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생 필독 경전: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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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의 길은 | 대학의 길은 | ||
① 본래 ‘광명한 덕’(明德, 양심)을 다시 | ① 본래 ‘광명한 덕’(明德, 양심)을 다시 밝히는 데(자신의 4단의 확충) 있고, | ||
② 백성이 날로 새로워지는 것을 잘 돌보는 데(백성의 4단의 확충) 있고, | |||
② 백성이 날로 새로워지는 것을 | ③ ‘지극한 선’(至善, 양심의 보편법칙)에 그쳐 머무르는 데 있다(명명덕明明德은 격물·치지·성의·정심·수신, 신민新民은 제가·치국·평천하). | ||
③ ‘지극한 선’(至善, 양심의 보편법칙)에 | |||
大學之道 在明明德 在親(新)民 在止於至善 | 大學之道 在明明德 在親(新)民 在止於至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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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희의 <대학장구> | □ 주희의 <대학장구> | ||
‘광명한 덕’(明德, 양심)이란 | ‘광명한 덕’(明德, 양심)이란 사람이 하느님께 얻은 것으로, | ||
사람이 하느님께 얻은 것으로, | ‘텅 비어 있되 신령하고 밝게 알아차리는 의식’(허령불매虛靈不昧, 순수한 1인칭 시점의 의식)이니, | ||
‘텅 비어 있되 신령하고 밝게 | |||
알아차리는 의식’(허령불매虛靈不昧, | |||
순수한 1인칭 시점의 의식)이니, | |||
천지만물의 모든 ‘원리’를 갖추고서 | 천지만물의 모든 ‘원리’를 갖추고서 | ||
(구중리具衆理, 양심의 | (구중리具衆理, 양심의 근본원리를 갖춤ㆍ대본大本), | ||
근본원리를 갖춤ㆍ대본大本), | 만 가지 일에 대응하는 것이다(응만사應萬事, 양심의 보편법칙에 따라 4단으로 만사에 대응함ㆍ달도達道). | ||
만 가지 일에 대응하는 것이다 | |||
(응만사應萬事, 양심의 보편법칙에 따라 | |||
4단으로 만사에 대응함ㆍ달도達道). | |||
明德者 人之所得乎天 而虛靈不昧 以具衆理而應萬事者也 | 明德者 人之所得乎天 而虛靈不昧 以具衆理而應萬事者也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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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양지심은 ‘예절’(禮)의 싹이요, | 사양지심은 ‘예절’(禮)의 싹이요, | ||
시비지심은 ‘지혜’(智)의 싹이다. | 시비지심은 ‘지혜’(智)의 싹이다. | ||
사람이 이 4가지 싹(4단)을 가지고 있는 것은, | 사람이 이 4가지 싹(4단)을 가지고 있는 것은, 팔다리의 사지를 가지고 있는 것과 같다. | ||
팔다리의 사지를 가지고 있는 것과 같다. | 4단이 나에게 있는 것을 모두 넓히고 채워줄(확충擴充, 정밀히 알아차리고 한결같이 몰입함) 줄 알면, 불이 처음 타오르며, 샘이 처음 솟아나오는 것과 같을 것이니(도심의 미묘함), | ||
4단이 나에게 있는 것을 모두 넓히고 | 진실로 능히 이를 채울 수 있다면 족히 4해를 보존할 것이요, 진실로 이를 채우지 못한다면 부모님도 모실 수 없을 것이다(인심의 위태함). | ||
채워줄(확충擴充, 정밀히 알아차리고 | |||
한결같이 몰입함) 줄 알면, | |||
불이 처음 타오르며, 샘이 처음 | |||
솟아나오는 것과 같을 것이니(도심의 미묘함), | |||
진실로 능히 이를 채울 수 있다면 | |||
족히 4해를 보존할 것이요, | |||
진실로 이를 채우지 못한다면 | |||
부모님도 모실 수 없을 것이다(인심의 위태함). | |||
惻隱之心 仁之端也 羞惡之心 義之端也 辭讓之心 | 惻隱之心 仁之端也 羞惡之心 義之端也 辭讓之心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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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용> 1장 | □ <중용> 1장 | ||
하느님께서 명령하신 것을 ‘본성’ | 하느님께서 명령하신 것을 ‘본성’(性, 양심의 근본원리)이라 이르고, | ||
(性, 양심의 근본원리)이라 이르고, | 본성을 따르는 것을 ‘길’(道, 양심의 보편법칙)이라 이르며, | ||
본성을 따르는 것을 ‘길’(道, | 길을 닦고 수리하는 것(보편법칙을 체계적으로 정리함)을 ‘가르침’(敎)이라 이른다. | ||
양심의 보편법칙)이라 이르며, | |||
길을 닦고 수리하는 것 | |||
(보편법칙을 체계적으로 정리함)을 | |||
‘가르침’(敎)이라 이른다. | |||
天命之謂性 率性之謂道 修道之謂敎 | 天命之謂性 率性之謂道 修道之謂敎 | ||
기뻐하고 분노하고 슬퍼하고 즐거워하는 감정이 | 기뻐하고 분노하고 슬퍼하고 즐거워하는 감정이 | ||
아직 발동하지 않은 것을 | 아직 발동하지 않은 것을 ‘중심’(中, 양심의 본체)이라고 이르며, | ||
‘중심’(中, 양심의 본체)이라고 이르며, | 감정이 발동하되 모두 절도에 딱 들어맞는 것을 ‘조화’(和, 양심의 작용)라고 이른다. | ||
감정이 발동하되 모두 절도에 | 이 ‘중심’(中)이란 것은 ‘천하의 큰 뿌리’(양심의 근본원리)가 되며, | ||
딱 들어맞는 것을 ‘조화’(和, 양심의 작용)라고 이른다. | ‘조화’(和)라는 것은 ‘천하에 두루 통하는 길’(양심의 보편법칙)이 된다. | ||
이 ‘중심’(中)이란 것은 ‘천하의 | |||
큰 뿌리’(양심의 근본원리)가 되며, | |||
‘조화’(和)라는 것은 ‘천하에 두루 통하는 | |||
길’(양심의 보편법칙)이 된다. | |||
‘중심·조화’를 이룰 수 있다면 하늘과 땅이 | ‘중심·조화’를 이룰 수 있다면 하늘과 땅이 | ||
제자리를 잡게 될 것이며, | 제자리를 잡게 될 것이며, 만물이 잘 길러지게 될 것이다. | ||
만물이 잘 길러지게 될 것이다. | |||
喜怒哀樂之未發 謂之中 發而皆中節 謂之和 中也者 | 喜怒哀樂之未發 謂之中 發而皆中節 謂之和 中也者 | ||
天下之大本也 和也者 天下之達道也 致中和 天地位焉 萬物育焉 | 天下之大本也 和也者 天下之達道也 致中和 天地位焉 萬物育焉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