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홍식의 인문학 강의 - 맹자 진심장 9강: 두 판 사이의 차이

홍익학당 아카이브
새 문서: {| class="wikitable" style="margin:left" |- | 강의일자 || 2010. |- | 게시일자 || 2016. 10. 13. |- | 동영상 길이 || 1:07:25 |- | 강의 중 인용 도서 || 맹자 |- | 유튜브 주소 || https://youtu.be/BwMnHqZojSE |} 61절입니다. 이거 다음 시간이면 ‘진심장’ 하(下)도 끝날 것 같아요. 되게 빠르게 나가고 있는데, ‘진심장’ 『맹자』 7편 중에 ‘진심장’편은 이제 곧 끝날 것 같은데요. 보시...
 
편집 요약 없음
266번째 줄: 266번째 줄:
그러니까 봉우 선생님이 “공자님만큼 가면 그래야 그제야 인간다움이 나온다.” 하는 게, 인이 좀 되거든요.  
그러니까 봉우 선생님이 “공자님만큼 가면 그래야 그제야 인간다움이 나온다.” 하는 게, 인이 좀 되거든요.  
그러니까 나와 남을 둘로 보고 나를 위하는 마음이 너무 큰 한에는 사람다움이 떨어지고요.
그러니까 나와 남을 둘로 보고 나를 위하는 마음이 너무 큰 한에는 사람다움이 떨어지고요.
이제 나하고 남을 같이 보고 좀 더 이렇게 마음이 열려서 대아적이 됐을 때, 그때야 이제 제대로 된 사람다운 사람의 모습이 나온다고 했습니다.  
이제 나하고 남을 같이 보고 좀 더 이렇게 마음이 열려서 대아적이 됐을 때, 그때야 이제 제대로 된 사람다운 사람의 모습이 나온다고 했습니다.  


재밌는 게요, 지금 이게 ‘인(仁)’자인데요. ‘어질 인(仁)’자의 금문이나 전서에 가면 이렇게 나오는데요, ‘어질 인(仁)’자가. 우리 ‘동이족 이(夷)’자 있죠?  
재밌는 게요, 지금 이게 ‘인(仁)’자인데요. ‘어질 인(仁)’자의 금문이나 전서에 가면 이렇게 나오는데요, ‘어질 인(仁)’자가. 우리 ‘동이족 이(夷)’자 있죠?  
329번째 줄: 329번째 줄:
그러니까 고향 나라라서, 공자님도 고향 나라니까 애정이 더 깊잖아요.  
그러니까 고향 나라라서, 공자님도 고향 나라니까 애정이 더 깊잖아요.  
고향 사람 먼저 밝혀야 맞죠. 공자님도 고향 사람 먼저, 자기가 거기에 자기가 태어났으니까요.
고향 사람 먼저 밝혀야 맞죠. 공자님도 고향 사람 먼저, 자기가 거기에 자기가 태어났으니까요.
 
하늘에 어떤 뜻이 있는 거니까요. 거기서 자기랑 더 가까운 사람들한테 먼저 도를 펴고 싶은데, 도저히 안 되니까 떠나시게 됐는데요.  
하늘에 어떤 뜻이 있는 거니까요. 거기서 자기랑 더 가까운 사람들한테 먼저 도를 펴고 싶은데, 도저히 안 되니까 떠나시게 됐는데요.  
“더디다 더디도다, 나의 걸음이여” 이렇게 얘기를 하셨다는 겁니다. 26:25
“더디다 더디도다, 나의 걸음이여” 이렇게 얘기를 하셨다는 겁니다. 26:25
607번째 줄: 607번째 줄:


여기서 제가 우리가 눈에 볼 수 있는 건 이런 개별 구체적인 상황이지만, 여기에는 만유인력 법칙이 이걸 끌어내렸고요, 이렇게 내려놓은 다음에 이 만유인력 법칙은 어디로 가 있느냐?
여기서 제가 우리가 눈에 볼 수 있는 건 이런 개별 구체적인 상황이지만, 여기에는 만유인력 법칙이 이걸 끌어내렸고요, 이렇게 내려놓은 다음에 이 만유인력 법칙은 어디로 가 있느냐?
다시 시공을 초월해서 항상 존재합니다. 기본 명령어거든요.  
다시 시공을 초월해서 항상 존재합니다. 기본 명령어거든요.  
‘어떤 놈이든 두 물건 사이에는 서로 당기게 해라’라고 기본 명령어가 돼 있는 거죠.  
‘어떤 놈이든 두 물건 사이에는 서로 당기게 해라’라고 기본 명령어가 돼 있는 거죠.  
그게 이데아고요.  
그게 이데아고요.  
837번째 줄: 837번째 줄:


오늘 사단 확충 얘기하다가 더 많은 얘기를 못 했는데,  
오늘 사단 확충 얘기하다가 더 많은 얘기를 못 했는데,  
오늘 유교의 계재론이나 이런 게 있었는데 다음으로 미루죠.  
오늘 유교의 계재론이나 이런 게 있었는데 다음으로 미루죠.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