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 2강: 두 판 사이의 차이

홍익학당 아카이브
https://cafe.naver.com/bohd/45482
 
편집 요약 없음
 
120번째 줄: 120번째 줄:
38:03
38:03


“마루의 움푹 파인 곳에 물을 한 잔 부으면 먼지 티끌 같은 것은 배가 되어 뜨지만 그릇을 놓으면 바닥에 붙어 버린다.” 바닥에 딱 붙어 버려요. 아주 그 리얼한 묘사죠. 여러분 기운이 蓄氣가 그 정도면요 물고기가 새가 못 된, 날아오를 수가 없다는 내용입니다. 예전에 이 구절을 제가 초보자 단학에 인용했었어요. 이 구절을. 2005년에 책 쓸 때 요 구절이 재밌어서. “이것은 물은 얕은데 배가 너무 크기 때문이다. 바람이 두텁게 쌓이지 않으면 큰 날개를 실을 힘이 없다. 그러므로 9만 리는 올라가야 충분한 바람이 밑에 놓이게 된다.” 9만 리에서 9字가 뭘 의미할까요. 동양에서 9는 최고의 수예요. 10단은 없거든요. 동양은. 9段이 최고거든요. 그니까 기운이요 꽉 차야 된단 얘, 기운이 하단전에 꽉 차야 터져서 날아오른다는 거예요. 까 여러분이 하실 일은, 뭐만 하면 돼요? 단전에요 기운이 터지게 쌓이면, 쌓으시면 돼요. 다른 거 신경 쓰시면 안 돼요. 기운을 어디에 돌렸느니, 자꾸, 중국의 단학 단체에 가신 분들은 자꾸 기운 돌리는 것만 배워갖고 와요. 단전에 기운은 없는데 몸에 돌리는 데 달인들이에요. 이 상상력의 달인이 돼 가지고 오세요. 그러지 마시고 다 무시하시고 단전만 바라보고, 한 놈만 자꾸 잡으면 돼요. 단전만 붙잡고 계속 거기다만 기운 쌓이면 9만 리 기운 꽉 차며는 그냥 날아 오르는 겁니다. 별 수가 없는 거예요. 건 공식에 맞게 돌아가게 돼 있어요. “이런 뒤에야 비로소 바람에 의지하고 푸른 하늘을 등에 져서 막는 자가 없다.” 하늘만 등에 있고 밑에는 어마어마한 9만 리의 기운이 쌓여서 바람이 쌓여서 날아갈 수 있게 된다는 거죠. 그 때 돼야 “이렇게 되어야만 비로소 남쪽 바다로 날아갈 수 있다.” 1편이 소요윤데 逍遙하는 법은 안 나오고 계속 이거 단학 얘기만 하고 있는 것도 보면요 장자가 얼마나 丹學을 중시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지금 여러분 그냥 명상하는 거 중요하,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거예요.
“마루의 움푹 파인 곳에 물을 한 잔 부으면 먼지 티끌 같은 것은 배가 되어 뜨지만 그릇을 놓으면 바닥에 붙어 버린다.” 바닥에 딱 붙어 버려요. 아주 그 리얼한 묘사죠. 여러분 기운이 蓄氣가 그 정도면요 물고기가 새가 못 된, 날아오를 수가 없다는 내용입니다. 예전에 이 구절을 제가 초보자 단학에 인용했었어요. 이 구절을. 2005년에 책 쓸 때 요 구절이 재밌어서. “이것은 물은 얕은데 배가 너무 크기 때문이다. 바람이 두텁게 쌓이지 않으면 큰 날개를 실을 힘이 없다. 그러므로 9만 리는 올라가야 충분한 바람이 밑에 놓이게 된다.” 9만 리에서 9字가 뭘 의미할까요. 동양에서 9는 최고의 수예요. 10단은 없거든요. 동양은. 9段이 최고거든요. 그니까 기운이요 꽉 차야 된단 얘, 기운이 하단전에 꽉 차야 터져서 날아오른다는 거예요. 까 여러분이 하실 일은, 뭐만 하면 돼요? 단전에요 기운이 터지게 쌓이면, 쌓으시면 돼요. 다른 거 신경 쓰시면 안 돼요. 기운을 어디에 돌렸느니, 자꾸, 중국의 단학 단체에 가신 분들은 자꾸 기운 돌리는 것만 배워갖고 와요. 단전에 기운은 없는데 몸에 돌리는 데 달인들이에요. 이 상상력의 달인이 돼 가지고 오세요. 그러지 마시고 다 무시하시고 단전만 바라보고, 한 놈만 자꾸 잡으면 돼요. 단전만 붙잡고 계속 거기다만 기운 쌓이면 9만 리 기운 꽉 차며는 그냥 날아 오르는 겁니다. 별 수가 없는 거예요. 건 공식에 맞게 돌아가게 돼 있어요. “이런 뒤에야 비로소 바람에 의지하고 푸른 하늘을 등에 져서 막는 자가 없다.” 하늘만 등에 있고 밑에는 어마어마한 9만 리의 기운이 쌓여서 바람이 쌓여서 날아갈 수 있게 된다는 거죠. 그 때 돼야 “이렇게 되어야만 비로소 남쪽 바다로 날아갈 수 있다.” 1편이 소요윤데 逍遙하는 법은 안 나오고 계속 이거 단학 얘기만 하고 있는 것도 보면요 장자가 얼마나 丹學을 중시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지금 여러분 그냥 명상하는 거 중요하,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거예요.


40:03
40:03
128번째 줄: 128번째 줄:
42:01
42:01


이거구요. 장자는 대종사에서 이런 말을 해요 “眞人이 숨을 쉬는 것은 깊고 깊어서” 숨이 워낙 깊어서 “진인은 발뒤꿈치로 숨을 쉰다. 그런데 일반인은 목구멍으로 숨을 쉰다.” 정말 숨이 얕죠. 깊어야 되는데. 진인처럼 깊으면 당연히 그 기운이 빨리 쌓일 거구요. 기운, 숨결이 이렇게(목구멍) 얕아서는 기운이 많이 못 쌓이겠죠. 쌓이는 거 보다 쓰는 게 더 많으면 빨리 가겠죠. 그래서 이게. “일반인의 얕은 호흡으로는 붕새 띄울 에너지 못 모은다.” 요겁니다. 발 뒤꿈치까지 호흡이 어떻게 갑니까. 기운이 가는 거죠. 예. 숨 쉴 때 수, 거 공기만 들어오는 게 아니에요. 공기, 기운이 들어와요. 그 기운이 단전에 모이는 겁니다. 예. 뭐 산소가 저 여러분 腸을 뚫고 살아서 뭐 저기 下丹田까지 가는 게 아니고, 下丹田은, 산소가 여러분 腸을 뚫고 내려가 봤자 단전이란 게 없어요. 물질에서는. 그쵸. 단전이라는 器官 자체가 에너지체에 있는 기관이에요. 韓醫學에서 있는 臟腑는 에너지체의 장붑니다. 물질에 있는 게 아니구요. 그러니까 기운을 내려 보내야지, 근데 기운이 또 공기 안에 들어있거든요. 그래 단순히 산소가, 나 이런 게 이 공, 우리가 아는 공기가 전부라고 생각하시면 안 되고 고 안에 있는 기운을 마시는 겁니다. 까 숨은 폐까지 가잖아요. 당연히. 거기서 기운이 더 들어가요. 기운을 더 마셔요. 거기서. 재밌죠. 그렁게, 여러분 밥 드시며는 밥만 드시는 거 같죠? 왜 밥 먹자마자 배부를까요, 기운이 날까요? 기운을 먹어요. 우리가. 그래서 韓醫學에선 여러분 밥이 들어가면요 안에서 기운을 이미 흡수해 버립니다. 몸에서. 그 기운이 달라져요. 단순히 심리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현대의학’<ref>이 단어가 이와 같이 쓰이는 경우가 있으니 한의학계의 심대(深大)한 노력을 요(要)한다.</ref>에서는. 예. 기운이 달라진다고. 숨만 잘 쉬어도 배가 터질 거 같이 부풀기도 하고 막 이런 일들이 丹學하다 보면 일어나는 게요 기운이 돌아다녀서 그렇지 배로 뭐 뭐가 내려갑니까? 실제로, 물질이. 그런 건 아니구요.  
이거구요. 장자는 대종사에서 이런 말을 해요 “眞人이 숨을 쉬는 것은 깊고 깊어서” 숨이 워낙 깊어서 “진인은 발뒤꿈치로 숨을 쉰다. 그런데 일반인은 목구멍으로 숨을 쉰다.” 정말 숨이 얕죠. 깊어야 되는데. 진인처럼 깊으면 당연히 그 기운이 빨리 쌓일 거구요. 기운, 숨결이 이렇게(목구멍) 얕아서는 기운이 많이 못 쌓이겠죠. 쌓이는 거 보다 쓰는 게 더 많으면 빨리 가겠죠. 그래서 이게. “일반인의 얕은 호흡으로는 붕새 띄울 에너지 못 모은다.” 요겁니다. 발 뒤꿈치까지 호흡이 어떻게 갑니까. 기운이 가는 거죠. 예. 숨 쉴 때 공기만 들어오는 게 아니에요. 공기, 기운이 들어와요. 그 기운이 단전에 모이는 겁니다. 예. 뭐 산소가 저 여러분 腸을 뚫고 살아서 뭐 저기 下丹田까지 가는 게 아니고, 下丹田은, 산소가 여러분 腸을 뚫고 내려가 봤자 단전이란 게 없어요. 물질에서는. 그쵸. 단전이라는 器官 자체가 에너지체에 있는 기관이에요. 韓醫學에서 있는 臟腑는 에너지체의 장붑니다. 물질에 있는 게 아니구요. 그러니까 기운을 내려 보내야지, 근데 기운이 또 공기 안에 들어있거든요. 그래 단순히 산소가, 나 이런 게 이 공, 우리가 아는 공기가 전부라고 생각하시면 안 되고 고 안에 있는 기운을 마시는 겁니다. 까 숨은 폐까지 가잖아요. 당연히. 거기서 기운이 더 들어가요. 기운을 더 마셔요. 거기서. 재밌죠. 그렁게, 여러분 밥 드시며는 밥만 드시는 거 같죠? 왜 밥 먹자마자 배부를까요, 기운이 날까요? 기운을 먹어요. 우리가. 그래서 韓醫學에선 여러분 밥이 들어가면요 안에서 기운을 이미 흡수해 버립니다. 몸에서. 그 기운이 달라져요. 단순히 심리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현대의학’<ref>이 단어가 이와 같이 쓰이는 경우가 있으니 한의학계의 심대(深大)한 노력을 요(要)한다.</ref>에서는. 예. 기운이 달라진다고. 숨만 잘 쉬어도 배가 터질 거 같이 부풀기도 하고 막 이런 일들이 丹學하다 보면 일어나는 게요 기운이 돌아다녀서 그렇지 배로 뭐 뭐가 내려갑니까? 실제로, 물질이. 그런 건 아니구요.  


44:00
44:00