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 1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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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홍식의 장자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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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일자 2015. 02. 07. 土.
게시일자 2015. 04. 01.
동영상 길이 54:14
강의 중 인용 도서 장자
유튜브 주소 https://youtu.be/gRK_zRxr_k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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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장자도 단학으로 시작합니다. 그러니까 옛날 어른들은 이게 그냥 필수예요. 역학을, 易學이라고 하잖아요. 역학이, 단학을 모르곤 역학을 못해요. 단학이 역학의 체험편이에요. 왜 그러냐면 역학이 진짜 그, 진짜 태극대로 우주가 돌아갈까요? 춘하추동에서는 그런데 내 몸은 진짜 그런 음양의 원리로 돼 있을까요? 이런 거 어디서 실험합니까? 단학을 실험하는 중에 기운 돌아다니는 걸 보면 알아요. 내가 시킨 게 아닌데, 난 깨어서 단전에다가 호흡만 기운만 쌓았을 뿐인데, 호흡만 넣어 줬을 뿐인데 요 기운들이 돌아다니는 걸 보면 음양오행대로 돌아다닙. 그걸 보며는 내 몸 안에서 음양을 확인하게 되고 우리 몸 안에서 역, 易이 나와요. 그런 걸 체험을 해 본, 고 나니까 옛날 어른들 중에 호흡을 조절했던 사람들은 이걸 알았을 거 아닙니까. 호흡 조절 안 한 이런 선비랑 호흡을 잘 닦은 선비랑은 차원이 다르고 이 이치에 대한 체험이 다르죠. 그럼 훨씬 자명하겠죠. 이치로만 따져도 더 자명하고, 로고스에 대해서만 따져도 더 자명하게 알 수 있고. 거기서 나온 영적 힘을 가지고, 맹자가 몸 안에 호연지기를 꽉 채우라고 했듯이 그런 청명한 기운으로 꽉 채우면요 달라져요. 율곡도 그런, 그런 걸 하셨기 때문에 이 말을 하는 거예요. 이, 淸氣에선 善이 나오고 濁氣에선 惡이 나온다. 에너지가 탁하면 惡이 나오고 에너지가 맑으면 善이 나온다고 그래가지고 퇴계 제자들한테 얼마나 까였는데요. 고 얘기 했다고. 로고스에서 진리가, 선악이 결정돼야지 어떻게 그 천한 에너지가 그걸 결정하냐는 거죠. 근데 그건 너무 소프트웨어만 강조하는 거예요. 퇴계학파는. 하드웨어가 엉망인데 어떻게 나와요. 장자도 시작할 때부터 이 에너지 얘기를 하면서 시작합니다. 이 거대한 에너지를 우리가 몸 안에 담을 수 없다면 道를 온전히 구현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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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단학파같은 주장인데 단순히 단학이라기보다 아무튼 단학을 다 포괄한 易學이라고, 더 큰 개념으로 설명해요. 음양의 이치를 안다면 그리고 인간의 영성이 계발되는 원리를 안다면 에너지가 가지고 있는 의미를 잘 이해하실 수 있을 거예요. 그래서, 그래서 지금 티벳이나 이런 데도 에너지 중시하는 데들은 그 몸만, 몸을 하나 만들어야 된다는 것에 또 되게 강조를 합니다. 그래 달라이라마 그 분 강의하는 거 강의록 제가 구해다 봐도 그 뒤에, 티벳의 요가들을 쭉 얘기할 때 無上요가라고 해서 최고의 요가란 뜻인데 고런 그 派를 얘기할 때, 두 파를 딱 나눠요. 순수하게 空에, 空의 체득, 마하무드라라고 하는 空性의 체득만 중시하는 파와 무지개몸을 만드는 걸 중시하는 파, 두 개를 딱 나눕니다. 고게 지금 장자 1장에서의 주제예요. 순수하게 참나만 각성하는, 내 안에 있는 순수한 나만 찾은 도인들과 이, 이 에너지를 닦은 도인들 간에 어마어마한 역량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요 얘기가 왜 중, 중요하냐면요 장자 7 장은 다 이 영성의 성숙에 대해 노래하고 있거. 1장이 뭐죠. 제목이. 소요유. 참나의 세계. 이거는 이제 참나의 세곕니다. 참나의 세계에서 소요, 노닐 수 있, 노닐 수 있느냐. 이거죠. 예. 참나의 세계에서 노닐 수 있느냐. 지금 1장이 逍遙遊면, 소요하답니다. 아리스토텔레스학파를 소요학파라 그래요. 산책 다니고. 철학은 산책 다니면서 여유를 가지고 해야 된다고 그래서 이 逍遙學派 그러는데. 이게(장자 1장). 뭐죠. 소요유. 예. 아주 그 소요하면서 노닐 수 있느냐. 어디서 노닐겠습니까. 진리에서요. 그면 2단계는요 수행이 깊어지는 거예요. 제물론이라는 게, 사물을 이게(齊) 고를제자거든요. 고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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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을 모두 고르게 동등하게 봐 줄 수 있느냐. 고거는요, 사물로 사물을 보면 절대 그렇게, 동등하게 안 보입니다. 진리에서 사물을 볼 때만 고르게 볼 수 있죠. 그니가 이건(逍遙遊) 진리로 들어가란 얘기면 요건(齊物論) 뭐죠? 진리의 세계에서 바깥 사물도 받아들여, 이게 법공이에요. 불교로 말하면. 바깥 사물의 세계도, 예, 참나의 눈으로 균등히 봐 줘라. 세 번째가 양생주. 자, 이 여기 소요유 시작부터 단학 얘기가 엄청 나옵니다. 즉 에너지 얘길 하는 거예요. 고 에너지, 양생주, 생명의 주인을 배양하라는 건데 생명의 주인은 동양은 정, 예전부터 무조건 精氣神이에요. 물질(精) 에너지(氣) 의식성(神) 이 세 개가 만나서 이게 신성의 그, 요소거든요. 신성의 세 요소예요. 요 얘기가 어서 나오냐면 노자부터 나와요. 예, 노잣, 노자에서도 이미 나와요. 이 道의 세 요소예요. 하나 더 넣으면 여기에다가 상이라 그래요. 象. 정보. 이 상이 로고스죠. 그래서 요게 또, 이 나중에 성리학에서 理라고 부르고 중시하는 것들. 물질 에너지 정신 그리고 원리. 요게 道를 이루는 네 요소예요. 노자에는 요 네 개가 나오는데, 특히 요 세 개가 이제, 이제 이 로고스를 구현하는 것들이니까 요 세 개가 이제, 로고스를 전제했을 때 요 세 개가 여러분 생명 현상의 가장 본질이라고 보고 東醫寶鑑은 정, 精氣神篇부터 시작하고 들어가죠. 東醫寶鑑에서. 우리 인체를 분석할 때. 의식, 神에서는 喜怒哀樂을 다루구요. 氣에서는 이제 에너지가 우리 몸에서 어떻게 돌아. 精은 이제 물질작용들. 이런, 요런 거를 분석. 요렇게 알아 두시면. 양, 생명의 주인을 배양한다는 건요 더 깊은 뜻은 뭐냐면, 내 육신은 한정이 있거든요. 이 한정이 있는 육신 말고 내 몸 안에 있는 진짜 精氣神, 精氣神의 이 세 요소를 잘 배양하면 죽은 뒤에도 그 精氣神의 요소를 가지고 내가 얼마든지 生을 또 그 만들어 갈 수 있다는, 生의 본질에 집중하란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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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게 이제 불교 같으며는 3地보살 때 의생신이 생겨요. 이거 의성신을 만드는 걸 얘기하는 거예요. 사실. 불교에선 3지보살은, 능가경 보시면 3지보살부터 의성신이 생겨요. 그래서, 까 영적으로 한 3단계 가면요 저기, 저 쪽에서, 인도 쪽에서 보건 이 쪽에서 보건 비슷해요. 3단계쯤 가면요 참나 알고(逍遙遊) 참나랑 하나 되는 건(齊物論) 1·2단계에서 다 끝난 일이에요. 3단계는 뭐 할까요. 이 참나의 작용력을 더 넓히는 작업을 해요. 그럴려면 이 육신은 한정이 있기 때문에 내가 임의로 쓸 수 있는, 마음대로 쓸 수 있는 더 영적인 몸을 만드는 걸 중시해요. 영적인 몸 만드는 내용입니다. 그래서 양쟁, 양생주 끝날 때 보면요, 불이 여기서 꺼져도 불은 또 딴 데 옮겨 붙어서 영원히 탄다는 식의 얘기를 하면서 끝내요. 養生主. 장자 안에 다 나오는 내용들입니다. 그래서 호흡법을 조절해야 돼요. 呼吸이 요결이에요. 精氣神을 닦는 최고 요결이. 神은 집중하면 되죠. 神은요 몰입을 해야 닦여요. 神을 뭐 어떻게 닦겠습니까. 몰입만 잘 하면 돼요. 깨어 있으면 돼요. 氣는요, 호흡으로 단전에다 축기하면 되죠. 精은요, 氣의, 氣가 밀도만 높아지면 精이 돼요. 요거는 같은 거예요. 액체, 精氣만 놓고 보면 요놈이, 아, 요놈(精)이 액체면 요놈(氣)은 기체예요. 이렇게 변해요. 서로. 그니까 이, 결국 “호흡에 몰입하라.”가 돼요. 합치면(호흡+몰입) 뭐가 되죠? 의수. 意가 생각이죠. 생각으로 지켜라. 요게 마음챙김입니다. 마음을 잘 챙겨라. 어따가요. 丹田에다가. 의수단전 안에 精氣神을 배양하는 요결이 다 들어있어요. 여러분이 호흡을 알아차리고 계시면요, 결국 丹田에 있는 호흡이니까, 여러분 에너지 센타에다 집중하시니까 여러분 몸의 精氣가 당연히 충만해질 거고. 고걸 보고 있는 중에 집중하니까 정신이 계발돼요. 정신과 정기를 같이 계발하는 방법이에요. 예. 그래서 요게 일거양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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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만 챙기고 있는 거 말고 마음, 丹田에다가 저, 정신을 챙겨라. 그러니까 양생, 그 6편에, 장자에 보면 6편 정도에 대종사편인가 보면 “진인은 호흡이” 좀, 오늘 나옵니다. 인용을 제가 해 놨는데, 진인은 호흡, 발 뒤꿈치까지 호흡이 이른다고 해요. 온 몸의 기운을 다 돌린단 얘기예요. 발 뒤꿈치면 제일 먼 데잖아요. 몸에서 제일 먼 데까지. 짐 코에서부터 제일 먼 데까지 기운을 다 보낼 수 있단 얘기를 해요. 호흡법이 있단 얘기죠. 그게 그냥 갑자기 됩니까. 가란다고. 고 내용이 나오고, 일반인들은 호흡이 여기 가슴에서만 깔딱깔딱한다고. 목구멍에서. 가슴에서나 수, 호흡이 깔딱거린다. 이런 얘기를 합니다. 그래서 그렇게 생명의 주인을 배양하며는 여, 이러면 그러면 신선, 신선만 되며는 다 도인 될 거 같죠. 장자는 정확히 알아요. 인간세가 4편에 또 나옵니다. 인간세상의 모든 문제를 풀 수 없으면 될 수 없다. 도인이 될 수 없다. 그러니까 결국 이, 이 3편에 집중하는 게 신선사상입니다. 신선 돼서 영원히 살 거만 연구하는 거예요. 그게 아니라 그래도 다시 인간세상에서 지켜야 할 윤리도 다 지키고 도덕도 다 지켜야 된다. 고 인간세상의 모든 문제를 풀 줄 알아야 된다. 그래서 여기서는요 인간 세상의 아주 그 정치의 그런 막 으, 그런 사소한 데 같이, 사소한 데는 아닌데 이런 신선사상 하는 분들이 볼 땐 “이런 거 까지 내가 신경 써야 되나.” 하는 내용까지도 다 나옵니다. 인간세에서. 그 다음에 5장 가면요 요게(1~4章) 합쳐지면 어떻게 될까요. 참나 알아서(逍遙遊) 세상을 참나의 눈으로 보고(齊物論) 생명의 주인을 계발했으면요(養生主) 이 실력이 높아져, 거 그런데도 세사, 세속의 문제까지 다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어요(人間世). 금 인간의 6바라밀, 불교로 말하면 6바라밀이 온전해지겠죠. 덕. 덕이. 그래서 덕충부 그럽니다. 덕이 꽉 찼다. 덕이 밖으로 꽉 차서 터져 나오는데 바깥 사람을 교화할 정도는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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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서 6바라밀이 터져 나오는 거지, 6바라밀이 남까지 교화할 수 있으면요 그건 더 높은 경지거든요. 그래서, 그래서 실제로 화엄경에서도 5지보살 정도 되면요 “방편을 이제 쓸 수 있다. 이 근원 실상을 다 꿰뚫어봤다.”라고 하지만, 하면서도, 방편을 언제 가서 제대로 쓰냐. 7지 가야 제대로 쓴다. 라 그래요. 그 5지는 아직 자기, 내 것이 충만하단 얘기지 그게 남한테까지 가서 좋은 영향 끼치는 것까지 달인은 아직 아닙니다. 그래서 여 유서, 여섯 번째, 이 덕, 꽉찬 덕을 밖에다 베풀면 뭐가 돼요? 대종사. 여기 師는 이제 스승이죠. 아직. 예. 스승 노릇 할 수 있다. 근데 스승의 극치는 뭐냐면요 응제왕, 응당 제왕이 돼야 된다. 결국 제왕에서 끝내요. 장자는 결국 천자 되는 비블, 비법을 다룬 거예요. 노자는 정치를 멀리 했네 뭐 장자가 멀리 했네, 노자는 정치를, 노자에서는 처, 천자란 말이 많이 나오니까 천자-정치를 존중했는데 장자는 이제 모든 정치 시스템을 거부했네 하는 게 다 안 맞는 소린 게. 장자 7편을 보면 결국 뭐로 끝나요? 제왕으로 끝나, 훌륭한 제왕이 될려며는 이렇게 道를 다 닦은 사람이어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 거지 뭐 노자 장자 또 구분해서 찢고 그러지 마세요. 다 같은 소리니까. 이해되시죠. 예. 제목만 봐도 메시지가 분명히 나오는데요. 예. 결국은 제왕에서 끝납니다. 인간으로서 제왕이 된다는 건요 그냥 권력 잡았다고 되는 게 아니라 이 모든 거를 다, 예, 익혀낸 사람이 진짜 제왕노릇 할 수 있다는 내용을 얘기하고 싶은 거예요. 그래서 제왕이 되는 요결도 다 여기서 나옵니다. 예. 덕이 꽉 찼다 할 때는 바깥은 좀 부족해도 덕이 꽉 찬 걸 강조할려고 공자보다 누가 더 강조돼서 나오냐면요 온갖 장애인들이 나와요. 목이 길다거나 뭐가 이상하다거나. 아니면 뭐 처벌을 받아서 발이 잘렸다던가 이런 사람들이 나왔는데 공자보다 더 덕을 갖고 있는 사람처럼 이케. 다 지어낸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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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인물들이 아니고. 장자는 다 지어낸 얘기예요. 까 여기 등장하는 공자나 요 순 이런 사람들은요 스토리에 맞게 그냥 그, 걸 표현해 줄려고 등장한 거예요. 그니까 이걸, 이걸 너무 진지하게 보시면 안 돼요. 메시지만 보셔야지 “뭐야 뭐 공자도 별 거 아니었잖아.” 이런 게 아니고 당대에 제일 유명하단 공자보다 더 몸에 장애가 있고 못난 사람들이 훨씬 덕으로써 더 압도할 수도 있다. 란 얘기를 해 준 거예요. 예. 그, 그, 그 각 파트마다 강조하는 부분을 살리기 위해서 다양한 실존인물과 가공인물을 등장시켜서 이야기를 엮어나가는데 대부분 이제 그 우언이라고 합니다. 지어낸 얘기. 메시지를 전달할려고, 예, 지어낸 얘기들. 그래서 자, 그래도 뭔가 역사적 그 배경에 둔 것도 있어요. 그러니까 다 지어냈다곤 할 수 없는데 일단은 소설이라고 보고 보시면 돼요. 제가 예전에 화엄경 소설이라 그랬다가 막 뭐라고 막 하시는 분도 있었는데, 아무튼, 용궁에서 가져온 걸 어떻게 소설이라고 폄하하냐고. 예. 그 분이 더 재밌으신데. 소설이라고 해서 이게 내용이 엉망이라고 하면 제가 화엄경 하겠습니까. 짐 2년째 했는데. 小說은요 지어냈다는 거예요. 창작했다는 거. 훌륭한 메시지를 전달할려고 지어낸 게 있고. 부처님이나 예수님이 한 얘길 그대로 받아 적어놓은 게 있고. 經에는 다양한 經이 존재해요. 즉 내가 어떤 진리를 표현하고 싶어서 소설 처, 소설 형식을 빌려서 진리를 넣는 거죠. 예. 그러니까 뒷 사람들이 지어낼 때는 흔히 소설 형식을 많이 취하는데 장자가 전형적이에요. 다양한 재밌는 얘기들로 이어져요. 앞으로. 재밌는 얘기들이 계속 이어지는데, 우화들이, 고 안에 대개 메시지들이 있어요. 예. 그걸 따라가다 보면 어떻게 영성을 계발해야 되는지에 대해서 알게 만들어 줍니다. 재밌죠. 그래서 이, 그래서 장자를 꼭 하긴 해야지 했는데 뭐 이렇게 이제 시작을 하게 되네요. 그래서. 사마천 사기에 나오는 장자열전 한 번 보실래요. 원래 있는 장자열전은 아니구요. 뭐죠. 노자 장자 이렇게 다 묶어져서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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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불해 한비자 네 명이 묶어져서 열전으로 있는데 한 번 분리해 봤습니다. 장자는 몽, 그 사기에 나온 내용입니다. 노자 뒤에 장자 얘기가 나와서 따로 뺐는데요 “장자는 蒙 지방 사람이며 이름은 周이다.” 몽 지방이 송나라면요, 송나라가 은나라 후손들입니다. 그 동, 노, 송나라 노라나에 다 동이족 땅들이에요. 예. 그 이, 그래서 이 송나라 사람이며 그 송, 그 뭐냐면요 은나라가 천자국일 때는 주나라가 제후국이었죠. 그러면요 이 또 하나라가 천자국일 땐 은나라가 제후국이었거든요. 그러면 은나라를 물리치고 주나라가 천자국이 됐죠. 그럼 은나라를 없애버리는 게 아니구요 제후국으로 이제 격하시켜요. 그래서 송나라가 은나라의 제사를, 누군 제사를 지내줘야 되잖아요. 은나라 왕족을 앉혀 가지고 이제 제후로 앉혀서, 송나라는 그 은나랍니다. 그래서 중국 주나라 시대 때 송나라는 좀 이케, 은나라 무너뜨리고 선 나라기 땜에 송나라 사람들은 좀 차별을 많이 받아요. 그 동이족들이라고 저, 쟤네들은 말도 잘 안 통해 뭐 이런 식으로 해서 이쪽 동이족, 산동반도쪽 사람들은요 계속 그 이후에도 진시황 때도 계속 문제시 됩니다. 뭔가 문화가 좀 다르니까. 그래서, 그런데 이제 결국 장자도 송나라 사람이라고 하는 데, 공자는 또 노나라 사람이라고 하는데 공자님 선조가 원래 송나라 제후예요. 송나라가 은나라 왕, 왕족이라구요. 은나라 왕족, 황족이죠. 황족이 송나라에 살다가 그 후손이 일, 노나라로 넘어와 가지고 이제 공자를 낳은 겁니다. 그래서 공자도 원래 이제 계보가 송나라에 갖다 댈 수가 있는데 아무튼 “장자는 몽 지방 사람이다. 이름은 주이다.” 그런데 이거 밖에 없어요. 기록이. 사기열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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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이 이거 조사한 것도 한참 뒤죠. 한나라 때니까. 까 장자는 사실 기록이 거의 없다고 보시면 돼요. 요 내용에 봐도요 별 기록이 없어요. 다만 이제 그럴 것이다고 추정하는 겁니다. 장주는 일찍이 몽 지방 칠원에서 벼슬을 했다. 양나라 혜왕, 양혜왕과 제선왕과 같은 시대 사람이다. 근데 양혜왕 제선왕이 누급니까. 맹자의 최고, 맹자랑 가장 많은 대화를 했던 왕들이죠. 그니까 이게 맹자랑 장자가 서로 모를 수가 없죠. 이 말대로라면. 양혜왕이 뭐 이게 부르고 막 해요. 장자를, 내용 보다 보면. 그런데 이게 골때리는 게 둘이는, 둘은 서로 절대 지, 서로의 저작에 서로가 등장하지 않습니다. 중국에서 제일 말 잘 하는 사람이 두 명이 동시대에 태어나서 살다 가요. 지금 그 사전 보시면 장자도 지금 연도를 알 수가 없어요. 이걸로 추정하는 거예요. 양혜왕이 이 시대 사람이고 그 때 벼슬을 불렀으면, 또 친구 혜시가 나오는데 친구가 한 명이 등장하는데 실존인물이, 惠施라는 실존인물이 등장하는데 그 사람의 연도랑 맞춰서 대충 해 보니까 뭐가 나오냐면 맹자랑 1~2년 차이가 나요. 사전 어디 뒤져보세요. 인터넷이나. 맹자보다 한, 맹자랑 둘이, 생몰이 한 1~2년씩 차이 나요. 거의 똑같은 시대를 똑같이 살다 갔다는 거예요. 이상하죠. 그리고 더 웃긴 거는 글을 읽다 보면요 맹자가 처음 쓴 용어를 또 장자가 쓰고 있어요. 신인이란 말을 그 전엔 잘 안 씁니다. 맹자가 유교에선 신인이라는 말을 써요. 장자가 시작하자마자 神人이란 말을 써요. 저 쪽에서 호연지기 중시하죠. 여긴 또 기, 氣를 중시합니다. 그니까 이게요 그 신기하죠. 공자는 그런 거 강조 안 했다구요. 맹자 때 와서 딱 강조되던 철학의 핵심 용어들이 장자에도 또 등장해요. 까 이런 거는요 비교, 그 글은 많습니다. 그래서 하튼 아, 이제 그 분들은 이렇게까진 추정해요. 이게 서로 뭔가 학문적 뭐가 있었다. 분명히. 공통의 토대를 갖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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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둘이는 서로 절대 저쪽 이름을 안 씀. 이상하죠. 그래서 이런 거. 그렇게 그 또 맹자는 유교에 반대되는 사상에 그렇게, 유교의 방파제예요. 그러니까 양주 묵적이라구요 유교 비방하는 학설을 제일 무섭게 공격해 가지고, 공격 잘 한 사람이 맹잔데 장자에 대해선 한 마디 말도 안 해요. 이상하죠. 그래서 제가 그 예전에 봉우할아버지가 둘이가 같은 사람이단 얘기를 하신 거 까지 제가 얘기해 드린 거예요. 한 번 참고하시라고. 이건 알 길은 없는데 앞으로도 알 길이 없을 수 있는데, 뭐냐면 분명히 그러면 춪, 추정해 보건데 최소한 같이 공부한 사람이에요. 같은 철학적 토대를 갖고 있어요. 그런데 두 사람의 저작에서 서로를 아무도 얘길 안 해요. 아무튼 미스테리한 거라는 걸 아셔야 돼요. 그래서 그, 조선시대에 계곡 장윤가요 그 사람이 쓴 글도 있어요. 둘이가 안 만났다는 게 도저히 납득이 안 되니까 둘이 만나서 대화하는 스토리를 쓴 적도 있어요. 조선선비가. 물론 이제 유교니까 맹자가 이기는 걸로 끝내죠. 까 장자를 꼭 밟아주고 싶은데, 유교선비들 입장에선, 맹자가 왜 그 때 안 해줬을까. 하는 거죠. 나라도 나서서 한 번 해야겠다. 그런데 이, 그런 일이 없어요. 그래서 이게 재밌는 겁니다. 예. 그래서 또 신기하게 또 만난 왕들도 똑같애요. 양혜왕 제선왕 이 시대 사람이고. “그 학문은 꿰뚫어 보지 못한 것이 없었으나 그 요지는 노자의 가르침을 근본으로 하여 귀의하였다.” 이건 이제 한 몇 백년 뒤의 사마천의 평갑니다. 그러니까 그, 객관적이라곤 할 수 없고 그나마 자료가 이거 밖에 없으니까 이, 이걸 읽을 수밖에 없죠. “그의 십여만 자나 되는 저서는 대체로 우언, 지어낸 이야깁니다. 우화라는 거예요. “어부니 도척이니 거협” 이거는 장자가 썼다고 안 봐요. 지금은. 그 당시에는 내편 잡편 다 해서. 내편 외편 잡편 세 개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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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3부작이 있고 다 합치면 서른세 그 장입니다. 서른세 챕터예요. 그런데 요거를 지금, 지금은 알, 앞에 있는 내편 7편만 장자의 저작으로 봅니다. 그런데 이제 그 다, 사마천은 지금 이걸 다 장자의 저작이라고 보고 쓴 거죠. 이미. 요런 것부터 좀 객관적인 분석은 아닙니다. 지금 봐서는. “이런 편을 지어서 공자의 무리를 꾸짖어 비판했으며 노자의 학술을 밝게 드러냈다. 이 때만 해도 장자가 이런 평갈 받았다는 건데 지금 내편만 가지고 분석해 보면 이제 이런 게 아니에요. 뒷 사람들이 보탠 거지 이 장자 내편에서는요 노자도 까이고 다 까여요. 그냥. 까, 또 공자를 깠다가도 공자를 또, 공자가, 장자의 제일 핵심적인 수련법을 얘기할 때는, 비결을 얘기할 때는 공자랑 안자가 등장해서 얘기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장자를 유가로 보는 견해도 있을 정도예요. 가 노자 제자가 아니기 땜에 그래요. 노자를 많이 인용해서 얘기하고 있는 사람이에요. 주장하는. 데 그거는요 한비자도 노자를 인용해서 많이 주장합니다. 한비자까지도. 解老편 뭐 이런 게 있어요. 喩老편 해서 노자를 분석한 글이 아예 한비자 안에는 있어요. 까 노자라는 거는 누구나 어느 학자나 연구하고, 그 후대 학자들은 분석해서 활용했던 책이에요. 그러니까 그것만으로 노자의 제자라고 보긴 그렇구요. 아무튼 노자 사상 설명을 되게 잘 하고 그런 사람은 맞아요. 노자를 확실히 중시한 건 맞는데 공자 안자에 대한 것도, 중요한 얘긴 다 공자 안자가 나와서 얘기한단 말이에요. 그래서 이 사람은 약간 무, 무당파로 보시는 게 좋아요. 이게 어떤 “노·장” 이렇게만 이해하시고 있으면 안 돼요. 그런 성격도 있지만 이 장자란 사람은 좀 이상한 사람이란 걸 아셔야. 예. 정체 불명인데 이, 아무튼 그 어떤 노자의 가르침도 이 사람들이 이해하게 만들어준 사람이다. 정도로 이해하시면 좋겠. “외루허나 항상자편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닌 지어낸 얘기다.” 역사랑 이제 너무 안 맞으니까 이걸 써 놓은 거죠. 역사가가. “그러나 글과 말을 잘 가르고 합쳐서” 정말 말을 잘 해 가지고요, 편집을 잘 하고 “일의 실정을 잘 지적하여 유가와 묵가를 공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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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당대의 대학자라도 스스로 공격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그 말이 광대하고 자유분방하여 자기 마음대로 하였기 때문에 왕공과 대인들로부터 등용되진 못했다. 초나라 위왕은 장주가 현명하다는 말을 듣고 사신을 보내서 두터운 예물로 맞이하여 재상으로 삼고자 하였으나 장주는 웃으면서” 사신한테 이렇게 말을 합니다. 그 지금 사마천도 오죽 사료가 없으니까 여기는 이야기 하나 하고 끝내버리잖아요. 앞읕, 앞으로 까진지, 앞으로 이제 나오는 내용은 그 사신과의 대화예요. 그냥. 뭔 얘기냐 “천금은 엄청난 돈이며 재상은 존귀한 자리이나 그대는 제사 때 제물로 바쳐지는 소를 보았는가? 그 소는 몇 년간 잘 먹고 자라다가 화려한 무늬의 옷을 입고 태묘로 끌려가”서 희새, 희생물이 되죠. “그 때를 당하여 아 돼지가 되고 싶다 라고 하지만 그러, 어찌 그럴 수 있겠는가.” 까 벼슬살이 잘 하다가 이제 끌려가서 유배 당하거나 사형당할 때 되면 “아 초야에 묻히고 싶다.” 뭐 이런 말 하지만 말 되겠는가 이거죠. “그대는 빨리 돌아가라. 나를 더럽히지 마라. 차라리 더러운 시궁창에 놀면서 스스로 뿌듯해할지언정 참나를 가진 자들에” 아니, 참나래요. ㅎ “나라를 가진 자들에게 구속되진 않을 것이다.” 갑자기 이 말을 왜 했냐면 이 뿌듯해하다는 게요 맹자가 강조한 철학이거든요. 맹자의 뿌듯함은요 참나나 양심에서 나오는 뿌듯함이에요. 예. 맹자가 호연지기 하, 얘기할 때 이렇게 아무튼 이케 스스로 뿌듯해해야만 호연지기가 생긴다고 돼 있어요. 이게 “호연지기 어떻게 기릅니까?” “양심에 걸리지 않아서 스스로 뿌듯해할 때 생긴다.”고 하는데 이 결국은 장자도 뭐냐면 “나 스스로 뿌듯하게 살게 해 주라.” 하는 거죠. 나 거기 가서 그런 종살이 하고 싶지 않다. “죽을 때까지 벼슬을 하지 않으면서 나의 뜻을 뿌듯하게 하면서 살 거다.” 유쾌하게 살 거다. 하는. 내 뜻을 만족시키면서 살겠다. 하는 철학을 얘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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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맹자랑 되게 달라보이죠. 맹자는 벼슬 막 살이 할라고 막 찾아다닌 사람이고 장자는 피한 사람만 같지만, 이것만 보면요, 맹자도 끝내 벼슬살이 안 해요. 왕이 부르면요 이렇게 얘기해요. 맹자도 얼마나 狂傲하냐면 장자랑 똑같애요. 어느 한 부분만 보니까 그렇지. 맹자도요 왕한테 가서 가르쳐주긴 좋아하지만요 왕이 함부로 부르거나 이렇게 쓸라고 하면요 절대 안 나갑니다. 뭐라고 주장하냐면요, 곡학아세란 말이 맹자가 한 말이에요. 학문을 구부려 가지고 세상에 아첨할 순 없다. 曲學阿世 해야겠냐? 제자는 그래도 “나가서 좀 하시면 낫지 않을까요?” 제자는 자꾸 설득하는데 “그거 안 된.” 너무 막, 뭐 저렇게까지 안 하나? 할 정도로 안 해요. 맹자도 보면. 그리고 “세상에는 세 개를 쳐 준다.” 딱 그래요. 뭐냐면요 그 뭐죠? 벼슬. 관직. 관작. 관직 쳐 주고. 세상은. 나이 쳐 주고. 덕을 쳐 준다. 금 왕이 불러요. “쟤는 저거 하나 가지고 날 부르는데 난 두 개가 더 있다. 내가 가야겠냐?” 이래요. 보통 아니죠. 쟤는 왕이라는 거 나보다 높은데, 나이도 내가 더 많고 덕도 내가 높은데 내가 왜 걔가, 세 개를 세상에서 쳐주는데 내가 둘을 먹고 걔는 하나 먹었는데 내가 왜 가냐. 이런, 요 정도예요. 지금 조선시대 우리 선비들하곤 입장이 달라요. 저 때는 제후국이기 때문에 지자체에서 부르는 격이에요. 그래서 그러니까 저, 저기서, 전라도에서 좀 오래요. 나 거기 가기 싫다. 뭐 이런 거죠. 그니까 뭐 왕이 부르는, 천자가 부르는 개념하곤 달라요. 제후들이 맹자를 등용해 가지고 천자 될려고 지금, 천자 자리도 이미 그거는 이제 무시당하고 있고 까 천자가 이미 힘을 잃었고, 그니까 지금 조선으로 치면 왕은 이미 힘을 잃었고 지자체장들 중에 누가 이제 왕 하느냐 가지고 싸울 때 스카웃 해, 할려고 부르는 거니까 왕, 맹자가 이렇게 튕긴 거죠. 조선시대 선비들이 이거 보고 그렇게 했다고 하면 큰일 나죠. 그래서 이 상황이 다르니까. 그래서 그렇게 감안해서 보시면. 아무튼 맹자도 보통 그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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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자기 하고 싶은 얘기 다 하고 절대 그, 그 왕한테, 조금이라도 자기 구부려서 왕한테 맞추는 거 이런 거 아주 싫어하는 사람이에요. 그래서 이 장자랑 통하는 부분이 오히려 더 많다. 이렇게만 이해하, 드리, 말씀드리구요. 장자 한 번 시작해 보겠습니다. 소요유편 들어갈게요. 1편이 소요유죠. 소요하다. 자, 요거 지우고. 요것만 봐도 맹자 다 보신 거 같, 아니, 장자 다 보신 거 같죠. 예. 데 재밌는 게요, 맹자는 몇 편이게요. 맹자도 7 편이에요. 이상하죠. 아무튼, 아무튼 수상한 뭔가가 있는데. 그 맹자가 14편이라고 하는 거는 각 편마다 上下가 있어서 그래요. 줄이면 딱 그 맹자도 7 편이에요. 1편이 뭐 양혜왕편 이런 식으로. 뭐 告子篇, 마지막 진심편 해서 일곱 편. 그래서 추측, 혹시 이제 둘 간의 유사성을 가지고, 동일인이건 같이 공부한 사람이건 생각해 보면 한 쪽은 유가, 유가 쪽, 맹자란 책은 유가의 사상을 밝힌 책이고 장자는 노자의 사상을 많이 밝히면서 道를 얘기한 책이에요. 골때리죠. 이 두 개를 같이 보시는 게 전 좋다고 봐요. 거의 같은 시대의 중국에, 그 전 뒤로 그런 철학을 주장한 사람이 없는데, 동일한 철학적 개념을 써 가면서 주장한 두 명의 최고의, 중국에서 제일 말 잘 한 두 명의 저작이 있다 그면, 둘 다 7 편으로 이루어져 있. 요걸 비교해서 통으로 연구하시는 게, 비교해 보면서 공부하시는 게 훨씬 뭐 남는 일이겠죠. 자, 볼게요. 소요유. 소요하다가 노닐다죠. 예. 소요하다가 이미 노, 노니는 거고. 까 진리에서 노닐고 또 노니는 거예요. 소요하고. 소요한다는 게 이케 산책 다니는 겁니다. 한가한 기분으로요. 한가한 기분으로 이케 배회하고 돌아다니는. 멀리. 멀요字. 逍는 이렇게 이케 걸어다닌다는 거구요. 멀리까지 이렇게 배회하면서 산책한다는 얘기예요. 그러면서 노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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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어디서 노닐어야 됩니까? 진리에서. 예. 1-1. “북쪽 바다에는 물고기가 사는데 이름이 곤이다. 鯤의 크기는 몇 천 리나 되는지 알 수가 없다. 그것이 변화하여 새가 되면 이름을 붕이라고 한다. 鵬새의 등 넓이는 몇 천 리가 되는지 알 수 없다. 솟구쳐 날으, 날아 오르면 그 날개가 하늘을 구름처럼 뒤덮는다.” 요즘 이제 그래픽 좋은데 요런 거 한 번 구현해서 보여 주면, 진짜로 몇 천 리로 해 가지고 한 번 하면 실감이 날텐데 지금 상상하시면서 들으세요. 이 새는, 아, 그 날개가 하늘을 구름처럼 뒤덮는다. 이거는 요즘 영화로 치면 거의 하늘을 그 뒤덮고 외계인들 침공해 올 때에 뭐 그러지 않나요. 우주선이 하늘을 다 덮, 그 정도로 어떤 새가 덮고 있다고 한 번 상상하시면서 들어보세요. 그런데 이게 낮게 나는 것도 아니고 아주 그 높은 그, 9만 리는 올라가서 날아요. 이 새가. 왜냐면요 새가 워낙 무거우니까 바람이 못 받쳐줘요. 한 9만 리는 되는 바람이 받쳐 줘야 그 위를 납니다. 요게 이제 기본 설정이에요. 아주 두터운, 그 이 새를 띄울려면 엄청난 두터운 바람이 있어야 돼요. 기운이. 그래서 그 두터운 기운을 이 바탕삼아서 그 위를 물고기가 새가 돼서 날아서 이제 날아가는 겁니다. 어디로 가냐면 “이 새는 바다의 기운이 움직여 태풍이 일어날 때” 바람이 크게 움직일 때 그 흐름을 타 가지고 나는데 “장차 남쪽 바다로 옮겨가려고 한다. 이 남쪽 바다는 하늘못이다.” 天池다. 자, 어떻게 될까요. 추, 추측을 다 해 보셔야 되는데 미리 제가 그림을 그려드릴게요. 예. 이 쪽(아래)을 지금 북쪽이라고 본 거죠.

30:01

이 쪽(위)을 남쪽이라고 본 거고. 예. 北冥 南冥. 이게 아마 이제 바다명자로 봅니다. 앞에 삼수가 있으면 바다명자예요. 예. 그래서 바다명자에서 온 거라고 봐요. 南冥 曺植선생의 호가 南冥이죠. 여기서, 장자에서 따 온 겁니다. 그 분은 장자에서 많이 따다가 자기 정자 이름도 붙이고 다 그랬어요. 그래서 장자를 특히 좋아하셨던 분인데. 이, 이거는 덮었다(冖)는 거죠. 해(日)를 덮어버렸습니다. 손으로(艸→六). 그래서 어두워져, 어두, 어둡다. 아득하단 뜻이에요. 그래서 물이, 바다가요 너무 멀어서 아득한. 잘 안 보이는 그런 바다 있죠. 광활한 바다를 생각하시면 됩. 근데 이 북쪽에 있는 바다에서 남쪽 바다로 가야 되는데 남쪽 바다가 天池다. 하늘 연못이다. 이것도 재밌죠. 하늘, 데 지금 이 여기가 하늘이죠. 우리 인체에서 따지면 여 밑이 땅이고. 하늘에 있는 연못이다. 요 말도 재밌죠. 하늘에 있는 연못으로 갔다. 밑의 바다에서 위의 바다로 가는데 하늘연못으로, 거기가 하늘연못이다. 위에란 뜻도 있습니다. 그 왜, 그럼 왜 위를 남쪽이라고 하느냐. 예. 위치상 여기(위)를 북쪽 여기(아래) 남쪽으로 봐도 되잖아요. 그런데 이제 五行에서는요 이 腎臟이 북쪽이죠. 心臟이 남쪽이에요. 숭례문, 남쪽이 崇禮門이죠. 북쪽은 홍지문이 있구요. 예. 북쪽이 이 물을 맡았고 남쪽이 불을 맡았기 때문에 위쪽이 남쪽이 됩니다. 心臟과 腦는 이 하나로 치기 때문에 여기가 남쪽인 거예요. 지금. 예. 그래서 이렇게 해서. 그럼 여기까지 읽으셨으면, 단학을 아시는 분이면 여기(北冥)서 여기(南冥) 가는데 6개월 걸릴 거라는 것도 나와야 돼요. 예. 易學이라는 거는 기운이 올라갈 때, 여러분 이제 會陰부터 시작한다면 여기 이제, 여기(北冥)는 이제 下丹田에 해당된다고 보시면 돼요. 上丹田(南冥). 예. 이 下丹田에서 처음에 어딜 지나가냐며는 會陰으로 해 가지고, 會陰, 會陰 이케 이 여기를 이제 會陰 영역이라고 하면요. 會陰, 꼬리뼈, 또 어디죠, 꼬리뼈 지나서 배꼽 뒤에, 십, 이 심장 뒤에, 목 뒤에, 예, 그 다음에. 몇 개죠?

32:15

꼬리뼈, 배꼽 뒤, 심장 뒤, 목 뒤에, 머리 뒷골하고 정수리로 딱 갑니다. 그럼 앞에도 똑같이 있겠죠. 예. 그래서 여기서 이제 여기를 6개월, 여섯 단계를 거쳐서 올라간다고 보시면 돼요. 그래서 이게.

32:35 【여기서부터 43:30까지 「12지지地支로 분석해 보는 동양의 개벽론」 前半部】

뭐죠. 여기가 子 丑, 뭐죠, 寅. 동양 易學이죠. 이게. 卯 辰 巳 午. 子午卯酉 그럽니다. 四方만 중시(중심?). 酉. 午 未, 예, 뭐죠, 申 酉 戌 亥. 에서. 요 여러분 띠죠. 쥐띠(子) 소띠(丑) 호랑이띠(寅) 토끼띠(卯) 용띠(辰) 뱀띠(巳) 말띠(午) 양띠(未) 원숭이띠(申) 닭띠(酉) 개띠(戌) 돼지띤(亥)데요. 요게 우리 몸에서 그대로 일어나요. 실제로 기운이 차면요 저 핟, 회음 쪽에 이제 불이 들어옵니다. 기운이 시작돼요. 그래서 여기를 순음인데 괘로 그리면 이렇게(地雷復-子) 돼요. 純陰인데 陽이 하나 딱 시작되면 쥐예요. 까 캄캄한 어둠 속에서 혼자 활동하는 아주 작은 생명체가 뭡니까. 부지런하게. 쥐요. 생명력이, 번식력이 강해요. 강한 생명력을 가지고 어두운 중에 활동하는 아주 작은. 그래서 쥐를 해 놓은 거예요. 에서, 陽이 두 개 자라면요(地澤臨-丑), 예, 이제 陽이 세 개까지 꽉 차면(地天泰-寅) 생명력이, 여기 위에는 하늘이고 밑에가 또 땅입니다. 땅 속에 저 밑에 있던 생명력이 꽤 올라왔죠(地澤臨-丑).

34:03

여기서(地天泰-寅)는요 이제 생명력이 지, 바로 이제 땅 속에서는 뻗어 나온 상황이에요. 땅 속에선 생명력이 꽉 찼죠. 즉 땅 속에서 싹은 이미 씨앗 터진 겁니다. 예. 요거(地澤臨)는 씨앗 터지기 직전이에요. 아직. 丑은. 그래서 이 丑까지는요 전 사이클의 되게 마지막이 되, 마지막이라고 해요. 寅은 새로운 사이클의 시작. 그래서 요거, 요것(丑)이 전 사이클의 끝이고 이거(寅)는 시작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 여기 두 개(丑寅)가 합쳐서 艮方이거든요. 자, 여기(子)는 뭐죠. 坎方. 여기(午)는 離方이고. 坎艮. 震方(卯). 巽方이 두 갤(辰巳) 먹어요. 즉, 딱 正部位에 있는 것들은 하나만 먹는데 坎艮震巽이까 八卦로 하며는, 짐 열두 개를 八卦로 맞추면 무스, 누군가 두 개씩 먹어줘야겠죠. 艮方이 이 두 개(丑寅)를 먹어요. 坎艮震巽. 東北方이니까. 巽方. 離(午). 뭐죠. 坤方. 坤方이 이거 두 개(未申) 먹고. 離坤. 예. 兌方(酉). 西方은 兌方이구요. 요쪽은 또 乾方 그럽니다. 그래서 艮方에서 역사가 시작되고 끝난단 얘기가 이거예요. 하루의 기운이 丑時에서 前 기운이 끝나고 寅時에서 새 기운이 시작하거든요. 寅時에서 씨앗이 터지거든요. 씨앗 터지기 직전까진 아직 전 기운이 강하잖아요. 전 기운을 마무리짓는다고 요 때(丑)가 지금 손()을 그려놓은 겁니다. 손을. 일 한, 일을 열심히 잘 한다. 그래 소띠가 일을 잘해요. 소, 게 소를 갖다 놓은 겁니다. 소처럼 아주 일을 잘 해서 이 전의 모든 일을 다 마무리지어 놓는. 그러면 새, 호랑이 힘으로 싹이 터져요(寅). 껍질은 단단한데 그걸 처음 밀고 나올라니까 호랑이 힘이 필요하죠. 호랑이를 그려놓은. 금 토끼는 땅 위로 싹이 나온 거예요(卯). 지금 모습도 그러죠. 예. 토끼묘자가 처음, 그럼 이 때(寅)가 태아 상태면 요 때는요, 卯는 엄마 밖으로 나온 거예요.

36:00

그니까 토끼띠, 그 불안하다고 하, 唐四柱에서 그 破니 깨질파자 써 놓은 게 깨고 나왔거든요. 세상에 막 나오니까 얼마나 불안해요. 그래서, 데 어떠, 좋은 의미로는 부활이고. 그래서 이 春分 때 부활절을 하는 겁니다. 거 어떠, 토끼 계란 왜 이게 다 그거예요. 토끼 귀를 닮았죠. 계란 깨진 거예요. 이게. 계란 깬다는 건 부활. 깨고 나온 거예요. 아직 호랑이띠, 호랑이 기운 때는 속에서 싹 터진 거고. 기운은 이게(寅) 세요. 이게 甲木이고 이건(卯) 乙木이에요. 자라는 힘은 이게(寅) 더 세고 요게(卯) 이제 부, 이건 땅 뚫고 올라오는 건 부드러워도 되니까. 요거(寅)는 껍질을 깨고 나와야 되니까 甲木이고. 요렇게 해서 卯. 辰 이건 용이죠. 뱀(巳). 당사주에서 요 힘, 요 에는, 걸 씁니다. 하늘의, 호랑이의 권력. 토끼는 天破. 깨질파자. 깬다는 건 불안도 되지만 창조도 돼요. 그쵸. 밖에, 밖으로 나온 겁니다. 그래서 이 卯는 卦가 어떻게 되겠어요? 땅. 땅 속에 있던 생명력이 하늘 위로 살짝 올라왔죠(雷天大壯). 예. 이렇게 보시면 돼요. 근데 이게요 만약에 인체 내에 이렇게 燈을 만들어 논다면 여섯 개의 등을 만들어 놓고 불, 불을 하나씩 켠다면 子에서는 밑에, 맨 밑에 불이 하나 켜진 거라구요. 丑 두 개 켜지고. 寅 세 개 켜지고. 금 땅에서 생명력 꽉 찼구나. 이제 네 개 켜지면 땅 위로 올라왔구나. 양기가. 辰方은요. 다섯 개 켜졌죠. 양기가 꽉 차기는 뱀이에요(重天乾-巳). 그래서 뱀 나온다고 이 때에 양기가 제일 셀 때. 뱀이 또 양기를 상징해요. 그래서 뱀 잡아 드시고 하잖아요. 몸이 하나가 통이에요. 乾卦는 한 덩어리고 坤괜 찢어져 있죠. 한 덩어리인 동물이 있어요. 몸이 한 덩어리인. 그래서 쳐주는 겁니다. 陽物이라고 해서. 그리고 이 때가 이제 뱀 나오는 계절이고. 뱀이 이제 나이, 나온다. 이제 더워지잖아요. 정오는, 正午는 오히려 이제, 이제 뭐죠? 陰이 생기죠(天風姤). 陰이 하나가 생겨요. 예. 데 未는 이제 陰이 두 개가 생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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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기가 이제 싹터 가는데 아직 아닐미자인 이유가요 아직 양기가 강하다고 해서 아닐미자예요. 고 생긴 것도 원래 한자는요 위에가 짧고 그러지 않아요. 이게 나무목잔데 나무가 아직 무성하다고 아직 아닐미자예요. 나무목 위에다 하나 더 그어놨잖아요. 무성하단 뜻이에요. 아직은 잎이 무성. 아직 덥다는 거예요. 이 때까지도. 예. 申, 이 원숭이신字. 원숭이는 손을 잘 쓰니까 손을 써 가지고 이게 물건을 만, 다루고 있는 모습을 그려놓은 겁니다. 왜 원숭이가 물건 다루는 걸 이 申, 이 여기 원래 원숭이랑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이건 동물하고 아무 상관 없는 거예요. 子丑寅卯는 원래. 고 에너지에 맞는 동물을 배당해 놓은 거지. 요 申은 뭣, 뭘까요. 예. 양띠도 양기가 아직 강하니까 짐 여기다 넣어 놓은 거예요. 요 申은요 왜, 왜 원숭이를 넣었느냐. 애초에 원래 글자는, 申은 손을 잘 써서 물건을 만들어 낸단 뜻이에요. 즉 가을이 되면요 물건이 결실을 맺잖아요. 까 손 잘 쓰는 동물인 원숭이를 넣어 놓은 겁니다. 또 가을은 이제 凄涼해지죠. 쓸쓸해지죠. 원숭이가, 원숭인 애기 때부터 老人相을 하고 있잖아요. 이해되세요? 보면 케 고독해보여서 당사주에서 天孤 그러는 게 고독 뭐 처량. 근데 손재주가 좋거든요. 그래서 여기다 넣어 놓은 겁니다. 닭은요, 요거(酉)는 술병이에요. 원래. 술병. 요즘 뭐 이러면(酒) 이제 술집이죠. 술이 익듯이 가을에 완전히 완숙하게 익었다는 거예요. 만물이. 그런데 이 때가 또 가을은 아주 매서운 서릿발 같은 기상이 있죠. 닭이 매섭잖아요. 닭 쫓아오면 좀 무섭습니다. 그래서. 그쵸. 부리로 날카롭게 찍는 그 기운이 있어서 닭을 여기다 해 놓은. 여기 개(戌)는요 재주가 많다. 예. 여기서 이제 결실을 맺는 거. 마지막 마무리 결실을 맺어가는 과정입니다. 그런데 이 여기서 이제 양기가 어디까지 양기가 있겠어요? 지금 음기가 치고 올라와서(天山遯-未), 酉며는 벌써 음기가 꽤 먹었겠죠(風地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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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이치로 戌이면요 하나 남았어요(山地剝). 개를 여기다 왜 해 놓은지 아세요? 요게 지금 門의 형상이 돼 버렸죠. 문을 잘 지키는 건 개죠. 그, 개를 갖다 놓은 이유는요 양기가 하나 남았어요. 동양에선 양기가 짐 중요하죠. 양기가 죽어버리면 세상이 사라져요. 마지막 남은 양기를 잘 지키라고 그 기운이, 지키는 기운이 있다고 해서 개를 갖다 놓은. 또 형상도 문의 형상이 있고. 이건 주역 때 제가 다 한 겁니다. 여기 亥는요. 이제 음반, 陰만 남았어요. 캄캄한 중에 자기 몸만 계속 잘 불리는 돼지를 여기다 해 놓은 겁니다. 캄캄한 중에도요, 이게 陰만 있죠(重地坤). 陽이 없어졌죠. 陽이 아예 없을까요? 있어요. 사실 있는데 표시할 정도가 못 된다는 거죠. 陽이 아직 있으니까 충전됐다가 다시 튀어나오는 거 아닙니까. 어두운 중에 충전하는 기간을 의미해요. 그래서 캄캄한 중에 뭘 잘 먹는 돼지를 여기다 해 놓은. 먹을 복은 있겠죠. 이 돼지는. 그래서 어두운 중에 자기 몸을 잘 불려서 힘을 키웠다가 이제 활동을 시작하면 쥐가 되는 겁니다(地雷復-子). 그래서 이렇게 해서 사이클이 돌아가요. 재밌죠. 삽시간에 易學 강의가 됐는데. 우리 몸 안에서 이게 똑같이 돌아가는, 이게 기운을 모아 놓으면요 會陰부터 子 丑하면요 제 느낌에는 불이 탁 탁 켜지는 것처럼 느껴져요. 불이 하나 더 들어오고 더 들어오고. 우리 몸에요 정확하게 그 차크라에 가서 그 기운이 딱 맺힙니다. 그래서 인체 내에 올라갈 때 차크라가 정확하게 이렇게 있어요. 제가 어딘지 얘길 다 안 해드려도 해 보시며는 딱 거기 가서 멈추고 거기 가서 멈추고. 거기가 그 휴게소 같, 고속도로로 치면 휴게실 같은 거예요. 한번씩 쉬었다 간단 말이에요. 거기서. 다져서 또 올라가고 다져서. 대나무 그 관절처럼 한 번 관절을 하나 맺고 또 올라가요. 고 관절이 되는 자리라서 이거를 12관절이라고도 해요. 丹學에서 아주 중시하는 12관절입니다. 회음. 꼬리뼈. 이게 下丹田 뒤쪽이에요. 그리고 배꼽 뒤에. 그 다음에 心臟 뒤에. 中丹田 뒤쪽이죠. 목 뒤에.

42:05

뒤통수에. 요게 上丹田 뒤쪽이고. 정수리 찍고 다시 上丹田 앞에. 목에. 中丹田 앞에. 예. 배꼽 앞에. 下丹田 앞에. 그리고 會陰. 그래서 百會랑 會陰이 한, 고 라인이고. 고 라인 中에, 百會랑 會陰을 딱 연결하는 중에 中丹田이 또 있습니다. 그래서 이 앞뒤로 다 있어요. 차크라들이. 신기하죠. 아, 中丹田이 여기 있어야겠는데. 안 맞게. 이해되시죠? 예. 그냥 이게 우리 몸. 그래서 黃道十二宮, 해도 열두 궁으로 우리가 재고 우리 몸에서도 12宮이 돌아가고, 이걸 다 옛날 어른들은 공부해 보니까 맞더라는 거죠. 그래서 인도에서도 우리 몸에는 황도십이궁이 지나간다 그래요. 정확하게. 그러니까 이걸 자주 돌리면 진화가 빨라진다. 라고 믿어요. 인도에서도. 차크라를 열어서 계속 기운을, 일반인은 이게 잘 안 도는데 이걸 자주 돌리면, 황도12궁이라는 것도 시간도 되잖아요. 공간이면서 시간이에요. 그쵸. 시간을, 子丑寅卯가 그대로 공간이면서 시간입니다. 공간도 子丑寅卯로 재요. 시간도 子丑寅卯로 재요. ㅎ 그러니까 이 시간을, 이 공간 속에 기운이 빨리 돌게 되며는 한 生에 많은 영적 진화를 이룰 수 있다. 라고 해서 또 차크라 수련을 그렇게 권하기도 합니다.

43:30 【32:35부터 여기까지 「12지지地支로 분석해 보는 동양의 개벽론」 전반부】

그 요가난다 같은 책 보면 다 써 있어요. 제가 짐 드린 말씀. 까 단학 하는 분들은 이런 걸 알고, 뭐 어렵지도 않아요. 그냥 여러분 몸에 기운 돌아다니는 거고. 의도하지 않아도 여러분이, 딱 고 자리에서 맺히게 돼 있어요. 기운들이. 그래서 그런 거. 그래서 이런 한 관절 통과할 때 또 맛이 다릅니다. 그냥 대나무처럼 지나가다가 여기(관절) 지나갈 때는 뭔가 지나간단 표가 나거든요. 자, 그러니까 “북쪽 바다에 물고기가 산다.” 근데 이놈이 또 새가 돼야 된다. 왜 물고기가요, 물고기고 왜 샐까요. 자, 여기가 하늘이죠. 머리 쪽이 하늘이고 배 쪽이 땅이죠. 예. 그쵸. 우리, 제 몸을 보세요. 어 머리, 머리는 하늘이고 배는 땅입니다. 하늘 땅을 여기(人中)서 가르는 것도 있어요. 하늘은 기운이고, 하늘은 氣고. 땅은 그 뭐죠. 質이라고 할까요. 그래서 물질이니까, 덩어리가 있는 거니까. 형체라고 할게요. 형체. 형질(듣기실패). 형체 있는 거는 입으로 들어가고 기는 코로 들어가죠. 금 요 가운데가 사람 자리가 돼서 人中이 되구요. 머리 가슴 배로 나누면 머리, 예, 하늘. 가슴은 사람이구요 배는 땅이에요. 그러니까 차크라를 나누면 머리 쪽에 목까지 해서 세 개가 있죠. 배 쪽에 세 개가 있죠. 땅이. 가운데에 요거, 아, 요기 이렇게 세 개, 이 사, 3층(머리)이 있고 하, 3층(배)이, 한 층(가슴)이 있죠. 그래 총 일곱 개 차크라가 된다면 하늘 세 개, 땅 세 개, 사람 한 개죠. 예. 사람도 만약에 걸 세 개라고 계산을 하면요, 예, 사람도 세 개가, 원랜 사람도 세 개겠죠.

45:16

금 아홉 개가 돼요. 근데 왜 이, 그래서 이게 뭐냐면 천부경의 철학입니다. 하나가 부풀어서 일곱이 되는데 원래 다 부풀면 아, 원래 아홉이다 하는 게 요런 얘기예요. 변화를 다 부리면 아홉이 돼요. 그래서 아홉까지 다 부풀려서 그려놓은 게 뭐냐면 세피로트예요. 예. 그게 별 게 아니고. 그렇게 돼 있어요. 차크라도 다 같은 원리에서 나온다. 하는. 고 인체 내에서 세피로트를 찾을라면 머리가 하나 먹고, 목이 먹고. 어떻게 해서 어 그, 그, 그러면 사람이 이렇게, 사람은 하나밖에 없는데 차크라가 갑자기 중간에 더 있냐. 그게 아니구요. 예. 사람은 또 이렇게(中丹田을 중심으로 위아래 하나씩 공유) 연결돼 있어요. 요렇게 사람이. 그니까 하늘의 끝하고 사람의 시작하고 연결돼 있고, 땅의 시작하고 사람의 끝하고 연결돼 있어요. 그러니까 줄여서 말하면 일곱이고 다 얘기하면 아홉이 되는 거죠. 보세요. 요거, 이거 숫자가 몇 갭니까? 관련된 숫자가.

46:29

이게 하늘축이고, 한축, 하늘축의 음과 양이 있고 가운데가 있죠. 땅의 축에 또 양과 음이 있고 가운데가 있죠. 사람축에 양과 음이 있고 가운데가 있죠. 합, 원래 아홉 개 아닙니까? 하늘에도 셋 땅에도 셋 사람도 셋인데 만들어 놓으니까 일곱 개죠. 여기(중심점)서 세 개가 다 겹쳤잖아요. 겹친 거를 풀며는 아홉 개가 되고 갈무리하면 일곱 개가 되니까 이제 고런 원리들입니다. 그래서. 이 얘긴 여기까지만 하구요. 아무튼 인체 내에 이런 기, 원리가 있는데 그래서 우리가 𝓍𝓎𝓏 이렇게 계산하는 것도 이게 우연이 아닙니다. 이게 정육면체라고 하면요, 에, 요 귀퉁이들을 부호로 표시하면요, 예, 다 이게 그 이 세 축을 만, 세 축을 갖고 있잖아요. 그래서 에 이걸 뭐죠. 지금 현재 요걸 𝓍축 그러나요? 뭐 𝓏축 하며는 이게 그대로 天地人이에요. 그래서 이 세 축으로 우리가 3차원에 있는 물건들을 재게 돼 있어요. 그럼 각 축마다 + -가 있잖아요. 앞에, 앞이 +고 뒤가. 그러면 각 좌표가 나와버린다구요. 그래서 우리가 이 정육면첼 상정했을 때 8괘가 이미 나와요. 8괘가 이미 있는 거예요. 그렇죠. 요놈은 뭡니까? 지금. +. 𝓍𝓎𝓏를 나열했을 때요. +++ 아닙니까? 그쵸.

48:06

이 선보다 위쪽이니까 +고 오른쪽이니까 +고 앞쪽이니까 +죠. 그러면 다 해서 여덟 개마다 卦가 나오겠죠. +++는 이렇게(☰) 표시할 수 있겠죠. 예. 이런 식으로 해서 卦가 다 나와 버려요. 그래서 자연에 원래 내재된 겁니다. 8괘니 뭐 이런 것들은요 다 내재된 것들이에요. 그거를 읽어내는 법이 나온 거죠. 사람들이. 걸 𝓍𝓎𝓏로 부르건 天地人으로 부르건 간에 周易 卦라는 거는 요게(그림 참고), 이게 天 人 地 그러거든요. 금 확장하면요 하늘도 셋이니까. 그쵸. 세 개가 나오고. 사람도 셋이니까 세 개가 나오고. 땅도 셋이니까 세 개가 나와버리잖아요. 예. 그래서 요 세 개가 완성되는 측면, 얻, 세 개의 시작이 되는 無極의 측면 하면 요게 세피로트가 되버린. 별 게 아니라. 원래 그냥 자연에 있는 거예요. 내재된 것들이에요. 자, 그래서 아무튼. 뭔 얘기를 이제 더 드리면 좋, 좋을까요. 왜 물고기고 왜 새냐 하는 거 함 보죠. 자, 동양에서 볼 때 하늘은 陽 세 개예요. 땅은요 陰 세 개구요. 이 乾과 坤의 힘이 참 다릅니다. 여러분 마음에서도 함 비교해 보세요. 여성의 뇌랑 이, 남성의 뇌가 다르잖아요. 그 작용할 때 이 남(소리 안 나옴) 좀 더 이성적이고 여성은 감성적이다. 배, 100% 그렇다는 게 아니라 좀 더 그렇다. 라는 이유가요. 卦로 보면요(☰) 꿰는 데 능해요. 한 덩어리로. 이게 理性입니다. 감성은요 이렇게 쪼개져 있어요(☷). 이 느낌 이 느낌 다 살아있어요. 금 이 坤을, 坤하고 乾하고 만나면 완전히 모순되겠죠. 하나 하나 느낌들을 강조하고 있는데(☷) 자꾸 꿰요(☰). 주, 추상화시켜버린다구요. 꿰서. 꿰는 힘이 강하면 그래서 이케 학문 하기가 편해요. 추상적인 얘기를 잘 하고(☰). 아주 구체적인 얘기에 능해요(☷). 그쵸. 그러면 둘이 보조해야만 문명이란 게 만들어지게 돼 있죠.

50:03

그러니까 예전에 乾은 집을 짓고 坤은 인테리어를 한다. 예전 말이 아닌데요. 인테리어가 나온. ㅎ 무튼 그래서 이런 말들도 이제 하는 겁니다. 그래서, 이 이해되시죠. 이 두 힘이 만나야 돼요. 까 뭐 거죽은 남잔데 속엔 이럴(☷) 수도 있고. 아무튼. 거죽은 여성인데 속은 이럴(☰) 수도 있지만 아무튼 이 두 힘이 만나야, 잘 갖춰져야 된다는. 또 상대방이 어, 남자만, 이걸만(☰) 갖고 있는 게 아니라 이것도(☷) 갖고 있잖아요. 또 거기에 대해서 또 상대방(☷?)도 이런(☰) 걸 갖고 있으면서 조화해 나가야 된다는 게 易學의 기본 정신이에요. 예. 왜냐면 하나로 꿰는 힘하고 하나 하나 쪼개가지고 이거를 하나 하나 느끼는 힘하고 좀 달라요. 그래서 乾과 坤의 이 만남이라는 거는 우주적인 사건입니다. 乾坤이 탁 만나서 이 역동적으로 돌아가는 모습이 太極이잖아요. 고게 우주의 이치잖아요. 예. 그, 그게 이제 우주의 묘미구요. 예. 그 한 사람 안에서도 乾坤이 나눠져 있어요. 머리가 乾이면 배는 坤이죠. 여러분 각자 안에서 乾坤을 또 만나게 해야 돼요. 그러면 새 생명이 탄생해요. 새로운 게 창조돼요. 고 얘깁니다. 乾과 坤이 만나면요, 乾과 坤은 이게 찢어져 있는데 乾과 坤이 만나요. 乾과 坤은요, 순양 순음이라는 건 우주에 없잖아요. 에 원리적으로 있지 현실에는 이런 게 어딨습니까. 현실은 늘 만나고 있죠. 그럼 뭔가 하나 더 강조되죠. 그 중에 陰 하나가 위로 올라가서 하늘을 만나고(☲). 陽 하나가 내려와서 陰을 만납니다(☵). 제 요게(☵) 현실적으로 먼저고 이게(☲) 두 번째라고 봐요. 그래서 河圖에서 볼 때, 에, 물이 이, 天一生水라고 하늘의 하나가 먼저 물을 낳고. 불은 누가 낳냐면요, 뭐죠, 天一生水 地二生火. 땅의 둘이, 불을 낳았다. 두 번째로 땅의, 땅이 불을 낳고 첫 번째로 하늘이 물을 낳았다. 해서 이거(水)를 첫 번째로 쳐 주고 불을 두 번째로 쳐 주는 측면이 뭐냐면요 이, 이 卦로 풀지 않으면 이건 이해가 안 됩니다. 만물이, 우리가 精子 卵子 물에서 시작하죠.

52:02

제 고렇, 그 물에 열기가 가해지면 생명체가 자란단 얘긴데 고거를 卦로 풀면 이렇게 돼요. 보세요. 하늘은 움직이기만 하죠. 陽으로. 뻗쳐서. 땅은 안 움직여요. 고정돼 있기만 해요. 금 둘이 만나야 되잖아요. 사귀어야 되니까 하늘의 陽氣가 땅에 들어와 가지고 이렇게, 땅 속에서 陽이 들어오면 어떻게 돼요. 이걸(☵) 뭐라고 합니까 이거를. 물이라고 해요. 물은요 땅이 움직여요. 땅이 움직이는 게 물입니다. 땅은 가만히 있어야 되는데. 움직일 근거가 없잖아요. 쪼개져 있기만 하는데. 뭐가 하나 꿰 줘야 움직이거든요. 陽이 꿰 주니까 움직여 버려요. 이게 물이에요. 그래서 물이 만물의 시작이라고 하는 이유는요 정체돼 있는 이 陰의 상태에설 깨고, 하늘에서 陽이 내려와 가지고요 물질을 움직이게 하기 때문에 물이, 모든 생명의 근원을 물에다가 정하는 겁니다. 불은요 음기가 올라가서요, 陽은 발산하기만 하는데요, 하나가 쪼개져서요(☲) 발산만 하지 않고 딱 뭉쳐요. 태양이 똥그랗죠. 이거 음깁니다. 똥그랗다는 건 陰이에요. 똥그라미가 陰이란 게 아니라 뭐냐면요, 빛이라는 게 발산돼 버리고 끝나야 되는데요 뭔가 음기가 있으니까 저렇게 쪼개져 있다는 거예요. 하늘에서 분리돼서 쪼개져 있다는. 실제로 그렇죠. 태양이. 그 뭐죠, 가스든 뭐든 그게 타니, 타는 물건이 있으니까 고 놈이 이케 뭉쳐져 있잖아요. 붙잡아 주고 있는 음기예요. 수렴, 收斂力. 발산력이며는(☰) 수렴력이에요(☷). 뭔가 해를 붙잡아 줘야 돼요. 그래서 태양은 음깁니다. 하늘에 있는 음기예요. 하늘에서 뭔가 분리된 놈이에요. 이해되세요? 예. 그래서 이 불이 두 번째. 생명을 탄생시킬 때 땅에, 짐 땅 위주로 봐야 되니까. 우리는. 땅에서 생명이 시작되는 건 물이고 불이 그거를 이제 도와줘서 따뜻하게 해 준다는 건데. 자, 天地水火면요 八卦 중에 四象이 제일 먼접니다. 그래서 우리 태극기도 乾坤坎離만 해 놓은 거예요. 여기서 다 나오니까. 이 다음 것들은 여기서 나오는 거예요. 보세요. 예. 조금. 조금만 하고 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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