이 사람 안에서 경영하고 있는 우주적 황극이 있다는 거예요. 생명체 안에서 경영하고 있는 우주의 황극. 재밌으시죠. 이러, 이런 연구를 하심, 철학을 하면 이 정도 해야 됩니다. 자, 여기까지는 우주적인 황극 얘기였어요. 그런데 자, 인황씨가 의미가 또 하나 달라집니다. 여기서 구체적인 인황씨를 잡을 수, 이 인황씨가 이제 大倧이 돼요. 대종. 환웅. 아, 엄밀한 의미론 이제 桓因이죠. 환인이 지구에 내려오면 桓雄 그럽니다. 그래서 이거를 이제 분신이란 의미로 庶子라고 쓴다고 봐요. 대종교에서는, 같은 종, 같은 인물로 봅니다. 하늘에 있을 때 환인인데 내려와서 환웅이라고 불린다고 보는 겁니다. 신화에는 아들인 것처럼 써 있지만 한 사람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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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예, 그렇게 해서 보시고 그래서 자, 그러면 무슨 의미냐. 그리고, 이 환웅이 임금으로, 天王, 환웅이 천왕이 되죠. 그 천왕일 때가. 하늘 임금이죠. 하늘 임금이, 기억하세요? 환웅, 三國遺事에 환웅을 천왕이라고 불렀다. 이게 옛날 지금 저기 몽골족들이 부르는, 지금도 씁니다. 부르는 용어로 예전에 뭐라고 불렀을까 추적해 보면, 하늘은 탱가리라고 불렀어요. 탱가리. 탱그리. 왕은 칸이구요. 탱그리 칸에 해당되는 게 지금 단군입니다. 재밌죠. 단군. 탱그리 칸에 해당되는 이름으로 보여, 그러니까 대종교에서는요 예전에 환웅이 단군이라고 봤어요. 까 최초의 단군은 환웅이라고 봤어요. 환웅이 천왕이라고 불릴 때를 단군으로 본 겁니다. 즉 정치적 수장이 됐을 때를 단군이라고 부릅. 그래서 삼위일체로 보는 거예요. 대종교식 삼위일체론입니다. 서 환인 환웅 단군 하니까, 환 환 하다 단 나오니까 좀 재미 없죠. 그래서 환검이라고 따로 이름을 하나 붙여서 환인 환웅 환검 이렇게 부릅니다. 자, 그래서 이게 어떤 의미냐. 인류 입장에, 만물을 낳은 존재는 아니에요. 환웅은, 환인은. 자, 인류의 제일 아버지가 되니까 환인은 아버지 자리. 환웅은요, 인류를 가르쳐 준 스승 자리. 이 학술적으로 문화영웅이라 그러죠. 하느님이 우주에서, 신이, 어떤 문화를 가지고 와서 인류한테 전파해 준 존재. 그리고 정치적 수장이니까 君. 君師父 역할을 해서 삼위일체라고 보는. 한 존재가 인류의 아버지 노릇 할 때, 인류의 스승노릇 할 때, 인류의 통치자 노릇을 할 때. 이렇게 세 모습을 보여줬다는. 이것 또한 이제 삼일신입니다. 이 신은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이 신이라는 거는 이 때의 신은 어, 인격이 있는 신이에요. 진짜로. 그래서 이 환인은 인격신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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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인격신은 인간이 진화해서 된 존잽니다. 예. 왜냐, 이 인황씨라는 건 우주적인 존재기 땜에 에고가 없어요. 여기까지는. 이해되세요? 여기까진 에고가 있는 존재가 아니에요. 그런데 환인이란 존재도 역시 인황씨로 불리는데 이 때의 인황씨의 의미는 뭘까요? 예. 즉 인격이 있다는 거예요. 인격 있는 존재중에 제일 꼭대기가 인황씨가 되는 거겠죠. 자, 뭐냐, 뭐냐면요, 자, 우리나라에서 황극은 누구죠? 대통령이요. 이해되세요? 그러니까 온 우주 인류의 대통령은 누굴까요? 환인이라고 본 거예요. 그럼 저 분도 인황씨죠. 그런데 아까 우주적인 인황씨랑은 좀 다르죠. 생명체를 조절하는 우주적인 능력하곤 다르죠. 인간 중에 제일 어른이 돼서 인류의 생존을, 온 우주에 있는 인류의 생존과 진화를 책임지는 존재로서의, 예, 인황씨예요. 좀 의미가 다른. 즉 이 때부터는 에고가 생겨요. 인격적인 걸 가지고 얘기합니다. 자, 여기 이해되세요? 천천히 한 번씩 짚어보세요. 우주를 이렇게 지금 설명해 본 겁니다. 무극에서 태극이 나오고 태극이 이제 또 천지인으로 쪼개져서 황극작용을 일으키고 그러다가 인류가 탄생되자 그 인류중에 제일 위대한 인류가, 가장 진화된 인류가 하느님 역할을 우주에서 하면서, 즉 황극 역할을 하면서, 대통령이 된 거죠. 우주의 대통령이 이렇게 君師父의 세 가지 또 모습으로, 3이 또 3으로 작용하면서 우리 인류를 가르치고 다스렸다. 요게 이 대종교식 스토리예요. 예. 삼국유사의 신화를 이제 철학적으로 역사적으로 풀어본 게 이렇게 됩니다. 요 정돈 아셔야죠. 그래서 제 강의 때 많이 하는 얘기니까. 제가 그걸 그려놓은 거예요. 위의 무극 태극 황극은 우주적인 무극 태극 황극이구요 거기서 천지인 三皇이라는 세 황극이 나오고, 그 중에 이제 인황씨가 환인이 돼서 이제 구체적 환인은 아버지 역할, 환웅은 스승역할, 단군은 임금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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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멋지게 부르면 뭐가 돼요? 환인은 조화주, 인류를 낳게 하는 걸 돕는 조화를 일으키는. 우주적 창조는 아니구요, 인류를 낳고 창조하는 걸 돕는 造化主. 환웅은 뭐라고 돼 있죠? 敎化主. 교화를 시키는 책임자 역할. 단군은요 治化主. 자, 조화, 자, 아버지 자리는요. 아버지는 아무튼 인류를 창조하지 않습니까? 조화. 데 요즘은 이제 엄맏, 엄마도 넣어 드려야 돼요. ㅎ 부모자리. 스승자리는요, 예, 교화주. 예. 임금자리는 치화주. 자, 이해되시죠. 치화주. 요렇게 말씀. 그럼 동그라미 네모 세모 붙여보면 어떻게 될까요. 어떻, 그런 건 상대적이라서 꼭 절대적이지 않습니다만 지금 아버지를 말할 때는 이 우주를 낳은 존재로 동그라미를, 그리고 현실적으로 다스리는 영역이 가장 땅적이면 중간의 가르침은 중간적이니까, 항상 양 극을 먼저 잡으세요. 제일 무형적인 거, 제일 유형적인 거, 중간적인 거. 이 세 개를 나눠서 보면 예, 압, 만물을 낳는다는 게 덕을 의미하잖아요. 위대한 덕. 가르친다는 건 뭐죠, 위대한 지혜. 다스린다는 건 힘이잖아요. 능력. 그래서 이 삼일신고에서 하느님이 갖춘 능력으로 덕과 지혜와 능력을 얘기할 때 덕은 원만하고, 지혜는 중간적이고 능력은 땅적인, 힘을 가진 존재로 이렇게도 얘기할 수 있고. 지혜가 무형이라서 지혜를 하늘로, 덕을, 감정적인 거기 땜에 덕을 땅으로 보, 아니, 중간적인 거로 보고, 힘을 땅적인 거로 볼 수도 있습니다. 에니어그램이 그렇게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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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적인 건 머리형은 하늘적이거, 여기가 머리죠. 하늘형, 지혜. 가슴형, 중간적인 거는 감정. 여기서 감정은 어떤 공감받고 싶어하죠. 땅적인 건 힘. 비슷하죠. 두 가지 다 가능합니다. 그래서 제 한글 삼일신고 풀이에는 두 가지 풀이를 다 해 놨어요. 지혜를 하늘로 봤을 때랑 덕을 하늘로 봤을 때. 의미하는 바가 다 있습니다. 왜 그러냐면 덕은 지혜까지 포함해서 가장 원만한 인격을 상징하니까 그 때는 덕을 동그라미로 보는 게 맞아요. 지혜는 여기에 지금 여기에 도달하지 못한 중간 단계의 그 품성으로 볼 수도 있어요. 그래서 그렇게도 볼 수 있고, 즉 여기는 인의예지가 원만한 상태. 여기선 지혜만. 여기선 힘만. 이렇게 얘기할 수도 있고. 그래서 어떤 의미로 얘기하냐에 따라서 다양하게 설명될 수 있습니다. 아무튼 짐 중요한 거는 천지인이 또 한 번 쪼개지며는 또 이케 우주적 황극들의 작용이 발생하는 가운데 인간 중에 제일 어른이 나오고 그 어른이 하느님 역할을 한다. 그 하느님이 인격신이죠. 우리가 이제 인간적으로 모시는 하느님은 환인이라는 분이고 그 분은 우주를 낳은 분이 아니고 예, 조화주라고 하더라도 인류를 낳는 걸 돕는다. 정도예요. 저 분이 인류를 만들어 주는 것도 아니고. 이해되시죠. 그래서 이렇게. 이 정도 감각을 가지고 우리 신화를 보시면 좋겠습니다. 삼일신고가 그러니까 셋이면서 하나인 신을 얘기한다고 할 때 이 때의 신은, 의 의미는 인격신도 들어가 있고 우주적인, 에고가 없는 신도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세 모습을 얘기한다. 그러면 분명히 우리가 예측할 수 있는 게 무극 태극 황극을 얘기한다고 말 할 수 있겠죠. 그럼 1장에서는 무극을 주로 얘기합니다. 2장은 태극을 주로 얘기합니다. 3장은 황극을 주로 얘기해요. 이것도 예측할 수 있으셔야 돼요. 즉 1장에서는 우주의 초월한, 우주의 초월적인 근원을 얘기하고. 2장에서는 우주가 만물을 그 하늘, 하느님 자리가 이, 이 하느님자리가 우주를 낳는 모습을 얘기합니다. 3장에서는 어떻게 그 하느님이 우주를 경영하는질 얘기해요. 이해되시죠. 이렇게 얘기할 수 있는데, 근데 이거 하나 미리 말씀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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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무극 안에 이미 태극이 우주의 근원이 들어가 있구요(1장), 이 태극에 황극 얘기가 같이 나옵니다(2장). 왜냐, 우주를 창조할 때 이미 경영이 시작되기 때문에. 티끌 하나 먼지 하나 우주가 만든다. 할 때 이미 그거는 황극, 경영이잖아요. 우주적인 황극은 여, 자, 보세요. 우주적인 황극작용은 2장에서 설명됩니다. 그럼 3장에 설명되는 황극은 뭘까요. 인간적인 황극이 3장에서 설명됩니다. 이해되세요? 자, 다시 한 번 설명 드릴게요. 무극 태, 1장은 무극 2장은 태극 3장은 황극을 주로 설명하는데, 1장 무극에 이미 태극이 내재돼 있다고 봐야 되고, 왜냐면 텅 빈 중에 우주의 근원의 모습을, 을 말하고 있으니까요. 2장에서는 그 텅, 우주의 제일 근원이 우주를 창조하는 얘길 하니까 창조하는 과정에서 이미 황극 작용이 다 설명되구요. 3장에서 인간을 어떻게 하느님이 경영을 하는지만 얘기하기 때문에 3장은 황극은 황극인데 桓因 이후의 이야기, 인간적인 황극의 얘기로 넘어간다는 거예. 이해되세요? 까 무극 태극 황극을 얘기하면서도 이렇, 이렇게 구성돼 있다. 여기까지 아시면 짐 삼일신고의 큰 틀은 다 이해하신 겁니다. 예, 트, 그 틀에 대해선 이제 더 할 얘기 없고. 요거 이해되세요? 예. 무튼 요런 얘기가, 그럼 이게 언제 적 글이냐. 옛날 글이라고 주장하는데, 제가 봐서는 그, 뒷 사람들이 한문으로 옮긴 거죠. 그래서 이게 어, 원형이 또 발견 되겠죠. 나중에. 그래서 원형을 더 찾아봐야 되고, 아마 예전에 원형으로 내려오던 가르침이 후대에 한문으로 정착된 거라고 보는 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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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언제 한, 한문으로 쓰여졌는지는 더 뭐 증거가 나와봐야 알 수 있고 현재로서는 지금 ㅉ 이게 아주 최근일 수도 있죠. 그런데 아무튼 최근에 이런 수준의 글을 쓸 수 있는 분이 계셨나 싶기도 하고. 아무튼 의문스러운데 그런데 최근에 누가 썼다고 하더라도요, 이 최근이라는 게 1900년도 뭐 고 전후에 누가 썼다고 하더라도 에- 아주 짜게 보면요. 환단고기니 뭐니 이런 고서들 다 인정 안 하고 매정하게 보자 그러면, 발견됐을 때가 지금 처음 드러날 때니까 그 때 羅喆선생이 썼든 누가 썼다고 하더라도 고 내용이 너무 좋고 그 내용이 단군의 철학을 가지고 철학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게 독특해요. 에. 동양철학 중에서 아주 독특한 철학적 내용을 가지고 있어요. 니까 이거는 단군 정신을 후대에 누가 정리한 거기 때문에 그 原型은 단군에서 찾는 게 맞다는 게 제 입장입니다. 한번 보실래요? 삼일신고가 전해진 유래를 보시면서 말씀 나누죠. 渤海의 제 3대 임금인 文王이 백두산 報本壇에다가. 근본에다가 보답하는 단이죠. 그러니까 저 제사지내는, 祭天儀式 하던 단입니다. 하느님이 근본이죠. 우주, 저기 하느님 자리에다가, 우주의 뭐 근원도 나타낼 수 있고, 하느님 하면 둘입니다. 누굴까요. 우주를 낳은 씨알도 하느님이고, 인간 중에 환인에 해당되는, 인간 중에 제일 어른도 하느님이고. 불교로 치면 어떻게 되는지 아세요? 불교로 하면. 불교에서 말하면. 저기 원불교같이 一圓相 法身佛. 여 비로자나불 자리예요. 우주의 불성 자리가 우주의 제일 근원 하느님이고. 그 다음에 이 분은 누가 돼요? 10지보살이요. 3계의 왕인 현재 우주를 경영하는 중생인 10지보살이 환인이고, 중생 이전의 道 자체를 지금 씨알이라고 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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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로 치면요 여기가 聖父자리고, 환인이 예수님 자리죠. 현재 천국의 주인일테니. 불교는 불성이면서, 아미타불이 짐 극락의 교주니까 아미타불일 수도 있고 아무튼 10지보살자리예요. 화엄경에서 말하는. 10지보살이 부처거든요. 그래서. 이해되세요? 인간을 가진 부처와 불성 자첸 다르죠. 마찬가지로 삼일신고에서도 말하는 신이 온전한 에고를 초월한, 우주를 창조한 신이기도 하고 동시에 인간 중에서 제일 신성한 존재인 하느님을 말 할 때도 있다구요. 우리 민, 우리 민족도 다 같이 쓴 거예요. 하느님. 그러면 실제 북극성에서 우주를 경영하고 계신 하느님도 말하고, 북극성 자체를 낳은 우주의 근원인 천지인을 낳은 그 자리를 말하기도 하고. 까 보본(報本)이라는 게 “우리 근본에 보답한다.” 그러면 이 두 가지 의미를 다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북극성을 향해서 제사 드리는 거예요. 자, 우주 근원이 북극성에 있나요? 시공간을 초월해 있지. 데 왜 북극성을 중시할까, 하느님 거기 계신다고 할까요. 거기에 계신 분은 불교식으로 말 하면 10지보살이죠. 중생 중에 제일 신성을 구현한 존재. 자, 그렇게 보시면 되겠습니. 아무튼 하느님한테 제천의식 치르기 위해 마련했던 제단에, 석실에다가 이 책을 봉인해 놓은 거예요. 그래서 全文이 366잔데. 天訓, 하느님에 대한 가르침, 神訓, 아, 천훈을 하늘에 대한 가르침이라고 풀죠. 의미는 같은데 구별을 좀 하게요. 2장이 神訓이니까 2장이 우주를 낳은 하느님에 대한 가르침. 3장이 天宮訓. 하느님이 사시는 궁전. 자, 하느님이 사시는 궁전. 그러면 이미 인격적인 하느님이란 거 아시겠죠. 예. 가르침. 4장은 2장에서 하느님이 창조했다고 한 그 세계에 대한 얘기예요. 세계가 어떻게 창조됐는지 얘기를 좀 더 구체적으로 한 겁니다. 世界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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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장은 3장 천궁훈에서 하느님이 계신 북극성 천궁 갈려면 어떻게 도 닦아야 되는지에 대한 얘기를 좀 더 구체적으로 한 겁니다. 眞理訓. 자, 그렇게 보면요 4장과 5장은 그 뭐죠? 註釋같은 거예요. 그래서 1장부터 3장까지가 중요하고 원 책의 제목이 삼일신고니까 1장부터 3장이 제일 원형이 아니었을까 추측, 추측해보는 겁니다. 그래서 저희 그 대종교 總典敎를 역임하셨던 이제 저희 선생님은 항상 “3장까지가 원형이고 4장 5장은 더 뒷 사람들이 붙인 거 같다”고 항상 얘기하고 다니셨는데 제가 봐서는 좀 뒷 사람이 실제로 했는지 모르지만 아무튼 1장부터 3장까지가 완결된 체계고 4장 5장은 좀 더 부록처럼 설명이 더 붙은 형식이다. 하는 거 보시면 좋겠고요. 자, 이런 글을 어떻게 대종교를 여신 나철선생이 얻게 됐을까요. 현재 대종교에서 사용하고 있는 경전인데요 저 삼일신고가 원전, 원형입니다. 저 대종교의 경전은요 원래 삼일신고만 있었어요. 천부경은 1960년대나 와서 대종교의 경전으로 편입됩니다. 삼일신고를 받아서 대종굘 연 거예요. 나철선생이 삼일신고를 구입해서, 구입이라고 하니 그래서, 입수해서 연 거예요. 입수해가지고 연 거예요. 이해되시죠. 예. 그러니까 그 천부경은 나중에 그 桂延壽라는 분이 妙香山에서 拓本을 해 가지고 발견해요. 그거를 서울에 있는 단군교에다 보내는데 거긴 대종교가 아니고 대종교에서 분파한 단군교에 보내요. 단군교에서 보고 그거를 경전으로 써요. 데 실제 대종교에서 짐 경전으로 쓴 거는 나중에 해방 후에란 말이죠. 그 전까지는 이제 고 글에 대해서 대종교에서도 의심을 하고 이제 아주 바로 경전으로 편입하진 않았어요. 아무튼 그게 1920년대에 이미 중국에서 精神哲學通編이라는 책에 주석까지 돼 가지고 풀이까지 돼서 천부경이 다 공개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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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 천부경이 아무리 이제 최소한 역사에 제대로 등장한 건 1920년대에는 등장을 합니다. 천부경이라는 게. 근데 이제 그 근원에 지금 여러 설이 있는데, 그 단군교에서 대종교가 삼일신고란 경전이 있으니까 단군교는 밀리잖아요. 그러니까 천부경을 조작했다. 하는 설도 있어요. 만들어 낸 설이, 만들어냈다는. 그런데 어 鳳宇선생님이 단군교를 안 좋아하세요. 대종교 총전교 하셨고. 고 11살 때부터 대종교에 가입하셨던 분입니다. 게 대종교 생기니까 바로 가서 가입했던 분이에요. 봉우선생님. 봉우선생님이 단군교에 대해서 호의적이지 않아요. 왜냐면 봉우선생님 주장은 그거예요. 대종교가 열렸는데 대종교를 누가 만듭니까. 나철선생이. 전라도 저기 어디 분이죠? 여기 나오나요? 안 나오나요? 벌교 분이잖아요. 거기 아주 무서운 데잖아요. 자, 벌교 분인데 서울 양반들이 싫어했다는 거예요. 그 때도 전라도, 내가 전라도 ㅎ 전라도 사람이랑 같이 고걸 해야 되냐? 그 밑에서. 그러면 서울 양반들이 좀 주축이 돼서 단군교라고 분파를 했다는 거예요. 그래 서로 안 좋은 거죠. 별로. 예. 그걸 잘 아시는 봉우선생님이 단군교에서 조작한 천부경을 인정하고 풀이하고 했다는 게 말이 안 되죠. 예. 그래서 그, 그, 그리고 일찍부터 그 천부경은 저 중국에서 북경에서 정신철학통편에 풀이가 돼 가지고 丹學的으로 풀이가 돼서 널리 알려지고 합니다. 그래서 그건 별개로 보시는 게 좋아요. 그래서. 그리고 단군교분들이 천부경을 조작할 정도의 실력이 있지 않습니다. 절대로. 그래서, 그래서 제가 좀 더 안심하고 말씀 드리는 거예요. 그런 여러 설이 있지만. 예. 아무튼 요 대종교에서는 삼일신고를 제일 중시했었다. 하는 고 얘기 기억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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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전해오는 얘기는 이렇습니다. 한배검의 묵시. 한배검이라는 이름 낯서시죠. 한배검. 이 요 하느님을요 한배검이라고 부를 때는요, 제가 볼 때는 좀, 좀 그 당시 일본 문화가 무슨, 일본문화랑도 좀 연결된 거 같애요. 이렇게 부르게 된 거에는. 자, 한이 지금 뭐죠? 天. 배는 할배란 뜻입니다. 할배. 祖. 검은 일본에 가미(かみ)가 신이죠. 예. 우리 말로 검. 天祖神이란 뜻이에요. 한배검은 천조신. 한문으로 하면. 그래서 한배검 하면 환웅을 말하는데 예. 하늘에서 내려온 우리 하느님같은, 하느님같은 우리 할아버지 신. 이런 뜻입니다. 우리 신. 천조신. 자, 한배검의 묵시를 받아 神師 白峯이 찾아내었고. 신사라고 불리는 백봉신사께서 이 그 삼일신고를 찾아냈어요. 그래서 대종교 초대교주 나철에게 전해줘요. 나중에 천부경과 함께 대종교 경전이 됩니다. 자, 언제 어떤 식으로 전해졌느냐. 1906년 1월 24일 오후 11시 당시 구국운동으로 동분서주하던 나철선생이 일본에서 귀국해서. 막 오적암살단 조직하고 이 분 활발하게 이제 그런 거 하시다가 서대문역에 도착해서 세종로 방향으로 걸어갈 때. ㅎ 어딜까요? ㅎ 아무튼 한 노인이 급히 다가오더니 “그대가 나철이 아닌가?” 하고 묻고 “나의 본명은 백전(伯佺)이요 호는 두암(頭巖)이며 나이가 90인데, 백두산에 계신 백봉신형(白峯神兄)의 명을 받고 공에게 이걸 전하러 왔노라.” 하면서 백지에 싼 걸 주고 가 버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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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어떤 증거도 없죠. 그래서 ㅎ 그냥 그 이케 하나의 신화적인 얘기로 받아들이시면 좋겠습니다. 나중에 풀어보니 삼일신고랑 신사기. 예. 가 한 권씩 들어있었다고 합니다. 근데 신사기는 역사죠. 역사서와 단군 때 역사서와 환일, 삼일신고란 경전 두 개가 전해졌다는 겁니다. 그런 식으로. 그런데 이 책의 본문 앞에는 뭐라고 써 있냐면 발해국 大祚榮의 御製三一神誥贊文이 있어요. 까 임금이 쓰신 贊文이 있고 또 그 앞에 御製 그 대조영의 동생인 大野勃의 三一神誥序가 들어있더라는 거예요. 그래서 발해 때 글로 이제 글 형식은 돼 있는 거죠. 그래서 발해 때 글이라는 글로 이렇게 전해져 온 거예요. 실제로 발해 때 글인진 알 순 없습니다. 아무튼 뭐 정확한 문헌이 있어야죠. 문헌 그 가지고 조, 조사를 해 봐야 알죠. 본문 뒤에는 고구려 개국공신인 麻衣克再思의 三一神誥讀法. 삼일신고를 어떻게 읽을 거냐 하는 내용이 있고 끝으로 발해국 문왕의 三一神誥奉藏記. 삼일신고를 어떻게 이제 받들어서 저기 여기다 석실에다가 넣게 됐는가. 감추게 됐는가. 하는 고 내용이 기록이 적혀 있더라. 요게 현재 삼일신고에 전해오는 역삽니다. 근데 제가 볼 때는 지금 무 어떤 증거가 확실히 있는 부분은 없어요. 하나의 이야기로 들어 주시고 그래서 아까 말씀 드렸지만 내용이 좋아서 제가 해 드리는 겁니다. 내용이 워낙 좋아서. 어. 동서양 모든 종교를 압축하면, 366자로 압축해서 이 글을 만들어 내라 그러면 못 만들어 낼 거예요. 그럼 정말 어떤 후대에 누가 지으셨더라도 탁월한 안목으로 지으신 거고 道를 아는 분이 지으신 거고 본인의 도의 뿌리를 단군에다 대고 있다는 게 특이하단 겁니다. 조선 유교 사회에선 말도 안 된 얘기잖아요. (못 들음) 특이한 일입니다. 그래서 이런 일이 있었다. 하는 거 알아 두시고. 우리가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이 많으니까 이건 걍 이야기로 우리가 뭐 부정도 긍정도 할 수 없습니다. 받아들이시고 다만 어 삼일신고가 이런 식으로 세상에 등장했다. 하는 거만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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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단고기에는 또 들어있는 게 있어요. 삼일신고가. 거긴 거기대로 제목이 또 편이 다릅니다. 그래서 그 거기 한단고기도 또한 문헌증거가 확실하게 예전 글이란 증거가 지금 부족해요. 많이. 부분부분 어떤 고대적인 정보가 들어있다는 건 확인된 부분이 있는데 실제로 여러분 한단고기 글을 보시면 그건 일제 때 이후 한문이에요. 글 쓰는. 그니까 우리가 그걸 가지고 뭐라고 말 할 수가 없어요. 아직은. 그래서 한단고기 좋아하시는 분들이 저를 많이 이제 좀 싫어하시는 경우가 있어요. 한단고기를 적극적으로 긍정 안 한다는 이유로 제가 역사 얘기 하면 밑에 덧글 하나 달렸었다구요 “이 사람은 한단고기 부정함.” ㅎㅎ 걍 그러고 지나가시는데 그럴 일이 아니에요. 역사서는, 역사서를 긍정하고 부정하고는요 증거 있을 때 긍정하는 거고 증거 없으면 부정하는 거고 그렇지 않을 때는 가설로 받아들이는. 저는 가설로 받아들이고 있는 거예요. 다만 증거가 확인된 부분만큼만 제가 긍정하겠다는 거죠. 그래서 현재 미지수의 영역이 너무 많아요. 그래서 한단고기에도 삼일신고가 또 독자적으로 전합니다. 요거랑 글자가 좀 달라요. 그래서 그것도 참고하시고. 거의 똑같은데, 긍가 제목이 좀 다르게 돼 있고 글자가 좀 그 시작 도입부나 이런 데 보면 글자가 좀 다르게 돼 있습니다. 그것도 한, 참고하시구요. 그래서 옛날에 이런 가르침이 구전되다가 언젠가 문헌화된 거 같다. 는 싶은데 언젠지 정확히 우리가 확인할 길은 없습니다. 예. 5분 쉬었다가 본격적으로 삼일신고 들어가 보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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